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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15:27:44

The Death Save The Straw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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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2004~2012) | 천년혈전 편 (Part 1 · Part 2 · Part 3 · Par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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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The Death Save The Strawberry
BLEACH: The Death Save The Strawberry
<nopad> 파일:bleachnevel.jpg
<colbgcolor=#ffffff,#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퇴마, 액션
작가 마츠바라 마코토, 쿠보 타이토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미디어코믹스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권 (2012. ??. ??.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권 (2014. 12. 20. 完)

1. 개요2. 줄거리
2.1. 1
2.1.1. 연결고리
2.2. 22.3. 3

[clearfix]

1. 개요

만화 《블리치》의 에피소드인 아란칼 편의 후일담을 다룬 소설.

시점은 쿠로사키 이치고가 무월을 사용해 아이젠 소스케와의 일전에서 승리를 거둔지 약 다섯달 후, 고등학교 2학년에 진학한 시점을 다루고 있다. 이야기는 사신의 힘을 잃어버린 쿠로사키 이치고에게 사신의 힘을 되찾아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쿠치키 루키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2. 줄거리

책의 목차를 기준으로 스토리를 작성했습니다.

2.1. 1

쿠로사키 이치고가 무월을 사용한 댓가로 사신의 힘을 잃어버린 이후 시간이 흘러 이노우에 오리히메가 2학년이 되어 첫 등교한 날.[1] 그녀의 오빠인 이노우에 소라의 묘지를 청소하는 시점으로 시작된다.

오리히메는 성묘를 위해 가져온 케이크 상자를 단숨에 먹으며[2] 붕옥과 융합한 아이젠 소스케와의 일전 이후 후일담을 회상한다.

오리히메는 진주색 전령신기를 가만히 보며 여지껏 주고받은 전자서간을 둘러보는데,[10] 루키아로부터 받은 전자서간에는 신체제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한 호정 13대의 혼란함이 적혀있었다.[11]

하늘을 올려다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고 아름다운 석양이 펼쳐져 있었는데, 그 선명한 오렌지색에 오리히메는 이치고를 떠올린다.

이런 무력한 이치고를 두고 자신이 해줄 수 있는것이 없을까 고민하는 오리히메의 전령신기에 누군가의 연락이 도착한다.

연락의 발신처는 다름 아닌 쿠치키 루키아. 만나서 보고하고 싶은 건이 있으니 시간 좀 내줄 수 있을까?라는 연락에 오리히메 또한 나도 루키아하고 의논하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을까?라고 답장을 보내며 오리히메는 소울 소사이어티로 떠날 채비를 한다.

2.1.1. 연결고리

시점은 쿠치키 루키아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된다.

루키아가 쿠치키가의 양녀로 들어가게 되었을 때, 무슨 까닭으로 자신을 쿠치키 가문에라는 물음에 뱌쿠야의 종자 세이케 노부츠네는 '뱌쿠야의 죽은 아내인 히사나 님과 많이 닮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으며 저택의 누구에게 물어도 다들 판에 찍은 듯한 똑같은 대답만을 돌려주었다. 루키아는 고작 그런 이유 때문에 4대 귀족의 하나인 쿠치키 가문이 루콘가 출신을 양녀로 맞이한다는 것에 납득할 수 없었다.

양자결연 수속이 끝나고 정식으로 '쿠치키 루키아'가 된 날, 뱌쿠야의 부름을 받아 루키아는 히사나의 위패가 놓인 방으로 들어가 처음으로 히사나의 사진을 보게된다.[13]

루키아는 그녀의 초상화를 보며 자신과 확실히 비슷하지만, 무엇 하나 자신과 같은 구석이 없었다고 느꼈다.[14] 루키아는 초상화를 보고 뱌쿠야가 히사나를 겉모습이 닮았을 뿐인 자신도 그냥 내버려두지 못할 만큼 깊이 사랑했음을 깨닫고 자신은 히사나와 닮은 이 모습을 계속 지니도록 해서 자신을 쿠치키 가문에 들인 큰 은혜에 보답해 나가자는 다짐을 했었다.[15]

그로부터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 자신이 히사나의 친동생이며, 뱌쿠야가 히사나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양녀로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뱌쿠야가 루키아에게 진정으로 바란것은 히사나와 닮은 겉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시점은 옮겨져 13번대 부대장 임관식을 하루 앞둔 날, 행사 전에 머리를 손보는게 어떻겠냐는 시녀 치요[16]의 제안에 머리가 조금 자란 것 같은 루키아는 머리 손질을 부탁한다. 늘 하던대로 다듬어 드릴까며 물어보는 미용사에게 루키아는 더 이상 겉모습에 구애될 필요는 없으며 자신과 히사나의 사이에도, 자신과 뱌쿠야의 사이에도 분명한 고리가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짧게 잘라달라고 부탁한다.[17]

2.2. 2

시점은 소울 소사이어티 13번대 막사 앞 천계문.

루키아의 부탁을 받고 현세에서 소울 소사이어티로 넘어온 오리히메는 루키아와 만나며 머리를 자른 것과 부대장 임관식을 마쳐 정식으로 취임했다는 것을 듣고 이후 루키아는 13번대 막사 뒤편에 대장 또는 부대장의 허가를 얻어야 사용할 수 있는 넓은 수행장으로 식사와 이야기를 나눌 겸 향한다. 오리히메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루키아가 쿠치키 가의 취사장에 간단한 걸로 2인분 만들어 달라했는데, 아무리 봐도 '간단한 것'도 아니고 '2인분'도 아닐만큼 호화롭기 그지없는 도시락이라[18] 루키아와 오리히메가 5인분은 족히 될 법한 양을 4단분까지 먹었음에도 남길정도로 호화스러웠다.[19]

식사를 마친 후 루키아가 낀 장갑을 보고 오리히메는 신기해 하는데, 이는 뱌쿠야가 부대장 취임 축하로 임관식 날 루키아에게 건네준 것이라 한다.[20] 그리고 루키아는 자신이 무석이었음에도 바로 부대장으로 취임할 수 있었던 건 뱌쿠야의 추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말하는데, 이는 이례 중에 이례였으나 결정권을 가진 대장 및 부대장 대부분이 루키아의 활약상을 보고 그 실력을 인정했기 때문에 취임에 이의를 제기하는 자는 없었다고.[21]

부대장이 되고 난 이후 바뀐게 없냐고 물어보는 오리히메의 질문에 루키아는 이전하고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바빠졌으며 일의 순서를 배우는 중이라고 말하는데, "대장, 부대장한테만 알려지는 사안도 많아서 말이지.."라고 혼잣말을 하며 분노로도 슬픔으로도 보일 수 있는, 복잡한 표정을 한다.[22]

얘기를 이어가는 와중 갑자기 대장 하오리를 입은 금발의 바가지 머리를 휘날리며 히라코 신지가 등장한다. 오리히메의 영압을 듣고 찾아왔는데, 오리히메는 그를 보고 대장으로 취임한 것을 보고 축하한다. 루키아는 히나모리의 안부를 묻는데, 그 싸움이 있고 나서 석 달 동안은 상처가 낫고도 우물쭈물 했으나 현재는 건강하다고 한다. 이야기를 나누던 히라코는 히나모리와 처음 만났던 날을 회상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는 와중[37] 루키아는 오리히메가 말한 '의논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건 다름 아닌 이치고에 관한 것. 최근 수개월간 이치고의 상태를 전해주고 힘을 돌려주기 위해 순순육화를 사용해 사신의 힘을 잃기 전의 상태까지 회복을 노려봤으나 불가능했으며 힘을 잃고 괴로워하는 이치고를 위해 해줄 것이 없을까 의논하기 위해 루키아를 찾아온 것이었다.[38] 이를 들은 루키아는 이치고가 이미 인간이 지닌 힘만으로는 구할 수 없는 자들[39]의 존재를 알았음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무력함에 너무나도 괴로워하는 이치고를 위해 반드시 이치고에게 사신의 힘을 되돌려주겠다는 결심을 오리히메에게 말한다. 그리고 이것이 아무리 어렵고, 가능성이 낮다 하더라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오리히메에게 맹세한다.

2.3. 3

시점은 날이 완전히 저문 카라쿠라 마을.

루키아는 반드시 이치고에게 힘을 되돌려 주겠다는 굳센 결의를 품고 우라하라 상점으로 향한다.


[1] 2학년 2반이며, 이름순으로 돼 있어서 금방 찾았다고 한다. 같이 게시판을 보던 타츠키는 '이치고와 같은 반이다'며 알려주며 잘됐다며 웃었고, 이노우에는 고개를 들자 많이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과 벚나무의 부드러운 핑크색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2] 이 케이크 가게는 훗날 사신대행 소실편에서 오리히메가 아르바이트를 하게되는 ABCookies 라는 가게로, 길가에서 이 가게의 케이크를 먹는 오리히메를 보고 나중에 반드시 ABCookies를 찾아갔다고 한다. 이 절대적인 선전효과를 알아챈 가게의 점장은 이걸 보고 오리히메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스카웃했다.[3] 카라쿠라 마을엔 쿠치키 루키아를 이어 쿠루마다니 젠노스케가 파견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나 중영지인 카라쿠라 마을은 호로의 출몰이 잦고, 높은 능력을 보유한것들이 많아 그 한 명의 힘으로는 충분히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4] 야간에 나가야하는 일도 있을 테니 오리히메에게 맡기기는 걱정되고, 차드에게 맡기기엔 위력이 너무 강해 시가전에는 적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라하라가 우류에게 부탁한 것.[5] 이 답변을 듣고 우라하라는 그 답다며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고 웃었다.[6] 취임 과정이 골때리는데, 전임 회장이었던 아사노 미즈호가 우류를 보자마자 '학생회장 포스의 외모'라고 생각해 직접 회장 자리를 위임한 것. 물론 우류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거절했으나 학생 회장은 매점 상품이 전부 반값이라는 말을 듣고 수락했다..[7] 그 솜씨는 괄목할 만한 것이어서 4번대 대원들 사이에서는 이대로 오리히메가 치료를 계속하게 되면 창설 이래 최초로 입원자 제로를 실현할 수도 있겠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한다.[8] 거의 쉬지 않고 일한건지 오리히메의 어깨에 우노하나가 손을 올렸을 때 옷감 너머로 마른 살과 뼈의 감촉이 전해졌다고 한다.[9] 오리히메는 이사네가 지휘하는 구호반의 일원으로 치료 일을 했었는데, 제법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친해진건지 이별에 서운함이 각별했다고 한다.[10] 오리히메와 절친한 루키아, 렌지, 란기쿠는 물론 토시로, 우키타케, 쿄라쿠같은 대장부터 잇카쿠, 유미치카같은 친분이 있는 사신들에게 이치고의 상태를 묻거나 일상의 사사로운 일을 보고하는 문자들이 왔었다고 한다.[11]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부상을 완치한 바이자드 중에서 공석이 되어 있는 세 부대의 대장을 선출한다는 흐름에, 호로의 힘을 지닌 자를 대장으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일파가 만류에 나섰고, 거기에 당사자들의 주장까지 더해져 대화가 얽히고 설켰는데 간신히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 올 봄부터 신체제가 출발할 것 같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한다.[12] 오리히메는 이치고가 힘을 잃었을 때 더는 심하게 다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해서 조금이나마 안심했었지만, 힘이 없어 싸우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를 아이젠과의 결전을 앞둔 시점에서 우라하라에게 전선에서 벗어나 달라는 선고를 받았을 당시 자신의 마음을 떠올리며 매우 슬퍼한다.[13] 루키아는 불단 정면에 앉았을 때 후들거리는 다리를 접느라 진땀을 뺐다고 한다.[14] 마치 눈에 비치는 것을 자동적으로 보정시켜주는 거울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한다.[15] 루키아가 사신대행 소실편 전까지 헤어 스타일을 바꾸지 않은 이유가 드러난 셈.[16] 경력자들이 많은 쿠치키 가문의 고용인 중에서 가장 젊은 시녀인데, 이는 가벼운 마음으로 잡일을 부탁할 수 있도록 뱌쿠야가 최연소인 그녀를 개인시녀로 골라준 것이라고 치요 본인이 직접 알려주었다.[17] 루키아가 사신대행 소실편에서 그 전까지 고집했던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던 것.[18] 이는 쿠치키 가의 요리반 전원이 처음으로 자신들에게 도시락을 소망했다는 이유로 의욕에 넘쳐 만든 탓이라고 한다.[19] 4단분 중 3단분은 오리히메가 다 먹었는데, 루키아는 이걸보고 도대체 저 가느다란 몸 어디에 그만한 양의 음식이 들어가는 건지 신기해 했다. 이노우에 오리히메의 체형을 보면 그게 다 어디로 들어가는지는..[20] 루키아는 이 장갑을 보고 기성품이 아닌 뱌쿠야가 직접 루키아를 위해 맞춘 물건임을 알아볼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선물이었다고 한다.[21] 뱌쿠야가 루키아를 부대장으로 추천해주면서 '책임 있는 자리에 앉게 되면 너도 경솔한 행동은 삼가게끔 될 테지'라고 말했는데, 오리히메는 이를 듣고 사실 뱌쿠야가 말하고 싶었던 건 '걱정이니까 위험한 짓은 하지 말도록'이라는 의미임을 간파한다.[22] 정황상 사신대행증이 사신대행의 활동을 허가하는 허가증이 아닌 사신대행을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감시하기 위한 장치임을 부대장이 되고 나서 깨달았기 때문인듯.[23] 히라코의 참백도 역무는 세상 바깥의 일엔 관심이 없고 거짓말만 골라서 하는 고약한 성격인데, 아이젠을 보고 자신과 닮은 놈을 만나 흥분하자 히라코가 아이젠을 의심하기 시작한 것.[24] 이걸 들은 히라코의 표정은 그야말로..[25] 부상을 완치하고 눈을 뜨자마자 아이젠의 영압을 탐지했다고 한다.[26] 아이젠은 용서할 수 없고, 평생 용서할 마음도 없으나 아이젠과 함께 있으면서 즐거웠던 일도 있으니 설령 그것이 연기였음에도 그쪽은 추억으로서 간직할 생각이라고 한다.[27] 영술원 시절 특별강사로서 초청된 아이젠으로부터 귀도 연습법을 배웠고, 무척 효율적인 방법이라 지금도 그것을 실천하고 있어서 아이젠이 발안할 것이라는 이유로 항후 귀도 교본에도 실려 있는 이 방법이 금지될 일도 없다.[28] 부대로 복귀하자마자 놀라운 속도로 밀렸던 일을 해치웠으며 아이젠도 이런 방법으로 서류작성이나 정리정돈을 해치웠다고 한다.[29] 이쪽은 키라가 맘에 든건지 정식 취임하기 전부터 3번대 막사에 틀어박혔으며 이후엔 현세에서 악기를 가져와선 3번대 대원들에게 악기를 가르쳐주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30] 반대 여론이 적지는 않았지만, 대장을 공석으로 두자니 그 불안이 소울 소사이어티 전체에 퍼지는 것만은 중앙 46실도 피하고 싶었다고 한다.[31] 가짜몸에 있는 동안은 나이를 먹지 않기에 한 곳에 오래 머물 수가 없었고, 특히 히요리, 마시로, 리사는 더욱 부자연스러워 한 곳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5년이 한계였다고 한다. 꼼수를 싫어하는 히요리의 불만은 이쪽으로 쌓여만 간 것. 아이젠이 투옥된 이후 울분이 갑자기 해소되는 것도 아니어서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사신으로 생활하게 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32] 가끔씩 우라하라의 가게에서 말썽을 피운다고.[33] 점프가 존재하는 세계엔 볼일이 없고, 히요리를 돌볼 사람도 필요하다는 이유로 남았다.[34] 아지트를 유지하는데에는 하치의 결계가 필요하며 굳이 소울 소사이어티에 남을 이유도 없다고.[35] 켄세이가 돌아간다는 걸 듣고 자신도 간다고 떼를 썼으나 과거 부대장이었던 마시로의 자리엔 히사기가 있어서 불가능했고 켄세이가 특별 직책을 마련해 9번대로 비공식적으로 복귀하게 됐다.[36] 시바 쿠우카쿠네에 세를 얻어 사신 상대로 'YDM 서적판매'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시작했다. 품목은 현세에서 판매중인 갖가지 서적인데 사실상 주로 취급하는건 성인용 잡지이며 수상할 정도로 남성 사신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뛰어난 은밀성이 최대의 세일즈 포인트라고.[37] 이 와중에 오리히메는 남은 도시락마저 깔끔하게 비웠다.[38] 이치고가 자신의 무력함에 괴로워하는 동안 오리히메 또한 그것을 해결해주지 못하는 자신의 무력함에 괴로워했다.[39] 힘을 잃은 후로도 이치고는 불량배 같은 남자에게 걸린 학생을 돕거나, 날치기범을 잡거나, 차에 치일 뻔한 노인을 구하거나, 베란다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소녀를 지상에서 아슬아슬하게 받아내 생명을 구하기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을 구해주었다고 한다. 경찰로부터 감사장까지 받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