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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8:48:57

전사 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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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라이안
The Last Warrior
파일:1137184E4FCBBFA01A.png
<colbgcolor=#000><colcolor=#c1bead> 개발 쌍용정보통신
플랫폼 Microsoft Windows 95[1]
장르 RPG, 3D 입체영상
출시 1997년 5월 2일
구매 단종 | 44,000원[2]
1. 개요2. 상세3. 스토리4. 게임 플레이
4.1. 진행 팁4.2. 초식
5. 등장인물6. 지역
6.1. 유목마을6.2. 이스턴마을6.3. 금단의마을6.4. 샤산마을6.5. 지하미로6.6. 델타스 마을6.7. 외딴섬
7. 보스
7.1. 버그
8. 음악9. 극장판 애니메이션10. 기타11. 구동 관련12.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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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년, 쌍용정보통신에서[3] 출시한 국산 턴제 3D RPG 게임. 영제로는 The Last Warrior다.

다만 3D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렌더되는 폴리곤이 아닌[4], 사전 렌더링으로 원본 그래픽을 미리 만든 뒤 그걸 2D 스프라이트 기법으로 활용한, 실제로는 2.5D 그래픽이다.[5]

2. 상세

이쉬비 행성의 어느 산 속에서 지내던 라이안은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자신이 몰락한 샤산족 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샤산족 몰락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3. 스토리

처음은 어느 산 속에서 시작한다. 주인공 '라이안'은 할아버지, 애완동물 디토와 함께 셋이서 산 속에서 살아가는 소년이다. 그러나 어느 날 부터 할아버지가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고, 주인공 라이안은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한다. 그 때 양치기에게 마을에 가면 약을 구할 수 있을것이라는 말을 듣고, 할아버지의 약을 구하기 위해서 몬스터가 있는 숲을 지나 산 아래의 유목마을로 가게된다.

라이안은 우여곡절 끝에 할아버지의 약을 찾아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를 반겨주는건 할아버지의 싸늘한 시신과 편지뿐이었다. 라이안은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러나 디토가 가져온 할아버지의 편지를 읽고 자신이 정체불명의 이유로 멸망한 샤산족의 마지막 생존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라이안은 할아버지의 유품인 샤산검, 청옥구슬, 봉인된 책을 가지고 산을 내려오게 된다.

재밌는 점은 할아버지약을 받자마자 마셔버릴 수 있다는 것. 약을 마신 후 할아버지에게 가면 이미 죽어있는 할아버지를 두고 약을 가져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냐며 울부짖는 라이언을 볼 수가 있다.

4. 게임 플레이

게임 스토리 및 필수 전투만 편집한 영상

게임의 GUI가 다소 특이하다. 화면에 메뉴 글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우클릭을 눌러서 메뉴바에 있는 메뉴를 고르는 방식이기 때문.# 이 외에도 아이템 창이나 장비창도 기존 윈도우 특유의 비주얼 베이직 풍의 GUI 그대로이다.

4.1. 진행 팁

게임 진행 팁(공략링크1, 공략링크2)

1. 초식은 최대 HP의 3배의 피해를 입으면 1단계 상승한다(SS게이지). 이 방법으로 1레벨 체력으로 4초식까지 올릴 수 있다.[6]
2. 선턴인 아군이 적을 죽인 후 엔터(공격)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후턴인 아군이 이미 죽은 적을 공격하는데 이 경우 적을 한 번 더 죽인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경험치를 한 번 더 얻을 수 있다.
3. 아군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돼야 끝나는 전투가 자주 있다.[7] 충분히 많이 때린 것 같은데 전투가 끝나지 않는다면 이 방법을 의심해 보자.
4. 지하미로의 계단선택구간은 약간의 랜덤성을 가지므로 필히 저장한 후에 다양한 시도를 해보자.
5. 능력치가 높을 수록 얻는 경험치량이 적어진다. 특정 캐릭터만 레벨이 잘 안오른다면 장비를 빼서 능력치를 낮춰보자.

유목마을 가는 길, 나무 밑에 숨겨진 상자가 있다. 이 상자는 나중에도 다시 열어볼 수 있으며, 성수, 금단의 열매, 지렁이눈물, 연뿌리, 해면초, 만다라화, 수면초 등을 무작위로 준다. 성스러운 병을 제작하기 위해 이 상자를 수차례 열 수 밖에 없다.

최종 보스전 팁[8]
크루거 전투에서는 크루거에게 10000 이상의 피해를 입히고 아군의 체력이 전부 300 이하이며 라이안이 살아있는 경우 아래 대화가 발생하며 음양검법 사용이 가능해진다.
마쏘네: 라이안, 샤산의 음양검법이라고 들어봤니?
라이안: 음양검법? 시리온에게 들어보긴 했는데...
마쏘네: 그럼, 잠시 집중해봐.
라이안: 안돼, 뭘 하려는지 알아. 하지만 그것은 또다른 비극을 불러온다고 시리온이 그랬어!
마쏘네: 꾸물거릴 시간이 없어! 빨리!
이후에 10초식을 사용하면 음양검법이 발동된다.

4.2. 초식

샤산검을 장비한 후 사용할 수 있는 샤산족의 필살기. 시전자 체력의 절반(내림)을 소비하여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다. 보스전에서 가장 강력한 주력기로 사용되지만, 체력이 높을수록 소비되는 체력량도 많고 대미지도 낮아서 낮은 체력을 유지하면서 사용하는게 좋다. 라이안이 보스에게 맞는 대미지를 보고 대추술→초식 또는 대추술2잔→초식 정도로 반복운용하며, 아델이 있는 경우 회복마법을 병행하여 운용하기도 한다.

공격력은 초식의 번호가 높을수록 높아진다. 1~10까지의 초식이 존재하며, 대략 초식번호×250 정도 위력의 공격력을 가진다.
초식 1 2 3 4 5 6 7 8 9 10
대미지[9] 250 500 750 1000 1250 1500 1750 2000 2250 2500
대미지 상한[10] 공격력(AC)×현재 잃은 체력[11][12]

5. 등장인물

6. 지역

6.1. 유목마을

6.2. 이스턴마을

6.3. 금단의마을

6.4. 샤산마을


6.5. 지하미로

6.6. 델타스 마을

6.7. 외딴섬

7. 보스


7.1. 버그

장비 착용을 벗을 때 현재 착용중인 장비가 아닌 다른 장비로 대신 벗을 수 있는 버그가 존재한다.[14] 다른 장비로 벗은 경우, 벗은 장비의 스펙만큼 능력이 떨어진 후 장비칸이 빈 칸이 된다. 만약 그 다른 장비가 해당 캐릭터가 사용할 수 없는 장비였을 경우[15] 능력에 변화가 없는채로 장비창만 빈 칸이 된다.

할아버지가 유언은 남겼으나 샤산검을 받지 않는 버그가 존재한다. 계속 진행하려해도 너무 낮은 공격력 때문에 겨우 주술사(스피닉스)까지만 진행이 가능하다.

이스턴 마을에서 만드라곤을 죽인 직후, 왕궁 병사가 이미 길을 비키고 있는 버그가 존재한다. 이대로 말을 걸면 병사가 왕궁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스크립트가 꼬이고 게임이 프리징된다.[16] 숙소에서 숙박을 하면 해결된다.

8. 음악

일부 악곡을 SoundTeMP, 정확히는 사운드템프 소속이었던 권구희가 담당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 게임에 쓰인 곡 중 몇몇은 다른 게임에도 재활용되었다.# 또 BGM 중 3곡 이상이 브랜디쉬 시리즈 BGM의 표절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9. 극장판 애니메이션


당시 TV CM으로 방영된 트레일러

같은 해 7월 19일에 동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개봉했다.[17] 영화 정보 포스터 영제는 'The Last Warrior Ryan'이다. 한 때 국내 최초의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이라 알려져 있었으나, 전사 라이안은 처음부터 게임과 동시에 기획된 미디어 믹스 영상물에 속하기에 '게임 원작 영상물'로는 구분 될 수 없다.[18]

지금 보면 웃음밖에 안나오거나 Aesthetic한 프리렌더링된 3D 캐릭터와 그래픽[19]으로 점철된 게임판과 달리 애니메이션판의 경우에는 순수한 2D 셀채색 애니메이션이며 모에 그림에 가까운 그림체로 캐릭터 디자인이 재구성되었다. CG는 외주업체를 통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잠뿌리 리뷰에 의하면 애니판은 게임판에 비해 캐릭터, 일부 고유명사, 지명 등만 차용한 전혀 다른 작품에 가깝다고 평했다. 거기다 캐릭터 구성이 조금 다르거나 추가된 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마스코트 동물 캐릭터같은게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무슨 어린이 대상 TV 프로그램에서(무슨 프로그램이었는지는 확실치 않음) 전사 라이안 애니메이션판 홍보 얘기가 나왔는데, '까미'같은 무슨 까마귀 캐릭터도 같이 언급되었다. 왜 뜬금없이 그 까마귀 캐릭터가 추가로 나오냐면, 정황상 당시 극장애니판 전사 라이언에 유명문구사 모닝글로리가 스폰서를 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까미는 블루베어와 더불어 당시 모닝글로리에서 캐릭터 상품이나 문구에 프린팅되던 캐릭터중 하나였다. 따라서 당시 모닝글로리가 주력으로 내세우던 자사의 캐주얼 캐릭터들을 그 애니에 스폰서를 해주는 댓가로 전사라이언 애니메이션에 홍보차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당시 관련기사 1, 당시 관련기사 2

흥행이 미적지근했는지[20] 2차 시장에서도 별다른 반향이 없었던 듯하며, 아카이브도 제대로 남아있지 않아서 유튜브에 남은 거라고는 위의 트레일러와 인트로 직후 1분간에 해당하는 영상이 전부다.

10. 기타

훗날 2005년 9월에 등장한 서브머신 시리즈에서 아이템 획득할 때 나오는 효과음이 이 게임에서 사용한 효과음과 같다.

비슷한 시기에 먼저 나온 신검의 전설 2: 라이어과 일부 자음이 같고 어감이 비슷해서 약간 혼동할수도 있지만 국산 RPG 게임이라는 점만 빼면 전혀 관계없다.

11. 구동 관련

12. 참고


[1] Windows 7까지만 지원되며, Windows 10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2] 발매 당시 가격[3] 덤으로 이 회사에서는 같은 해에 출시된 MDK도 정발했다.[4] 당시 한국 RPG 게임 중 풀 폴리곤 게임이라 할 만한 건 카르마(RPG)정도였다.[5] 쉽게 말해서 당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들을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런 의사 3D 스프라이트는 리니지(게임)를 비롯해 한동안 한국 게임 업계에서 사골처럼 써먹었던 방식이다.[6] 샤산검을 장비하지 않고 전투해도 초식게이지는 오른다.[7] 공략이 없던 시절 수많은 게이머를 좌절시킨 원흉이었다.[8] 10초식을 배우지 않았다면 진행이 안되므로 10초식을 배운 이후에 진행하자.[9] 대략적인[10] 대략적인[11] 후반엔 크게 상관없지만, 초반이나 체력이 최대치에 가까울 경우 주의하자.[12] 이 대미지 공식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13] 단, 턴 종료시 다시 풀피가 되므로 사실상 음양검법 말고는 잡을 방법이 없다.[14] 라이안의 오른손을 예로 들면 샤산검을 입은 후, 장검을 벗을 수 있다.[15] 칼립이 오른손에서 샤산검을 벗는 경우 등[16] 가능하면 미리 게임을 저장하자.[17] CG제작을 영구아트무비에서 담당했다.[18] '게임 원작'이라는 기준에서 본다면 TV 애니메이션인 쥬라기 원시전이 최초의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이 맞다.[19] 당연히 실시간 렌더는 아니고, 먼저 CG로 그래픽을 만든뒤 도트 그래픽으로 전환해서 사용하기에 게임상에서는 2D로 처리된다.[20] 같은 날 동시 개봉한 난중일기(1,831명), 의적 임꺽정(5,634명)보다는 앞서지만 그래도 서울 기준 6,381명 정도로 처참했다. 2주 전에 나온 디즈니의 헤라클레스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음에도 서울 관객 242,802명으로 선전했던 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