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마릴린 맨슨(밴드)의 Against All Gods world 투어와 Lest We Forget 앨범을 염두에 두어 발매한 편집 앨범 세번째 EP앨범이다. 두 편의 뮤직비디오와 이전 싱글 아홉 곡의 리믹스와 본작에만 있는 리믹스 한 곡[1]이 수록되어 있다. 유럽과 한국에서 발매되었는데, 유럽반에는 4개, 한국반에는 12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반이 수록 트랙이 많아 얼핏보기엔 더 좋아보이지만 수록트랙이 전부 이미 다른 앨범에 수록되었던 것들이기 때문에 한국반 만의 특장점 따위는 없다. 더구나 한국반은 내한 기념이랍시고 '코리아 투어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그럴싸한 부제가 붙어 있어서 낚이기 딱좋다.
외국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이 앨범이 2005년에 한정판이라는 딱지를 붙인채 나와 2013년 현재까지도 음반점에서 팔리고 있다.... 한정판이 아니어도 누가 살까 싶지만
앨범 커버에서 맨슨이 입고 있는 옷은 한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이주영이 만든 옷이니까 내한 기념 에디션이라는 의미가 완전히 없지는 않은것 같다(....) 왜 스트래핑 영 래드나 파워맨5000 같은 후빨 센스가 없는거니
[1] The Nobodies - 2005 Against All Gods Mix이 본작에만 수록된 리믹스인데.... 리믹스인지 감지하기 힘들 정도로 원곡과 큰 차이가 없다. 말만 리믹스. 그런데 더 짜증나는 것은 리믹스를 한 사람이 웬 듣보잡도 아니고 크리스 브레나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