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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4:42:54

UR-100

파일:소련 국기.svg Universal Rocket 파일:러시아 국기.svg {{{#!folding[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text-align:left"
UR-100
(SS-11 Sego)
UR-100N
(SS-19 Stiletto)
UR-200
(SS-10 Scrag)
UR-500 UR-700/900 스트렐라(로켓)
}}}}}} ||
1. UR-100 (SS-11)2. UR-100N (SS-19)3. 여담

1. UR-100 (SS-11)

파일:external/2ae6b5b3a5282293f3341eb225245f7883bfba3e518617a1444487663273fd73.jpg
추진2단 액체연료[1]
발사 중량41.4톤, 42.3톤
길이16.93 m
직경2 m
사거리10,600 km
탄두1Mt 핵탄두 1개
유도관성항법
발사 플랫폼사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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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100(나토 코드명: SS-11 세고)는 소련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다. 미국미니트맨에 대항격으로 블라디미르 첼로메이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1967년부터 1974년까지 사용되었다. 800발이나 양산되어 미국에 상응하는 수준의 ICBM 물량을 갖추는데에는 성공했다. 정작 미니트맨은 3단 고체 추진 로켓이라서 액체연료 주입에 시간을 잡아먹는[2] UR-100에 비해 신속 발사면에선 우위를 갖는 것은 물론이고 SS-11 내부에 부식방지 코팅을 해놓아 UDHM 연료와 사산화이질소 산화제를 주입해놓고서도 5년 이상 보존이 가능했기 때문에 3분 안에 발사가 가능했다. 다만 명중률 면에서는 미니트맨에 비해 뒤쳐졌다.1996년 전량 퇴역하였다.

2. UR-100N (SS-19)

파일:Russia-SS19-685x1024.jpg
추진2단 액체연료
발사 중량105.6톤
길이27 m
직경2.5 m
사거리10,000 km
탄두6발까지 MIRV가능
위력550 kt (Mod 3), 5 Mt (Mod 2)
유도관성항법
발사 플랫폼사일로

나토명은 SS-19 스틸레토(Stiletto) 기본적으로는 UR-100의 대형화 버전으로 발사 준비 시간 25분, 수명 22년을 가지며 전략로켓군은 70발 이상의 본 미사일을 운용중이다. 2030년까지는 현역에서 구를 예정.

2021년 10월 18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NPO 마시노스트로예니아 대표이사 Alexander Leonov는 지난 1979년부터 운용에 들어간 UR-100N 스틸레토(Stiletto) ICBM의 수명을 2023년까지 연장한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식 발표하였다. #

3. 여담

UR-100을 개조한 것이 스트렐라 로켓이고, UR-100N을 개조한 것이 로콧이다. 한국은 이 로콧을 이용하여 아리랑 2호를 띄운 적이 있다.

UR(Universal Rocket) 시리즈의 로켓은 UR-200, UR-500, UR-700, UR-900까지 이어진다.

UR-200까진 실제 제작된 대형 ICBM으로, 3.175톤까지의 탑재량을 가졌는데, R-36이라는 더더욱 큰 놈이 나타나자 조용히 사라졌다. 지구 저궤도에 핵을 띄우다가 필요할 때 지구로 다시 보내서 공격에 쓰려는 소련의 계획에 R-36, 8K713(GR-1)과 함께 사용될 로켓 후보였다.

UR-500은 100메가톤의 최대 위력 상태의 차르봄바를 적국에 안전하게(??) 꽂아줄 수 있는 초대형 ICBM으로 계획되다가 취소되었다. 후에 이 로켓은 프로톤이라는 운반체로 다시 쓰인다.

UR-700과 UR-900은 1960년대 소련이 계획한 초대형 우주발사체로, 각각 지구 저궤도 수송량 150톤, 240톤을 자랑하는 거대 로켓이었다. 그러나 당연히 여러 문제로 취소. 만일 만들어졌다면 제작된 로켓 중 최대 규모가 되었을 것이다. UR-700M은 한창 미국과 소련이 화성 유인 탐사를 시도할 때, 개발되던 로켓이었지만, 미국이 해당 계획을 포기할 무렵, 소련의 기술적, 재정적 문제로 인해 포기했다. 전체 중량은 약 16,000톤(...)에우주에 순양함 날릴 생각이냐? 지구 저궤도까지의 수송량은 750톤(...)인 정말로 미친 계획이었다.

RD-250과 함께, 북한의 화성-15형 제작에 참고되었을거라고 추정된다. #


[1] 구세대 ICBM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액체연료 추진 방식은 준비시간이 길기 때문에, 고체연료 로켓이 개발된 뒤 ICBM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다.[2] 독성이 강한 액체연료라 주입한 채로 보관하면 부식되기 쉽다. 그래서 1970년대 이후 장기간 액체연료를 보관할 수 있는 부식방지 기술이 개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