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지상 발사형 ICBM이며 장수만세 물건 중 하나다. 앞의 LGM은 3가지 뜻을 담고 있는데, 앞의 L은 지상발사형 미사일, G는 지표면 타격, M은 유도 미사일이란 뜻이다. 이름은 미국 독립전쟁때 활약한 민병대를 지칭하는 말인 미니트맨에서 유래되었다.
2. 제원
LGM-30 Minuteman | |
분류 | 대륙간 탄도 미사일 |
제조사 | 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 |
첫비행 | 1961년 2월 1일 |
전력화 | 1962년 : Minuteman-I 1965년 : Minuteman-II 1970년 : Minuteman-III |
배치 | 450기 (FY 2009 기준) |
운용 | 미 공군 (Minuteman-III 기준) 1970년 2030년까지 운용할 예정 |
전장 | 18.2 m (59 ft 9.5 in) |
직경 | 1.7 m (5 ft 6 in) |
중량 | 35,300 kg |
탄두 | W78 탄두 : 335~350kt W87 탄두 : 300~475kt |
폭발 방식 | 공중폭발[1] 지표폭발[2] |
사거리 | 13,000 km |
상승고도 | 1,120 km |
원형오차범위 | 약 240 m |
속력 | 마하 23 (28,176 km/h) |
추진체 | 3단 고체 추진 로켓 1단 추진체 : Orbital ATK TU-122 (M-55) 고체연료 로켓 2단 추진체 : Aerojet SR-19-AJ-1 고체연료 로켓 3단 추진체 : Aerojet/Orbital ATK SR73-AJ/TC-1 고체연료 로켓 |
유도 | NS-50 INS (로켓) Mk-12A/AIRS (탄두) |
발사 플랫폼 | 미사일 사일로 |
3. 개발
처음 개발은 1962년도이며, 현재 배치되어 있는 건 1970년에 개량된 미니트맨 III 미사일이다. 그냥 저 LGM-30 미니트맨 미사일로만 친다면 미군이 2030년까지 굴려먹을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잘한다면 장수만세 후보에 들어갈 수 있다. 약 450기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미니트맨 배치 전에 미국이 보유하던 ICBM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로켓이라 미리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발사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미니트맨의 경우는 3단을 모두 고체 연료 로켓으로 만들어서 약 1분 정도의 시간만 있으면 발사할 수 있다.[3]
4. 성능
START II 체제로 LGM-118A 피스키퍼가 황천길로 간 지금, 미국의 유일한 지상 발사형 핵미사일이다. 동생인 피스키퍼는 황천길로 가면서, 자신이 품고 있던최고 속도는 시속 28,176km(초속 7.8km)이고 항속 거리는 13,000km이다. 거리는 긴데 비해, 가격은 피스키퍼보다 10배나 저렴한 7백만 달러이다.
5. 구조
미니트맨 III의 내부구조도
미니트맨 III는 최초의 MIRV중 하나로, W78 탄두를 사용시 최대 3개의 핵탄두를 실을 수 있지만 START II 조약에 의해 각각의 미사일당 핵탄두 하나씩만 장전되어 있다. 그리고 초기의 대량생산된 임베디드 컴퓨터중 하나가 이 미사일의 제어 컴퓨터이기도 하다. 예전엔 저장장치로 디스크를 사용하였으나,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인해 반도체 메모리로 바뀌었다는 듯.
현용 ICBM 중 정보공개가 가장 많이 되어있다. 인터넷에서 ICBM 정보를 찾아 보면 미니트맨 III 자료가 가장 방대하고 상세하다. 나무위키에서도 ICBM이나 MIRV, 또는 기타 관련문서에 있는 예시는 미니트맨 III 기반인 것이 많다.
6. 배치
부대 | 운용 무기 | 운용 대수 |
90th Missile Wing | LGM-30G Minuteman-III 15 Launch sites | 150기 |
Francis E. Warren Air Force Base (와이오밍) | " | " |
319th Missile Squadron | " | " |
320th Missile Squadron | " | " |
321st Missile Squadron | " | " |
91th Missile Wing | " | 150기 |
Minot Air Force Base (노스다코타) | " | " |
740th Missile Squadron | " | " |
741st Missile Squadron | " | " |
742d Missile Squadron | " | " |
341st Missile Wing | " | 150기 |
Malmstrom Air Force Base (몬태나) | " | " |
10th Missile Squadron | " | " |
12th Missile Squadron | " | " |
490th Missile Squadron | " | " |
625th Strategic Operations Squadron | Boeing E-6 Mercury 항공출격 통제시스템 | 16기 |
Offutt AFB(네브래스카) | " | " |
Airborne Launch Control System | " | " |
제20공군예하이며 사일로의 위치는 이것들의 Units and locations 문단 참조.
7. 발사 시험
미니트맨 III는 핵 미사일의 주요 임무인 핵 억지력과 미사일 시스템의 성공적 발사 준비 및 발사 후 타격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인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매년 3-6차례씩 정기적으로 발사시험을 하며, 제576 시험 발사 대대에서 그 임무를 맡는다.주기적인 시험발사를 통해 초기 ICBM 작전시험 및 전략평가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탄도탄의 성능, 정확성 및 신뢰성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장기간 사일로에 보관한 미사일의 상태가 여전히 양호한지 체크하며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성능시험도 함께 한다. 이를 운용하는 제576 시험발사대대는 원래 제30 우주비행단 소속이었으나 작전의 효율성을 위해, 2009년, 미합중국 공군지구권타격사령부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났다.
2016년 2월말 북한의 4차 핵개발에 대한 경고성의 의미로 시험 발사되었다. 잘 날아가서 목표를 잘 맞췄다고. 이듬해인 2017년 4월 27일 북한의 핵도발에 대한 경고 의미로 다시 시험 발사되었다.관련기사 물론 당연히 핵포기를 하지 않으면 언제든 선제핵공격[5]의 대상이 되고, 또한 남한에 핵이나 기타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는 즉시 평양과 주요 근거지 곳곳에 미니트맨 III를 떨어뜨리겠다는 경고다.
2021년에도 몇차례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 발사되었다.
2023년 10월 31일(현지시간) 반덴버그에서 이루어진 발사 시험에는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이 발사를 참관하였다. 대북 억지력 및 한미동맹 과시 차원이다. 발사 직후 사진도 찍었다. #
8. 후계
미니트맨 이후에 개발된 피스키퍼가 먼저 폐기되고 미지트맨 역시 개발 도중 폐기되어 이 미니트맨 III가 미국의 유일한 지상발사 ICBM로 현역을 유지하는 상태이다. 성능 역시 개량되었다지만 배치된지 50년에 다다른데다 잠재적인 위협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지속적으로 신형 탄도탄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START II 협정 및 MD 개발로 인한 러시아의 파기 이후 미국의 경우 MD는 연구하면서도 타격수단에는 일부 전술핵이나 트라이던트 II 개량 등을 제외하면 핵투사 수단에 대한 신규개발은 완료한 것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 비해 러시아와 중국의 경우는 SRBM, SLBM, ICBM 모두 신형을 개발 및 배치 중일 뿐만 아니라 기존과 핵어뢰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등 다른 새로운 플랫폼까지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미국 역시 미니트맨의 후계를 생각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Ground Based Strategic Deterrent란 이름으로 2020년대 후반(계획상 2027년부터)을 목표로 신형 ICBM에 대한 기초 연구를 하고 있다. 그리고 2022년 4월, GBSD가 LGM-35A 센티넬이라는 제식번호와 정식 명칭을 얻었다.[1] 지표에서 폭발하면 위력이 땅에 의해 감소되는데 반에, 공중 폭발은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 할 수 있다.[2] 사일로, TEL 기지 등의 강화된 지하 목표물을 타격하거나, 공군 기지 활주로 같은 크레이터를 만들어 구조물을 파괴할 곳에 사용한다.[3] 액체 연료는 강한 내식성과 독성 때문에 연료탱크에 항상 담아둘 수가 없다. 그래서 명령 하달 후 바로 발사 가능해야하는 미사일에는 대개 고체연료를 많이 넣어 놓는다. 물론 모든 미사일에 고체연료를 넣고 대기하면 좋겠지만, 고체연료 특성상 추력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미사일이 아닌 우주탐사, 인공위성 등의 로켓엔 액체연료를 많이 사용한다. 또 ICBM도 사실상 우주로 나가는 놈이라 한번 타들어가기 시작하면 추력조절은 물론이고 중간에 끌 수도 없는 고체연료 로켓을 탑재하는 것은 다소의 기술력이 필요하다.[4] 다만 역시 미국에서 개발된 미지트맨(Midgetman)은 90m의 CEP를 가졌다. 아무래도 경량화로 인한 단일탄두이기 때문인듯.[5] 애초에 미국은 선제핵공격 자체를 완전히 배제한 적도 없다. 다만 선제핵공격으로 러시아를 심하게 자극하면 인류멸망의 신호탄이 될 수 있으니까 실질적인 사용 방법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기타 우방국(5개의 눈, 한국, 일본, 기타 유럽 동맹국, 이스라엘 등)이 먼저 ABC 공격을 받으면 핵을 이용한 보복이 확실하게 이뤄질 거라고만 밝히고, 그 외에는 NCND로 일관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