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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14:47:58

Who Am I: The Tale of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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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등장인물
2.1. 도로시 루트2.2. 앨리스 루트2.3. 그레텔 루트2.4. 신디 루트
3. 스토리(이벤트 라인)
3.1. 도로시의 과거3.2. 각 인격의 정체
4. 엔딩5. 평가6. 기타

1. 개요

소개 영상


후엠아이: 도로시 이야기(Who Am I: The Tale of Dorothy)는 서울대학교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오내모 스튜디오에서 4개월 동안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2018년 4월 16일부로 스팀을 통해 PC판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제작진 인터뷰

플레이어가 다중인격을 겪고 있는 주인공 도로시의 꿈속에서 상담을 해주며 인격들을 통합시켜주는 게임이다. 도로시와 3명의 인격들의 대화를 통해서 진행되고, 각각의 인격들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도로시의 스트레스가 최대치가 되면 게임 오버가 된다. 3명의 인격들(앨리스, 그레텔, 신디) 중 통합도가 최대치에 도달한 인격은 도로시에게 통합된다. 그리고 스트레스와 통합도는 도로시가 현실에서 무슨 일을 겪을지에 대해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

유튜브 채널 '고도리 빵빵TV'에서 오내모 스튜디오 멤버들이 출연하여 토크 형식의 게임 제작썰을 풀었다. 대도서관이 방송을 해준 후에 매출이 아주 많이 올랐다고 밝히며 감사의 영상편지까지 보냈다. 제작 초기에는 게임의 장르가 심리 치료가 아닌 범죄 스릴러 장르였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참고.

2019년 12월경, 제작사 해체에 따라 스팀에서 판매가 중단되었다.
안녕하세요.
<후엠아이: 도로시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오내모 스튜디오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최근 급하게 해체가 확정되었고, 이에 따라 출시한 게임들 역시 판매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구매를 하신 분들께서는 해당 플랫폼에서 계속 이용하실 수 있지만, 사업 중단으로 인해 신규 구매는 더 이상 지원해드릴 수 없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2020년 1월 31일 기준 앱스토어에서도 구매가 불가능하다.

2. 등장인물

2.1. 도로시 루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2. 앨리스 루트

2.3. 그레텔 루트

2.4. 신디 루트

3. 스토리(이벤트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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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엔딩을 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통합도를 끝까지 맞추거나, 굿 이벤트를 5까지 보는 것이다.

캐릭터와 관련된 이벤트 중 굿 이벤트를 끝까지 달성하면 인격의 통합도와 상관없이 통합된다.[15] 모든 인격을 굿 이벤트로 통합시키는 것도 생각보다 어려운 일은 아니다. 공략의 도움을 받거나[16], 4~5번 정도 플레이한 다음이라면 충분히 가능. 다만 굿 이벤트는 높음 이상의 통합도를 요구하며, 아주 높음 통합도일 경우 우선권을 갖는다. 이를 이용해서, 통합도와 스트레스를 같이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반대로, 배드 이벤트를 끝까지 달성하면 배드 엔딩으로 직행한다. 배드 이벤트도 통합도가 아주 낮을 경우 우선권을 가진다.

모든 이벤트는 우선권이 없다면 확률적으로 등장하며[17], 굿 이벤트 중에도 가끔 배드 이벤트가 나올 수 있다.

1. 행복한 가족 (도로시 굿 이벤트)
현재 가족과의 긍정적인 내용을 주로 이루고 있다. 이벤트 시작 시 도로시의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전체적인 내용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서 행복하면서도 가족으로서 당연한 일들을 겪게 되는 도로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끝까지 보게 되면 아직 통합되지 않은 인격들이 도로시가 행복한 모습을 보며 기뻐하는 걸 볼 수 있다. 스토리 진행 중에 도로시 인격이 배경이 점차 색을 띄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하기 좋은 이벤트로 질문지만 잘 선택하면 최하에 가까운 스트레스를 만들 수 있다. Final을 마치면 PC판에서 벽에 가족사진이 걸린다.

베스트 루트
1st
도로시: 고민할 거리 → 착각하는 거야 → 엄마도 사람인데
앨리스: 그래
신디: 시간이 지나면
2nd
도로시: 폰/뭐가 보여? → 어린 애 → 소중한 존재야 → 전혀 불편하다고
앨리스: 잘 돌봐주셨단다
신디: 부모님
3rd
도로시: 산책/시간 → 가족이란 원래 → 바다 → 좋은 추억
앨리스: 아니야 → 현실이 아니란다 →
4th
도로시: 내심 → 너를 찾는 친구 → 호강
앨리스: 내 생일
신디: 내 선물 [18]
그레텔: 축하해
2. 우울과 망상 (도로시 배드 이벤트)
현재 가족과의 부정적인(주로 도로시의 낮은 자존감) 내용을 주로 이루고 있다. 이벤트 시작시 도로시의 스트레스가 올라간다. 여기서 도로시가 입양된 이유가 밝혀지며,[19] 도로시의 양부모님도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는 상태라는 것이 나타난다. 도로시가 먹고 자살한 수면제도 도로시의 양부모의 것. 선택지들도 무조건 스트레스를 올리는 대화가 몇 개 섞여있는 등, 우울과 망상에서 쉽게 벗어나기 힘들도록 설계되어있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내리는 선택지를 고르면서 신디의 통합도를 올리는 선택지도 같이 고르는 것이 우울과 망상 루트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 신디의 굿이벤트가 스트레스 관리에 유용하기 때문. 앨리스 루트의 경우 통합도를 올리려면 스트레스가 동반되기 때문에 이미 우울과 망상 루트를 탄 상태에서는 최대한 피해야하며 그레텔 굿 이벤트는 초반에는 스트레스가 오르다가 후반에 감소하는 형태라서 큰 도움이 안 된다. 스트레스가 위험 단계에 도달할 경우, 무조건 이 에피소드가 나온다. 또한 신디는 이에 대해 위협을 느낀다. 끝까지 진행 시 죽음의 양귀비 엔딩을 본다. Final을 마치면 PC판에서 수면제가 방바닥에 떨어져 있다.

베스트 루트
1st
도로시: TV → 반 친구 → 얼마나 사랑 → 차분
2nd
신디:대화한다
도로시: 아무일→ 어둠→ 왜 그러냐고 → 얘기해
3rd
신디: 대화한다
도로시: 복잡 → 힘드실 → ? → 충격
4th
신디: 대화한다
도로시: 정신 → 이성적 판단 → 말해봐 →잊진 못해도
3. 나의 작은 토끼 (앨리스 굿 이벤트)
과거 상처치유의 긍정적인 내용을 주로 이루고 있다. 화이트라는 토끼에 대한 내용으로 도로시가 숲에서 구해준 현재의 화이트(진짜 토끼)와 앨리스가 기억하는 화이트(토끼인형)의 괴리가 중점을 이루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로시의 과거사가 드러난다. 끝까지 진행하면 앨리스가 자기 자신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플레이어가 진실을 말해주는 형식으로 끝맺음한다. 앨리스가 일반 공략이 어려운 편이라[20] 통합도를 최상으로 올리는 것보다는 이 이벤트로 통합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이 이벤트로 통합시킬 경우 스트레스를 낮춰주면서 앨리스와의 통합도는 이벤트가 뜰 정도로만 관리하면 된다. 통합도를 올리는 선택지를 다 볼 것 없이 적당히 대화를 끝내는 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통합도를 최상으로 올려서 통합시키려 한다면 미리 신디 굿 이벤트 또는 행복한 가족 이벤트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앨리스 루트를 타는 것이 좋다. 앨리스의 통합도를 올리는 선택지는 거의 항상 스트레스를 동반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도 신경써줘야 하지만 굿 루트에서는 도로시와의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내릴 수 있으므로 앨리스와 대화에서 오르는 스트레스를 상쇄시켜주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스트레스 증가폭이 크지 않다. 또한, 굿 엔딩 끝까지 볼 생각이 있다면, 스트레스와 통합도를 동시에 내리는 선택지[21]도 스트레스 관리에 생각보다 유용하다. Final을 마치면 PC판에서 방에 거울이 놓여 있다.

베스트 루트
1st
도로시: 신비한 곳 → 네가 구했어
앨리스: 구해줬단다 → 친구가 아니야 → 가짜 환상이야 → 동화 내용이잖아 → 정신차려
그레텔: 정신차려!
2nd
도로시: 구한 거야 → 말도 안 돼 → 확실해?
앨리스: ... → 가짜라고 → 아빠가 화이트를/누구의 아빠 → 인형이야 → 안타깝지만
신디: 목숨
그레텔: 토끼
3rd
도로시: 동물을 좋아하는구나 → 화이트랑 같이 → 오기 전에는?
앨리스: 잘못 본 게 아니야 → 성장했을 뿐 → 진짜 토끼 → 엄마? 누구? → 진짜 모습을
4th
도로시: 화이트가 말을 → 친구라고 생각한 때가 → 앨리스가 생각나는 걸
앨리스: 물론이지 → 위로해준 친구 → 만나기 힘든 곳 → 사춘기 소녀 → 어렸을 적 모습[22]

4. 환상 속으로 (앨리스 배드 이벤트)
과거의 상처치유의 부정적인 내용(과거에 파묻혀버리는)을 주로 이루고 있다. 앨리스의 통합도를 올리면 도로시의 스트레스가 같이 올라가는 질문지나 현상유지 되는 질문지가 많다.[23] 4주차까지 가기 전에는 상황반전을 꾀하기 힘든 이벤트다. 특성상 양귀비나 게임 오버로 빠지지 않고 4회차까지 버텨내기가 매우 어려워서 그렇지... 끝까지 진행 시 앨리스가 주 인격이 된 엔딩(토끼굴 속으로)을 본다. 이벤트 4회차에서 다른 인격들과도 대화를 나눌 경우 선택지에 따라 도와주겠다며 해당 인격과 앨리스의 통합도가 동시에 오른다. Final을 마치면 PC판에서 토끼 인형이 침대 위에 놓여 있다.

베스트 루트(추가 바람)
01st
그레텔: 앨리스가..
신디: 기다려줘
도로시: 괜찮아 → 낯선 존재 → 너를 사랑
앨리스: 어떻게 → 정신차려 → 네 방은 → 죽었어
02nd
앨리스: 도로시 → 괴물(마녀)→ 가짜 친구들→ 무섭지 않아
03rd
앨리스: 나비 → 나무 → 검은 그림자 → 어린아이
04th
앨리스: 도로시 → 이상한걸 → 6살 → 기회
5. 죄와 벌 (그레텔 굿 이벤트)
과거 친아버지와의 관계 개선(긍정적인 내용)을 주로 이루고 있다. 살인자인 친아버지가 도로시에게 편지를 보내고, 도로시가 친아버지를 어떻게 대할지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도로시가 입양되기 전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 수 있는 스토리이다. 도로시 질문지에는 스트레스와 그레텔 통합도가 같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가 쉽지 않다. 그레텔의 공략법을 안다면 좋지만 그레텔의 통합도가 많이 올라가는 이벤트이기에 Final을 보기 전에 그레텔이 통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토리를 끝까지 보게될 시 다른 아이들과의 대화는 스트레스만 올리므로 주의하자. [24] Final을 마치면 PC판에서 편지들이 책상 위에 놓여 있다.

베스트 루트
1st
도로시: x
그레텔: 친아빠 → 왜 방에 → 정신차려 → 그 다음에는
-다음날로-
2nd
도로시: 아프지 않았길 → 솔직하게 → 마음정리
그레텔: 죽음 앞에선 → 평소에도/다음엔 → 왜 집착 → 매달려서→ 똑같은 괴물
3rd
도로시: 저런 ... (종료)
그레텔: 행복한 적 (종료)
4rd
도로시: 너는 인간이지 → 교도소에서 어떤사람 → 어디든 네가 원하는 곳
그레텔: 인간은 → 그레텔 → 답 상관 없음 → 두려움으로부터(답은 너도) → 답 상관 없음

6. 피의 광시곡 (그레텔 배드 이벤트)
과거 친아버지와의 관계 개선(부정적인 내용)을 주로 이루고 있다. 저녁을 준비하다 칼에 손을 베어 피를 보고 그레텔의 인격이 튀어나오면서 현재의 부모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의 이벤트이다. 정확히는 부모관계로 받은 스트레스가 충동적인 폭력으로 번지며, 이것이 심화되면서 부모님과의 갈등이 깊어진다. 끝까지 진행 시 도로시와 그레텔의 인격의 경계가 희미해지며[25] 그레텔이 주 인격이 된 엔딩(마녀의 절규)을 본다. Final을 마치면 PC판에서 가위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
베스트 루트
1st
도로시: 다른 아이 → 다른 아이 →
그레텔: 정신 차려 → 실수 → 너 때문에 → 지금의 부모 → 더 아프게

7. 공주와 왕자 (신디 굿 이벤트)
현재 학교 생활(도로시)의 내용을 주로 이루고 있다. 도로시가 홧김에 미술부에 들어갔다가 소꿉친구였던 크리스를 다시 만나게 되고, 둘 사이의 관계 진전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크리스와 미술을 함께 하면서 썸을 타다가 최종적으로는 크리스와 사귀기까지 하는 등 로맨스물 같은 시나리오는 덤. 본 작품의 스토리중에서 행복한 가족 다음으로 훈훈한 이야기이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 스트레스를 크게 낮출 수 있다. Final을 마치면 PC판에서 도로시의 자화상이 침대 옆에 놓여 있다.

베스트 루트
1st
도로시: 어머 → 좋아? → 다 기억하네?
신디: 다른 아이들한테도 → 편견이야 → 그냥 갑자기 → 어떤 남자애랑 → 네가 아니잖아
2nd
도로시: 괴롭히면 → 크리스는? → 다음부터
신디: 알 수 있어? → 힘들었나봐 → 그렇지는 → 왜 그만둔다는?
3rd
도로시: 친절하구나 → 무슨 이야기 → 사소한 것도
신디: 그렇지 →기다렸대 → 고민들 → 도와준대 → 다를 거야
4th
도로시: 실물 → 자괴감 →좋아하는 구나?
신디: 너도 → 실물 → 좋은 사람 → 괜찮은 사람 → 믿기지가 않네
8. 구두의 주인 (신디 배드 이벤트)
현재 학교 생활(신디)의 내용을 주로 이루고 있다. 신디가 도로시 몰래[26] 치어리더부에 들어감으로써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27] 신디가 우호적이지 않은 유일한 이벤트이다. 상황 반전을 꾀하려면 2회차가 기회. 신디가 논리적이고 말 좀 통한다고 방심하다 2회차 놓치면 다른 인격들 못지 않게 반전이 어렵다. 다만 2회차 상담을 잘 하면 도로시 스트레스는 내려가고 신디 통합도는 올라가서, 좋은 이벤트들이 줄줄이 따라온다. 끝까지 진행 시 신디가 주 인격이 된 엔딩[28](빼앗긴 구두)을 본다. Final을 마치면 PC판에서 방바닥에 구두 상자와 함께 구두가 놓여 있다.

베스트 루트
1st
도로시: 좋아하면서 → 누가 → 갑자기 왜
-다음날로 -
2nd
도로시: 그럼 운동은 → 알지만 생각 → 왜 거짓말
신디: 꼭 그랬어야 → 힘들어해 → 동의할 이유 → 너를 도로시라고 → 존중
-다음날로-
03rd
도로시: 꼭 신디처럼
-다음날로-
04th
도로시: 오글 → 질투하는 법 → 충분히 해결
신디: ... → 괴로워 → 믿어 → 마지막 기회

3.1. 도로시의 과거

모든 인격들에 관한 스토리를 보면 도로시의 과거사, 즉 도로시가 다중인격이 된 이유가 나오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아동 학대에 의한 PTSD이다.

물론 처음에도 도로시의 친부모는 나쁜 사람이 아니었지만, 아버지의 실직 때문에 어머니는 우울증, 아버지는 알콜 중독에 시달리게 되면서 가정이 파탄나고 만다. 이때 도로시의 친어머니는 도로시를 거의 감금하듯이 키웠고, 친아버지는 그런 도로시에게 물리적인 학대를 했다.[29][30] 도로시의 소중한 인형인 화이트를 망가뜨린 것도 다름 아닌 아버지.[31] 오랜 기간 아동 학대를 받았던 도로시는 도피하듯이 다른 인격을 만들어 냈고, 그래서 이때의 기억만을 가진 것이 바로 앨리스이다.

어느 날, 도로시의 친어머니는 외도를 하던 것을 친아버지에게 들키게 되고,[32] 친어머니와 친아버지는 서로 싸우다가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게 되고, 도로시는 그것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이 충격적인 기억은 도로시가 그레텔이라는 인격을 만들어내게 했다.[33] 이후 도로시는 아버지의 사건 덕에 아동 학대 사실이 드러나서 친부와 헤어지게 되고[34] 이후 지금의 부모님에게 입양되었다. 그러나 과거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던 도로시는 자존감이 낮아서 또래와도 잘 어울리지 못했고,[35] 가정폭력의 기억이 남아있어 정신적으로 불완전한 상태에서 고아원에서 집단 따돌림을 겪으면서 자신을 따돌리는 아이에게 자기 자신을 투영해서 자기 자신과 정반대인 이상적인 나 자신인 신디라는 인격을 만들어 낸 것으로 추측된다.

3.2. 각 인격의 정체

각 인격의 정체는 기본적으로 '도로시=앨리스=그레텔=신디'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추측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각 인격은 도로시의 방어기제로 인해 분리된 것이므로, 도로시의 과거사와 큰 관련이 있다. 방어기제 문서도 같이 참조하면서 보아도 좋다.

4. 엔딩

총 6개의 엔딩이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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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스팀과 플레이스토어 리뷰에는 전체적으로 호평이 많은 편이다.

정신병 상담이라는 신선한 게임 소재, 진지하고 무거운 내용을 3300원(모바일 2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플레이 방식, 짧은 플레이타임 안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가 많다.

일러스트도 상당히 아름답게 그려졌고, 각 인격의 현재 심리 상태를 잘 보여주기 때문에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분위기는 결코 가볍지 않고 진지하기 때문에, 선택지를 고를 때 플레이어에게 상당한 압박감을 준다. 리뷰 중 "이 게임은 내가 내뱉은 말의 무게를 절실히 느끼도록 압박한다."는 리뷰가 있으며, 게임 내 게임오버 엔딩의 설명에서도 "당신이 무심코 내뱉은 말들이 도로시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고, 결국 도로시의 정신은 붕괴해버렸습니다."라는 메세지를 통해 플레이어가 함부로 내뱉은 말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다만 공략을 보고 하면 정말 쉽게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루트가 매우 적어서, 오랫동안 즐기기에는 조금 아쉬운 작품이라는 평도 많다.[47]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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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은 플레이의 구성 방식이 다중인격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략이나 심리학적 지식 없이 접근하면 거의 대부분 배드 엔딩을 보게 된다.[48] 스팀 리뷰에도 자신이 얼마나 형편 없는 상담사인지 깨달았다는 리뷰가 많은 편이다.


[1] 완전히 계속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도로시를 상담하던 중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1만 남으면 더 이상 그 날은 도로시와 대화할 수 없다.[치료법1] 인격 중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인격이다. 신디가 초중반에 충고해주듯이, 진실과 대면 하며 치료해줘야 한다. 그런데 이 특성상 인격을 치료할 때 무조건 스트레스를 동반하는데,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안 주려고 다독이면 통합도만 하락하는 골 때리는 인격이다. 도로시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신경을 쓰긴 하지만(=스트레스 증가 없이 통합도 상승), 관련된 선택지가 상당히 적으므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위에 언급했듯 겁을 주면 안된다는 점에도 유의. 다행히도 앨리스 루트에서는 도로시가 스트레스 감소 선택지를 많이 들고오므로 치료를 시도하기 전에 스트레스를 최대한 낮춰주는 것이 좋다. 또한 굿과 배드 이벤트 모두 첫 주차에는 도로시 뿐만 아니라 다른 인격들도 스트레스 감소 선택지를 들고오기 때문에 역으로 스트레스를 낮추고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굿 이벤트에서는 2주차에 신디와 대화를 나누면 선택지에 따라 스트레스가 추가로 감소한다. 환상 속에서 사는 어린아이의 인격 특성상 치료 과정에서 직면을 해주면 통합도와 스트레스가 동시에 오르기 때문에 대화하는 과정 중에 증가하는 스트레스를 도로시와 다른 인격들을 통해 조정하라는 의도로 추정된다.[치료법2] 타인들을 괴물로 매도하지만, 그 이유는 사람들이 도로시에게 피해를 줬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레텔 자신이 그들처럼 도로시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꺼린다. 이 점을 이용해서 그레텔이 도로시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잘 인지시키면 스트레스 상승을 최소화하면서도 통합도를 올릴 수 있다. 스트레스 감소는 없고, 도로시도 스트레스 감소를 짜게 주므로 이것만 유의하면 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도로시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을 차분하게 인지시켜주거나, 정신차리라고 일갈해주면 스트레스 상승 없이 통합도만 올라가므로 공략하기는 셋중에서 가장 쉬운 편이다. 단, 부정적이거나 원색적인 단어를 쓰면서 그레텔을 비난하면 오히려 광기를 부추기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친부모 관련 과거에 대한 질문은 되도록 최소화할 것. 만약 잘못 물어보면, 과거의 기억 중 부정적인 것만 떠올리면서 광기에 찬다.[치료법3] 3개의 인격 중에서는 가장 우호적이며, 도로시 외에 스트레스를 부작용 없이 떨굴 수 있는 유일한 인격이다. 그러나 도로시를 깔 보는 성향이 있어, 도로시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고 판단한 순간 인격 침식을 곧바로 시행하기에 도로시를 믿고 기다려보자고 설득해줘야 한다. 그런데도 도로시를 제일 걱정해주기도 하는 인격이다. 특히 도로시 자살루트로 갈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일 신경 써주는 게 바로 신디이다. 특히 부정적인 이벤트가 일정 시점을 넘어서 위험한 수준에 이르르면 별 대화 없이 대화하기를 누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통합도가 오르기도 한다. 다른 인격을 치료하는 중에 도움이나 힌트를 주는 인격이기도 하다. 이렇게 도움이 많이 되므로, 아예 행복한 가족을 끝까지 보고 진행할 생각이 아니라면, 신디를 먼저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만약 삐끗해서 구두 이벤트로 빠졌을 경우엔, 어느정도 진실을 말 해 주면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통합도도 오르니 정말로 통합도가 극한으로 낮은 것이 아니라면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5] 도로시의 지금의 성은 입양되면서 바뀐 것으로, 죄와 벌 루트를 타면 밝혀지는 도로시의 원래 성은 블룸.[6] 교통사고로 죽었음이 암시된다.[7] 행복한 가족 루트에서 도로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크게 아프자, 어머니가 옆에서 간호를 하며 많이 울었다는 것이 지나가는 말처럼 나오는데, 여기서 도로시가 아파서가 아닌 '다른 이유로 우시지 않았을까' 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평소에도 친딸을 생각하며 홀로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이 나온다. 이로 보아 도로시가 아프자 병으로 죽은 친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도 짐작해볼 수 있다.[8] 정황상 더러워진 인형을 빨기 위해 가져가려 했지만 어린 도로시가 뺏기는 줄 알고 잡고 버티는 바람에 봉합 부분이 뜯어진 듯. 그레텔의 대화에서 알 수 있다.[9] 취했을 때에만 때렸다는 묘사가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도로시가 기억하는 평소의 아버지가 완전히 정반대의 모습(도로시를 보호하고 지키려는 모습)으로 나오는 것으로 볼때 폭력적인 행동은 술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식으로 평상시에는 소중하게 대하는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건 알콜중독의 전형적인 증상이기도 하다.[10] 내용은 잘 지내는지, 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만나줄 수 있는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11] 도로시가 이때 너무 혼란스러워해서 답장을 쓰지 못했다.[12] 얼마나 쇠약해져 있었냐면 그 그레텔이 괴물이 그렇게 약해져 있냐며, 인간으로 보인다고 당황했던 정도.[13] 그레텔의 말에 의하면 가위로 목을 찔렸다고 한다.[14] 현재의 도로시는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 모두 앨리스가 대신 기억하고 있기 때문.[15] 이렇게 통합시키면 통합도를 끝까지 올려서 통합시킬 때와 인격들의 대사가 달라진다. 감동을 더 느끼고 싶다면 이벤트로 통합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통합도를 올려서 통합시키면 단순히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니 사라지겠다' 정도의 반응을 보일 뿐이지만, 이벤트로 통합시키면 각 인격들이 그야말로 성불을 하기 때문이다.[16] 통합 순서는 앨리스-그레텔-신디 순을 추천한다. 앨리스를 통합시킬 때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그레텔 배드 이벤트(피의 광시곡)는 스트레스가 높을 때 뜨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며(통합도가 극악으로 낮아져 그레텔 배드엔딩을 보거나 통합도 관리를 하려다 스트레스 관리를 못 해 죽음의 양귀비를 볼 수 있기 때문), 신디는 비교적 통합도 관리가 쉬워 인성질만 안 하면 초반에 통합시킬 수 있지만, 신디에게 몇 번 인성질을 해서(네가 뭘 알아? 라는 식으로 하거나 신디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거나 하면 된다. 단, 스트만 높아지고 통합도에 변함이 없는 함정들도 있으니 구분을 잘하자.)통합도를 의도적으로 낮춰 맨 마지막에 통합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신디가 우울과 망상 등 이벤트에서 스트레스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 신디에게 말을 걸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낮아진다.[17] 현재의 통합도와 스트레스에 따라서 더 많이 나오나, 나오지 않나 정도의 차이이다. 즉 굿 이벤트를 많이 볼 수도 있고, 배드 이벤트만 나올 수도 있다. 다만, 초기값 관계상 첫 이벤트는 무조건 배드 이벤트이다.[18] 이 선택지를 고르면 신디가 작은 선물이라면서 신디 통합도를 올려준다.[19] 친딸의 죽음으로 인해서 슬퍼하다가 도로시를 만나서 사랑을 느끼고 친딸을 대신하려고 입양한 것이다.[20] 거의 운빨로 행복한 가족 final을 본 다음에 공략하지 않으면 매우 힘들다.[21] 현실도피를 주도하는 선택지가 해당한다. 엘리스에게 완전히 동조하거나, 혹은 과거에서 신경을 끄도록 주문하거나 하는 것들. 배드 이벤트에서는 이런 선택지가 스트레스를 깎아주지 않기 때문에, 놓치기 쉽다.[22] 다만 이 때 부터는 앨리스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통합도가 오른다.[23] 다만 굿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1회차에서 신디와 그레텔과 추가로 대화를 나눌 경우 선택지에 따라 스트레스가 내려가 역으로 초반부터 스트레스 관리도 가능하다.[24] 앨리스와 도로시의 경우 스트레스만 오르지만 신디의 경우 통합도가 추가로 오른다.[25] 연출로는 도로시의 얼굴로 그레텔 특유의 웃는 얼굴이 나오면서 대사 글자가 엉망진창으로 나열되면서(읽을 수는 있음) 광기를 마구 분출하다가 도로시의 인격으로 도로 돌아왔다가 하는 연출로 나오는데 광기에 빠진 얼굴이 얼굴이다보니 굉장히 무섭게 느껴진다.[26] 다만 도로시도 신디가 치어리더부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지만, 신디가 치어리더부에서 활동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것에 가깝다. 도로시가 치어리더부에서 나오려고 해도 신디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연습을 하러 가기도 한다.[27] 이 작품이 나오는 이벤트가 랜덤한지라 신디의 두 이벤트가 같이 뜨기도 하는데, 이때 약간 설정오류가 발생하는데 도로시가 두 개의 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 되어버린다.[28] 스탠딩 CG는 도로시지만 대사는 신디의 대사로 나온다.[29] 다만 술에 취하지만 않았더라면 그나마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이 그레텔 루트에서 언급된다.[30] 그리고 술에 취해 도로시를 때리다가도 도로시가 울음을 터트리자 미안하다며 울면서 안아주었다고 한다.[31] 도로시가 화이트를 빼앗으려는(정확히는 빨려고 하는) 아버지에게 저항해 화이트를 잡아당기다가 그만 화이트의 목이 뜯겨져나갔다.[32] 앨리스 루트의 손님이 바로 어머니의 외도상대이다.[33] 그레텔의 과보호적 성질을 생각해본다면 아마 아버지가 어머니처럼 자신도 죽일까 봐 두려워서 (아버지를 먼저 죽여서)그를 막기 위해 자기보호본능이 만들어낸 인격으로 추측된다.[34] 아버지는 교도소에 갔다가 암에 걸려 현재 시점에서는 병원에 있는 상태이다.[35] 이는 도로시가 자학을 하는 형태로써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실제로 도로시와의 이벤트에서 끊임없이 듣게 되는 내용이 바로 '난 최악이야' 같이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들이다. 도로시가 비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 직접적 이유는 이렇게 자신과 남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36] 도로시에게 과거에 대한 키워드를 물어보면 스트레스가 오르면서 갑자기 기분이 나빠졌다고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37] 정확히는 도로시가 보았던 동화책 속 세계.[38] 예: '나무가 살아 움직이면서 같이 놀자고 한다.'라고 할 때, '나무는 살아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면 스트레스와 통합도가 같이 올라가며, '그랬어? 그럼 나무와 뭐 하고 노는데?' 같은 대답을 하면 통합도가 하락한다. '도로시가 그 나무를 무서워해.'라고 대답하면 통합도는 증가하지만 스트레스가 증가하지 않는다.[39] 당연하지만 그 시절 당시의 도로시는 지속적인 아동 학대를 경험했던 상태였으므로 친아버지의 모습과 굉장히 닮아있다.[40] 즉 어떤 짓을 하더라도 그레텔이 기분이 나쁘지 않다면 도로시 역시 상처받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이다.[41] 그 부분이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과장된 기억임이 들통나면, 그레텔은 애써 자기 합리화를 하지만 통합도는 증가한다.[42] 특이하게도 다른 인격처럼 충동+과거사 때문에 폭주하듯 뺏는 것이 아니라 도로시가 신디, 즉 스스로의 자존심의 입장에서는 답답한 행동을 하니깐 '내가 얘보다 나으니깐 내가 주인격이 될 거야'라는 생각으로 빼앗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구두의 주인 루트에서만 적극적으로 몸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43] 엔딩 씬을 볼 때 노래가 통통 튀며 동화적인 느낌을 주는 배경곡이 생각보다 소름 돋는다. 뿅뿅뿅뿅뿅뿅 뿅뿅뿅뿅뿅뿅[44]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시가 아예 완전히 사라지거나 굴복해버리는 다른 엔딩들과 달리, 최소한의 도로시 인격이 남아는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그레텔이 끊임없이 나타나서 도로시를 밀어낸다.[45] 엔딩 씬의 배경과 그레텔이 덧씌워진 도로시의 표정, 대화 내용이 상당히 공포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배경음악도 상당히 소름 돋는다. 엔딩의 내용 또한 도로시가 완전히 미쳐버려서 부모를 죽이고 불을 질렀다는 등, 매우 끔찍하기 때문에 본 게임 최악의 엔딩이라는 의견이 많다.[46] 신디의 성격이 밝고 당당해서 굿 엔딩을 제외하면 그나마 낫다는 의견도 있으나, 신디는 어린 시절의 도로시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인물(어린 시절 왕따 주동자)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진 인격이고, 이 때문에 상당히 거만하고 자존심이 세다. 이 엔딩은 도로시 스스로가 어렸을 때 자신을 따돌리던 아이에 대한 환상에 굴복해서 그 주동자를 본뜬 인물이 되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문제가 해결된 듯 싶어도 이런 왜곡된 인격을 통해 또 다른 인격적 장애가 나오기 십상이다. 해피 엔딩이라고 볼 수는 없다.[47] 사실 루트가 적어서 그렇다기 보단 비주얼 노벨 장르의 한계다.[48] 실제로도 심리학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상담은 오히려 정신질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49] 이때, 처음에 행복한 가족 루트가 뜬 게 아니라면(떴더라도 스트레스에 여유가 없다면) 절대로 신디를 통합도를 올려서 일찍 통합시키면 안 된다. 그레텔 루트는 암울한 내용이라서 스트레스를 낮출 방법이 거의 없으며, 앨리스 루트는 통합도를 유지하려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신디가 없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사라져서 죽음의 양귀비나 게임 오버로 직행한다.[50] 예를 들자면 운이 좋아 앨리스가 일찍 통합된다면 그쪽 관련 선택지는 원래는 스트레스와 함께 앨리스의 통합도가 같이 내려가야 하지만 앨리스 관련 통합도가 사라졌으므로 스트레스 감소만 남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51] 떡밥은 극초반부터 있었다. 꿈 속에서 상담을 해야한다는 나레이션의 설명이나, 도로시의 각 인격을 설명해주면서 4번째 인격인 신디를 설명한 후 말끝을 흐림으로써 5번째 인격이 존재함을 암시하는 등. 대부분은 이 암시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거나, 잘못 해석해서 그레텔을 능가하는 엄청나게 무서운 인격이라고 잘못 생각한 상태로 플레이한다. 또 행복한 가족 루트 4th 에서 오늘은 도로시의 생일이라고 나오는데 여기서 신디에게 가서 내게는 선물이 없냐고 물어보면 너도 생일이었지라며 통합도가 오르고, 앨리스도 마찬가지이다. 또 이 루트에서 도로시에게 "호들갑 떨지 마, 생일 따위가 뭐라고?" 라고 말하면 의외로 스트레스가 오르지 않고 플레이어에게 삐지기 전에 말할걸 그랬냐며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준다. 다른 인격들이 자기도 말 한 적 없는 생일을 알고 있으며 날짜도 같다고 나오는건 어마어마한 떡밥이란걸 알 수 있다.[52] 실제로 이렇게 PTSD에서 벗어나는 것을 외상 후 성장이라고 하며, PTSD 상태에서 변화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방향이다.[53] 사람들은 어리고 여린 앨리스에게 오냐오냐스러운 태도를 취하기 쉬운데, 전문의들은 어느 정도 현실을 직시시켜야 한다는 것을 바로 간파했고 약간의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사실 그렇다고 무작정 앨리스에 대한 반박에만 집중하면 금세 양귀비 엔딩을 맛보기 때문에 이 루트가 어려운 것인데, 전문의들은 도로시를 통해 스트레스를 아슬아슬하게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54] 자신에게 반말을 하며 의사를 대하는 태도는 아니라는 걸 알아차리고, 바로 자신도 또다른 인격이라고 추리했다.[55] 과거 친부모의 나쁜 짓을 물어보면, 그 나쁜 짓을 떠올리면서 광기가 차오른다.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자 선택한것인데, 나중에 스토리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그레텔의 주장에 과장이 있고 부정적인 지문이란것을 알고, 그레텔의 장단에 맞춰주지 않고 사실, 중립을 바탕으로한 지문을 선택했다.[56] 이때 스트레스 지수가 위험까지 올라간 상황 + 남은 인격이 그레텔 하나라서 기본적으로 스트레스 증가 선택지가 많은 우울과 망상 루트가 떠버리면 스트레스 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나 마찬가지다.[57] 위에서 보다시피 이 게임이 심리학적 지식이 없거나 어설프게 접근하면 배드 엔딩이 뜨는 어려운 게임이라서, 댓글에 어떤 사람은 10트에 깼다는 사람도 있고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다른 스트리머 플레이 영상에서도 원트는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