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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19:39:16

XS1 골리앗

파일:external/oyster.ignimgs.com/468px-009.jpg
파일:attachment/저거너트(콜 오브 듀티 시리즈)/123.jpg

XS1 Goliath[1], A.S.T.(Armored Support Transport). 골리앗은 모델명이고, AST는 장갑수송차를 뜻하는 APC처럼 병기 종류를 나타내는 약칭인 걸로 보인다. 작중에선 AST라고 많이 부른다.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에 등장하는 대형 강화외골격으로, 기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중장갑 보병저거너트의 위치를 계승하는 보병 중장비이다. 일반 보병들이 착용하는 강화외골격보다 크기가 퍽 크고[2], 중화기와 장갑판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트레일러 영상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사람들은 이게 저거너트인 줄 알았으나, 저거너트의 위치만 계승했을 뿐 독자 명칭을 가진 별개 개체였다. 차세대 저거너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이름과 성능만 바뀌었을 뿐 그 위치는 전작들의 저거너트와 비슷하다. 전작들의 저거너트 슈트가 그저 중장갑을 걸친 보병의 모습이었다면, 여기서는 갑옷에 탑승하여 움직이는 수준의 크기가 되었으며[3] 크기도 크기고, 동력원이 있는 강화복인 덕에 3연장 미니건을 오른팔 아래에 달아놓고 갈기는 끝장 화력을 자랑한다. 슈트 등판의 개폐식 해치를 통해 착용할 수 있으며 맨몸은 물론 통상 강화외골격을 입은 채로 들어갈 수 있어서 강화복 위에 덧입는 강화복이란 느낌이 드는 장비이다. 싱글 플레이 한정으로 AI 여성 오퍼레이터가 존재하여 총열 과열 및 탄약 충전시 플레이어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해준다. 전신을 케블라와 방탄판으로 떡칠했던 저거너트와는 달리 방어력보다는 화력에 중점을 둔 디자인으로 탑승자의 두부가 상당 부분 노출되어 있지만, 생각보단 장갑판이 잘 붙어있다.[4] 화력 또한 모습에 걸맞게 강력한데...
싱글에선 탄약 종류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연사력이 느린 고폭탄과 연사력이 빠른 일반탄이다.[5] 다만 미니건답지 않게 연사력이 많이 느리다. 속사형 버전도 일반적인 돌격소총 수준밖에 안 되는 연사력을 가지고 있다. 총열도 적고 대구경탄의 반동 제어를 위해 일부러 연사력을 낮춘 듯. 표기 명칭은 GAU-3/A.[6]

그야말로 건담 부럽지 않은 무장을 갖추고 있다. 방어력과 생존력도 상당한 편으로 로켓 분사에서 쏟아지는 초 고열도 어느정도 견뎌내며 폐쇄호흡장치 덕분인지 물 속에서나 화염 속 등 숨을 쉴 수 없는 구간에서도 멀쩡하게 행동한다. 무장만이 아니라 장갑과 생명유지장치도 일반 보병들의 강화외골격보다 한층 더 고성능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첫 등장은 프롤로그 미션에서 플레이어의 분대가 본진에 합류할때 그 앞을 천천히 걸어간다. 이후 원자력 발전소 탈환 미션 등 몇몇 미션에서 아군으로 등장한다. 그 이후로 중반부 의사 납치 미션 끝자락에서 제트바이크를 타고 도주하는 플레이어 일행을 추격하는 KVA 정찰헬기를 발칸포로 아작을 내고 이후 쭉 아틀라스 소속 적으로만 나온다. 그러다 싱글플레이 후반부 미션에선 직접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2번 주어지는데, 첫번째는 주인공 보정 덕분인지 같은 A.S.T 4대로 이루어진 팀을 혼자서 잡아먹고, 두번째 미션에선 콜 오브 듀티 MW3의 마지막 미션처럼 앞길을 가로막는 적들을 A.S.T에 탑승한 상태로 쓸어버리며 진행한다. 마이크로 로켓과 S.W.A.R.M 미사일로 가로막는 적들을 쓸어버리는 쾌감은 단연 압권.

높이만으로도 2m를 훨씬 넘는 육중함에도 불구하고 스프린트시 상당히 속도가 빠른데다가 점프가 되는 등 저거너트와는 다르게 민첩한 모습을 보여준다. 구동율도 뛰어난 지 기드온은 이걸 입고 하이킥으로 자기 슈트만한 커다란 문을 날려버리기도 하며, 엑소슈트 병사 둘과 백병전을 벌여도 전혀 밀리지 않거나 사람 몸보다도 훨씬 큰 철근을 엿가락처럼 휘어버리는 괴력 또한 가지고 있다. 즉 무지막지한 방어력으로 천천히 진격하며 상대를 밀어 붙이는 스타일로 싸우는 저거너트와는 달리 골리앗은 장갑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엄청난 화력과 초인적인 괴력을 앞세워 재빠르게 상대를 죄어 가는 스타일로 싸우는 것이다. 기동력도 강화외골격의 힘을 통해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민첩해진 일반 보병들에 비해선 좀 느리고 굼뜨지만, 그래도 앞서 말한 것처럼 상상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스프린트를 할 수 있고 점프도 가능한 등 그 거대한 덩치에 비해선 상당히 평범하게 잘 움직이는 편.[7] 방어력보다는 화력을 앞세워 싸운다는 점에선 전작들의 저거너트보다는 마침 크기도 많이 비슷하고 화력도 엇비슷한 장갑기병 보톰즈아머드 트루퍼와 비슷한 느낌이라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현실에 비유하자면 방어력은 별로지만 화력과 기동력은 높은 무장험비테크니컬 정도와 비슷한 느낌? 화력은 IFV에도 비견될 만한 수준이지만 방어력은 아무래도 IFV와 비교하기에는 좀 애매한 면이 있다.

멀티플레이에선 스코어 스트릭으로 등장. 기본무기로는 정조준, 무한탄창에, 저연사력, 총열 과열 패널티가 있는 있는 미니건.의외로 무장이 심심하다 스코어 포인트를 더 높여서 어깨에 다연발 유도 로켓 런처를 장착하거나 미니건 아래에 언더배럴 방식의 무유도 로켓 런처를 장착하여 적 킬스트릭에 대항할 수도 있으며 자체 트로피 시스템을 장착하여 로켓류 무기로부터 치명타를 입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화면 12시 방향에 체력바가 있으니 유의. 체력은 자동회복되지 않고 한정되어 있다. 전작에선 저거너트를 얻어도 박스 하나만 내려줬는데, 여기선 로켓추진 보호캡슐로 내려준다. 영상에선 보여주지 않았지만 자폭 기능도 있다. 자폭을 한다고 타이탄폴처럼 자동사출을 시켜주는 것은 아니니 유의. 이걸로 죽이라는 도전과제가 꼭 있겠지

다만 전작들의 저거너트와는 달리 노말기준 100발짜리 기관총류로 가슴과 머리 부위에 한탄창을 비워버리면 제압가능하기 때문에 더럽게 죽질 않고 플레이어를 압박해 오던 없던 전작들의 저거너트보다 임펙트는 좀 떨어지는 편이다.[8] 키도 커서 총알도 잘 맞는 편이다.하지만 화력으로 보자면 저거너트를 쌈싸먹고도 남을 화력을 쏟아붓기때문에 똑같이 충공깽이다. 가장 쉬운 해결법은 전술 emp 수류탄의 범위 안에 들면 무릎을 꿇고 몇초간 대기하는데 수류탄을 던지는 방식으로 이때 열심히 요리할 수 있다.

덤으로 싱글플레이 엑소슈트의 옵션 중 하나인 그래플 건(왼쪽 손목에 달리는 작살총)으로 피니시 모션이 있는데 사용할 기회는 센티넬 소속으로 뉴 바그다드에 첫번째 공격을 가는 미션 정도밖에 없다. 뒤를 잡았을 때 Q 버튼 입력이 뜨는데 입력을 하면 작살을 쏘아 뒤쪽의 노출부로 보이는 파일럿의 몸에 박아넣고 그대로 잡아당겨 슈트를 부수고 파일럿만 강제로 뜯어낸 후 끌려온 파일럿을 바닥에 찍어버린다! 같은 미션에서 터렛을 파괴할 때는 해치 경첩을 주먹으로 부숴버리고 연 다음 파일럿을 끌어내어 VTOL 로터에 집어던져 버린다. 불쌍한 아틀라스 조종사들 다만 그렇게 비워놓은 AST를 착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슈트를 부수고 꺼내서 그런듯.

엑소 좀비 DLC에도 등장하는데,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 집채만한 좀비가 AST를 그냥 입고 있는 모습. 무려 한 손에 방패 한 손에 망치를 들었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에서도 스코어스트릭으로 등장한다.


[1] 멀티플레이의 위성형 스코어 스트릭의 이름이 XS1 불칸(XS1 Vulcan)인 걸 보면 XS1은 제식명이 아니라 작중의 어디 회사명인듯.[2] 일반 보병보다 머리 한두개 만큼은 키가 더 커서 입으면 건장한 성인을 내려다 볼 수 있을만큼 시점이 올라간다.[3] 게임에 등장하는 외골격 보병은 일반 보병의 위치에 해당되는데, 개인이 중화기를 다루는 등 이들의 능력이 이미 전작의 저거너트와 비슷하기에 차이점을 둔 듯 하다. 그렇다고 타이탄폴의 거인들처럼 크진 않다.[4] 헬멧 자체가 슈트와 일체형이기도 하고 앞에 붙은 창은 유리가 아니라 카메라 영상을 띄워주는 일종의 HUD 스크린이며 반대편, 즉 적과 마주하는 전면은 그냥 장갑판이라 전면 방호력이 부족하지는 않다. 또한 머리가 앞뒤로 많이 노출된 듯 하지만 뒤통수에 대고 권총을 영거리 연사해도 뚫리지 않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건 게임적 허용이겠지만.[5] 고폭탄 발사 버전은 싱글에서 타보는 첫 AST가 장비하고 있다.[6] GAU-8/A가 아니다. 한때는 저걸 잘못 읽어서 A-10기관포GAU-8을 그대로 단 줄 안 사람들도 있었으나, 그건 포신이 7개인데다 포신 뭉치만 2.3m 짜리로, 골리앗 본체보다도 훨씬 큰 물건이다. 모티브는 m197이란 3연장 20mm 기관포다, 즉 미니건보다도 발칸포에 가까운 물건이다. 20mm에 맞은거 치고는 적들 시체가 너무 깔끔하긴 하지만[7] 다만 일반 보병들도 강화외골격을 장비하고 있어 전작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민첩해져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움직이기에, AST가 기동력으로 일반 보병을 압도하기는 어렵다. AST 자체만 평가하면 덩치에 비해서 제법 빠른 편이지만 일반 보병들은 강화외골격에 부착되는 제트팩 덕에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역시 그 쪽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속도와 기동성이 뒤쳐지는 것이다.[8] 특히 모던워페어3 서바이벌 모드의 저거너트는 웨이브가 길어지면 AC-130의 항공지원 포탄을 전부 맞거나 프레데터의 헬파이어 대전차미사일을 직격으로 맞아도 일격에 안죽는 엽기적인 맷집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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