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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8:21:19

marked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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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오리지널 캐릭터

1. 개요

Marked-two.[1]

모든 작품을 19금으로 내는 그렇고 그런 작가다. 사실상 이젠 동방동인으로 보는 것은 무리인듯, 애초부터 동인흐름에 따라 인기작의 동인지를 내고 있었고 c80근간에 들어선 동방과는 거리가 꽤 멀어졌다.

상기할만한 화풍으론 눈을 크게 그리고 상당히 로리로리한 그림을 그린다는 점. 동인지에서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비교적 장신인 하쿠레이 레이무, 키리사메 마리사, 사이교우지 유유코는 비교적 봐줄만 한 편이지만 기타 캐릭터[2]는 일부러 등신비율을 낮추기 위해서 더 가분수로 그린다. 실제로 전자의 캐릭터들은 대충 4-6등신은 되지만 후자의 캐릭터들은 잘못보면 sd캐릭터 같을 때도 있을 정도.

물론 극단적이고 비현실적인 비율 때문에 후자의 캐릭터들이 "그래. 얘네는 로리."라고 확실하게 느껴질 수 있게 하므로 오히려 장점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큰 단점이 있는데, 캐릭터들 얼굴이 거의 거기서 거기라는 것. 가장 전형적인 <캐릭터 구별해서 그리는 법>인 눈매를 미묘하게 다른 형태로 그리는 경우도 거의 없다보니, 색이 칠해져 있지 않으면 같은 인물이 옷과 가발만 다르게 착용한 것 같이 보일 정도. 물론 한 작품 내에 많은 수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보니 누군지 헷갈릴만한 염려는 없지만, 여러 작품들을 모아놓고 같이 보면 정말이지 놀라운 수준이라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그렇지만 채색에서의 표현은 상당히 좋은 편. 다소 전형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크게 눈에 띄는 단점은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채색하기 때문에 보기 좋다. 문제는 그런 훈훈한 표지를 달고서 내용이 죄다 막장이라는 거지만 말이다

2. 특징

처음에 언급했듯 거의 19금만 그리는 작가인데, 여타 동방 동인작가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특징이 있다. 바로 내용과 소재, 전개든 뭐든 엄청나게 하드하다는 점이다.

그리는 작품의 90%이상이 죄다 강간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감금, 능욕, 윤간이며, 자주 촉수, 임신, 출산도 곁들여 먹는 양념처럼 추가된다. 이 세 가지보다 더 드물지만, 역시 만만치 않는 비율로 약물에 강제로 중독시키는 시츄에이션도 등장한다.

아주 드물게 화간도 다루지만, 아무래도 덜 하드하다보니 꼴릿한 정도는 앞선 작품들보다는 떨어진다는 점에서 꽤나 미묘한 느낌. 게다가, 애초에 작가 자체가 그런 전개 자체를 잘 그리지 않는 사람이다보니 화간을 다룬 작품을 구하기는 더 힘든 부조리를 느낄 수 있다.

동방을 소재로 삼는 동인 작가들은 타 작품들에 비해 초월적으로 많은 편인데도, 의외로 하드한 능욕, 조교물을 그리는 작가는 찾기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 중에서 굉장히 독보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 것.

그렇다보니 "다른 작품의 능욕 동인지 그리는거랑 뭐가 다르냐"면서 까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동방을 좋아하면서도 그런 부류를 그리는 사람이 적어 여러모로 굶주려있는 신사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소재만 쓰는 작가다보니 반대급부로 팬도 많다. 그야말로 사람의 성향마다 다른 것일 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의 대부분 동방 관련 작품만 내지만, 자주 다른 작품들의 동인지도 낸다. 과거에는 주로 나노하를 소재로 사용해 그렸고, 그 이후에는 트러블이라든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꽃이 피는 첫걸음 등의 당시가 큰 화제가 된 작품들에 대한 동인지도 그린다... 다만 동방이 아니라고 덜 하드하진 않다. 결코. 특히 초전자포를 소재로 삼았던 동인지는 정말이지 팬들의 정신을 퇴갤시키기 충분했을 정도로 하드했다.[3]

C80 근간에 들어서면서부터 그림 실력이 과거의 아직 여물지 못했던 풋사과 수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체를 가다듬고 막날리던 선을 자제하는 등, 몇 가지 씩 눈에 띄게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리사가 주인공을 빙자한 희생양인 동인지를 보면 과거의 작품들과 확연한 차이가 느껴진다. 역시 노력하고 성장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c84 근간에 들어선, 함대 컬렉션를 주력으로 삼고 스즈야, 제카마시를 소재로 작품을 내고있는데 가면 갈수록 작가의 대물취향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3. 오리지널 캐릭터

오리지널 캐릭터를 등장시킨 작품도 상당히 많이 그린다. 역시나 내용 자체는 다른 작품을 소재로 사용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감금능욕물.

하지만 기타 작품을 소재로 쓴 작품에서는 때때로 비교적 성숙한 외모의 캐릭터들도 등장하는데에 반해, 오리지널 캐릭터를 사용한 작품에서는 로리 밖에 등장하지 않는다. 게다가 전개도 좀 차이를 보이는데, 기타 소재들을 사용하지는 않고 무조건 납치 감금+능욕+윤간+조교 만을 한다. 그런걸 보면 아무래도 고등학생 이상보다는 중학교 이하의 로리들을 좀 더 좋아하는 듯. 정말 레알 잡았다 요놈!을 당할 것 같다.


[1] c83 이후로 밀고있는 또다른 필명은 まくん.[2] 주로 레밀리아 스칼렛이나 치르노, 이부키 스이카.[3] 그다지 소재로 삼지 않던 수간에 약물 중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