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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10-21 14:27:01

o algo



1. 개요2. 유래 및 유행3. 평가

1. 개요

o algo
2026년부터 서양권 TikTok, X/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지에서 유행하는 인터넷 밈.

2. 유래 및 유행

스페인어로 ~라든지를 의미하는 문장 끝맺음 표현인, 'o algo asi'의 줄임 표현에서 유래하였다.

영미권 SNS에서도 해당 밈이 쓰이게 되기까지는 다소 긴 역사가 있는데, o algo가 밈으로 쓰이기 이전에는 영어권 'or whatever, or something'이 비슷한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단순한 문장 맺음 표현 같아보이는 해당 구가 밈이 될 수 있기 전에 주류 인터넷 커뮤니티와는 거리가 있는 4chan 등의 익명 커뮤니티에서의 게시판 문화가 선행하였다.

4chan에서 or whatever~라는 밈은 2010년대 중반부터 /int/나 /pol/에서 미국인들을 싫어하거나 반미 성향을 가진 유저들이 미국인들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한 Amerimutt 밈에서 시작하였다. Amerimutt는 비만, 무식 등 부정적인 미국인 스테레오타입을 합친 캐릭터에 미국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조롱하기 위해 미국인들은 혼혈이고 백인 인구는 고작 56%라는 주장을 더해 생겨난 캐릭터였으며, mutt라는 표현 자체도 잡종견을 뜻하는 속어이듯 그 의미를 보여준다. 이런 밈이 4chan 내 일부 게시판에서 쓰이는 밈이 되었으며, Amerimutt 밈과 함께 쓰이는 와중에 변형이 일어나면서 비슷하게 이를 미국인 외의 타국인들을 비방하는 용도로, 어투 조롱과 함께 마무리하는 끝맺음 표현으로 만든 표현들도 생겼다. 여기서 o algo는 히스패닉들을 비방하는 용도로 종종 사용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에는 4chan 내에서도 /int/나 /pol/의 일부 유저들만 쓰는 게시판 내부 밈 정도에 그쳤고 크게 유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서, 4chan의 분파 사이트 soyjak.party가 개설되었고 4chan에서 운영자들에게 불만을 품거나 차단을 당하고 떠난 각종 트롤러와 극단주의자들이 Soyjak.Party로 이주하는 일이 있었고, 그렇게 규모가 커진 Soyjak.Party에서는 Soyjak 같은 4chan 시절의 일부 밈들을 계승한 새로운 밈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4chan의 악명과 트롤링 문화를 계승한 soyjak.party에서는 soyjak을 활발히 사용해 인종, 성별, 종교, 문화 등의 특징으로 각종 대상을 비하하는 밈들을 찍어내는 와중, Amerimutt 밈도 Soyjak 문화에 맞게 개량해서 쓰는 동시에 멕시코인을 비하하는 용도로 Meximutt라는 밈이 만들어졌다.[1] 이때 Soyjak.Party에서 Amerimutt의 "or whatever"처럼 Meximutt와는 "o algo"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문화로 굳어졌다.

o algo가 Meximutt과 함께 Soyjak 밈을 쓰이던 와중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이를 영상화하거나 소재로 조롱하는 노래들을 만드는 유저들도 생겼는데, Soyjak.Party 계열 커뮤니티에 새로 유입되던 어린 유저들이 이를 X,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도 유포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2025년부터 해당 밈들이 점점 외부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Meximutt의 이미지가 여타 Soyjak보다도 뚱뚱하고 우스꽝스럽게 생겼다보니 이를 재미있게 여기는 유저들이 많았다.

2026년 들어서는 Meximutt에서 파생된 비하 밈들이 점차 많이 전파되던 와중, Meximutt 캐릭터를 활용해서 프루티거 에어로를 그리워하는 저연령층 유저들을 조롱하기 위한 버전이나 타 SNS 유입들을 조롱하는 영상들이 제작되고 틱톡 등지에서 유포되며 밈의 유행을 점화하였다. 이 여파로 Soyjak.Party나 계열 사이트 Soybooru 유저들은 물론이고, X, 틱톡, 인스타그램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도 AI를 이용해 자신만의 Meximutt 영상을 제작해 특정 유저나 국적을 비방하는 밈들의 재생산이 이루어졌다. 이때 밈의 뿌리가 된 Meximutt과 함께 쓰인 o algo도 덩달아 유행하게 되었으며, 이것의 의미도 유래도 모른채 아무튼 재미있게 들린다는 이유로 Meximutt 파생 영상들에서 대사로 o algo를 삽입하거나 멋모르고 댓글에도 끝에 o algo를 붙이면서 쓰는 저연령층 유저들도 함께 증가하였다.

3. 평가

틱톡, X, 인스타그램에서는 새로운 유머 소재로 발굴되며 유행을 하는 새로운 밈으로 떠올랐지만, 동시에 인종차별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캐릭터와 극단주의성 막장 커뮤니티에서 파생된 밈이라는 사실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반대하는 측에서는 Soyjak.Party라는 사이트와 관련된 유래, 인종차별을 이유로 사용을 비판하지만, 옹호하는 측에서는 이러한 비판을 프로불편러로 취급하며, 더 나아가 비판하는 사용자들을 Meximutt화한 영상으로 답하는 사례까지 있다.[2]

밈의 시초가 된 Soyjak.Party 내에서도 해당 밈의 유행에 부정적인 유저들도 많은데, 이는 안그래도 인종차별과 극단주의 옹호로 문제가 될 것이 자명한 사이트 성향과 문화가 외부적으로 알려졌다가 언론이나 수사기관의 망에 포착되기라도 했다가는 좋을게 없기 때문이다. 특히 철들지 않은 어린 유저들에 의해 Soyjak 컨텐츠가 대형 SNS로 수출되면 Soyjak.Party도 덩달아서 알려지기 때문에, 그동안처럼 대외적으로 논란이 되어도 4chan에 묻어가기도 어려워지며 주류 사회에 Soyjak.Party에 널리 알려지면 향후 사이트 유지와 운영에 문제가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1] 해당 밈의 시초는 계열 사이트 Soybooru에서 악명높은 네임드로 알려진 멕시코인 유저를 비하하기 위한 짤이었으나, 나중에 밝혀지길 해당 유저는 진짜 멕시코인도 아니고 독일에 거주하는 인도인 다중이 분탕이었다.[2] 이런 용도 자체는 초창기 Soyjak 시절부터 대표적인 용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