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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antrithor스타크래프트의 우주모함. 태사다르가 코프룰루 구역 프로토스 원정 기사단을 이끄는 집행관으로 선출되었을 때 그의 기함으로 진수된[3] '초우주모함(Super Carrier)'으로 함재기로는 무인 공격기인 다수의 요격기가 대기하고, 정찰기와 왕복선 수 기도 안에 탑재되어 있다.
2. 작중 행적
간트리서를 필두로 한 우주모함 원정 함대는 역사상 최초로 테란 앞에 모습을 드러낸 프로토스라고 할 수 있다. 태사다르의 기사단 병력이 저그에 감염된 차우 사라와 마 사라의 행성 표면에 지상 병력을 투입하지 않고 우주모함의 궤도 폭격으로 태워 버렸기 때문.[4] 스타1 오리지널 프로토스 스토리 중 태사다르의 기함으로 활약한다. 결말에서 태사다르만이 탑승한 채 단기로 초월체에게 돌격한다. 무수한 저그의 공격에 파괴되어가면서도 간트리서는 돌격을 멈추지 않았고, 유일한 탑승자 태사다르는 자신과 함선의 칼라의 힘, 그리고 암흑기사단에게 배운 공허의 힘을 합쳐 황혼의 힘을 발현, 자폭하여 초월체에게 영원한 죽음을 선사해준다.3. 성능
게임에서도 나오고 보호막과 체력, 요격기의 수만 빼고는 일반 우주모함과 똑같은(관련 업그레이드는 다 했다.) 성능을 지녔지만 보호막 500/체력 800이기에 스타크래프트 전체 유닛을 통틀어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한다.[5] 단순 스펙은 비슷한 위치의 테란 전함인 히페리온을 압도하는 대신 히페리온은 건설로봇으로 수리가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6] 대신 본체와 달리 간트리서의 요격기는 영웅이 아니라서 일반 우주모함과 공격력이 똑같다(...). 즉, 그냥 몸빵 좋은 우주모함일 뿐이다.[7][8]이는 공중 영웅 유닛들과 1대 1로 붙어보면 알겠지만 이길수 있는 유닛이 쿠쿨자(수호군주는 제외), 라자갈, 다니모스뿐이다. 이 중에서 라자갈은 일반 해적선에게도 지는 유닛이고[9] 다니모스는 애초에 공격보다는 마법의 활용도가 높은 유닛이다(기존 아비터와 달리 모든 연구가 다 되어 있어 더 그렇다). 톰 카잔스키(스타크래프트)는 무려 풀업하면 7이나 되는 높은 방어력 때문에 오히려 피해를 못준 상태에서 탈탈 털리고, 히페리온, 노라드 II, 제라드 듀갈, 아크튜러스 멩스크도 마찬가지. 아르타니스는 간트리서를 체력을 겨우 남긴 채 이긴다[10]. 그리고 아르타니스의 상위 호환인 모조는 스펙도 더 좋아서 체력을 좀더 남기고 이긴다.간트러서와 일반 우주모함이 요격기를 공유하는 특성 때문에 유즈맵 유저들이 이 부분을 파훼해서 어뷰징하는 경우도 많다. 간트러서의 스펙을 먼치킨으로 강화한 몇몇 유즈맵들은, 일반 우주모함을 뽑기만 하면 시스템상 간트러서와 똑같은 먼치킨급 데미지를 자랑하는 자랑하는 우주모함이 뽑혀서 밸런스가 붕괴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는 파괴자와 전쟁인도자 사이에서도 공유되는 문제이다.
특이하게도 일반 우주모함보다 시야가 2정도 짧은데, 이는 브루드워에서 일반 우주모함의 시야가 2증가하는 패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마지막 임무에서 셀렌디스가 타고 나오는 우주모함은 체력 수치가 간트리서와 동일하지만 공격력은 간트리서를 포함한 기존 우주모함들보다 약간 높다. 다만 2편의 우주모함은 1편과 비교해 약화되어서 잉여스러운 느낌은 여전. 여러 영웅급 네임드 함선들이 인게임에서 직접 활약하는 전투순양함과 다르게 우주모함은 인게임에서 다룰수 있는 네임드 함선이 간트리서 정도밖에 없다. 간트리서 외 네임드들은 게임이 아닌 단편 소설이나 설정집에서만 나오며 간트리서와 마찬가지로 초우주모함이며 프로토스 역사상 최강의 우주모함 ‘코라문드’, 초우주모함 이지만 정화자 반역 사건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안티몬드', 우룬 제독의 기함 '사알록의 눈' 등이 있다.
4. 기타
- 특이점이라면 태사다르와 초상화가 동일한데도 드래프트 툴로 뚫어보면 간트리서 초상화와 태사다르의 초상화의 경로가 따로 있다.
- 태사다르가 초월체에게 돌진할 당시를 담은 동영상을 보면 간트리서의 내부가 잠깐 나온다. 거대한 크기의 텅 빈 공간에 조종석처럼 보이는 자리가 있고 거기에 태사다르 혼자 있는 형태. 우주모함 문서에 나오듯이 처음부터 혼자서 간트리서와 같은 우주모함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평소에는 일반적인 함선처럼 승무원들이 있으나 자폭 돌격이란 비상 상황이라서 태사다르 혼자 타고 있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12]
- 블리자드 공식 애니메이션 제작자 카봇 애니메이션즈에서 제작한 브루드 워 요약에서는 카봇 특유의 그림체로 동글동글하게 그려진 태사다르와 간트리서가 나온다. 분명 태사다르의 숭고한 희생 장면인데 코믹을 추구하는 스타크래프츠의 특성 때문에 개그스러운 모습으로 전락해버린다. 여기서 간트리서는 너무 느리게 들이받고 있고, 태사다르는 그 안에서 분노에 찬 비명만 내지르는게 포인트.
분명 고위 기사 영웅인데 행동은 영락없는 광전사 급돌격 속도가 너무 느린 탓에 핵꿀밤(...)으로 보인다. 그리고 초월체를 툭 건드리고선 땅으로 툭 떨어지는 게 압권이다.
-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인트로영상과 엔딩동영상 양쪽에 출연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영광스럽게 '퇴역'한 주인공 기체다. 마찬가지로 브루드워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알렉산더의 운명과 견주어 감상하는 것도 스타 캠페인의 묘미. 다만 알렉산더는 후속작의 협동전에서 일단은 재등장한다. 하지만 저그에 감염되어 저그 육신이 덕지덕지 붙은 모습이다.
- 외국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서는 무엇이든 파괴하는 최강의 자폭 기체로 밈화되어 있다. Here Comes the Gantrithor
[1] 밑에 있는 파란 불빛들은 프로토스의 전방 작전 기지(FOB)다. 가운데 보이는 것이 연결체.[2] 간트리서의 전경과 건물들이 더 선명해졌다. 특히 함선이 더욱 자세하게 묘사되었는데, 외피에 붙은 둥글둥글한 구조물들이 보이고 함선 측면에 날개도 제대로 붙어있어 더욱 게임의 모습에 가까워졌다. 당시 영상 중간중간 등장하는 우주모함의 모델링은 어째선지 인게임 모델링과 많이 달랐다. 날개고 외부 구조물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함체만 날아다니는 듯한 형상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날개는 뒤쪽에 작게 붙어있긴 했는데, 모르는 사람은 모를 수준이다.[3] 게임 상에서는 작은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에디터로 간트리서를 이름을 그대로 둔 채로 배치하면 직위명에 Tassadar로 나온다. 이름을 변경하면 직위명은 공백.[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에서 오리지날 테란 캠페인 중간중간에 우주모함이 행성에다 대고 발포하는 모습의 삽화가 들어가 있다.[5] 오리지널 당시에 방어력은 3이었다. 일반 유닛인 우주모함의 방어력이 당시 1이었기 때문인데, 브루드워로 패치되면서 4로 상향되는 바람에 간트리서도 같이 상향되었다.[6] 고로 히페리온은 체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간트리서는 그럴 수 없다. 2편에서는 건설 로봇이 아군 프로토스 기계 유닛을 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테란도 이젠 초첨단 기술의 프로토스 기계를 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는데, 특히 레이너 특공대의 경우 프로토스와 가까운 동맹이 되었기에 옆에서 이것저것 보면서 배운 터라, 나름 2편에서 건설로봇의 프로토스 기계를 수리할 수 있다는 설정에 걸맞게 됐다.[7] 아이러니하게 설정상으로 보면 간트리서는 일반 유닛과의 격차가 가장 큰 영웅 유닛 중 하나이다. 간트리서는 안티몬드와 마찬가지로 일반 프로토스 우주모함보다 화력 자체가 월등하게 강하고 크기도 큰 Supercarrier급 우주모함인데, 슈퍼캐리어는 설정상 전투순양함 한 편대를 혼자서 압도할 수 있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일반 우주모함과는 아예 급이 다른 존재지만, 게임 상에서 등장하는 슈퍼캐리어가 간트리서 뿐이고 주포를 포함한 우주모함의 자체적인 무장이 전부 생략되었기에 그냥 몸빵만 강한 우주모함이 되어버린 것이다.[8] 차라리 인터셉터 업그레이드를 미리 적용된 게 아니라 짐 레이너의 벌처 속업처럼 부가적으로 추가되는 느낌으로 만들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기본 인터셉터가 8기이고 캐리어 업그레이드로 4기가 추가되어 12기가 된다면 딜링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난다. 노 공업에 풀 인터셉터가 6*8인데 12기가 된다면 따로 영웅 우대를 위한 공격력 조정 필요없이 6*12가 되므로 간트리서의 명성을 생각한다면 따로 주포는 추가 안 하더라도 이 쪽이 더 그럴듯해보인다.[9] 애초에 라자갈은 유즈맵이나 시나리오에서 활용하라고 있는 영웅 유닛이 아니라 그냥 이벤트용으로 존재하는 거라 일반 유닛에 초상화를 뒤집어 썼다. 게다가 공격력은 일반 커세어의 공격력을 따라가기 때문에 동일하지만, 반대로 보호막은 일반 커세어보다 20 더 적다.[10] 노업 기준 12 가량이며, 톰 카잔스키는 노업 기준으로 142 가량 남기고 이긴다. 근데 이 둘이 맞붙으면(노업 기준) 아르타니스가 이긴다. 이유를 서술하자면 카잔스키는 체력 500 방어력 4이고, 아르타니스는 보호막 250 체력 250 방어력 3이며, 실드의 방어력은 0이라 아르타니스 쪽이 연타형 공격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11] 협동전에서는 피닉스의 인공지능인 클로라리온의 태양 광선이라는 비슷한 능력으로 나온다.[12] 태사다르가 함대의 사령관이란 점을 생각하면 부관 몇명이나 참모 정도는 곁에 두는게 상식적이므로 평상시에 혼자 타진 않는다는게 더 그럴듯하긴 하다. 프로토스의 기술력이면 1인 조종이 가능하게 만들 순 있겠지만, 간트리서가 단순한 전투용 함선도 아니고 함대를 지휘하는 사령관의 기함이다. 이걸 혼자 타는 건 사령관이 평상시 혼자 다니면서 부관들이나 참모와 전화로 통화해 지시한다는 것만큼이나 어색하다. 당장 아둔의 창에도 그럴듯한 함교가 있고, 승조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만 봐도 1인승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