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사고 재조사로 인해 부사장 대웅과 대립하는 차일. 비리의 증거가 든 노트북을 활용할 수 없게 되자 사고를 당한 타워크레인 기사에 대해 더 깊게 파고든다. 차일은 타워크레인 기사가 다친 정도를 보고 수상함을 느낀다. 서서히 감춰져 있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차일은 대웅에게 책임지고 횡령당한 돈을 찾겠다고 한다. 이에 대웅은 돈을 못 찾을 경우, 사표를 쓰고 횡령 금액인 34억을 대신 갚으라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건다. 그럼에도 이를 받아들이는 차일. 돈의 행방을 쫓던 감사팀은 결국 돈이 숨겨진 장소를 찾아 현장에 도착하는데...!
차일에게 함바비리를 조사하라는 협박편지가 도착하고, 쇼핑몰 건설 현장 식당에선 음식 테러가 일어난다. 다급히 본사 구내식당을 비롯해 JU건설 현장 식당의 운영을 중지시킨 감사팀은 현장 식당 선정에 대한 비리를 조사하지만, 명백한 증거 수집에 난항을 겪게 되고, 결국 대웅의 반대에 부딪히는데...
윤우에게 분신자살 소동의 내막을 듣게 된 한수. 이 과정에서 J-BIMS의 기술 유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한수는 윤우를 괴롭혔던 박과장을 수상하게 여긴다. 하지만 시연회를 앞두고 잡음을 원치 않는 세웅 때문에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다. 차일은 예리한 감각을 통해 남들은 보지 못하는 진실과 가까워진다.
J-BIMS의 시연회 도중 진짜 기술 유출범을 밝혀낸 차일. 그러나 유출범에 의해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큰 손해를 입는 JU건설. 세웅은 불명예스러운 여론에 휩싸이며 입지가 좁아진다. 그렇게 기술유출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감사팀은 채용비리 논란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뜻밖의 인물이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는데!
문대리의 활약으로 한수의 억울함이 풀리지만, 이번엔 대웅과 서진이 함께 있는 사진이 업로드되며 사그라들던 채용비리 논란이 다시 이슈가 된다. 세웅은 이번 일을 빌미 삼아 대웅을 내칠 생각으로 차일에게 감사를 지시한다. 감사 결과 문제가 없었음을 세웅에게 보고하는 차일. 하지만 세웅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외부 전문가에게 감사를 맡기겠다 선언하는데!
치열한 감사 끝에 결국 채용비리 사건의 주범을 잡아내는 데 성공하는 감사팀.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지면서 감사팀은 큰 충격을 받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차일의 강압적인 감사 태도가 문제가 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차일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던 중 감사팀은 미처 알지 못했던 차일의 과거를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