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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9:44:51

거영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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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영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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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影都市 / 거영도시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등장 거영5. 스토리
5.1. 진실
6. 평가7. 기타

1. 개요


공식 트위터

절체절명도시 시리즈의 외전작.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아래 제작 및 출시되었으며, 발매일은 2017년 10월 17일. 플랫폼은 PS4.

2. 특징

거대 괴수들에 의해 싸우면서 파괴되는 도시에서 일반 시민으로써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제목의 거영(巨影)은 도시 이름이 아니라 '거대한 그림자', 즉 도시에 나타난 거대한 존재를 가리키는 말. 반다이가 판권을 가진 각종 작품들의 거대 히어로 및 거대 괴수가 등장하며, 당초 알려졌던 것처럼 울트라맨의 세계관이 아니라 울트라맨은 등장하는 거영들 중 하나일 뿐이며,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피난민이다.

특이한 점은 주인공의 행적이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뉴스로 나온다는 점.

3편처럼 주인공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지만, 어느 쪽을 고르든 스토리 진행에 별 차이는 없다.


주제가는 이이다 마이(飯田舞)의 둘의 하늘(ふたりの空).[1]

의상 중에서 절체절명도시 1편과 2편의 등장인물들의 의상도 등장했다. #

반다이 남코는 해외 전개를 적극적으로 하는 편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만 출시되었을 뿐, 해외에는 전혀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는 라이선스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2]

3. 등장인물

4. 등장 거영

5. 스토리

주인공은 히로인 코우노 유키를 만나러 가는 길에 갑자기 나타난 거영을 마주하게 된다. 거영의 공격을 피해 도망치던 중 주인공은 우연히 시바타와 무토의 비밀 거래 현장을 보게 되는 바람에 둘에게 쫓기게 되며, 그 과정에서 손에서 보라색의 빛이 나는 수수께끼의 초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거영들, 그리고 시바타와 무토로부터 도망치는 와중에 오오츠카 슈세이와 카시와기 리사 같은 사람들과 만난 주인공은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한편 유키와 함께 도시에서 탈출하기 위해 움직인다.

5.1.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수께끼의 초능력을 발휘하는 주인공이 있는 장소에서만 거영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된 시바타와 무토는 주인공을 이용할 생각을 하고, 주인공은 거영의 습격을 틈타 일행과 함께 후지와라의 헬리콥터로 도망치려고 하지만, 직전에 다리에 총을 맞는다.

총을 쏜 사람은 다름 아닌 카시와기 리사. 사실 그녀는 W & P 컨설팅의 대표로, 본명은 카미오 레이코였다. 그녀가 주인공에게 준 스마트폰이 GPS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시바타와 무토가 작중 내내 쫓아올 수 있었던 것. 그리고 계속 옆에서 지켜본 끝에 주인공이 거영을 부르는 능력이 있다고 결론 짓고 주인공을 이용하고자 마음 먹은 것이다.

그런데 때마침 거영의 공격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바타와 무토를 비롯한 부하들은 전부 사망하고, 카시와기 역시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주인공은 그녀를 구해주거나 죽도록 내버려둔다. 이후 오오츠카(와 카시와기)가 먼저 헬기에 탑승하지만, 건물이 무너지면서 위험해지자 헬기는 주인공과 유키를 놔두고 떠나버린다.

결국 주인공은 죽기 전 유키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지만... 유키가 괜찮다면서 또 다른 진실을 밝힌다.

사실 유키의 정체는 사람이 아니라 우주를 떠도는 사념으로, 거영들에게 쫓겨 상처를 입고 지구에 오게 되어 우연히 주인공을 발견하자 초능력을 부여하였고, 교통사고로 사망했던 '야마무라 유키'의 모습으로 의태하여 '코우노 유키'라는 이름을 쓰고 주인공의 기억을 조작하였다. 작중 등장하는 거영들은 주인공이 아닌 유키를 쫓아왔던 것. 야마무라 가족을 만난 다음 갑자기 바다 한복판으로 순간이동한 것은 야마무라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봐 유키가 한 짓이었으며, 유키가 거영에게 붙잡혀갔을 때 일부러 같이 붙잡혀서 구하러 가지 않는 선택지를 고르더라도 멀쩡하게 돌아온 것 역시 이것 때문이었다.

주인공에게 모든 사실을 밝힌 유키는 이제 떠나야 한다며 작별인사를 한 뒤 사라진다. 주인공은 그런 유키를 보며 자신의 모든 감정이 가짜였나 생각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건물이 무너지는 순간...

어느새 주인공은 분명히 자신을 놔두고 떠났을 헬기에 타고 있었다. 주인공은 유키를 찾지만, 어째선지 오오츠카도, 카시와기도, 후지와라도 유키를 기억하지 못했다. 주인공은 유키에게서 받은 팔찌를 꺼내지만, 그것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오오츠카는 배고프냐며 튀김을 건네줄 뿐이었다.

이후 모든 거영들은 사라졌고, 이 사건은 '보라색의 악몽'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의 연구 기관이 몇 개월 동안 거영의 출현과 그 원인에 대해 조사를 했지만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거영들에 의해 시내를 중심으로 120km 반경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오오츠카는 일련의 이변에 대한 자기 체험담을 써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카시와기는 죽거나 구속되었고 W & P 컨설팅은 이 현상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주목받게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선택에 따라 막대한 부를 얻거나, 자신을 구세주라 칭해 사이비 종교를 세워 사람들에게 돈을 뜯거나 했으며, 그 뒤의 발자취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6. 평가

정가 8,800엔이라는 풀 프라이스급 게임으로 출시되었지만 분량이 짧고 내용물이 병맛 게임(바카게)라서 욕을 먹었다. PV에서는 감동의 스토리와 리얼리티를 추구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실제로는 절체절명도시에서 나오는 개그 요소만 잔뜩 집어넣고, 스토리마저 황당한 내용들이라 절체절명도시 같은 피날레의 감동도 없다. 절체절명도시 시리즈가 극한 상황 속에서 개그와 감동을 적절히 조화롭게 배치한 시리즈라면, 이 게임은 시종일관 개드립만 나오는 완전 개그 게임이다. 원래 절체절명도시를 비롯한 아이렘의 게임들이 개그 요소가 가득하였고 이 점이 아이렘 게임의 인기 요인 중 하나이기는 했지만, 개그 요소가 가득한 것과 함께 감동 요소도 적절하게 배분되었는데 이렇게 개그 나오다시피 하는 게임이라면 처음부터 병맛 게임으로 홍보를 했어야 됐는데 그러질 않아서 기존의 아이렘 게임을 기대하고 산 사람들이 낚여버렸고 평가를 더 깎아 먹었다.

무엇보다도 게임 그래픽이 너무 안 좋다. 플랫폼이 PS4라는 것을 상상도 못할 정도로 이전 시리즈에서 발전하지 않은 모델링을 보여주며, 그마저도 거영들이 등장하거나 할 경우, PS2완다와 거상마냥 프레임이 미칠 듯이 낮아진다.[3] 심각할 경우에는 아예 화면이 1초 정도 멈추기도 한다. 즉 0FPS. 개발진들이 마스터업 전에 플레이는 해봤는지 의문이 들 정도. 데빌 메이 크라이 2를 뛰어넘는 카메라 시점 문제는 덤이다.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게임 볼륨. 플레이 타임이 평균 10시간 미만으로 그렇게 길지 않고, 스피드런을 노릴 경우 프레임 드랍 때문에 늘어지는 구간을 제외하면 4~6시간 이내로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이며, 엔딩도 그동안의 진행에 따라 후일담이 조금 달라질 뿐 하나밖에 없다. 기존 아이렘 작품들은 볼륨이 좀 더 길었고 멀티 엔딩이라 다회차가 필수인 게임도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역대급으로 적은 볼륨이다. 풀 프라이스 게임인 것 치고는 게임이 너무 짧기 때문에 게임을 만족스럽게 즐긴 사람들도 플레이 시간에 대해서는 창렬이라고 깔 정도.

다만 기존 절체절명도시와 비교하면 확실히 실망스럽긴 하지만 절체절명도시와 비교하지 않고 병맛 게임으로만 보면 좋은 의미로 요 근래 가장 제정신이 아닌 약빤 게임이라는 평을 받았다. 플레이 시간과 게임 그래픽은 확실히 아쉽긴 하지만 병맛 게임으로 본다면 기본적인 게임성 자체는 괜찮은 편. 병맛 게임이라는 걸 인지하고 구매한다면 재미 면에서는 후회하진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기존 아이렘 게임들의 개그 요소가 마음에 들었던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시리어스가 죽고 개그만 나오다시피 한다고 했는데, 그 개그가 기존 아이렘 게임과 같은 수준의 고품질 개그이기 때문. 그리고 엔딩 시점에서는 나름의 감동적인 장면도 나온다. 풀 프라이스 게임으로는 두말할 것 없이 기준 미달인 작품이지만, 만약 마케팅에서 B급 병맛 게임이라는 걸 제대로 어필하고 이런 가격이 아니라 볼륨에 걸맞게 하프 프라이스로 나왔더라면 좋은 평가를 받았을 만한 게임이라는 평이다. 또한 등장하는 거영들도 웅장한 BGM과 함께 박력 있게 나와서 원작 IP의 팬들에게서 로망이 있는 게임이라는 반응도 받는다. 실황용으로도 적합해서 일본의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도 나름 인기를 끌어 많은 실황 영상이 나왔다.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아쉬운 점이 있긴 해도 취향만 맞으면 재미 자체는 확실히 있던 거영도시와는 달리 속편 절체절명도시 4는 장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총체적 난국으로 나와서 거영도시가 재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7. 기타

절체절명도시 1편, 2편, 3편의 몇몇의 등장인물들이 거영도시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1편의 주인공인 스도 마사유키(최태선), 히로인 히가 나츠미(오윤지), 진나이 코지(윤찬석), 타케베 유키, 2편의 주인공인 시노하라 카즈야, 사에키 유코, 츠게 아키라, 아키모토 시게루, 헨미 타이조, 3편의 히로인 혼조 사키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링크

아이렘의 다른 대표작인 파치파라 시리즈에도 사쿠라코를 패러디한 카메오 캐릭터가 등장한다.[4]


[1] 이 노래가 실린 앨범에 R-TYPE TACTICS II의 주제가 원본인 손바닥(手のひら)이 같이 실려 있다.[2] 특히 울트라맨의 판권이 심각한데, 울트라 시리즈 문서에도 있지만 츠부라야가 한창 돈이 없을 때 말도 안 되는 계약으로 울트라맨을 해외에 넘겨서 문제가 복잡하다. 츠부라야의 허락 없이 중국 게임 회사나 영화사가 작품을 만들어도 츠부라야가 전혀 손을 못 대는 상황이다.[3] 초반 거리에서도 30프레임에서 널뛰기하고, 레기온이 쇄도하는 사거리로 향하는 장면에서는 10프레임 미만으로 심하게 떨어져 버벅댄다.[4] 파치파라 13탄과 14탄의 등장인물이자 대표적인 불운 캐릭터다. 본작 거영도시에서도 다리가 수몰되어서 생사불명이 된다는 불운한 행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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