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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1:34:15

절체절명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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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리즈
절체절명도시 절체절명도시 2 절체절명도시 3 절체절명도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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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영도시

絶体絶命都市2 -凍てついた記憶たち- / 절체절명도시 2 -얼어붙은 기억들- / Raw Danger!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스토리
4.1. 튜토리얼4.2. 시노하라 카즈야 편4.3. 사에키 유코 편4.4. 츠게 아키라 편4.5. 니시자키 카나 편4.6. 하야미 유우지 편4.7. 시노하라 카즈야 편 24.8. 스도 마사유키 편
5. 설정
5.1. 지역5.2. 기업
6. 아이템
6.1. 의상6.2. 나침반6.3. 음식
6.3.1. 조합
7. 평가8. 기타

1. 개요

수도섬 괴멸 이후 수년...[1]
사라진 제 3수도의 땅은 공터로 남아 있다.
도시 개발의 바람이 갈수록 격화되어 여러 도시에 그 여파가 미치고 있었다.
이곳 토미사카시도 그 중 하나다.
사방이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지방도시, 토미사카시.
이 도시를 바꾼 것은 한정된 토지를 활용하여 계획적으로 개발한 지하도시 개발 계획 "지오 프론티어 계획".
이 계획은 토미사카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으며, 지금도 그 기세는 멈출 줄을 몰랐다.
그리고 2010년 12월, 지오 프론티어의 1차 공사가 완료되어,
이날 부로 토미사카시는 지상과 지하가 융합된 지오시티로써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닫게 된다.
마침 그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 때아닌 폭우는 축복의 비일까, 아니면...
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2006년 3월 30일에 발매한 절체절명도시 시리즈의 2편.

2010년 12월 24일, 지오 프로젝트(Geo Project)[2]라는 지하도시 건설 프로젝트로 발전한 도시 토미사카시(일명 지오시티)를 무대로 한 작품.

다른 정규 시리즈 작품은 다 지진이 테마인데 이 작품은 지하도시라는 점 때문인지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를 테마로 잡았다.

2. 특징

이 작품에서의 생존 포인트는 체온. 비와 홍수로 인해 항상 물에 젖게 되는데다 하필이면 작중 날짜는 크리스마스 이브, 즉 겨울이다. 때문에 얼어죽기 전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불을 쬐거나, 손난로를 사용하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는 등의 행동으로 몸을 말리고 체온을 높여야 한다.

시나리오별로 여러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고, 각각의 행동에 따라 다른 주인공 캐릭터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에 따라 시나리오 부분도 대폭 강화되었으며, 각각의 캐릭터의 행동에 따라 주인공과 주변 캐릭터들의 진행 루트와 생사 여부도 결정된다.

다만, 작품의 특성상 시도 때도 없이 주변이 물바다가 되고 무너지는 연출이 많다. 이런 연출이 나올 때마다 게임이 엄청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PS2의 성능을 살리지 못한 발적화로 인해 처리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단점이다.

그럼에도 아이렘 특유의 쓸데없이 많은 선택지와 작품의 빵빵한 볼륨으로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츠게 아키라 한정으로 차량(택시)을 운전할 수 있다.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 스토리

4.1. 튜토리얼


▲ 튜토리얼 - 플레이 및 한국어 번역 영상

4.2. 시노하라 카즈야 편

미디어 타워를 중심으로 한 도시 개발 '지오 프론티어 계획'은 이곳에 거대한 지하도시, '지오시티'를 완성시켰습니다.
지오시티는 지상과 지하를 융합한, 차후 도시개발의 모범이 되기 적합한 마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계힉에 의하면, 치안, 방재 대책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안전에 대해 깊이 연구함으로써 이후로도 더 많은 진화를 계속해나갈 겁니다.
요 며칠 기록적인 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지오시티에선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일 따윈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이 도시가) 바다에 잠길 걱정도 필요없습니다. (하네시로 강이 범람하는 게 나온다.)

2010년 12월 14:06 재해 발생 1일차

그럼 이번 계획안을 세울 당시엔 시장으로써, 그리고 현재는 지사로써 크고 많은 힘을 쏟아 온 실로 토미사카시의 영웅이라 칭할 만한 타나베 지사의 건배 선창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님,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여러분, 박수로 맞이해주세요! (박수 소리가 들린다.)

<뉴스 속보>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하네시로 강물이 경계수위를 넘었습니다. 엄중한 경계와 함께 자주피난[12]시에선 얼마나 그 어마무시한 재해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이 시작되었습니다.
- 시노하라 카즈야 편에서의 인트로 설명.
201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니라사와 지오 섹션에서 열린 지오 프론티어 계획을 기념하는 파티에서 시노하라 카즈야는 웨이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네시로 강둑이 무너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곧이어 파티장에도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아르바이트 동료인 후지미야 하루카를 비롯해 직원들, 파티 손님들과 함께 탈출하지만, 지상에도 물이 들어차고 있었다. 침수된 지역을 벗어나기 위해 니라사와역을 지나는 와중에 하루카가 정신을 잃는 일이 일어나지만, 다행히 무사히 구조하고[13] 같이 피난용 버스에 탈 수 있게 된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하루카의 새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하루카는 재벌 영애지만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의 재혼으로 생긴 새어머니를 싫어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째선지 하루카는 그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구조헬기를 타기 위해 잠시 기다리던 중, 자신들이 타려던 구조헬기가 갑자기 추락하는 일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같이 피난하던 주방장이 추락할 상황에 놓이자 그를 구하려다 같이 떨어져, 주방장은 사망하고 시노하라 혼자 낙오하게 된다. 이후 침수가 진행된 곳을 제트 스키로 이동해 하루카와 다시 만나지만 하루카도 같이 피난하던 에리카라는 여자아이와 함께 고립된 상황이었다. 시노하라의 활약으로 간신히 구출한 뒤 마침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구조헬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되지만, 하루카는 츠바키 케어 센터에 있는 새어머니가 걱정되어 혼자 츠바키 케어 센터로 향하겠다고 한다. 여기서 하루카를 설득해서 같이 탈출하거나(B 엔딩) 혼자서 탈출할 수 있다(C 엔딩).

하루카를 따라간다면 같이 츠바키 케어 센터로 향한다. 호감도가 높다면 이때 서로 이름으로 부르기로 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그런데 어째선지 하루카는 열이 오르고, 때마침 의사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 자기 일행이 잔해에 깔렸으니 도와달라고 한다. 남자를 도와 일행을 구하거나, 먼저 하루카를 봐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둘은 레스토랑 안젤리나에서 잠시 쉬게 되는데, 이때 하루카가 자신이 새어머니에게 심한 짓을 저질렀다고 밝힌다. 몇 년 전 새어머니와 말다툼한 후 가출했을 때 하루카를 찾던 새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건이 일어났고, 그 사건 이후 하루카는 죄책감을 품고 집을 떠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중에 하루카의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이혼했지만, 여전히 원망과 죄의식이 뒤섞여 만날 생각을 쉽사리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츠바키 케어 센터 부근은 이미 모두 침수된 상황이었고, 보트를 타고 간신히 도착하지만 이미 거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피난한 상황. 피난소인 서커스장으로 가면 곧 헬기가 올 것이라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거기서 마침내 하루카는 새어머니와 대면하게 되고, 이때 그동안 시노하라의 선택에 따라 새어머니와 화해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새어머니는 사망하고, 마침 도착한 헬기마저도 피난소의 붕괴와 함께 추락하면서 다른 피난민들도 사망한다.

결국 오갈 데 없이 남겨져버린 둘이었지만, 때마침 하루카의 아버지가 헬기를 몰고 나타나 미디어 타워로 가라고 손짓한다. 이후 강풍 속에서 힘들게 철길을 지나[14] 미디어 타워가 있는 중앙구로 향하면 헬기를 몰고 온 하루카의 아버지와 만나면서 무사히 구조된다(A 엔딩).

4.3. 사에키 유코 편

201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오빠인 사토시를 만나러 간 사에키 유코는 오빠의 집에서 어떤 남자가 나오는 것을 보게 되고, 곧이어 오빠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오빠는 '오르골'이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데, 때마침 나타난 경찰에 의해 유코는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고 잡혀간다. 곧이어 자신이 갇힌 유치장에도 물이 들어차기 시작하자 어떻게든 빠져나와서 경찰서를 탈출하지만[15] 형사 아키모토 시게루에게 쫓기게 된다. 그 과정에서 타나베 지사의 비서인 아오야마 토오루와 만나게 되고, 그는 유코가 누명을 썼다는 말을 믿어주고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 동행한다.

니라사와역을 지날 때, 시노하라 카즈야 편에서 니라사와역을 붕괴시켰을 경우 분기가 발생한다. 역이 붕괴되면서 유코가 위기에 처하지만 역 바깥쪽의 구조대가 있는 곳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데, 이때 아오야마를 무시하고 구조대가 있는 곳으로 향하면 구조되긴 하지만 누명을 벗지 못하고 곧바로 체포된다(B 엔딩).

아오야마를 따라간다면 역을 빠져나간 후 어떤 다리에서 한 여자가 위험하다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녀를 따라서 다리를 건너려고 하면 다리가 무너지므로 터널로 지나가야 하는데, 터널 안에는 백의를 입은 남자가 기절해있다. 그에게 말을 걸면 의식을 잃은 것을 알고 아오야마가 그를 업고 터널을 빠져나오게 된다.

이후 오빠가 사는 맨션인 레지던스 이치노타니를 조사하러 가는데, 거기서 오르골을 찾는다. 그 오르골 속에는 '오쿠토미의 물의 수호신, 하늘 위에서 바닥을 향해 가라'는 쪽지가 들어있었는데, 오빠가 죽었을 때 마주친 남자가 나타나 쪽지를 빼앗아간다. 아오야마는 쪽지의 내용을 듣고 쪽지가 말하는 게 오쿠토미 댐이라는 것을 알고 같이 오쿠토미 댐으로 향한다.

오쿠토미 댐에 도착한 뒤 저번에 마주친 남자를 발견한 아오야마는 황급히 뒤따라가면서 유코는 잠시 혼자 행동하는데, 그 과정에서 '하늘 위에서 바닥을 향해' 가듯 사다리를 타고 내려간 댐 기둥 아래에서 어떤 CD와 오빠가 남긴 편지를 발견한다. 그 편지에는 자신이 악마의 연구에 힘을 빌려주고 말았고, 이 CD에는 그로부터 세계를 구할 방법이 담겨있으며, 이 CD를 네기시라는 남자에게 건네주라고 적혀있었다.

다시 위로 올라오자 갑자기 나타난 아오야마는 태도를 바꿔 칼을 꺼내 찾은 걸 넘기라고 협박하고, 그때 봤던 남자가 나타나 이를 가로막자 아오야마가 유코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는데, 사실은 그때 봤던 남자가 오빠의 동료인 네기시이며, 아오야마가 자기 오빠를 죽인 진범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그때 눈사태가 일어나게 되자, 이를 틈타 풀려난 유코는 아오야마를 밀치고 기둥을 잡고 버티지만, 아오야마는 눈사태에 휘말려 간신히 난간을 붙잡고 버틴 채 떨어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 여기서 유코는 아오야마에 대한 원망을 드러내며 아오야마를 떨어트려 죽이거나, 떨어져 죽게 내버려두거나, 그를 구해준 다음 경찰에게 넘겨 누명을 벗으면서 끝난다(A 엔딩).

4.4. 츠게 아키라 편

201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편의점에서 잡지를 읽던 츠게 아키라는 지오 프론티어 계획 기념 파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편의점을 나서자 어떤 인부가 급히 니라사와 지오 섹션으로 가자고 한다. 손님을 데려다준 뒤, 혼다 료코가 손님으로 탑승해[16] 레지던스 이치노타니까지 가자고 한다. 그런데 정작 혼다는 택시비를 갖고 있지 않았는데, 목적지에 도착하면 지불해줄 사람이 있다고 해서 결국 타게 된다.

니라사와 경찰서를 지나는 중에 교통사고가 일어나자 혼다는 잠시 보러 가겠다며 내리고, 돌아올 기미가 안 보이자 츠게는 택시에서 내려 보러 가는데 혼다가 뭔가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보게 된다. 여기서 사에키 유코 편에서 경찰서를 탈출하면서 폭발을 일으켰을 경우 분기가 발생한다. 폭발에 휘말린 혼다는 불길 속에서 정신을 잃게 되고, 이때 혼다를 내버려두고 택시로 돌아가버리면 그대로 혼자 도시를 탈출하게 된다(B 엔딩).

혼다를 구출하거나 폭발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다시 혼다를 태우고 레지던스 이치노타니에 도착하는데, 막상 도착하면 오토 락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며 들어갈 길을 찾아달라고 해서 별수 없이 길을 찾아주게 된다. 이후 조사를 마친 혼다는 네기시와 대화하는데 여기서 츠게와 네기시는 서로 안면을 트게 된다. 이후 신토미 제약으로 가자는 혼다에게 의구심이 생긴 츠게는 몇 가지 질문을 통해 혼다가 기자이며 신토미 제약과 타나베 지사에 대해 조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신토미 제약 신약 연구동에 도착하자 혼다는 이번에도 자료를 죄다 들고 나와야 하니 도와달라고 해서 같이 들어가게 된다. 방을 뒤지면서 기밀 자료를 가져가던 중에 갑자기 경비 시스템이 작동해 혼다가 방에 갇히게 되고,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혼다는 아까 만난 네기시라는 남자를 데리고 와달라고 한다.

츠게는 레지던스 이치노타니로 돌아가서 네기시를 만나지만, 네기시는 자기 일이 더 급하다며[17] 총까지 겨누며 오쿠토미 댐으로 향하도록 한다. 도착한 뒤 네기시는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지만, 마침 택시에 기름이 떨어지자 츠게는 기름을 찾으러 댐으로 가는데 그 과정에서 댐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간신히 기름을 찾아 택시로 돌아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네기시가 돌아오고 다시 신토미 제약으로 돌아간다.

이미 신토미 제약도 침수되어 무너지기 시작했고, 혼다가 갇힌 방은 물이 거의 다 들어찬 상황. 배기 덕트를 조작해 간신히 물을 빼내고 혼다를 구출한 후, 네기시까지 셋이서 중앙구의 보도출판으로 향한다. 여기서 네기시는 중요한 물건을 전달하기 위해 헬기로 도시를 탈출할 거라며 작별인사를 하고,[18] 혼다와도 작별인사...는 무슨. 아직도 내지 않은 택시비를 받으러 같이 편집부로 들어가는데, 거기서 혼다의 선배인 스도 마사유키를 만나게 된다. 혼다는 자신이 조사한 자료를 넘겨주며 신토미 제약과 타나베 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까먹은 듯한 모습을 보이자 츠게는 끼어들어 슬슬 택시비를 달라고 하고, 결국 스도가 택시비를 대신 내주게 된다.

이후 츠게는 택시를 타고 도시를 벗어나려 했지만 혼다가 뒤쫓아와서 이 참에 도시 바깥까지 태워달라고 하고, 츠게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태워주면서 끝난다(A 엔딩).

4.5. 니시자키 카나 편

201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니시자키 카나는 재난 이전부터 사쿠라자카 아야노와 그 일행에게 이지메를 당했으며, 재난 직전에도 아야노에 의해 사물함에 갇혀 혼자 피난하지 못한 상태였다.

사물함이 쓰러져 간신히 탈출한 니시자키는 건너편에서 히가 나츠미를 보게 되고, 체육관으로 피난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여자화장실에서 변태 교사 헨미가 나타나 니시자키를 덮치려고 하고, 어떻게든 도망친다.[19]

막상 히가와 만나면 피아노가 쓰러져 다리가 끼는 바람에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20] 소방 호스로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피아노를 들어올려 히가를 구한 뒤, 교무실에 가서 잠시 몸을 녹이며 대화를 한다. 이후 체육관으로 가던 중 또다시 헨미가 나타나 덮치려고 따라오지만, 때마침 학교 건물이 흔들리면서 헨미는 그대로 떨어져버린다.

체육관으로 피난하면 교사와 학생들 몇 명이 남아있지만, 다들 어딘가 상태가 좋지 않다. 학교 주변 상태를 확인하고 오면 갑자기 어떤 노인(카와무라 슈조)이 나타나 횡설수설하며 빨리 피난하라고 소리친다. 곧 헬기가 올 테니 같이 탈출하자는 말에 노인은 자신은 탈출할 수 없다고 한다. 이후 다들 옥상으로 이동하는데, 다름 아닌 자신을 괴롭히던 가해자, 아야노가 다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며 헬기를 타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부축을 부탁한다. 승낙할 경우 부축해서 같이 올라가게 되며, 거절할 경우 아야노가 혼자 다리를 절뚝거리며 따라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어느 남녀(하야미와 나루세)를 만나는데 헬기가 올 테니 같이 탈출하자고 말해줘도 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거절한다.

어느 쪽이든 도중에 건물이 무너져 아야노가 위태롭게 매달리는 상황이 되는데, 이때 아야노를 구할지, 떨어져 죽게 내버려 둘지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여기서 구하는 것도, 그냥 가는 것도 아닌 독설을 퍼붓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니시자키가 아야노에게 가차없는 독설을 아야노가 손에 힘이 빠져 죽을 때까지 날리는 걸 볼 수 있다. 이후 독설을 끝내고 가버리면 아야노는 떨어져 죽고, 니시자키는 혼자 옥상으로 향한 뒤 유유히 헬기로 탈출하면서 끝난다(A 엔딩).

게다가 게임 내에서 계속 니시자키의 과거 회상으로 이지메한 내용들을 보여줘서 일부러 플레이어의 감정 이입을 시켜서 이때 죽이게끔 유도하므로 충격은 더 커진다.

더군다나 한 가지 반전이 있다. 만약 아야노를 욕하다가 도중에 가는 선택지를 고르지 않고 끝까지 구경하면서 욕한다면 건물이 무너져서 되려 니시자키가 떨어져죽는다(B 엔딩).[21] 횟수 제한은 총 10번이므로 9번까지 욕하고 간다면 살 수 있긴 하지만, 웬만하면 구해주는 편이 신상에 이롭다. 구해준다면 니시자키가 아야노를 부축해 같이 옥상으로 향해 헬기로 탈출한다(A 엔딩).[22]

4.6. 하야미 유우지 편

몇 날 며칠인지도 모를 때, 머리에 붕대를 두른 어떤 남자는 기억을 잃고 깨어난다. 사에키 유코 편에서 터널에 쓰러져 있던 그를 구해줬다면 코인 세탁소에서 일어나게 되고 어떤 여자가 그를 간호하고 있으며, 구해주지 않았다면 터널 바깥에서 물이 차오르는 위험한 상황에 깨어나게 된다.

어느 쪽이든 그 여자는 갑자기 쓰러지게 되고, 남자는 구급대원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데, 구급대원은 백의를 입은 남자를 의사인 줄 알고 청진기를 건네준다. 이후 추가로 담요를 받아 그 여자를 간호하면 깨어나게 되고, 여자는 남자의 이름이 하야미 유우지, 자신은 남자의 친구인 사에키 사토시의 연인 나루세 사야라며, 사토시가 여동생에게 살해당했다는 말을 믿을 수 없으니 같이 조사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야미는 에어 매트를 보트 삼아 사토시의 집에 도착하는데, 그곳에는 카와무라 슈조라는 사람이 있었고 대뜸 하야미를 책망하며 이 사태가 일어난 것은 하야미의 탓이며, 그래도 지금 만났으니 늦지 않았다며 자신은 예의 컨테이너가 있는 고등학교로 갈 테니 '에키드나'의 처분 방법을 찾아달라고 한다. 무슨 소린지 알 수 없었던 하야미는 사토시의 컴퓨터에서 자신이 보낸 메일을 발견하는데, 거기엔 에키드나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하지만 그게 뭔지는 아직도 몰랐기에 나루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도중에 나루세가 잔해에 깔리는 일이 일어나지만 지나가던 시노하라의 도움을 받거나, 잭을 써서 그녀를 구출하고, 지난 선택에 따라 하루카의 상태를 봐주기도 한 뒤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 일기장과 컴퓨터를 조사한다. 그 결과 에키드나의 정체는 살인 바이러스이며, 자신이 아폴론이라는 사람의 지시로 토미사카 시민들을 전멸시킬 연구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에키드나의 약점이 전기라는 것도 알게 되고, 카와무라가 향한 고등학교로 향한다.

카와무라와 만나 에키드나의 약점에 대해 전해주지만, 이미 카와무라는 에키드나에 감염된 상태였고, 결국 죽는다. 컨테이너를 처리하기 위해 중앙구에 있는 변전소로 향하기 전, 나루세가 사토시의 집에서 사토시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발견했다며, 자신도 같이 가겠다고 한다. 선택에 따라 그녀와 동행하거나 혼자 갈 수 있다.

이후 보트를 타고 깃발을 찾아 줄로 사용해서 컨테이너와 연결해 변전소로 향하는데, 여기서 시노하라 카즈야 편에서 중앙구로 향하는 길에 열차를 떨어트렸다면 분기가 발생한다. 열차가 떨어지면서 컨테이너의 연결도 끊기고, 그럼 컨테이너가 바다로 떠내려가게 되는데 빨리 뒤쫓아서 잡아야 하며, 실패했을 경우 컨테이너는 그대로 바다로 떠내려가게 된다(C 엔딩).

무사히 컨테이너를 변전소까지 가져온 후 변전소의 전력을 복구하지만, 때마침 헬기가 나타나고 거기서 경비원들과 아폴론이 등장해 가로막는데, 그 정체는 바로 타나베 지사였다. 타나베 지사는 그동안 자신에게 충실히 협력했고, 자신이 물심양면으로 도운 하야미가 어째서 이런 짓을 하냐며, 에키드나를 돌려달라고 한다. 여기서 에키드나를 돌려준다면 그대로 타나베 지사를 도와 에키드나를 퍼트리게 되며, 나루세가 따라왔다면 이 광경을 보고 절규하게 된다(B 엔딩).

에키드나를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면 여기서 죽어줘야겠다며 총을 겨누는데, 이때 타나베의 속셈을 들을 수 있다.
(하야미 유우지: 타나베...! 에키드나를 써서 뭘 어쩌려는 속셈이야!)
물론, 도시 안에다 퍼뜨리는 거지.
토미사카 시민들에게...그리고 이 나라 인간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말이야!
나의 고향, 오쿠토미 마을을 알고 있나?
내가 어렸을 때, 마을 사람 모두가 질병으로 인해 죽었어!
나 하나만 빼고 말이지...
이 나라는! 그리고 토미사카시는! 질병이 전염되는 게 두려워서...
마을에 불을 지르고, 산불처럼 보이게 해서 마을을 없애버렸어...
지옥 안에서 살아 돌아온 나는 맹세했지...
이 세상의 모든 인간들에게 내 고향과 똑같은 고통을 겪게 만드는 걸...!
끝까지 에키드나를 넘겨주지 않겠다고 하면 결국 타나베 지사는 하야미에게 총을 쏘고 물에 내던져버리지만, 사실 하야미는 죽지 않았고 그 상태로 기어와서 전류를 흘리는데 성공해 기어코 에키드나를 처분하게 되지만, 곧바로 달려온 타나베 지사에게 총을 맞아 죽게 된다.
네놈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고 있는 거냐!
지금까지 실컷! 네놈 좋을 대로 설쳐댈 수 있었던 건! 누구 덕분이냐! 말해 봐!
내 부모님과! 형제! 학교 선생님!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 다정했던 마을 사람들 모두의! 원통함을 아냐고! 아느냐고!
뭐가 지오 프론티어냐! 뭐가 시민을 위한 지사냐!
(경비원 중 하나: 아폴론 님!)
사람들을 억울하게 희생시켜 일궈낸 변명에 무슨 변명이 있어?
어이! 하야미! 대답해! 대답해! 대답하라고! 대답해 달라고!
(경비원 중 하나: 아폴론 님! 여긴 위험합니다, 어서...!)
하아...하아...
이후 타나베 지사는 헬기를 타고 떠나고, 하야미는 쓸쓸히 남겨져 죽어간다. 나루세가 따라왔다면 이 광경을 보고 오열한다(A 엔딩).[23]

4.7. 시노하라 카즈야 편 2

다시 시노하라 카즈야로 플레이하는 마지막 이야기. 시노하라 카즈야 편에서 하루카와 함께 츠바키 케어 센터로 갔을 경우(A 엔딩) 플레이할 수 있다.

부녀상봉의 기쁨도 잠시, 갑자기 하루카는 열이 올라 쓰러지고, 곧이어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헬기는 시노하라만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최대한 빨리 미디어 타워로 올라가면 죽어가는 네기시를 만나게 된다. 네기시는 에키드나의 치료법이 담긴 CD를 건네주고 얼마 안 가 물에 휩쓸려 죽는다. 이후 미디어 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하루카가 구조헬기를 타고 데리러 오면서 구출된다.

4.8. 스도 마사유키 편

숨겨진 이야기. 시노하라 카즈야 편에서 하루카와 함께 탈출할 경우(B 엔딩) 6번째 주인공인 스도를 플레이할 수 있다.

그동안 모은 정보와 혼다 료코에게 들은 정보를 합쳐 타나베 지사의 목적과 동기를 알아낸 다음, 건물에서 나가면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최대한 빨리 미디어 타워로 올라가면 죽어가는 네기시를 만나게 된다. 네기시는 에키드나의 치료법이 담긴 CD를 건네주고 얼마 안 가 물에 휩쓸려 죽는다. 이후 미디어 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혼다가 구조헬기를 타고 데리러 오면서 구출된다(A 엔딩).

만약 츠게 아키라 편에서 혼다가 죽었을 경우(B 엔딩) 타나베 지사의 목적과 동기를 완벽히 추리하지 못하게 되고, 미디어 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가도 구조헬기가 오지 않아 스도는 결국 미디어 타워와 함께 가라앉아 죽게 된다(B 엔딩).

5. 설정

5.1. 지역

5.2. 기업

6. 아이템

6.1. 의상

6.2. 나침반

전편과 똑같이 여러 가지 나침반이 있다.

6.3. 음식

물과 주스만 나왔던 전작과는 달리 여러 음식들이 추가되었다. 거의 인스턴트뿐이다.

6.3.1. 조합

시노하라 카즈야 편에서 고속도로 위에서 주방장과 같이 생존자들에게 줄 음식을 만드는 이벤트와 안젤리나[25]에서 몸살이 있을 때 하야미의 조언을 듣고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이벤트에서 할 수 있다.

7. 평가

역대 절체절명도시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 보통 주인공이 하나로 딱 정해져 있어 그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다른 작품과 달리, 이 작품은 여러 관점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어느 한 관점으로 플레이한 게 다른 관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그 외에도 빵빵한 볼륨, 다양한 선택지가 포인트다. 다만, 하야미 유우지의 뜬금없는 성격변화와 변전소에서의 버그 등으로 평가가 좀 깎이긴 했지만.

8. 기타

작중 컬럼비아 가방[26]과 가방 모양의 나침반이 나온다.

PCSX2로 플레이하면 비가 내릴 때 프레임이 크게 낮아지는 버그가 있다. 치트 엔진을 이용해서 프레임을 조금이나마 올릴 수는 있지만 60프레임은 나오기 어렵다. 방법은 여기 참고.

2015년 2월 19일자로 일본에서 PS2 게임 아카이브스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했다(PS3용). 가격은 1,000엔. 현재의 중고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싼 가격.

2015년 9월, 일본 PS+ 무료 게임으로 풀렸다. 물론 상기의 PS3용 PS2 게임 아카이브스이며, 9월 2일부터 10월 6일 안에 다운받으면 PS+ 상태를 유지하는 한 무료 플레이가 가능하다.

절체절명도시 2 플레이 영상 (한국어 번역) 링크


[1] 5년이다.[2] 미디어 타워를 중심으로 지하에 지상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대규모의 지하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프로젝트. 특히 안전을 중시한 디자인으로 건설되었다고.[3] "체온 나누기" 커맨드를 쓰면 호감도에 따라 손잡기에서 전신포옹 후 화면 페이드아웃(!)까지 다양한 장면을 보여주며, 시나리오 내내 "이때다 싶어 껴안는다"는 선택지가 종종 등장한다. 호감도가 적은 초반에는 이 선택지를 골라도 시노하라를 곧장 밀쳐낸다. 회복 아이템 및 음식을 주거나 상황에 맞는 선택지를 고르면서 호감도를 올리지 않으면, 마지막까지도 계속 거부당하며 호감도가 깎인다. 물론 호감도를 착실히 쌓은 후에 이 선택지를 고르면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안기며, 호감도도 오른다.[4] 사실은 그녀의 오빠를 살해하고 유코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운 진범. 그녀의 말을 믿은 것도 당연히 본인이 진범이기 때문이었고, 소심한 성격도 모두 연기였다. 진짜 목적은 사토시가 만든 에키드나의 치료법이 담긴 CD를 찾는 것.[5] 사실은 에키드나의 위험성을 알고 계획을 막기 위해 치료법을 담은 CD를 네기시에게 건네주려 했지만, 그 전에 타나베에게 들켜 그의 비서, 아오야마에게 끔살당했다.[6] 사실은 그 반대였다. 즉 사토시와 같이 에키드나의 위험성을 알고 계획을 막으려고 했던 인물로, 본색을 드러낸 아오야마가 유코를 죽이기 전에 그녀를 구해주고 에키드나의 치료법이 담긴 CD를 받는다. 최후반부에 타나베가 보낸 킬러에 의해 죽어가면서 시노하라 또는 스도에게 치료법이 담긴 CD를 건네준다.[7] 결국 택시비는 마지막에 스도가 대신 내주게 된다.[8] 다만 니시자키 카나 편이 워낙 짧아서 실제로 동행하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9] 애인이 있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한다. 이로써 스도와 이어지지 않은 것이 정사가 되었다.[10] 사실은 신토미 제약의 직원으로, 그것도 에키드나 개발원 중 엘리트였다. 그것도 사에키 사토시나 네기시 슌스케와는 달리 에키드나의 개발 자체를 즐겼던 것으로 보인다.[11] 사실은 에키드나를 개발한 흑막이다. 하지만 사실 그의 어린 시절에...[12]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피난 권고/지시 등을 내리기 전 개인 스스로가 위험하다고 생각해 피난 가는 것. 이때 얼마나 재해가 심각했고 또[13] 이 과정에서 장애물을 치워 역을 붕괴시켰을 경우 탈출할 시간이 촉박해지며, 사에키 유코 편에서 분기가 발생한다. 다른 길을 찾으면 역이 붕괴되지 않아 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14] 이 과정에서 열차 위에서 뛰어 열차를 떨어트렸다면 하야미 유우지 편에서 분기가 발생한다. 걸어서 지나갔다면 열차가 떨어지지 않아 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15] 이 과정에서 샛길로 빠져나가면서 트럭의 기름을 흘려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면 츠게 아키라 편에서 분기가 발생한다. 경찰복을 찾아서 입은 뒤 정문의 경찰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해 빠져나갈 경우 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16] 시노하라 카즈야 편에서 웨이트리스 복장을 건네줬다면 웨이트리스 복장으로, 건네주지 않았다면 흰색 재킷과 검은 바지 복장으로 나온다.[17] 유코에게서 쪽지를 빼앗아 건물을 나온 상황이다.[18] 이때 누군가가 네기시를 뒤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오야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 시점에서 이미 아오야마는 죽거나 경찰에게 체포된 상황이므로 타나베가 보낸 다른 킬러일 것이다.[19] 이 과정에서 츠게 아키라의 택시가 지나가는 걸 볼 수 있다. 택시에 치일 수도 있는데 당연하지만 게임 오버.[20] 히가 나츠미는 1편에서도 첫 만남에서 다리가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나왔다.[21] 심지어 이 엔딩을 보면 아야노가 떨어진 니시자키를 보고 씩 웃는 소름 돋는 장면이 나온다.[22] 즉 니시자키 카나 편의 엔딩은 아야노를 살리느냐 죽이느냐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아야노의 생사에 관계 없이 니시자키가 살아남는지 죽는지로 정해진다.[23] A 엔딩 중 유일하게 주인공이 죽는 엔딩이다.[24] 하야미 유우지 한정으로 나온다.[25] 절체절명도시에서도 나왔다.[26] 가방 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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