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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22:42:57

R-TYPE TACTICS II

R-TYPE TACTICS II Operation Bitter Chocolate[1]

1. 개요2. 스토리3. 요소4. 항해일지5. 유닛6. 스테이지7. 결말과 떡밥8. 전작과 다른점9. 주요 소재10. 시스템
10.1. 전략 단계10.2. 전술 단계10.3. 전투 단계

R-TYPE 시리즈 발매 순서
R-TYPE TACTICS R-TYPE TACTICS II R-TYPE FINAL 2
알타입 택틱스 시리즈
알타입TACTICS 알타입TACTICS2 R-TYPE TACTICS I • II COSMOS

1. 개요

2009년 10월 29일 PSP로 발매된 R-TYPE TACTICS의 후속작. 장르는 전작과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SRPG)이며, 제작사 아이렘에서는 정확히는 SF 시뮬레이션이라 칭했다.
본가인 슈팅 장르에 더 이상 손을 대지 않겠다고 한 만큼 아이렘은 이후 작품도 이쪽으로 밀고 나갈 것으로 보였다.왜 그런 말 하셨어요
그러나 알타입FINAL2가 공개되고, 택틱스 2도 후속작을 볼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전작 알타입TACTICS는 북미판[2]과 국내 한글화 정발까지 이루어진 반면, 본작은 일본에만 출시되었다. 그러나 2015년 무렵 북미 유저들에 의해 영문 패치가 배포되었다. 덕중 덕은 양덕이라더니

오프닝 겸 엔딩 크레딧곡은 이이다 마이의 手のひら(손바닥)이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가사가 없는 Cosmos라는 버전이 따로 나온다.
2022년 4월 28일, 그란젤라의 유튜브 공식 채널 방송에서 알타입 택틱스 시리즈 전부를 리메이크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여섯 달 뒤인 동년 10월에 알타입TACTICS I • II COSMOS가 공개되었다.

2. 스토리

한 사령관이 지구의 명운을 등에 업고 바이도 공역으로 향한 뒤 시간이 흘러 태양계로 진입하는 바이도의 수는 줄어들었다. 인류는 드디어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났을 터였다.

인류는 바이도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마의 병기 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이도의 위협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포스를 버릴 수는 없었다.

이윽고 인류는 포스를 폐기하자는 측으로, 앞으로 또 올지 모르는 미지의 적을 위해 포스를 보존해야 한다는 측으로 나뉘었고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은채 대립은 깊어져만 갔다.

그리고 인류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싸움은 지금 이 순간도 계속되고 있다.

소녀는 별을 바라보며 기도한다. '누가 이 싸움을 끝내줄 수 있나요?'

별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태양계로 접근하는 강대한 위기를 알아챈 자는 아무도 없었다.
원문에서 말하는 "사령관"은 전작의 주인공을 말하는 것이다. 플레이어 짓기 나름이지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이름은 "제이드 로스".

오프닝 및 프롤로그
PV 겸 오프닝 영상은 위의 스토리 단락의 이야기를 간략히 읊어주며 정부군/혁명군과의 전투를 보여준다. 양 함대가 공격을 턴제 게임스럽게 주고 받으며 치고받는 동안 바이도 함대가 홀연히 등장하는 것으로 오프닝은 종료. 이후 게임 시작 시 프롤로그에서는 스토리를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각 진영의 특화 요소 및 추가 요소들, 특히 아공간 기체를 활용한 기함 털기, TX-T의 가변기능, 전자전기의 재밍 기능처럼 각 세력의 최중요 전략을 충실하게 보여주므로 눈여겨 볼 가치가 있다. 더불어 타이틀 화면은 은색의 공간에서 정부군 알파이터와 혁명군 알파이터가 마주보고 있는데 이는 FINAL 오프닝 영상 후반부의 알파이터 집결 장면에 대한 오마주로, FINAL에서는 바이도와 맞서기 위해 한 방향을 보고 있던 알파이터들이 이젠 다른 방향에 서서 서로 마주보는 것으로 본작의 주제인 인류 내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연출이다.

3. 요소

스토리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번 작품의 큰 특징이라면 알 파이터간의 전투가 중심을 이룬다는 것. 바이도까지 지구의 대기권까지 치고 들어온다. 전작보다 더 많은 종류의 알 파이터가 등장하며, 알타입 시리즈의 전통인 거대 병기는 여전. 알타입 시리즈하면 떠오르는 거대 전함도 등장했다. 초대 알타입의 그린 인페르노가 등장! 그 외엔 슈팅게임 시절의 알타입을 연상케 하는 스테이지 구성 및 BGM도 리메이크에, 보다 다양한 적들의 복각 혹은 추가. 그란젤라 혁명군 외에도 알타입 2 당시 나름대로 의미있던 전투였던 화성인 봉기와 천왕성 궤도 노동자들의 무력시위 등 인류간의 분쟁을 보다 심도깊게 다룬 것도 덤. 스토리 분량도 약 3배로 늘어났다. BGM은 전작의 것을 그대로 따다쓰고 있지만 진영별 BGM도 몇 곡씩 추가되었고 혁명군은 완전히 새로운 BGM을 여러 곡 얻었다.

시스템이나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전작을 계승하지만 엄연히 차이점도 존재한다.

인간 주인공이 직접 등장하는 것은 알타입 사상 처음. 시간적 배경은 전작보다 약간 늦게 시작되나 결과적으로 택틱스 지구군 → 택틱스2 1부 / 택틱스1 바이도군 → 택틱스2 2부 순서. 즉 택틱스2에서 지구까지 쳐들어온 바이도군은 다름아닌 지구로 돌아오고자 했던 1의 주인공.

번외편이기는 하지만, 2의 바이도군은 아직까지 인간일때의 지성을 유지하고 있었고, 도중에 만난 정체불명의 이문명[3][4]에 대한 정보를 지구에 전하기 위해 지구를 찾으러 나서지만 찾게된건 대규모로 공격해오는 초공격성 이문명군행성 뿐....

일단은 이번 작품의 바이도들은 지구에는 돌아가지 못했다고 인식한다(…)[5] 다만 바이도 편은 어디까지나 번외편이기 때문에 공식으로 보기에는 미묘하다. 그래도 떡밥인건 확실하다

스토리 면에서는 알타입 시리즈 답게 꿈도 희망도 없다. 바이도군을 1의 주인공이 물리치고나서 한숨 돌리나 했더만 의견충돌로 지들끼리 서로 편먹고 싸우고 있는데다가 바이도까지 다시 침공하게 되고, 특히 "소녀는 별을 바라보며 기도한다. '누가 이 싸움을 끝내줄 수 있나요?'" 라는 나레이션이 나온뒤 바이도 함대가 태양계로 진입하는 장면에서는 정말...[6]

참고로 이번 작품에서도 바이도군 부대명을 조합해보면 문장이 완성된다. 대강 요약하면 역시 눈떠보니 바이도. 그리고 또 우주를 헤맸다. 언젠간 지구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으며. 과연 알타입.

4. 항해일지

정부군과 혁명군의 일지는 세세한 부분에서 다르지만, 후편에서는 비슷해진다.

알타입TACTICS2/항해일지/정부군
알타입TACTICS2/항해일지/혁명군
알타입TACTICS2/항해일지/후편
알타입TACTICS2/항해일지/번외편
알타입TACTICS2/칭호

5. 유닛

알타입의 함대알 파이터 문서에도 일부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6. 스테이지

알타입TACTICS2/스테이지/정부군
알타입TACTICS2/스테이지/혁명군
알타입TACTICS2/스테이지/후편
알타입TACTICS2/스테이지/번외편

7. 결말과 떡밥

1부는 지구군 내전의 종식으로 결말지어진다. BBS를 가진 태양계해방동맹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군과 혁명군은 차원 캐터펄트 그리트닐을 포위하고 협공하여[7] 요새를 함락시키지만 연합군의 희생도 적지 않은 편이었고 포위망에 생긴 구멍을 틈타 일부 동맹군은 태양계 각지로 도주한다. 한편 요새 내부에서 차원 도약을 대기중이던 동맹군 항공모함 두척과 순양함은 요새 소탕의 혼란 중 차원 캐터펄트를 가동시켜 26차원으로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2부는 이층 차원으로 도망친 태양계해방동맹 잔당 소탕과, 그 혼란 속에서 다시 태양계로 돌아온 전작의 주인공 '제이드 로스'의 바이도 함대가 지구로 귀환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으로 끝난다[8]. 제이드 로스의 기함을 격파하나 그로부터 기괴한 공간이 나타나고, 침식된 공간 속으로 진격해 바이도 코어(호박색의 눈동자)를 격파한 2의 주인공 함대는 전작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바이도에 완전히 침식되고 만다. 더욱이 전작과 달리, 2의 파괴된 바이도 코어는 차원의 틈새를 만들어 주인공의 함대를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묘한 우주로 던져버렸다. 알수 없는 석양빛의 공간에 갇힌 지구군 함대와 바이도 함대들에게서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들은 알수 없는 공간의 끝을 향해 날아가는 것으로 인류 사이드 스토리는 끝난다.

이후 정사는 아닌 번외편인 바이도 스토리에서, 주인공 함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두운 공간에서 각성한다.(참고로 이 시점부터 주인공의 목소리가 없어진다.) 여전히 인간이었을 때의 의식을 유지한 채, 그 우주에서 같은 바이도 생명체 및 미지의 전투 문명, 그리고 바이도를 병기로써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적대적 문명과의 전쟁을 반복하며 그동안의 정보를 갖고 지구에 돌아가기 위해 아득한 방황을 되풀이하는 주인공 함대였지만, 결국에는 기억마저 애매해져 고향인 지구조차 인식 못하게 되어버린 채 그들 앞에 있는 문명을 파괴한다.[9][10] 그리고 그런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태양의 사자라고 불리는 미지의 존재[11]였다. 지구군은 물론 바이도조차 침식해버리는 태양의 사자에 맞서, 주인공 함대는 승리를 거머쥔다. 하지만 태양의 사자는 그 자리에 여전히 꼿꼿이 버티고 있는, 강고한 철옹성처럼 보였고 주인공 함대는 태양의 사자를 이길 수 없다는 광기에 빠져들고 만다. 그들이 지구에 귀환하는 일은 없었다.

수수께끼만 남기고 끝나버리기에 이런 비참한 결말에 대해 현지의 팬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설이 오가고 있는데, 주로 나오는 설은 오프닝과 엔딩에 나오는 채광 장면의 광물이 어느 바이도가 긴 세월에 걸쳐 변질된 존재이며, 번외편의 내용은 그 광물 안에 깃든 기억의 잔재라는 주장이다. 또한 오프닝과 엔딩에서 반복되는 광물 채굴 장면이, 인류와 바이도 간의 싸움 속에서 종말과 시작을 끝없이 반복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우주의 윤회를 뜻한다는 설도 있다.

덧붙여서, 바이도에게 동화된 2의 주인공 함대가 1의 함대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데다가 번외편에서 같은 바이도에게 공격까지 받는 정황은 여러 모로 수수께끼에 싸여있는데[12], 어쩌면 태양의 사자라는 미지의 존재야말로 26세기 인류를 위협한 외우주생명체이며 인류가 대항을 위해 태양의 사자의 특성을 본따 만든 병기가 바로 바이도일지도 모른다. 또한 26세기 인류가 차원소거병기로 날려버린 후 22세기로 거슬러온 폭주 바이도가 실은 태양의 사자의 기원일 수 있다. 만약 이쪽 설이 옳다면, 폭주한 바이도를 차원소거병기로 제거한 후 계속해서 바이도를 병기로 사용하는 26세기 쪽 인류 및 차원 끝으로 날려졌다가 과거로부터 돌아온 폭주한 바이도의 진화형태인 태양의 사자가 2세기 전부터 시작된 전쟁을 끝없이 지속하고 있던 미래시대에, 2의 바이도화된 주인공 함대가 본의 아니게 바이도의 인과를 타고 난입해서 차례차례 양쪽 다 멸망시켜버리고는 그런 현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멸한 지구를 찾아 영겁토록 우주를 방황하게 되었다는 결말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바이도는 26세기에 자신들이 만들어진 목적[13]만큼은 달성했으므로 아주 허망한 결말만은 아닐듯.

사실 지구군 2부 엔딩도 엄청난 떡밥이라면 떡밥인데, 택틱스 1의 지구군 엔딩은 바이도의 중추에서 인류연합군이 그대로 '시간과 공간이 퇴적된 벽'에 갇혀 미래의 어느 순간에 깨어난다는 단순한(?) 결말이지만 2에서는 그렇게 갇히게 된 지구군의 함선과 바이도군의 함선에서 정체불명의 에너지체들이 잔뜩 나와 이공간을 방황하다가 어디론가 날아가는 결말이다. 그런데 함선에서 함선의 종류를 불문하고 저렇게 많이 나올 수 있는 에너지체의 원형이라면 인간밖에 없지 않은가... 바이도 병기에 타고있을 승무원들도 원래 인간일 것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할 떡밥일수밖에 없다. 게다가 엔딩의 배경은 태양을 연상케 하는 주황색 공간에다가 나오는 에너지체의 형태도 태양의 사자들이 운영하는 병기인 '!!!'와 유사하게 생긴건 덤. 이쯤 되면 바이도에 대한 원한이 만들어낸 무언가가 태양의 사자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택틱스 세계관의 바이도 코어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1에서 보여줬던 대로 아마 미래 인류가 함께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억제장치에 의해 직접적인 움직임을 제한받고 있으며 지구측의 통상 병기로도 파괴가 가능하다. 어느 정도는 게임 상의 허용이겠지만, 스토리 면에서 따져보면 이 점 역시 슈팅 세계관과의 차이점인데 택틱스 1과 2 2부의 지구군 엔딩을 보았을 때 바이도 코어는 자신을 쓰러뜨린 이들을 자신과 동일한 존재로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가설을 세울 경우 제이드 로스(1의 주인공)가 바이도를 물리친 시점에서 이러한 역할을 부여받았고 엔딩에서는 바이도 중핵으로써 변환되는 과정을 치른 것 뿐이며, 이들을 쫒던 2의 주인공이 뜬금없이 태양계에서 어디론가 날려가 태양계가 형상화된 이층공간에서 바이도 코어를 만나게 되고 바이도로 변화하는 과정이 어느정도 설명이 된다. 택틱스 세계관의 바이도는 죽지 않는 존재로써 물리적으로 불멸이 아닌, 죽어도 자신의 존재를 다른 이, 자신을 물리친 이에게 전승 할 수 있는 정신적인 의미로써의 불멸을 가진 존재일 수도 있다는 것. 어떻게 보면 '바이러스'에 가까운 바이도의 본질과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비록 스토리상으로는 본편과 관계가 없는[14] 번외편이지만 택틱스 시리즈의 진 주인공은 사실상 바이도 사이드 플레이어 진영이라고 할 수 있는데, 1편은 상대적으로 지구 사이드와 바이도 사이드의 스토리 배분이 전편/후편으로 고르게 나뉘어있었지만 2편에서는 인류는 정부군/혁명군의 대립이 주요 소재로 채택되었고 정체불명의 이문명, 태양의 사자와 같은 모든 새로운 떡밥은 바이도 사이드에 집중되어있다. BGM까지 파고들어가면 FINAL의 굉장히 중요한 스테이지 분기중 하나인 5.0의 테마가 바이도의 이공간 테마로 쓰이는 것까지...

FINAL 2 공개에 따라 상기의 떡밥 중 다수는 FINAL 2에서 해결될 수도 있다고 보인다. 특히 FINAL은 뒷맛이 쓰긴 하지만 시리즈의 엔딩 (F-A 엔딩)이라고 확정할 만한 것이 존재하여 후속작을 내놓을 여지가 적은 반면, 택틱스에서는 시리즈가 거의 리부트 되었고 이렇다할 엔딩도 아직 존재하지 않기에 택틱스로 리부트된 세계관을 FINAL 2로 정리하려는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비록 현재는 미완성인 게임의 특성상 아직 실질적인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제작진이 차후 약 2년간 업데이트를 한다고 했으니 그 사이에 등장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혹은 FINAL 2의 성공을 바탕으로 택틱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작이 나올수도?

결국 FINAL 2 뮤지엄 기체열전 R-9B 스트라이더 항목을 보면 해당 기체가 화성 도시 그란 젤라에서 제조되다가 화성 동란이 발발, 한때 지구 연합군에 반기를 들었던 반란군이 생산해서 썼다는 언급이 나온다. 업데이트로 추가된 기체열전에서는 연결고리를 더욱 많이 남겨 두었는데, 모닝 글로리는 화성 동란 당시의 범용 공작기에 포스 파동포 시스템만 붙여 롤아웃시켰다고 하고, 무엇보다 구형레돔 포스 장착기의 예전 형번(택틱스 시절 형번)을 언급하며 전자전기로 쓰였다라는 서술로 택틱스 시리즈의 스토리 라인도 큰 사건들 위주로 슈팅 세계관에 합류를 확정지었다. 시기 배경상 파이널보다 과거인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설정과 사건 전체가 합류했다기에는 일부 사건들이 시기가 미묘하게 안맞아서[15] 설정 외의 사건 및 시기는 인류 내전 정도만 확정 지을수 있는 편. 리메이크에서 이러한 오류가 수정될 지도 모른다.[16]

8. 전작과 다른점

전함을 사용하려면 기체의 배치 수를 감소시켜야 했던 전작과 달리, 배치 과정에서 아군 전함 내에 기체를 바로 수납할수 있게 됨에따라 좀 더 많은 기체의 배치와 함께 전함의 활용도를 늘렸다. 수송함의 경우엔 2칸 차지에 2기를 수납함에 따라 같은 배치칸을 사용해 수송함을 추가로 배치할수 있는 셈. 그 외에 본래 수납기능이 없던 구축함도 2기 정도를 수납 가능한 개량형이 등장함에 따라 느린 함재기를 전방으로 배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쓰기 편리해졌다.

전작에서 강력한 성능의 R파이터 VS 각각은 약하지만 다양한 특수기능을 가진 바이도군의 대립 구도가 R파이터 VS R파이터로 바뀜에 따라 양쪽의 동등한 대결이 되었는데, 문제는 어느 미션에서나 적들의 물량이 더 많다는 것. 즉 파워로 밀어붙이는 플레이가 더이상 불가능하고 본격적인 두뇌 배틀이 된다. 난이도가 높은 미션의 경우엔 조기경보기를 한칸씩(...) 진행시키면서 파동포로 신중하게 저격을 해야될때도 많다. 특히 정부군 1부 마지막 임무인 그리트닐 전투는 상당히 어려운 편. 이전에는 그냥 시설 위에 올려놓고 점령하는 것으로 끝이었지만 이제는 독립 미션으로 분리되어 나온 내부 섬멸전을 실시해야 한다. 1에서 그렇게 쉽게 점령했던 그 시설이 이렇게 지랄맞을줄 누가 알았을까?

바이도 무기를 사용하는 정부군과 지구제 무기만을 사용하는 그랜젤러 혁명군의 대립구도에 따라 실제 정부군은 포스와 바이도 계수 시험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포스의 사용으로 인한 광학병기 사용이 자유롭다. 그리고 수틀리면 진리의 포스 슛(...). 반면 혁명군은 오직 지구제 무기만을 고집함에 따라 포스 사용기가 단 하나, R-90 라그나로크뿐이다[17]. 대신 기체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높은편이며 실탄병기를 주축으로 싸우지만 이클립스를 비롯한 일부 기체는 XPS 레이저라는 제한적인 광학 병기도 사용한다.

바이도군은 전작의 아방크+게인즈 조합에서 벗어나 높은 자릿수의 비교적 강력한 바이도 기체를 손에 넣어 알파이터와 어느정도 파워 게임을 해볼수도 있다.[18] 근데 조기경보기가 없잖아? 좀 힘들거야 아마... 게인즈는 차지 턴수가 2턴이 되는 떡너프를 먹긴 했지만 전방에서 호위할 기체가 섹시 다이너마이트 + 섹시 포스나 미스트 포스의 재밍과 같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진게 좋아진 점.

추가 유닛은 정말 많지만 특이한 것은 혁명군이 사용하던 우주공모로, 9칸을 차지하지만 초기형이 8기, 중기형이 10기의 기체를 수납할 수 있는 말그대로 항공모함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중기형의 시야가 전함과 같은 7칸이라 경보기의 지원 없이도 시야를 쉽게 확보 할수 있다. 대신 그 반동으로 무기가 발칸 하나(...). 전함의 강력한 화력과 항공모함의 지원중 원하는걸 선택하자. 물론 바이도군은 그런거 없고 콘바이라/보르드갱 필수다.

기존 유닛들에게는 기존 알 파이터의 계보에서 누락되거나 추가된 많은 수의 강화형이 생겼으며 거의 대부분의 병기군이 강화형을 얻게 됨에 따라 병기군 자체의 밸런스를 맞추려는 시도가 보인다. 물론 원래 강력하던 기체군이 강화형을 얻어 더욱 강력해지는 등의 당연한 수순을 걷긴 했지만 약체로 병가 받았던 병기군들이 전체적으로 배려받았다는 점은 높게 평가해야할 듯.

그 외엔 전작에서 CPU 전용 유닛이었던 니플헤임급 전함 등이 이제 플레이어블로 풀렸다는 것. 긴눙가가프 양전자포를 쏴볼수 있다! 물론 바이도측 역시 콘바이라와 보르드의 강화형인 콘바이라베라, 보르드갱, 보르드보르드게르드(이게 진짜 이름이다) 등의 전함등이 등장하고 미스트 레이디, 섹시 다이너마이트2 등의 상급 기체가 추가되어 병력 구성의 자유도가 크게 올라갔다.

택틱스에서는 초대 알타입[19] 위주로 바이도 유닛이 구성되고 2의 가스다네드, 델타의 노저리, 파이널의 파인 모션과 디지털 생명이 나오는 정도로 초대작 중심의 구성이었지만, 본작부터는 알타입 2와 3의 스테이지 요소와 보스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팬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또한 슈팅 세계관 내에서도 평행세계 취급이었던 알타입 LEO의 3 스테이지가 거의 그대로 등장함에 따라 택틱스 세계관에서는 LEO의 에덴 사건도 통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닥치고 재밍기만 잘써도 어지간해선 다 깬다

9. 주요 소재

정부군 인사의 복장은 흰색 베이스에 검은 어깨부분+몸 부분 청록색 포인트 줄무늬+금색 장식이 특징이다.
혁명군 인사의 복장은 검붉은색 베이스+하얀 포인트+목부분의 프릴(?)장식이 특징이다.

10. 시스템

TACTICS에서 달라진 점 위주로 서술.

10.1. 전략 단계

10.2. 전술 단계

10.3. 전투 단계


[1] 지구군/혁명군 2부로 넘어가면 부제 겸 작전명이 Afternoon Tea(애프터눈 티)가 된다. 2부 엔딩 이후엔 비터 초콜릿으로 돌아가지만.[2] R-Type Command라는 이름으로 발매.[3] 미래나 과거의 지구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곳인지 알 수 없다. 다음 각주는 스포일러 주의[4] 그러나 이문명과의 최종 결전에선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도시가 나오고 마지막 전투가 지구군+바이도군+이문명군의 모든 유닛이 등장한다. 덕분에 이문명군 정체에 대한 떡밥은 더욱 커져가지만 대체로 26세기 지구군이라는가설이 우세한 편이다.[5] 번외편 후반부는 누구나 알수 있는 그런 스테이지가 있지만 인식 못한다......[6] 이 장면은 인류간의 싸움은 결국 상상을 초월하는 외부의 적에 공동으로 맞서 싸울때만 종결된다는 암시이기도 하다.[7] 영상을 보면 포스를 단 정부군 기체와 포스가 없는 혁명군 기체가 대열을 맞추어 함께 돌입하고 전투하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8] 즉 2의 주인공 함대는 전작 최종 미션에 등장한 라스트 댄서+니플헤임급 방어부대 또는 엔딩 영상에서 바이도 함대를 공격하는 추격대 포지션에 해당한다.[9] 사실 그들이 싸움 끝에 당도했던 이문명의 황폐한 모행성은 영락없는 지구의 모습이다. 다만 어떤 상황인지 몰라도 그 지구문명은 바이도를 자신들의 병기로 사용하고 있었다. 엄청난 세월이 지나 바이도를 병기로 사용하는 미래문명이 되었거나, 최종보스인 태양의 사자들에게 침식되어 인류 전체마저 바이도화된 것이라고 예상할 수는 있다. 아니면 슈팅 세계관의 지구로 갔거나.[10]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지구의 요격군을 격파한뒤에 나오는 선택지중 하나가 '우리의 승리는 지구 인류의 승리이다. 그것이 기뻤다.'라는것. 그들이 무슨 문명을 파괴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11] 아마도 전우주를 침식해버린 바이도거나, 혹은 그 이상의, 우주의 모든 존재를 관할하는 우주적 존재로 보인다.[12] TACTICS 시리즈에서는 보통 오른쪽을 보고 시작하는 '블루' 사이드가 선공 턴을 잡고, 보통 좌측을 보고 시작하는 '레드' 사이드가 후공 턴을 잡는다. 1편 바이도 사이드 스토리의 묘사를 따르면 후공을 하는 이유는 상대방이 적대적 행동을 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적의를 가진 것으로 판명되면 즉시 반격하기 위해서인데, 즉 레드 사이드는 전투를 원하지 않는 쪽이고 반대로 블루 사이드는 레드 사이드를 확실히 적으로 인지하고 선제타격 준비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플레이어 바이도 진영은 지구 또는 외계문명을 만나면 이들이 적의를 띄고 있는지 떠보는 턴이 1턴 필요한데, 자신들이 바이도가 되었다는 인식이 없다보니 다른 바이도 생명체를 여전히 적이라고 인식하게 된 것. 역으로 야생 바이도들도 플레이어 함대가 뭔가 다른 것을 깨닫고 특유의 파괴본능으로 인해 공격을 가해오는 셈이다. 위의 선공 법칙이 지구군 2부부터는 적용이 잘 안되어 100%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도편에서는 좀 일관성이 있는 편인 것이 플레이어 함대는 바이도 각성 직후를 제외한 순간부터 정체불명의 이문명 모성 당도까지 vs 바이도 미션에서조차 레드 사이드 즉 후공한다. 바이도의 적의를 떠볼 정도로 사리분별이 안되는(?) 상태이거나 무의식적으로는 동족인 것을 알고 있는 것. 그런데 정체불명의 이문명에 대한 정보를 지구에 전달하러 가는 길에는 갑자기 블루 사이드가 되어 상대가 바이도던 지구군이던 전부 선빵을 치게 된다. 바이도로써의 폭력성이 갑자기 발현된 것인지, 강력한 목적 의식에 눈이 먼 것인지는 불명이나 의미심장한 변화이다.[13]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 세력의 섬멸. 정체불명의 이문명, 태양의 사자 그리고 바이도[14] 공식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3편이 안나와서 사실상 바이도 스토리도 택틱스 세계관의 정사로 취급되는 셈.[15] 파이널에서 등장하는 Xelf-16와 관련된 에버그린 낙하 사건과, 택틱스 2의 초반부에서 등장하는 Xelf-24의 관계라던가. 설정과 시열대 상 택틱스 2가 앞선 시간대일 수밖에 없다. 아니면 파이널 2처럼 속편하게 파이널도 긴 시간동안 이루어진 여러 전투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거나.[16] 현재 설정에 끼워맞추려면 적어도 1스테이지와 동일 시간대인 F-B 스테이지가 다른 스테이지들보다 확연히 과거일 가능성이 높다. BYDO 계통의 기체들 중 B-5C는 이 사건과 관련있는 기체, 정확히는 위령비 격인 기체인데, 형번이 파이널 1스테이지 및 F-B스테이지에서 회수된 B-1Dα보다 엄연히 뒤다. 이렇게되면 파이널 1스테이지 및 F-B 스테이지는 상당히 과거를 다루게 되고, 그 뒤 택틱스 시열대를 거치고 LAST DANCE 작전으로 넘어가는 형태면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단 이 경우 파이널 1스테이지에서 F-B의 주인공이 굳이 1스테이지에서의 주인공을 격추시키지 않은 것인가는 의문으로 남게 된다.[17] 라그나로크의 새도우 포스는 촉매로 바이도체를 사용하지 않았다.[18] 물론 어디까지나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이도군 유닛이 강화된 만큼 지구군 유닛도 강화돼서 진짜 정면에 붙여놓으면 순식간에 삭제된다.[19] 보스 중 도브케라톱스, 고만다, 콘바이라, 베르메이트, 보르드가 등장했고 폭주 수송 시스템은 스테이지로 구현[20] 농담이 아닌게 넓은 맵 빡빡한 턴수, 엄청난 적군의 물량 덕택에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21] 영문판 패치기준[22] 사실 이건 전작에서도 보여지는 게 아무리 능력이 있다지만 장군도 아니고 대령에 불과한 주인공에게 잔존함대로 바이도의 중추를 치라니 명령을 내린 전적이 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못해도 장군급 인물에게 할당되거나 하지 대령에게(그것도 잔존병력으로) 적의 중추까지 치고 들어가라는 명령이 할당될 일은 없다. 현실로 치면 장군들은 없고 연대장(혹은 전단장이나 전대장)이 패배하고 남은 병력을 모아 북한을 가로질러 중국 베이징을 점령하는 임무를 맡는 격이다![23] 다만 일본의 알타입@WIKI(통칭 앳위키)에서 볼수 있는 외전 소설에서 정부군의 인물들이 혁명군의 주력기로 등장한 스트라이더를 처음 보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사실 전작의 스트라이더 등의 기체는 게임적 허용이고 정식설정상으로 등장한 것은 2편부터라고 볼 수도 있다.[24] 영문판 정발이 안된지라 철자는 그란젤라 회사의 영문명을 참조함.[25] 특히 폭격기와 고기동기는 전작에서 가장 쓰기 편한 기체군으로 플레이어들이 애용하였다.[26] 이게 웃긴게 혁명군이 생긴 이유부터가 바이도 병기의 완전 배제이다. 일단 전쟁에서 이기고 보자며 자신들의 명분을 스스로 걷어차버린 셈.[이후] 후편 중반과 후반에 나오는 태양계해방동맹군은 그저 태양계에 남아있던 잔당군일 뿐이다. 다만 후반에는 루트에따라서 주인공 함대와 공동전선을 펼치는 모습도 보여준다. 어쨋거나 바이도로부터 지구권을 지킨다는 목적은 그대로인듯. 사실 의외로 태양계해방동맹이 개인적인 탐욕으로 혁명군을 배신했다는 묘사는 없다. 그저 비정상적인 바이도에 대한 집착이 문제였을 뿐이다.[28] 심지어 공동전선을 펼칠 때조차 바이도와 bgm이 공유된다... 사실 BBS를 써서 바이도를 전력의 한 축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바이도와 동일하게 간주되어도 무리는 없다. 당장 슈팅 시리즈의 바이도의 위험성을 고려해보면 사실상 바이도에게 조종당하는 인간이라고 보여도 할 말이 없다. BYDO 계통도 실험용 기체 몆몆만 있는데도 위험성 때문에 연구가 중단된게 수두룩한 판에 아예 순정 바이도를 불안한 기계 하나로 통제하는 판국인데다 결국 먹혀버렸으니.[29] 어찌보면 여기서부터 정부군에게 명분에서 져버린게 바이도를 제어할 수가 있다는건 아예 순정 바이도를 무기로 쓸 수도 있다는 소리다. 하다못해 정부군도 바이도를 최대한 덜 위험하게 포스로 가공해 쓴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혁명군이 더 막장으로 보일 수도.[다만] 태양의 사자와 달리 번외편에만 등장하는 고로 이쪽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등장도 뜬금없는 데다가 관련 서사도 부실하여 없어도 스토리에 문제는 없다.[31] 지구군 계통은 솔모나지움, 바이도 계통은 바이도루겐, 이문명군 계통은 에테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