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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20:00:24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파일: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jpg
제76주년(2024) 국군의 날 포스터
주최 대한민국 국방부
개최일 2024년 10월 1일
행사 장소 기념식: 서울공항
시가행진: 숭례문~광화문 일대
행사단장 육군 중장 김봉수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건군 제76주년 / 2024년 기준

1. 개요2. 행사 준비와 진행
2.1. 기념식2.2. 시가 행진
2.2.1. 등장 병력2.2.2. 등장 무기
3. 논란 및 사건 사고4. 반응
4.1. 기념행사 관련 반응4.2. 연휴 지정 관련 반응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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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10월 1일,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시청[1] 일대와 서울공항[2]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

2. 행사 준비와 진행

2.1. 기념식

<colbgcolor=#801A24><colcolor=#fff> 파일: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jpg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기념식 등장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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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분열

2.2. 시가 행진

파일:블랙이글스광화문고화질.jpg
10월 1일 16시부터 17시까지 한 시간 동안 서울시청역 앞에서부터 광화문광장까지 시가 행진과 블랙이글스AH-64를 비롯한 공중 병력의 공중 분열이 진행되었다.

2.2.1. 등장 병력

<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시가행진 등장 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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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방위사령부 MC 특수임무대
  • 국군 의장대
  • 국군 혼성 군악대
육군해군
  • 해군 지휘부
  • 해군 의장대
  • 해군 군악대
  • 해군 사관학교
  • 해군 혼성제대
  • 해병대 제대
공군
  • 공군 지휘부
  • 공군 의장대
  • 공군 사관학교
  • 공군 혼성제대
유엔사
  • 유엔군사령부
  • 유엔군 군기단
  • 미8군 군기단
  • 미8군 군악대
  • 미8군 제대
그외
  • 대통령 및 국방부 & 비서실 관계자
  • KCTC 제대
  • KCTC 군악대
  • ROTC[6] & RNTC & 군특성화고 학생
  • 대한민군 재향군인회
  • 일반시민

2.2.2. 등장 무기

<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시가행진 등장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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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논란 및 사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4. 반응

4.1. 기념행사 관련 반응

서울 상공에서 공중 분열을 준비하면서 서울 공역에서 전투기가 비행하는게 목격되자 시민들이나 직장인등 여러 사람들은 놀란 감정도 드러냈다. 서울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 서울시 다산콜센터에 전투기 소음 관련 문의가 빗발쳤고 9월 25일 전투기 연습이 있던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총 23건의 소음 신고와 문의가 있었다. “전쟁난 줄 알았다”…난데없는 전투기 굉음에 놀란 시민들

행사 후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구경거리에 만족하는 시민들, 군에 호응하는 시민들은 주로 늠름해진 국군의 모습을 통해 국방력을 자랑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반대로 군인들의 고생과 예산낭비와 구시대적인 전시행정을 비판하는 시민들, 그리고 취지 자체는 좋지만 병력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중립적 입장을 표한 시민들로 나뉘었다. 비판하는 측은 국군의 날에 군인이 쉬어야 하는데 군인이 행사뛰고 시민들이 쉬는 것이나 국군의 날 행사를 준비하다가 다친 장병들은 괜찮은 지 걱정하거나 내부에 분란이 일어나거나 위기가 닥치면 열병식을 하는 북한 모습을 똑 닮았다고 비판했다. 중립적인 의견을 가진 측에서는 행사도 좋지만 군 장병을 위한 보급 등 실질적인 지원이 먼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평가도 뒤따랐다.도심 시가 행진에 몰려든 시민들…"강한 우리 軍 든든해요", “늠름해” “민폐다”···2년 연속 국군의날 서울 도심 행진에 엇갈린 시민 반응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훈령까지 바꿔가며 5년에 한 번 하던 값비싼 시가행진을 매년 개최하도록 했으면서 정작 장병들의 복지 예산은 제대로 집행조차 하지 않고 있고 만성적 세수 부족 상황 속 소중한 국군장병들의 안전과 국민의 혈세를 대통령과 장성들을 위한 '병정 놀음'에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매우 큰 영향이 있고 시가행진이 전쟁 억제력과 방산 수출에 도움이 될 거라 했지만, 일부 무기의 경우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참여하면서 방산수출을 위한 전시회에서 하려고 했던 화력 시범이 취소되었다. 이에 대한 비판에 기획단 관계자는 "한국국방연구원(KIDA)를 통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 60%는 시가행진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봤다”고 주장했다.#

송방원 건국대학교 방위사업학과 교수는 초급 간부는 열악한 처우에 힘들어하고 중견 간부는 가족과의 삶의 질이 떨어져 힘들어하는데, 보여주기식 시가행진만으로 군의 사기가 올라가고 국군의 위용을 높인다는 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

김민석 Aviation Week 한국특파원은 무기성능이 현대전에서 행진을 한다고 그걸 알 수 있는 게 아니고 우리 K-방산의 고객 국가들은 무기 성능 시범이라든가 실제 발사하는 화력훈련 이런 것들에 참가수요가 있는 것이라며 국방부의 시가행진 때문에 방산 수출에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들개무리의 힘자랑인가, 식민지고용군의 장례행렬인가’란 제목의 담화에서 “대한민국의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지켜본 소감”이라며 “잡다한 놀음”, “허무한 광대극”이라며 조롱과 비난을 퍼부었다. “핵보유국 앞 졸망스런 처사”

4.2. 연휴 지정 관련 반응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지만 갑작스러운 발표로 학교에서는 중간고사,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주요 일정이 꼬이게 되면서 일정 변경에 대한 큰 혼란이 생겼고 국군의 날 입대예정자들도 하루 빨리 입대하게 됐다.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초·중·고등학교 총 1만1319개 중 2685개교(24.1%)가 10월1일에 예정했던 중간고사와 현장학습 일정을 바꾸거나 일부 학교는 일정을 바꾸지 못해 그대로 강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0월1일 '깜짝 공휴일'에 시험 보려던 중·고교 89% 일정 바꿔

급작스런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여행도 가능하겠다며 반겼고, 반대로 다른 직장인들은 갑자기 생긴 징검다리 연휴다 보니 연차를 붙이지 않는 이상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다는 양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자영업자들은 되려 소속 직원들에게 통상임금의 1.5배로 휴일근무수당을 주게 생겨서 원치 않게 피해를 입었다는 반응이 많았다.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놀아서 좋다"vs"어차피 연차 못 써"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경영공학부 교수는 월급 받는 직원들에게 나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돈은 더 쥐어줘야 하고 오피스 상권가들은 공휴일 걸리면 역으로 소비가 줄어들 것을 염려했다.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에…"군인만 쉬면 되지" "권력 횡포" 시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10월 1일이 조선총독부 설립기념일이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친일 정권이어서 공휴일로 지정한 것이라는 그릇된 주장을 펼쳤다. # 이는 조선총독부 설립일이 10월 1일이었다는 우연을 제외하고는 명백한 거짓으로, 실제로는 국군의 날은 1950년 10월 1일에 대한민국 국군이 최초로 38선을 넘어 북진하기 시작한 날이라서 지정된 것이다. 때문에 해당 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지만 강 의원은 별다른 사과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5. 기타

파일:주한미군광화문.jpg


[1] 시가행진.[2] 기념식(본행사).[3] 민주화 이후 보통 5년에 한번씩, 즉 정권 하나에 한번 꼴로 열렸다.[4] 소총드론, 수송드론, 복합드론 등.[5] 이동식 발사대(TEL) 2기가 등장했다.[6] 서울대학교, 전북대학교, 강원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7] 소총드론, 수송드론, 복합드론 등.[8] 기념식에서 공개된 현무-V는 등장하지 않았다. 기밀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차량 자체가 일반 도로에서 기동이 용이하지 않아서인지는 불명. 다만 미사일 자체의 길이를 생각하면 후자가 더 유력하다.[9] 온라인 채널인 유튜브로는 생중계되었다. 참고로 이틀 뒤인 개천절 경축식 역시 같은 이유로 중계를 하지 못해 해당 시간에 구해줘! 홈즈 재방송을 대체 편성한 상태이다.[10] 물론 정원 초과를 시킬 순 없기 때문에 탄약수 보직 자리를 비워두고 태우는 식으로 진행되었다.[11] 아마 기재부와 국회의 비판 여론을 무시하기 힘들었으며, 실질적으로 기재부가 내년도 행사 예산을 대폭 삭감했기에 내년에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의 행사 및 시가행진에선 우천 때문에 공중분열이 싹 다 취소되기도 했고, 올해가 2018년을 대신해 치뤘다고 하면 명분은 얼추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