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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52

검마(나 혼자 소드 마스터)

나 혼자 소드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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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비
이름 악비
이명 검마(劍魔)
성별 남성
눈 색깔 흑색
머리 색깔 흑색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대인관계5. 능력
5.1. 검술: 수라용살검(修羅龍殺劍)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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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 혼자 소드 마스터의 등장인물.

2. 특징

최초의 소드 마스터인 검제의 제자이며, 주인공인 리몬 아스펠더의 사형. 용을 죽이고 청동의 시대를 끝낸 세 소드 마스터 중 한 명이다. 완벽한 세계를 꿈꾸다가 인류의 10분의 1을 죽인 인류최대의 학살자이며, 이런 전적 때문인지 칠룡회 내에서 검마는 리몬 이상의 공포의 대상이었다.

3. 작중 행적

청동의 시대가 끝난 후 영웅의 시대 초기에는 총 네 명의 소드 마스터가 군림했는데, 검마와 검공, 검은과 검왕이 그들이다. 검마는 용들을 검제의 원수로 여겨 칠룡회의 후예로 태어났다면 그 자체도 죄라 여겨 죽이고 다녔는데, 그런 식으로 죄를 묻는다면 일곱 일족은 물론 그들에게 마지못해 협력한 자들까지 일일이 찾아 죽여야 한다는 리몬의 말에 그러면 안 될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리몬은 검마의 행동이 복수도 응징도 아닌 분풀이조차 되지 못할 학살이라 평하며 막기로 하고, 리몬은 일곱 번의 목숨을 건 싸움을 통해 검마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리몬과 성좌들의 최종결전 중 밀리던 성좌들이 소드마스터를 막을수 있는 것은 소드마스터 뿐이라는 걸 깨닫고 부활시키면서 등장. 여기서 밝혀진 본명은 악비.[1]

부활하자마자 자신을 부활시켜준 자비로운 부활의 수호자를 리몬의 검의로부터 구해주고는, 감히 소드 마스터인 사제와 자신의 대화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성좌를 상대로 학살극을 찍어서 그들 전부를 겁에 질리게 만들어놨다. 멀리서 서로 대적하고 있던 나경과 라비린스도 검마의 검의를 느끼고는 불길해하며 싸움을 잠시 중단했을 정도.

정작 부활한 후, 악명과는 달리 고요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로 사제인 리몬과 생각 이상으로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 그간의 언급이 무색할 지경. 자신도 부활했으니 스승도 당연히 부활했으리라 여기고 그에 대해 묻자 리몬의 대답을 듣고는 어려운 일을 해냈다면서 그를 위로한다. 하지만 이내 리몬에게서 왜 용의 냄새가 느껴지냐고 묻자 리몬이 일곱 공주를 자신의 신부로 삼았다 답했고, 변하지 않으리라 믿은 리몬도 변했다는 사실에 원인이 성좌임을 직감하고는 주변의 성좌들에 대해 묻는다. 성좌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는 '기생충'이라 평하자 자칫하면 공격받겠단 생각에 반박하려고 나섰던 성좌를 가루로 만들어 소멸시키고는 감히 소드 마스터 간의 대화에 끼려 드느냐며 잠자코 기다리라는 명령을 내려 그들 전부를 입 닥치게 만든다. 이후 그들 전부를 소멸시켜줄테니 일곱 공주를 제외한 칠룡회의 일원 전부를 죽여버리겠다 선언하자 리몬이 이를 거부함으로써 두 사형제간의 싸움이 시작된다.

4. 대인관계

5. 능력

잠깐 나온 과거 장면의 대화를 보면 리몬을 그냥 발라버렸고, 만신창이가 된 리몬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그냥 살려주고 있었다. 아마 리몬이 당시에는 자신만의 검의를 완성하지 못한 상태라 용살검으로만 싸우고 있어서, 똑같이 용살검을 쓰고 강마검까지 든 검마를 이기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리몬이 검마를 이길 수 있었던 건 리몬의 실력이 검마를 능가해서라기보다는 강마검[2]의 광기에 미쳐 용살검을 쓸 수 없게 된 덕분이라고 한다. [3] 물론 반대로 리몬을 압도했던 것도 강마검 때문일 수 있다.

부활하자마자 리몬도 참마용살검을 통해 접전을 펼치고서야 죽이던 성좌를 무슨 벌레 잡듯 한 번 슥 그어서 참살하는 걸 보면 괜히 리몬도 여섯 번이나 패퇴했던 게 아닌듯. 애초에 리몬 자신도 더 싸울 상대가 없어 항상 싸울 때 적이 가능한 더 강해져서 자신을 위협할 수 있기를 바라 속전속결을 안하는 진짜 검사였음에도 검마를 상대로 패퇴를 거듭하다 어찌어찌 죽였다는 걸 생각하면 검마의 강함은 진짜배기다. 심지어 자비로운 부활의 수호자가 금제를 걸어뒀음에도 비슷한 금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다른 소드 마스터들과는 달리, 금제조차 무시하고 성좌를 가루로 만들고 있을 정도.

만약 검마와 검공이 힘을 합쳐 달려든다면 농담이 아니라 성좌들은 도살당할 판이다. 리몬의 검의인 참마용살검의 극의로 모든 이능이 봉인된 채로 검마가 날뛰기 시작하면 성좌는 무력하게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 문제는 리몬의 검의가 없어도 검마는 단독으로 성좌들을 참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두 사형제가 서로 전투를 시작하고 검마의 검의가 펼쳐질 때마다 주변의 성좌 수십이 그에 휘말려 비명횡사하고 있는 중이다.(...)

전투능력과는 별개로 온갖 병장기를 잘 다루고 전술이나 예절또한 뛰어났다.[4]

5.1. 검술: 수라용살검(修羅龍殺劍)

검제로부터 사사한 용살검에 일곱 용과 싸우며 얻은 경험, 그리고 강마도룡검의 힘을 더함으로써 얻어낸 일곱 개의 성격을 가진 검의를 한데 엮어낸 검마만의 검의. 리몬의 경우 후세대가 창시한 열세 가지 검의도 다루지만 엄연히 참마용살검이 메인이고 나머지는 어디까지나 '흉내'를 내는 것이다. 하지만 검마는 흉내가 아닌, 스스로 개척한 일곱 검의를 휘두른다.[5] 그 위력은 가히 만물을 벨 수 있는 무지막지한 수준.

본래 검마의 수라용살검을 막기 위해 리몬은 강마도룡검을 봉쇄하고자 자기 목숨을 인질로 삼는 다소 치졸하게까지 느껴지는 극약처방을 써가며 싸웠었지만, 한 번 죽고 다시 살아난 검마는 이제 강마도룡검 없이도 이 검의를 오롯이 휘두를 수 있다.[스포일러]

6. 기타



[1] 떡밥이 없었던 건 아니다. 도룡검이라는 명칭부터가 의천도룡기의 패러디이기도 하고, 애초에 검제의 출생 시기는 원 역사의 악비보다 최소 한두 세대 정도는 위였다.(그녀의 오빠인 척준경의 출생 시기가 딱 그쯤이었다.) 정작 도룡검은 검제가 만들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면 아이러니한 포인트지만.[2] 검제의 유품인 두 자루의 도룡검중 검룡대전 당시 부러진 한 자루를 검마가 세 용의 뼈와 피로 다시 벼려낸 검.[3] 무엇보다 리몬과의 전투에서 늘 손속에 사정을 둔 것도 리몬이 검마를 이길수 있던 이유중 하나 일것이다. 그래도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리몬이 동귀어진의 수로 스스로의 목숨을 인질로 삼아 감마도룡검을 봉인시켰기 때문이다.[4] 현재의 리몬을 만들어준게 검마나 다름없을 만큼 리몬한테 자신의 모든걸 가르쳤다.[5] 리몬의 경우로 예시를 들자면 스스로 가르친 제자들의 검의를 수련을 거듭해 습득했음에도 검의를 창시한 당사자와 동일한 검의로는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없었다.[스포일러] 본래 이 검의는 모든 소드 마스터들이 다룰 수 있는 삼라만상을 베는 멸망의 위력을 극단적으로 떨어뜨림으로써 비로소 삼라만상을 베지 않는, 원하는 것만을 베는 오롯한 검의로 남게 되었다. 이를 위해 검마는 일부로 강마도룡검에 깃든 드래곤 사이오닉의 힘을 빌려 멸망의 힘을 철저히 억제하고, 억눌러서 그 힘을 중화하고 깎아내야만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마의 검의는 '만물'을 벨 수 있는 강맹하고도 극단적인 검의였다. 결국 검마는 죽고 난 후에야 깨달음을 얻어 그 검의를 더 쉽게 다룰 수 있게 되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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