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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1 12:24:21

검은 눈 아이들

Black eyed kids.
1. 개요2. 분석3. 대중문화

1. 개요

도시전설의 일종으로 눈에 흰자가 없는 어린아이 형상의 사람이 밤마다 돌아다닌다는 섬뜩한 괴담이다. 언핏 들으면 귀신 썰 같지만 뱀파이어나 외계인, 마귀 등과 엮는 해석이나 시간여행자 내진 다른 차원에서 온 사람이라는 해석 등도 있다.

2006년 이후 미국/캐나다라틴아메리카 등 미주 일대와 영국, 서유럽 등을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 동유럽, 중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목격담이 나오는 이상한 소년/소녀들로 눈 전체가 검은 색으로 흰자가 없으며 자꾸만 집이나 차 안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는데 주인의 허락 없인 못 들어가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며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못 들어가는 대신 섬뜩하게 안을 노려보다 간다는 괴담이다. 최초의 보고는 1996년 미국 텍사스의 초상현상 연구가 브라이언 베설(B.Bethel)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이 경우는 사실관계에 맞지 않아서 거짓말로 판명된 상태이며 아귀가 맞는 건 그 뒤인 2006년 미국 내에서 빈발한 목격담들이다.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일랜드 민담에 기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최초 목격 사례가 나온 건 2007년 미국텍사스 주이다. 이후 멕시코와 미국의 다른 주들, 캐나다 등에서도 목격담이 나왔고, 다른 대륙 즉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호주, 중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목격담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도 간혹 비슷한 얘기가 나온다.[1] 한국에서는 자유로 귀신 말고도 킥보드를 타던 5세 정도 꼬마아이가 눈이 흰자가 없는 검은색뿐이었단 목격담도 있었다. 홍콩에서도 동네를 배회하던 흰자위 없는 눈의 꼬마아이 목격담이 신구룡 등의 아파트 단지에서 있어서 홍콩 경찰이 수사를 벌였으나 단서를 찾지도 못했고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타 아시아에서도 목격담이 빗발치기도 했다.

여기서 아메리카나 유럽 등 서양 쪽은 외계인이나 뱀파이어, 마귀와 연결시키거나 시간여행자 혹은 다른 차원에서 온 사람 등으로 해석하는 반면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쪽 아시아에서는 귀신의 일종[2]이라고 설명한다. 서쪽 아시아인 남아시아와 중동에서는 구울이나 드진 등 아랍/인도/페르시아 쪽의 전통적인 요괴와 연관시키는 해석이 있다.

2. 분석

물론 회의주의자들은 단순히 희귀병을 가진 사람에 대한 것이 와전되어 이러한 괴담을 생성한 것이거나 콘택트 렌즈를 착용한 일진들의 장난으로 본다.

과학자들 및 의사들은 홍채 색소가 결핍된 일종의 홍채 결핍증, 즉 희귀병으로 보며 세계적으로 이러한 희귀병을 가진 사람들이 좀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홍채결핍증은 인종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전 세계에 목격담이 나오는 것이다. 이들은 홍체가 결여되어 있어 흰자 색이 약해보이며 밤에 보면 온통 눈이 검은 눈인 것으로 잘못 보일 수 있다. 공교롭게도 목격담의 거의 대부분은 밤 시간대이며 대낮에 튀어나오진 않았다. 그리고 목격 사례에는 어떠한 음모론 내진 미스터리 관련 정보가 다 그렇듯 약간의 뻥튀기나 과장이 덧붙여져 있을 수도 있다. 즉 희귀병을 가진 장애인에 대해 괴담을 만들어내어 의도적으로 이들을 멀리 한다는 것.[3] 그래서 일각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비하라며 이 괴담을 불쾌해 하기도 한다. 무조건 멀리할게 아니라 치료와 보호, 그리고 어울림이 필요하단 것. 참고로 외관적으로 문제가 있는 장애인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위해 주로 밤에 움직인다고 하는데 마침 저 위에 괴담에서 목격담들 전부 밤에 목격했다고 한다. 근데 장애는 그렇다 치더라도 남의 집에 왜 들어가려고 하지?

유튜버 "Billschannel" 에서 "검은 눈 아이가 사진에 찍혔다" 는 주장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었다. 여기서의 결론은 해당 사진은 가짜라는 것.

그렇지만 목격담이 세계적으로 너무나 많고 디테일한 것이 특징이라 마냥 허구의 존재는 아닐 것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과학자들이나 의사들의 해명처럼 희귀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들이 집 안에 들어오려는 것은 따돌림 때문에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 누군가 받아주길 바라는 일종의 집착일 수 있다.

3.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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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의 목격담 유형은 자유로 귀신이 있다. 이 쪽은 어린아이가 아닌 20대 후반~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처녀지만 똑같이 눈 전체가 검은색이다.[2] 한중일은 당연히 어린아이의 원혼이라고 설명하고 말레이 문화권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에선 전통 모자(母子) 귀신인 폰타아낙과 연관시킨다. 폰타아낙은 임산부가 죽으면 뱃속 아이와 함께 귀신이 된다는 믿음에서 유래한 말레이권 전통 귀신으로 인도네시아에선 실제 폰타아낙을 봤다는 주장도 간혹 나온다.[3] 그럴만한게 이러한 희귀병 질환자들은 생김새가 특이한 경우가 많아 일반인들은 꺼림직해 한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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