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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02

게릿 콜/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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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의 연도별 일람
2021 시즌 2022 시즌 2023 시즌
1. 정규시즌
1.1. 4월1.2. 5월1.3. 6월1.4. 7월1.5. 8월1.6. 9월1.7. 10월
2. 포스트시즌3. 총평

[clearfix]

1. 정규시즌

1.1. 4월

4월 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었다. 경기에서는 1회에 1번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타자 라파엘 데버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먼저 2실점을 내줬고, 3번 타자 잰더 보가츠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4번 타자 J.D. 마르티네즈에게 2루타를 맞고 1회에만 3실점을 내주며 난타당했다. 다행히 이후로는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4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4월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선발등판하였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1회와 3회에 각각 솔로홈런과 투런홈런을 얻어맞으며 최종적으로 5.2이닝 3실점 6탈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4월 1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선발등판하였다. 1회에 볼넷 하나를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였으나, 2회 들어서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2회에만 볼넷 4개를 내주면서 결국 1.2이닝 2실점 2자책 5볼넷 3탈삼진이라는 초라한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1] 특히나 2회엔 커리어 첫 밀어내기도 허용하면서 현재까지 성적은 3경기 11⅓이닝 8실점 ERA 6.35으로 매우 부진하다. 다만 시즌 초에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여온 경향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참고로 다른 선발들[2]이 전부 기대대로 혹은 그 이상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반면 에이스이자 최고 연봉자인 콜만 좋지 않다.

4월 2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하였고, 득점지원도 충분하게 받으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그러나 이 와중에 또다시 이물질을 바르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이포착되었다.

4월 3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따냈다. 4월 성적은 5경기 24이닝 2승 ERA 3.00. 여전히 처음 영입 당시에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최악의 부진에서는 탈출하고 있는 모양새.

1.2. 5월

5월 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6⅓이닝 1실점 10K의 준수한 피칭을 했다. 뒤이어 화이트삭스, 오리올스 원정 경기에서 연속 QS에 성공하면서 방어율을 2점대(2.89)까지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오리올스와 다시 만난 홈 경기에서 3회 라몬 유리아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부진한 투구로 시즌 첫 패전 투수가 되었다. 방어율도 다시 3.31로 상승. 그래도 이와중에 8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에 부담을 주진 않았다.

5월 2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0K 1자책으로 호투하면서 반등했다.

1.3. 6월

6월 3일, 홈에서 상대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자들을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히 봉쇄했고, 타선이 무려 13점을 내준 덕에 손쉽게 승리투수가 됐다. 현재까지 11경기 64⅔이닝 5승 1패 ERA 2.78 6피홈런 15볼넷 81삼진 FIP 2.58 fWAR 1.9 bWAR 1.6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6월 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피홈런 5개를 허용하며 2⅓이닝 7실점을 허용하며 강판되었고 ERA는 3.63으로 상승하였다. 특히 1회에 루이스 아라에즈, 바이런 벅스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3타자 연속 피홈런을 내주면서 굴욕적인 하루를 보내게 되었지만 웃기게도 이 와중에 타선이 10점을 올리고 구원투수들이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팀은 승리하였다. 선발투수가 3이닝을 못채우고 5피홈런을 맞으면서 이긴 건 MLB 역사에 처음이라고.

다른 선발투수들인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 제임슨 타이욘, 조던 몽고메리, 루이스 세베리노가 모두 성적이 좋아 졸지에 4~5선발 처지가 되었다.

6월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6이닝 7K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4회 상대 팀의 실책을 공략해 2대 0으로 이기면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6월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7이닝 1실점 1자책 8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애스트로스 투수진에게 팀 노히터를 허용하면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되었다.

1.4. 7월

7월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라파엘 데버스에게 3회와 5회에 각각 투런 홈런과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6이닝 5실점 5자책을 기록하였으나 타선이 콜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6점을 올려준 덕분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다만 방어율이 내려갈만 하면 한번 거하게 털리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2점대 방어율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최근 라파엘 데버스만 만나면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점이 걸리는 부분이다.[3]

그래도 5일 뒤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11K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재차 반등하더니 그로부터 5일 뒤 다시 만난 보스턴을 상대로 7이닝 12K 1실점(1피홈런)을 기록하며 방어율을 다시 3.02(9승 2패)까지 끌어내리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선 천적 노릇을 하던 데버스를 무안타로 누른 것 역시 좋은 요소.

7월 들어 전반기 내내 예상밖 호투를 펼치던 선발진이 슬슬 한계를 드러내는 상황 속에서도 7일 레드삭스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경기에서 두자릿수 삼진을 잡아내며 든든한 기둥 노릇을 해줬다. 올스타전에는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에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휴식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6회까지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7회에 올라왔지만 아웃카운트 없이 2루타-안타를 허용한 뒤 강판되었고 알베르트 아브레우가 책임주자를 불러들이면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2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과 8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나란히 털리면서 ERA가 3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1.5. 8월

8월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5회에 4실점으로 난타당하며, 6이닝 4실점 4자책으로 시즌 6패째를 당하게 되었다. 올해 유독 특정 이닝에 몰아서 얻어맞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또한 게릿 콜은 최근 6경기에서 단 한번의 승리도 올리지 못하였는데 이는 2016 시즌 피츠버그 시절에 올렸던 기록과 동률이라고 한다.

8월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상대 원정 경기에서 7⅓이닝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6전7기 끝에 시즌 10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먼저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콜의 통산 5번째 200탈삼진 시즌으로 2015년 이후 콜보다 많은 200탈삼진 시즌을 만들어낸 선수는 맥스 슈어저(6시즌) 뿐이다.

8월 3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원정 경기에서 5회까지 호투를 이어갔으나 6회 말에 내야진의 아쉬운 수비가 겹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30호 홈런의 허용투수가 되면서 아쉽게 시즌 7패째를 떠안게 되었다.

1.6. 9월

9월 13일 한 경기에서만 피홈런 3개를 맞으며 크게 부진했다. 이 날 한 시즌 청정 최다홈런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팀 동료 애런 저지가 멀티홈런을 날린 것과 합쳐 이런 드립까지 나왔다.

9월 18일 또 홈런 2개를 맞으며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 경기로 리그 피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아직 계약기간이 6년이나 남아 있어 더욱 걱정된다. 그러나 이날 애런 저지가 멀티포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대폭발하여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내정되었다.

9월 23일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 팀도 4점을 내 승리를 추가하나 했지만 6회에 3실점을 하면서 6이닝 2피홈런 4실점으로 또 무너지고 기껏 팀이 4점을 내준것을 동점을 만들고 내려갔다.[4] 3경기 연속 2피홈런 이상을 맞는데 이정도면 포스트시즌에 쓸 수 있을지가 의문인 상황이다. 그래도 팀은 불펜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1점을 더 내 5:4로 승리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밈이 될 정도로[5] 피홈런이 굉장히 많은 시즌이다. 9월 28일 시즌 두번째 마지막 등판에서는 자막으로 전체 실점의 69.3%를 홈런으로 허용했다고 나와서 팬들을 경악시켰다. 참고로 그 시점 MLB 평균은 39.9%.[6] 그리고 같은 날 시즌 248번째 탈삼진으로 론 기드리양키스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이를 경신하기 전에 교체되었다.[7] 앞으로 남은 등판은 단 한 경기라 어찌됐든 간에 기록 경신은 확정적이다. 다만 그놈의 피홈런이 문제.[8]

1.7. 10월

시즌 마지막 등판인 10월 4일, 무려 44년만에 론 기드리의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으나... 하필 이번엔 애런 저지의 62홈런이 직전에 터지면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저지에게 가버렸다. 그리고 오늘 경기도 어김없이 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2. 포스트시즌

2.1. 디비전 시리즈

예정대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2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하였고, 7회 1아웃까지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도 홈런을 허용하면서 포스트시즌 7경기 연속 피홈런이라는 안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양키스가 두 경기를 내리 패하여 벼랑 끝에 몰린 4차전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다시 등판했는데, 오늘도 홈런을 한 번 맞긴 했지만[9]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전날의 충격적인 9회말 역전패와 흔들리는 불펜 사정 때문에[10] 중압감이 엄청난 상황이었으나 나올 때마다 구단과 팬이 바라던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대부분을 홀로 책임지는 중이다. 디비전 시리즈의 모든 승이 다 콜에게 있을 정도. 이후 5차전에서 양키스가 승리하면서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의 1등 공신이 되었다.

2.2. 챔피언십 시리즈

10월 21일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2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하였다. 2회 초 채스 맥코믹에게 선제 투런 홈런[11]을 허용한 것 외에는 5회까지 잘 막았으나 6회에 흔들리며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교체되었고, 루 트리비노가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5이닝 5실점 3차책이라는 미묘한 피칭을 하였다. 타선이 휴스턴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불펜진에게 묶이며 무기력하게 패했고, 팀도 시리즈 전적 0 대 3으로 밀리며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다. 결국 4차전에서도 패하며 양키스는 애스트로스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가을 야구를 끝냈다.

3.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33경기 200⅔이닝 257탈삼진 13승 8패 3.50 ERA+ 111 fWAR 3.2 bWAR 2.4로 마감하였다. 200이닝을 돌파하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몸값에 비해 낮은 WAR과 지나치게 높은 피홈런율[12]은 우려가 되는 모습이다. 탈삼진 능력은 여전했지만, 경기당 하나 꼴로 승부처에서 홈런을 맞으며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이런 모습과 별개로 이번 시즌 양키스의 선발 투수들 중 가장 기복없이 꾸준하게 양키스 마운드를 지켰다. 간과되기 쉬운 점인데 콜은 아메리칸 리그 동부, 그것도 투수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은 양키 스타디움에서 경기 하나하나마다 팬들과 극성맞은 뉴욕 언론에 시달리는 양키스의 1선발이다. 계속 홈런을 맞고 야유를 받으면서도 멘탈을 잡고 완주한 것도 나름대로 가치있는 성과다.[13] 또한 양키스 경기에서 저지의 단일 시즌 홈런 기록 갱신을 위해 공인구를 바꾼 게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며 같은 팀인 콜이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본 게 아니냐는 의견도 생겼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팀의 1선발로서 그런대로 분투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탈락 위기의 4차전에서 7이닝을 소화하며 팀을 구해낸 것을 포함하여 홀로 2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는 비교적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서 결국 팀의 무기력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1] 1.2이닝을 던지면서 투구수는 무려 68구를 기록했다.[2] 루이스 세베리노, 조던 몽고메리, 제임슨 타이욘,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3] 데버스는 이번 경기까지 콜을 상대로 7타수 6안타를 기록중인데 그 안타 중 6개가 홈런이며 모두 2021년 이후에 나왔다.[4] 그런데 콜은 볼판정 불만으로 심판에게 항의를 하면서 퇴장하고 말았다. 개인 첫 번째 퇴장으로 기록되었다.[5] 계집 콜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오타니 쇼헤이에 이은 10+승 20+홈런 투타겸업이라며 까인다.[6] 참고로 이날도 홈런을 맞아서 그 비율은 더 올라갔다.[7] 같은날 애런 저지가 역사적인 61홈런을 치는 바람에 경신했다고 해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긴 힘들었을 것이다.[8] 현재 아메리칸 리그 피홈런 1위이다. 그냥 삼진-홈런-삼진-홈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9] 이 홈런으로 인해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피홈런이라는 영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10] 불펜의 기둥이었던 채드 그린의 토미존 시즌 아웃, 혹사로 인해 폼이 떨어진 조나단 로아이시가,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직전에 낙마한 론 마리나시오, 최근에 흔들리는 클레이 홈즈, 아예 논외대상이 된 아롤디스 채프먼 등, 매우 좋지 않다.[11] 이로서 포스트 시즌 9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하였다. 다만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의 실책이 겹치며 비자책으로 기록되었다.[12] 피홈런 33개를 허용하며 이번 시즌 아메리칸 리그 최다 피홈런 투수가 되었다.[13] 물론 낮은 WAR로 인해 가성비상으로는 아쉬운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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