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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08

겐자키 히루코 시리즈



1. 개요2. 내용3. 작품 현황
3.1. 시인장의 살인3.2. 마안갑의 살인3.3. 〈시인장의 살인〉 에피소드 0 아케치 교스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닌 사건3.4. 흉인저의 살인
4. 등장인물
4.1. 주인공4.2. 시인장의 살인4.3. 마안갑의 살인4.4. 흉인저의 살인

1. 개요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 시리즈. 작가는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昌弘)[1]. 첫작 시인장의 살인이 제27회 아유카와 테츠야 상을 수상하면서 출간되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18년도 1위, 본격 미스터리 대상의 대상,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를 동시에 거머진 작품이다. 꽤나 호평받는 소설이 나와도 이 세 차트를 전부 석권하는 것은 쉽지 않음에도 이를 해냈다. 더군다나 이마무라 마사히로에게는 이 작품이 미스터리 첫 작품이다. 이 외에도 '주간분슌'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인기에 힘입어 2019년 2월 20일에 후속작 '마안갑의 살인'이 출간되었다. 2019년 기준으로 시리즈 누계 76만부를 돌파했다.

시리즈명은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가져왔다. 출판사 상품 소개에서는 '시인장의 살인 시리즈'라는 표현도 쓰이고 있으며, 아마존재팬 등 인터넷 서점에서도 상품소개에서 '시인장의 살인 시리즈'란 표현을 쓰고 있으므로 이쪽으로도 넘어올 수 있다.

발간된 모든 단행본이 audiobook.jp에서 오디오북화 되어 디지털 판매중이다.시인장마안갑흉인저

2. 내용

시리즈의 주된 내용은 '마다라메 기관'이라는 과거의 비밀조직이 남겨둔 오컬트적인 실험물이 현대에 참사를 일으키고, 이 소란을 틈타 벌어진 살인사건을 주인공 일행이 해결한다는 식이다. 오컬트적인 요소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소설 장르에서는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클로즈드 서클을 만드는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추리소설로서는 아야츠지 유키토가 말하는 '현대 본격 추리' 장르로 분류될만한 작품이며, 일본에서 특수설정 미스터리가 본격적인 주류 장르로 자리잡게 된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인 고전적 본격 미스터리 애독자들 사이에선 사실 논리적인 추리 파트가 생각보다 부실하다는 점에서 쓴소리도 나오는 편이기는 하나, 시인장은 물론 마안 상자 역시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서 2~3위로 상위권을 차지한 걸 보면 알 수 있듯 평단에서의 평가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이는 2010년대 이후 일본 추리소설 문단에서 여러모로 주목받는 주제이기도 한 특수설정과 안티 미스터리적인 문법을 오락적인 재미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절묘하게 조합하여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흡사 라노벨이 연상되는 캐릭터 설정과 오락적이고 대중적인 스토리때문에 간과되기 쉽지만, 한편으로 일본의 추리소설 평론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찬찬히 뜯어보면, 클로즈드 서클의 당위성, 탐정 행위의 정당성, 명탐정론, 홈즈식 관찰안이나 밀실살인의 비현실성 등 일부 본격 클리셰에 대한 비판 등 후기 퀸적인 문제 이래로 논의되어 오던 주제를 특수설정이란 극단적이면서도 독특한 배경 설정을 통해 풀어내기 위한 고찰이 많이 담긴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즉 본격 추리소설의 문법적인 측면에서 평론적으로 고평가를 받는 작품이기 때문에, 추리 자체의 논리적 완성도 등 내용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본격 애호가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평가의 괴리가 발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라이트노벨 히로인 같은 여성 캐릭터의 묘사에 대해서는 전통적, 보수적 미스터리 팬들에게 반감을 사기도 한다. 아유카와 테츠야의 이름 아래[2] 데뷔한 작품이기에 골수팬들에게 반감이 더욱 심하다는 평이다. 그러나 많은 판매 부수에서 드러나듯이 골수팬을 제외한 다수의 일반 독자들이나 추리만화 팬들에게는 많은 호응을 얻었다. '본격 추리 소설' 이기 이전에 하나의 '소설'로서 좋게 평가받은 것이며, 오히려 이러한 요소가 들어간 것이 길을 잃은 신본격의 발전방향이라고 본 것이기도 하다.

한편 라이트노벨적인 분위기는 페미니즘 성향의 여성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특히 강한 반발을 사서 일부 인터넷 서점에서는 트위터 발 별점 테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3. 작품 현황

3.1. 시인장의 살인

원작 표지 정발 표지
파일:시인장의 살인 일본판.jpg 파일:시인장의 살인 한국판.jpg
2017년 10월 도쿄소겐사
2019년 9월 소겐 추리 문고
2018년 7월 엘릭시르
파일:91w47PEfT1L.jpg 파일:시인장 영화 포스터.jpg
코믹스판 영화판 포스터

신쿠 대학 미스테리 동호회의 하무라 유즈루와 회장인 아케치 교스케는, 같은 대학의 탐정 소녀로 유명한 켄자키 히루코와 함께, 어떤 사정으로 인해 영화연구부의 여름 합숙에 참가하면서 사베아호수에 자리잡은 펜션 '자담장(紫湛荘)'[3]에 머무르게 된다. 그러나 합숙 첫째날 담력 시험 도중에 어떠한 이유로 인해 자담장에 농성하게 되고, 이 와중에 연속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2019년 여름부터 점프+에서 코믹스화되었다. 작가는 미요카와 마사루. 제1화 맛보기 공개

2019년 12월에 실사영화가 개봉했다. 감독은 키무라 히사시.[4]

3.2. 마안갑의 살인

원작 표지
파일:71GPCsg5LNL.jpg
2019년 2월 도쿄소겐사

사베아호수 사건에서 살아남은 하무라와 켄자키는 그 이후로도 마다라메 기관을 추적하던 중, 어느 오컬트 전문 잡지를 통해 M 기관과 모종의 관련성이 있는 예언자의 존재를 알게된다. 두 사람은 예언자가 산다는 요시미 마을을 찾아가게 되고, 각자의 사정으로 요시미를 찾아온 다른 외지인들과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요시미의 옆 마을인 구 마안(真雁)[5] 지역에 사키미라는 예언자가 지금도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현지민의 안내를 받아 방문한 자리에서 사키미는 "앞으로 이틀내에 마안 지역에서 남녀 두사람씩이 죽는다"는 예언을 하고, 직후 마을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가 불타면서 방문객들은 마안 지역에 고립된다.

3.3. 〈시인장의 살인〉 에피소드 0 아케치 교스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닌 사건

전자책으로만 판매중인 단편작. 1편인 시인장의 살인보다도 이전 시점을 다룬다.#

3.4. 흉인저의 살인

참살귀가 지배하는 밤, 기괴한 저택에서 벌어진 참극. 그리고 사라진 명탐정…!

하무라와 겐자키는 마다라메 기관의 전 연구자의 연구 자료를 구하려는 나루시마의 의뢰를 받아, 그가 고용한 용병들과 함께 폐허가 된 놀이동산에 있는 '흉인저'에 잠입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도끼를 든 이형의 존재. 일행이 차례차례 시체로 발견되는 와중에 명백히 인간이 벌인 것으로 보이는 살인까지 발생하자 그들은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데……!

4. 등장인물

4.1. 주인공

4.2. 시인장의 살인

시인장의 살인 문서 참고.

4.3. 마안갑의 살인

4.4. 흉인저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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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5년생 나가사키현 출신. 오카야마 대학 졸업. 작가 데뷔 전 경력은 프리터라고 기재되어 있다[2] 본인 항목에도 있지만 이 사람은 그 에도가와 란포요코미조 세이시와 더불어 일본의 본격추리문단에서는 거의 신 취급을 받는 사람이다.[3] 일본어 발음이 본작의 제목인 '시인(屍人)'과 동일하다[4] 주로 드라마판에서 활동하던 감독으로 대표작으로 트릭 시리즈민왕이 있다.[5] 일본어 발음 역시 본작의 제목인 '마안(魔眼)'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