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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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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white> 트릭
トリッ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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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 장르 <colbgcolor=#fff,#1f2023>추리, 코미디, 미스터리
방송 기간 2000년 7월 7일 ~ 2014년 1월 12일
방송 횟수 3시즌 31부작 + 3 SP + 3 스핀오프
방송국 테레비 아사히
제작사
연출 츠츠미 유키히코[1], 호보 히로아키, 오오네 히토시, 기무라 히사시 外
극본 마키타 미츠하루[2], 하야시 마코토, 오오타 아이, 후쿠다 타쿠로 外
출연 나카마 유키에, 아베 히로시, 나마세 카츠히사, 노기와 요코 外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주제가4. 시리즈 순서5. 등장인물6. 시청률7. 기타 용어8. 여담

[clearfix]

1. 개요

메인 테마

가난에 시달리는 마술사 야마다 나오코(나카마 유키에)와 겁쟁이[3] 물리학자 우에다 지로(아베 히로시) 콤비가 각종 트릭을 사용하여 영능력자 행세를 하는 사기꾼들을 응징하는 추리 코믹 드라마. 심야 드라마 임에도 불구하고 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한 시리즈다.

2. 특징

케이조쿠의 연출을 맡았던 츠츠미 유키히코가 감독을 맡은 드라마로 주인공의 관계성이라던가 이야기의 구도같은 부분도 케이조쿠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다. 주인공의 이름인 야마다 나오코도 케이조쿠 7화의 범인이었던 야마다 나오코에서 가져온 것. 다만 지나친 암울함으로 후반부 시청률을 갉아먹어버린 케이조쿠와는 달리 암울한 분위기는 되도록 억제하고 개그성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후반으로 가면서 스타일이 너무 바뀌어버린[4] 케이조쿠와 달리 시리즈가 10여년간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개그성과 병맛스러움은 철저하게 유지되며 마지막까지 트릭스러움을 잃지 않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에피소드의 결말이 뒷맛 찝찝하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호평하는 측은 이런 결말이 단순한 권선징악 클리셰에서 탈피하고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어, 병맛 개그 장르인 본작에 현실성과 무게감이 생겼다고 좋아한다.[5] 그러나 싫어하는 측에선 굳이 범인 체포한 직후~드라마 끝나기 직전의 시점에 이런 장면을 보여주어 시청자한테 반전이 아니라 불쾌감을 준다고 비판한다.[6][7] 이런 평가는 트릭의 인기가 가장 높은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라 구글에 일본어로 트릭(トリック)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꺼림칙하다(気味悪い), 찝찝하다(胸糞悪い) 등이 따라붙는다. 팬들 사이에선 대표적으로 1기 6[8]~7화, 1기 8화, 2기 9화, 3기 6화 등이 꼽힌다.

간판은 추리물이지만 실제론 개그 드라마에 가까우니 제대로 된 추리는 기대하지 말자. 그나마 1기때까진 추리/스릴러적 요소가 살아있었으나 2기부턴 캐릭터성으로 승부를 보는 드라마가 됐다. 작중 등장하는 각종 트릭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허술해져서 만화에나 나올법한 유치하고 성공가능성도 낮아보이는 허술한 방법들이 대부분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감독 본인이 병맛 드라마를 지향하고 있으며, 개연성이 없고 시종일관 뜬금없는 것이 트릭의 아이덴티티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할 정도이니 신경쓰면 지는 거다.

개그의 경우 일본식 개그나 일본어 말장난이 굉장히 많은데 일본 드라마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나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웃기가 힘들다.[9] 근본적으로 드라마 자체가 개그 코드 및 여러가지 정서적인 면에서 일본인의 정서에 상당히 맞춰져 있기 때문에 좀 다른 의미로 '일본색이 짙은 드라마'이다. 어색함을 이기고 꾸준히 정주행하다 보면 캐릭빨에 심취하여 개그에 폭소할 날도 있게 되므로 어색함에 지지 말자. 사실 그 병맛스러움에 보는거라 카더라 역으로 생각하면 트릭의 개그 및 말장난을 완벽히 이해한다면 일본식 개그코드 및 속어 은어에 대한 이해는 물론 각지역의 방언에 대한 청취력도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가므로 일본어 상급자가 교과서 이상의 일본을 배우기 위한 교재로도 쓸만하다.

사람이 심심하면 죽어나는 드라마지만 진지한걸 기대하지 말고 나카마 유키에아베 히로시의 연기,[10] 중간중간 보여주는 마술과 개그에 집중해서 보자. 야마다와 우에다 두 남녀간에 썸씽이 있는데[11] 나카마 유키에의 작품이 대부분 그렇듯 떡밥만 잔뜩 던져놓고 절대로 맺어지진 않아서 팬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상당히 재밌는게 우에다와 야마다의 사이는 절대로 변하지를 않는다. 예를 들어 집주인과 체류 외국인은 결혼도 하고 자식도 생기고, 심지어 야베도 부하가 바뀌거나 하는데, 주인공 둘의 상황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게 포인트. 다만 극장판 2기 후반에서 차를 운전하는 우에다를 야마다가 살 곳이 없다고 외치며 어떻게든 그 뒤를 쫓아가는데 우에다가 기습 키스 때의 발언 때문에[12] 자신에게도 처음인 경험(같이 살자는 발언인지, 키스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명확)이라며 새로운 가정을 꾸려야...라고 은근슬쩍 결혼 의지를 피력했다. 야마다는 우에다의 혼잣말을 당연히 못 들었지만. 아무튼 나가노에 가자는 우에다의 말에 왜 가냐고 하자 야마다의 어머니인 야마다 사토미가 선거에 나와서 간다고 하자[13] 야마다가 "당연히 관계가 없잖아"라고 말하자 우에다는 "정치가와 학자는 옛날부터 친척 같은 사이"라고 둘러댔다. 이미 이 때부터 뭔가의 기운이 돌긴 했지만 보는 사람들은 턱없이 부족할 정도다.
극장판 2기 끝부분에서 야마다가 살고 있던 집을 철거하고 리모델링을 했는데 극장판 3기에서 우연히 디자인이 완전히 똑같다는 식으로 어떻게든 변하지 않는다. 집에서 딱 하나 다른 점이 생겼다면 방마다 달려있는 오토락인데 방세를 내지 않으면 오토락의 비밀번호는 바뀐다. 그래서 야마다는... 다만 주인이 안 보는 사이에 문을 뜯어서 방에 들어가긴 한다.

극장판 3기에서도 야마다와 우에다의 연애전선은... 팬들 속을 태우다 못해 아예 재를 긁어모아 바람에 날려버린 수준. 몇년만의 신작이건만 하나도 변한거 없이 끝났다. 그나마 우에다가 좀 더 데레데레해졌다든가[14], 야마다의 진(眞)영능력자설 떡밥을 좀 더 풀었다든가에서 끝난 수준.[15]

오프닝이 약간 특이해서 흰색 달걀이 깨지면서 달걀 노른자가 튀어나오는데[16] 달걀 노른자의 색깔이 시리즈마다 다르다. 야마다는 극중 여름에 덥다고 딸기 시럽이 뿌려져 있는 빙수에다가 노른자만 넣어서 비벼먹었는데 입맛이 정말 특이하다.

3기 극장판의 스토리 자체는 여타 극장판과 별다를 것 없는 수준이지만(그게 이 시리즈의 장점이며 단점이니...), 사건이 벌어진 원인 중 한 축이 야마다&우에다 커플이다. TV 시리즈 1기 최초의 사건인 어머니의 샘 교단을 파해치면서 교주가 죽은 것이 원인이 되어 3기 극장판 사건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으니.

3기 극장판 전에는 작중 인물 야베 켄조를 소재로 한 스핀오프 드라마 경부보 야베 켄조가 6화로 방영되었다. 안그래도 개그 드라마에서 가장 개그스러운 캐릭터를 소재로 한 듯 한데, 보다보면 트릭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17] 본 드라마 트릭에서는 야베가 굉장히 한심하고 이상한 형사처럼 나오지만, 여기서는 전부 자기가 해결한건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폭탄테러, 세균전, 밀실살인, 심지어는 내사까지 해결해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경찰청장도 그에게 항상 큰 일을 맡길 정도...응!?[18] 간만에 야베 켄조 부하 셋이 전부 출연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4년 TRICK 시리즈의 완결판 TRICK 극장판 라스트 스테이지가 개봉했다. 시리즈 처음으로 해외촬영을 했다. 13년을 이어온 TRICK 시리즈의 완결편이라서 개봉 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우에다와 야마다가 제발 커플이 되라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2013년 3분기 일본 드라마인 경부보 야베 켄조 2가 뜬금없이 편성되어서 의아해하는 반응도 있었는데, 이 영화와 드라마의 내용이 연결이 되어서 영화 홍보 겸 매화 마지막 엔딩마다 영화의 PR을 넣게 되었다.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열린 결말로 본다. 두 주인공간의 확실한 러브라인을 바랐던 팬들에겐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 그러나 트릭다운 결말이라는 의견도 있다. 마지막까지 본 드라마의 정체성을 잘 살린 셈.[19]

참고로 라스트 스테이지에서 메타 메시지가 등장했는데[20] “끝 13년반의 성원 감사라고는 하지만 혹시나”라는 내용이라서 팬들에게 희망고문을 갖게 만들었다. 근데 경부보 아베 켄조의 속편이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거짓말은 하지 않은 셈이 되었다.

3. 주제가

드라마 시리즈의 주제가는 모두 오니츠카 치히로의 곡으로 1기는 월광, 2기는 '流星群(유성군)', 3기는 '私とワルツを(나와 왈츠를)'가 쓰였다. 그러나 3기 극장판의 경우는 오니츠카 치히로가 아닌 쿠마가이 이쿠미의 곡인 '월연가(月恋歌)'가 쓰였다.[21] 월광의 경우 극장판1에서도 엔딩곡으로 쓰였다. 그리고 트릭 시리즈의 마지막인 극장판 라스트스테이지에서도 예상대로 엔딩곡으로 나왔다. I am GOD`S CHILD

4. 시리즈 순서

구분 제목 방영/개봉 날짜
TV 제1시즌
(10회)
TRICK (금요 나이트 드라마 '트릭') 2000년 7월 7일 ~ 9월 15일
TV 제2시즌
(11회)
TRICK2 (금요 나이트 드라마 '트릭2') 2002년 1월 11일 ~ 3월 22일
극장판 1 트릭 극장판 2002년 11월 9일
TV 제3시즌
(10회)
목요드라마 TRICK〜Troisième partie〜(목요 드라마 '트릭') 2003년 10월 16일 ~ 12월 18일
스페셜 1
(단막극)
TRICK 신작 스페셜 2005년 11월 13일
극장판 2 트릭 극장판2 2006년 6월 10일
스핀오프 1
(6회)
경부보 야베 켄조 2010년 4월 9일 ~ 5월 14일
스페셜 2
(단막극)
TRICK 신작 스페셜2 2010년 5월 15일
극장판 3 극장판 TRICK 영능력자 배틀로얄 2010년 5월 8일[22]
스핀오프 2
(8회)
경부보 야베 켄조2 2013년 7월 5일 ~ 8월 30일
스페셜 3
(단막극)
TRICK 신작 스페셜3 2014년 1월 12일
극장판 4 트릭 극장판 라스트 스테이지 2014년 1월 11일[23]
스핀오프 3
(5회)
경부보 야베 켄조 ~인공두뇌 VS 인공두발~ 2017년 3월 7일 ~ 4월 4일

방송(개봉) 순서이다. 단, 트릭 자체가 별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트릭 시리즈의 시작과 끝인 트릭1(2000)과 라스트스테이지(2014)만 처음과 마지막으로 보되, 중간의 시리즈들의 순서는 꼭 지켜서 볼 필요는 없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순서대로 보는 것을 추천하는데, 간혹 예전 작품의 일화나 사건을 다음 작품에서 언급하기 때문. 해당 에피소드 진행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그게 뭔지 이해하려면 전 작품부터 보는게 좋단 얘기.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 시청률

트릭 1 (2000.7.7~2000.9.15) (TV아사히 금요23시15분 3분기 드라마)
회차 에피소드 부제 시청률
제1화 에피소드 1 어머니의 샘 투시 7.1%
제2화 에피소드 1 어머니의 샘 벽을 통과하다 8.1%
제3화 에피소드 1 어머니의 샘 어머니의 죽음 7.3%
제4화 에피소드 2 통째로 사라진 마을 마을 사람들이 전부 사라졌다 8.6%
제5화 에피소드 2 통째로 사라진 마을 마을이 사라졌다... 해결편 8.5%
제6화 에피소드 3 마임으로 살인하는 여자 순간이동 살인의 비밀 7.2%
제7화 에피소드 3 마임으로 살인하는 여자 원격 살인 의외의 트릭 6.7%
제8화 에피소드 4 천리안을 가진 남자[47] 천리안을 가진 남자 6.2%
제9화 에피소드 5 고쿠몬도 아빠를 죽인 진짜 범인 9.8%
제10화 에피소드 5 고쿠몬도 진범은 너다!! 9.9%
트릭 1 평균 시청률 7.9%
트릭 2 (2002.1.11~2002.3.22) (TV아사히 금요23시15분 1분기 드라마)
회차 에피소드 부제 시청률
제1화 에피소드 1 여섯 무덤 마을 여섯 개의 무덤 10.8%
제2화 에피소드 1 여섯 무덤 마을 패잔병의 수수께끼 10.3%
제3화 에피소드 1 여섯 무덤 마을ㆍ에피소드 2 백발백중 점쟁이 테마리 노래의 수수께끼ㆍ백발백중 점쟁이 10.3%
제4화 에피소드 2 백발백중 점쟁이 100% 미래 예지~ 새로운 수수께끼 8.5%
제5화 에피소드 2 백발백중 점쟁이 백발백중의 수수께끼~ 해결편 12.2%
제6화 에피소드 3 사이트레일러 실종자를 찾아내는 남자 12.3%
제7화 에피소드 3 사이트레일러 실종자를 찾아내는 수수께끼~ 해결편 10.4%
제8화 에피소드 4 천벌 받을 자식 천벌을 받을 자식 10.3%
제9화 에피소드 4 천벌 받을 자식 천벌을 받을 아들~ 해결편 11.3%
제10화 에피소드 5 요술의 숲 최종화 요술을 사용하는 숲 9.2%
제11화 에피소드 5 요술의 숲 최종화 요술을 사용하는 숲 완결편 10.7%
트릭 2 평균 시청률 10.6%
트릭 3 (2003.10.16~2003.12.18) (TV아사히 목요21시 4분기 드라마)
회차 에피소드 부제 시청률
제1화 에피소드 1 말로 사람을 조종하는 사람 밀실의 수수께끼 말로 사람을 조종하는 남자 17.8%
제2화 에피소드 1 말로 사람을 조종하는 사람 말로 사람을 조종하는 남자 해결편 16.7%
제3화 에피소드 2 순간이동을 하는 여자 불가능범죄의 수수께끼~ 순간이동 하는 여자 13.9%
제4화 에피소드 2 순간이동을 하는 여자 틈새에 숨어있는 함정~ 순간이동의 수수께끼 해결편 13.9%
제5화 에피소드 3 절대 죽지 않는 여자 새로운 전개! 절대로 죽지 않는 양로원의 수수께끼 15.5%
제6화 에피소드 3 절대 죽지 않는 여자 절대로 죽지 않는 양로원의 수수께끼~ 해결편 17.0%
제7화 에피소드 4 죽음을 부르는 노래 죽음을 부르는 노래~ 옛집의 저주에 숨어있는 수수께끼 15.9%
제8화 에피소드 4 죽음을 부르는 노래 죽음을 부르는 노래의 수수께끼~해결편 14.6%
제9화 에피소드 5 코쿠몬도의 수수께끼 2 최종회~ 생각으로 물건을 만들어내는 여자 17.3%
제10화 에피소드 5 코쿠몬도의 수수께끼 2 풀린 봉인 초능력의 진실(최종회) 13.6%
트릭 3 평균 시청률 15.6%
트릭 신작 스페셜 1 (2005.11.13) (TV아사히 일요21시)
회차 에피소드 시청률
단편 죽는 날을 맞추는 여자 점쟁이 24.7%
트릭 신작 스페셜 2 (2010.5.15) (TV아사히 토요21시)
회차 에피소드 시청률
단편 마을 축제에 울리는 죽음을 부르는 자장가!! 17.4%
트릭 신작 스페셜 3 (2014.1.12) (TV아사히 일요21시)
회차 에피소드 시청률
단편 사람이 사라진다... 풀면 반드시 죽을 암호! 골육의 유산 다툼과 저주받은 보물 15.1%

7. 기타 용어

8. 여담



[1] 메인 연출[2] 메인 각본[3] 자신은 유령이나 심령현상을 믿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거에 관련된 것을 보면 바로 기절해 버린다.[4] 이 문제는 케이조쿠의 실질적 후속작인 스펙에서도 되풀이된다.[5] 혹자는 사건해결만 하고 뒷처리는 남에게 맡기는 탐정물 특유의 무책임함을 까는 연출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감독이 클리셰 파괴를 선호한다는 걸 감안하면 더 그렇다.[6] 이런 결말로 끝날 때는 항상 범인이 체포당한 직후에 뒷맛 찝찝한 장면이 나오고, 그걸 사건 해결의 장본인인 주인공 콤비가 목격하고선 어두운 표정을 지은 채 드라마가 끝난다. 시청자에게 "주인공의 행동이 과연 올바르기만 했던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려는 감독의 의도가 다분히 드러나는 장면 구성이다.[7] 그러나 이러한 장면 구성 때문에 오히려 억지로 생각할 여지를 남기려는 것 같다는 비판도 받는다. 일본 드라마 특유의 시청자를 훈계하는 장면을 방향성만 비틀어서 그대로 따랐다는 평가도 있다.[8] 사람 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는 장면이 있다. 퀄 낮은 연출 때문에 옆에서 붉은색 액체를 뿌리는 게 티가 나지만, 되려 그 낮은 퀄리티가 기분나쁨을 유발한다. 게다가 뿜어져 나온 피가 얼굴에 묻어있는 모습이 마치 붉은색 점들이 맨살에 박혀있는듯한 형태라 불쾌한 골짜기환공포증을 동시에 유발시킨다. 그래서 일본 본토에서도 쓸데없이 잔인하다며 가장 기분 나쁜 에피소드로 손꼽히는 에피소드다. 범행 예고가 나오는 장면이라 스토리상 중요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해당 구간을 스킵할 것을 권장하는 의견이 적잖게 있다.[9] 자막으로 깔끔하게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보니 넷상의 아마추어 자막은 대사 아래에 해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자막이 태반이고, 케이블TV에서 방송한 버전의 경우 내용 전달을 포기하고 그냥 단순 번역으로 때워서 개그 포인트를 제대로 못살리는 경우가 많다.[10] 이 두사람의 열연이 아니었으면 캐릭터와 개그로 먹고 산 이 드라마가 3기까지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다.[11] 서로 간접적으로 마음을 드러내고 3기 막화에서 우에다는 에둘러서 고백도 한다. 실은 에두른 게 아니라 뜬금없는 급 프로포즈다. 매우 기쁘게 생각하지만 닥치라고 외치는 야마다. 츤데레[12] 야마다가 사기꾼 영능력자에게 거짓말이다라는 식으로 주장해버려서 밧줄에 묶인채로 천으로 감싸져서 상자에 들어가서 태워질 위기에 놓였었다. 이 때, 우에다가 야마다를 상자에 자신이 넣겠다며 마지막으로 키스(!)해 주겠다며 키스를 하는 척만 해서 야마다에게 입으로 밧줄을 풀 수 있는 면도날을 건넨다. 야마다는 뒷 무대로 빠져나가서 그 면도날로 밧줄을 풀고 유유히 도망쳤다. 그 와중에 우에다는 천으로 실감나게(?) 연기를 하면서 네가 반성을 하면 내 초고급 맨션에서 같이 살려고 했는데!라고 말해버렸다.[13] 극장판 2기에서 인기에 힘입어 선거에도 나갔다. 결과는 알다시피... 참고로 야마다의 어머니가 사는 곳은 나가노이다.[14] 야마다가 들어간 창고에 불이 나자 그녀를 구하려 뛰어 들어가는 장면이나 극장판 막판에 죽을 위기에 처하자, 고백하려고 했다가 바지에 붙은 불 때문에 방해받아 결국 못하게 되었다. 엔딩 크레딧에서 야마다는 아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거냐며 물었는데 우에다는 스...스키야키 먹으러 가자고 말한 거라며 둘러댄다.[15] 한결같이 변함이 없는 부분은 감독의 의도적인 지향점이기도 한데, 인터뷰에서 10년 후에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트릭의 신작이 나와도 '이거 아직 하고 있었나? 재방인가?'라고 가볍게 보고 넘길 수 있는 드라마로 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16] 극장판 2기에선 병아리. 3기에서는 닭이 나왔으며, 신작 스페셜 3에서는 야마다와 우에다의 인형이 나왔다. 결국 완결편인 극장판 라스트 스테이지에서 진짜 야마다와 우에다가 나온다.[17] 어머니의 샘에서 저지른 파동은 여기서도 미친다. 그때 교주를 따르던 자가 새로이 교단을 창시..[18] 사실은 신뢰를 해서가 아니라, 죽어도 상관없는 인간이라서 위험한 현장에 보낸다고 한다.[19] 각 시즌의 마지막 에피소드마다 흑문도 관련 내용과 야마다의 영능력 떡밥이 나왔었기에 완결편에서도 그럴 줄 알았던 팬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며 야마다의 영능력은 거의 언급 안된다. 그 대신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은 야마다의 어머니가 이 둘을 지지하는듯한 발언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끝났다.[20] 주인공 어머니가 운영하는 서예 교실에서 아이들이 쓰는 글자로 관객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전작들에서도 가끔 나오던 방식.[21] 인터뷰에서 말하길 '사람을 생각하며 만든 마음'을 담아 10대 무렵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때 당시 쿠마가이 이쿠미는 메이저 데뷔가 4개월밖에 안 된 신인이었다. 또 오니츠카 치히로를 존경한다고. 그래서인지 창법과 음색이 오니츠카 치히로와 매우 흡사하다.[22] 개봉일은 신작 스페셜2 방영보다 빠르지만 순서는 스페셜 먼저.[23] 개봉일은 신작 스페셜3 방영보다 빠르지만 순서는 스페셜 먼저.[24] 시즌1 9화에서 아버지는 16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말했고 언제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었냐는 우에다의 질문에 5~6살이라고 답했다.[25] 담당배우가 오키나와 출신인 것도 흥미롭다.[26] 우에다는 고백을 하려다 실패하기도 했고앗뜨거 사랑한다는 말을 돌려서 말하는 장면쥬브떼엠므이 나오면서 확실하게 연심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야마다인데 이쪽은 우에다에게 감동하거나 기뻐하는 모습, 그를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그게 연심 때문인지는 애매하다. 게다가 기껏 생긴 무드도 항상 깨진다 근데 이건 자신의 과거와 출생을 신경쓰느라 그런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가만보면 사기 영능력자를 파헤치고 영능력을 믿지 않는 우에다는 야마다의 아버지와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 야마다는 우에다를 자기 아버지와 겹쳐보고 언젠가 아버지처럼 죽을까봐 걱정되어서 일부러 마음의 거리를 두는 것이라는 추측이다. 해당 추측이 사실이라 해도, 더 라스트 스테이지에서 만약 자기가 살아돌아온다면 스시랑 만두를 잔뜩 먹여달라는, 관점에 따라선 데이트 신청에 가까운 발언을 남겼기 때문에 전망이 어둡다고 단정짓기도 힘들다. 혹시 모른다 진짜로 음식만 얻어 먹을지도. 트릭이라면 그럴법하다.[27] 주로 맛있는 거 사준다거나 집세를 내준다거나, 의뢰인의 사례금이 두둑하다거나 등등으로 낚는다.[28] 실은 작중 초반에 나온 몰래카메라의 트릭이 복선으로, 후반부 폭발 장면을 자세히 보면 뗏목의 밑바닥이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29] 일본의 대학은 교수의 수가 적으며 한국으로 치면 학과장 정도의 지위에 해당한다[30] 그리고 이 의뢰자중에 희생자나 흑막이 많다.[31] 집세를 대신 내주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32] 사건 현장에 도착하면 언제나 현지 사람에게 가까운 데에 온천이 어디있냐고 물어본다.[33] 다른 배우가 연기했다.[34] 승진 전에도 야베에게 아부를 떨어보라는 등 야베를 깔본다.[35] 野際陽子 1936.01.24-2017.06.13 NHK 아나운서 출신의 여배우. 트릭의 아베 히로시와는 <드래곤 사쿠라>에서도 함께 공연했다. 국내에선 트릭과 드래곤 사쿠라로 코믹한 이미지가 강한데, 일본에선 강인하고 억척스러운 역을 주로 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2017년 폐암으로 별세.[36] 치바 신이치의 첫 번째 부인이기도 하다.[37] 이때 일이 꽤나 트라우마가 된 건지 평소엔 그냥 아줌마처럼 보이지만 1기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면 상당히 무서운 사람이라는 게 드러난다.[38] 여담으로 아이들이 쓰는 글씨를 보면 메타적인 발언들이 꽤 있다. 가령 극장판 2기를 잘 부탁한다는 등...[39] 한 번은 글자의 힘으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직접 선거에 출마했는데 결국 낙선했다. 이에 글자의 힘이 지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소리치다가, 자세히 보니 자신의 포스터에 선거 지역명을 잘못 적었다는 걸 깨닫고 절규. 과연 글자를 잘못 써서 낙선한 건지는 각자 알아서 생각하자.[40] 이때도 매번 글자를 쓰면서 글자의 힘을 강조한다. 그런데 사실상 사건 해결은 전부 야마다와 우에다가 하고 공적은 전부 글자의 힘 덕이 되어버린다(…).[41] 일례로 큰 불이 나자 물 수 자를 쓰며 자기가 불을 끌 것 같이 굴다가 사람들한테 물 떠오라고 시킨다. 그리고 사람들이 물 퍼붓는 동안 자기는 옆에서 글자만 계속 쓰고 있다. 그런데 잠시 뒤에 진짜로 큰 물이 쏟아져서 (사실 나오코와 우에다의 활약이다) 불이 한번에 꺼진다. 그리고 그걸 가리키며 ”이게 바로 글자의 힘입니다!!“라고 선언(…)[42] 이때 우에다가 잠시 딴 곳을 봤다가 다시 고개를 돌리자 인기척도 없이 우에다 앞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우에다가 놀라서 “설마 당신이?”라고 물어보자 “아뇨 아뇨, 저는 영능력자로서 온 것이 아닙니다”라고 부정한다. 이 대답은 상당히 중의적인데 “어머니로서 왔다”와 “영능력자는 맞지만 여기엔 그것 때문에 온 게 아니다”라는 두 가지 의미가 동시에 성립한다. 이어지는 우에다와의 대화를 보면 전자는 확실하나 후자는 확실치 않다. 트릭 시리즈가 여태까지 그래왔듯 해석은 각자 알아서.[43] 나오코의 연락이 오길 바라는 마음에 오디션을 개최한 것. 그래서 만약 진짜 영능력자가 나타난다면 그 영능력자에게 나오코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다.[44] 1기 최종화에서 우에다에게 말한 대사와 똑같다.[45] 방에서 나선 뒤 잠시 멈춰서서 고개를 살짝 뒤로 돌리나 싶더니 그대로 계속 걷는다.[46] 야마다 사토미 역의 노기와 요코는 극장판 개봉에서 3년 뒤, 트릭 시리즈의 주연 4인방 중에 처음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선 이 장면이 작별 인사처럼 느껴진다는 감상이 나온다.[47] 도입부에 20세기 초반 일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른바 천리안 사건을 소개한다. 해당 사건은 스즈키 코지의 유명한 소설 링 시리즈의 모티브이기도 한데, 공교롭게 나카마 유키에는 영화에서 야마무라 사다코를 연기한 적도 있다.[48] 동일 배우가 같은 역을 다른 시리즈에서도 연기했다.[49] 키리시마 스미코 역을 맡은 배우의 이름이 '스가이 킨'이다.[50] 菅井きん 1926.02.28-2018.08.10 <나의 할머니> 출연 당시 "the world's oldest movie starring actress"란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 있으나,## 이는 배급사가 영화 홍보를 목적으로 스가이 킨을 이용해먹은 교묘한 말장난이었다. 해당 기네스 세계 기록릴리안 기시가 "Oldest actress in a leading role in a film"란 이름으로 보유 중인 기록이다. <8월의 고래>에 출연하면서 달성했다.# 기네스 측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기록 인증을 취소했는지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기록이 지워졌다.[51] 요코미조 세이지의 소설 옥문도(獄門島) 는 'ごくもんとう' 라고 읽히며, 이를 패러디한 이름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