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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20:29:39

겨우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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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istletoeInSilverBirch2.jpg
겨우살이
Mistletoe 이명 : 겨우사리, 동청(冬靑), 기생목(寄生木) 등
Santalales (R.Br. ex Bercht. & J.Presl)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단향목(Santalales)



1. 개요2. 신화와 풍습3. 대중매체에서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Viscum_album_-_K%C3%B6hler%E2%80%93s_Medizinal-Pflanzen-281.jpg
쌍떡잎식물 단향목에 속하는 기생 식물들을 일컫는 말. 기생관목. 겨우살이, 겨우사리, 동청(冬靑), 기생목(寄生木) 등으로 불린다. 영어로는 Mistletoe라고 한다.

분류에서 풍기는 포스가 무색하지 않게 다른 식물에게 기생해서 겨울을 나는 식물이다. 늦가을에 싹을 틔워 겨우내 숙주가 되는 나무의 수액을 쭉쭉 뽑아 먹고 그걸로 꽃을 피운 다음 열매를 맺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겨우살이.

번식 방법으로 새를 이용하는데, 새가 열매를 먹고 똥을 쌀 때 다른 나무의 나뭇가지에다가 싸면 거기서 자라는 것. 그렇게 하기 위해 열매가 아주 끈적해서, 새가 배설강 쪽에 묻은 씨앗+똥을 나뭇가지에 비벼서 떼어내도록 만든다. 그리고 씨앗이 아예 없더라도 이 트지만, 이 없는 곳에서는 싹이 안 난다. 나무가지가 아닌 곳에서는 다른 식물처럼 발아까지는 하지만 제대로 생육하지 못한다.

겨우살이 추출물에서 항암 효과가 발견되어 사용되고 있다. 한약재로도 상기생(桑寄生)이라 하여 약재로 쓰인다. 그러나 겨우살이 추출물의 항암 효과는 어디까지나 대체의학[1]의 단계이며, 정맥주사로 직접 주사했을 때 의미가 있는 거지 민간요법에서 전해지는 것처럼 삶아먹는다고 효과가 있지는 않다. 한약재로 쓸 때는 상기생이라고 부르는데, 상(桑)이라는 글자가 '뽕나무 상'자인 걸 보면 알 수 있듯 뽕나무에서 자라난 겨우살이를 주로 약재로 쓴다. 그 외에 다른 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 몇 가지도 쓰긴 하지만 아무 겨우살이나 쓰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기생 식물이니 아무데서나 쉽게 자라 굉장히 흔할거 같다는 통념과는 달리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 때문에 불법채취가 성행하여 한국에서는 도리어 멸종위기라고 한다.# 일단 국립공원이나 주요 명산에서 겨우살이 채취는 불법이다.

2. 신화와 풍습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가 이 겨우살이의 가지로 만든 창[2]을 장님신 호드에게 쥐어 줘 발드르에게 던지게 만들고, 호드는 발두르를 원샷으로 저승으로 보냈다.[3] 발드르의 어머니 프리그는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발두르를 해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았지만, 불행하게도 겨우살이 만은 나무의 가지에 가려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약속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4]

드루이드들은 죽음과 부활의 상징으로, 행운의 마력이 담긴 신성한 식물로 여겼다. 드루이드란 명칭부터 참나무를 찾는 이란 뜻에서 유래했는데, 참나무의 겨우살이를 캤기 때문. 크리스마스날 겨우살이 풀 아래에서 키스를 해도 용서된다는 전설이나, 겨우살이 아래에서 키스를 하면 연인이 되거나 결혼을 하거나 행복해진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는 그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이야기다. 반대로 겨우살이 아래에서 산 제물을 바친다는 변형도 존재한다.

서양권에서 유행하는 속설로 사랑하는 연인이 겨우살이 아래에서 키스를 하면 행복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더 유명한 것은 kissing under the mistletoe라고 해서, 크리스마스에 장식을 한 겨우살이 나무 가지 아래에 있는 상대에게는 아무나 키스를 할 수 있다라는 것.

상단에 서술된 발데르와 겨우살이의 악연에서 유래하여 '발데르의 화장불'이라는 불의 제전이 존재하는 곳에는 하지절에 겨우살이를 채집하여 그 신성한 효능을 체험하고자 하는 의식이 존재한다.

3. 대중매체에서

위에서 나왔다시피 겨우살이를 주로 다루는 작품은 대개 북유럽 신화미스틸테인 아니면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경우다. 어디에 쓰이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판타지로맨스&러브 코미디를 넘나드는 희한한 식물.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의 황금가지의 주요 테마도 겨우살이다.
파일:external/anglotopia.wpengine.netdna-cdn.com/Mr-Bean-and-Irma-Gobb1.jpg
미스터 빈
서양 창작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할때 쓰이는 단골 소재로, 일례로 해리 포터 시리즈불사조 기사단 편에서는 해리 포터초 챙[5]이 겨우살이 밑에서 첫 키스를 하며, 혼혈 왕자 편에서는 해리가 지나가는 겨우살이 근처마다 여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있는 식으로 나온다.

뿐만 아니라 이걸 비튼 개그씬도 자주 나오는데, 짝사랑 상대에게 키스를 해보려는 사람이 겨우살이 밑에 있다가 전혀 엉뚱한 상대[6]를 만나거나, 짝사랑 상대가 지독하게 둔감해서 겨우살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식. 겨우살이가 작아서 매달았다가 상대를 기다릴 바엔, 그냥 본인이 직접 들고와서 대쉬하는 경우도 있다. 오버워치에서는 위도우메이커가 겨우살이를 살짝 들었다가 정색하곤 보는 상대를 때려눕히는 하이라이트 연출이 나오기도 했다.

더 나아가 겨우살이 밑에서 누가 서있든 키스해야 한다는 식으로 과장시켜, 가정을 파괴하고 성 정체성을 깨닫게 하는 위험한 식물(...)이라는 개그가 나오기도 한다. #


[1] 화학 요법이나 수술 요법을 수행할 수 없어 대체의학을 고려한다면 첫 번째로 고려되는 수준.[2] 창이 아니라 그냥 겨우살이 가지를 하나 꺾어다 화살을 만들어 쏘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3] 사진으로 보면 창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가지가 없을 거 같지만, 저게 자라면 1m 넘게 자라는 것도 가능한데다 상당한 강도를 가지고 있어 창 만드는 게 불가능은 아니라고 한다.[4] 전승에 따라서는 겨우살이는 너무 작고 약해서 굳이 약속을 받아낼 필요를 못 느꼈기에 받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 미스틸테인 문서에는 이쪽 내용으로 쓰여있다.[5] 루나 러브굿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달아 뒀다. 영화에서는 겨우살이가 자라난다.[6] 하필 앙숙이 오거나, 동성이 오거나, 심지어는 오라는 사람은 안 오고 강아지나 고양이가 오거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