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고 요약도 | ||||
사고일시 | 2024년 4월 18일 09시 25분 경 | |||
사고유형 | 충돌사고 | |||
사고원인 | 기관사 실념 | |||
사고지점 | 경부선 서울역 구내 3번선(타는 곳 5번) | |||
승차인원 | 사고열차B: 승객 287명 | |||
피해 | 인명 | 경상 4명 | ||
차량 | 기관차 1량 파손 KTX-산천 동력차 파손 무궁화호 객차 1량 탈선 및 파손 | |||
시설 | 조사 중 | |||
기타 | 서울역 열차 출발지연 | |||
관계기관 | 한국철도공사 | |||
사고열차A | 열차번호 | 제H1207열차 | ||
열차종별 | 무궁화회송 | |||
동력차 | 8225호 | |||
출발역 | 경의선 수색역 | |||
도착역 | 경의선 서울역 | |||
사고열차B | 열차번호 | 제19열차 | ||
열차종별 | KTX-산천 | |||
편성번호 | KTX-산천 123호기 | |||
출발역 | 경부선 서울역 | |||
도착역 | 경부선 부산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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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4월 18일 경부선 서울역 구내에서 무궁화호와 KTX-산천 열차가 충돌한 사고이다.2. 경위
2024년 4월 18일 09시 08분경 무궁화회송 제H1207열차(이하 사고열차A)(기관차 1량+객차 6량)가 수색역에서 출발하여 서울역 장내신호기(2A) 앞에서 정지신호가 현시되어 정지하였다(09:20).이후 장내신호기 아래에 설치된 유도신호기에 진행신호가 현시되었고(09:20), 서울역 운전팀장이 "H1207 1207 서울역 3번 유도, 3번 유도"라고 통보하였으나 기관사는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
기관사는 09:21경 운전모드를 특수모드(속도제한 25km/h)로 전환하여 출발하였고, 13.5km/h 속도로 운행 중 장내신호기를 지나면서 운전모드가 책임모드(45km/h)로 자동 전환되어 계속 운행하였다.
기관사는 09:22경 22.9km/h의 속도에서 감속제동을 체결한 뒤 09:23경 20.1km/h의 속도에서 제동을 해제하였다.
기관사는 09:24경 20.7km/h 속도로 진입 중 서울역 3번선에 대기중인 KTX-산천 제19열차(이하 사고열차B) 후부에 충돌하여(09:24) 무궁화 5호차(기관차로부터 2번째) 앞 대차가 진행방향 우측으로 탈선되었다.
3. 피해
3.1. 인명피해
이 사고로 사고열차B에서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3.2. 물적 피해
- 차량분야: 사고열차A 동력차 및 객차, 사고열차B 동력차등 파손 - 689백만원
- 기타 분야에서 피해사항 없음
3.3. 기타 피해
이 사고로 전동열차 3개 열차가 운행에 지장을 받았다.- 구간운휴: 2개 열차
- 지연: 1개 열차(21분)
4. 원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다.- 원인: 기관사가 운행 중 졸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전도주시를 소홀히 한 것
- 기여요인
① 기관사의 휴양관리와 승무적합성검사가 부적절했던 점
② 운전팀장이 열차를 유도신호로 진입시키면서 정차되어 있는 열차 방호를 위한 정지수신호를 현시하도록 조지하지 않았던 점
③ 기관사 및 운전팀장 소속장이 직원 관리를 미흡하게 했던 점
④ 유도신호에 따라 열차 운행 시 인적오류로 인한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던 점
5. 대응
5.1. 한국철도공사
- 공사관계자는 "다친 승객들이 있는 경우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 기관사 실수로 무궁화호 후미와 KTX-산천 선미가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고 서울역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열차 지연과 관련해서는 "해당 열차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환승해 9시 53분쯤 지연돼 출발했다. 다른 열차 운행에도 현재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오후 3시경 사고 복구가 완전히 끝났다고 설명했다.
6. 기타
- 사고가 난 선로가 막히면서 ITX-마음 열차와 경의중앙선의 다른 열차 등도 오전 운행이 일부 제한됐다. 원래 사고 선로로 다녔던 ITX 열차들이 다른 선로를 이용하면서 운행이 10분 정도 지연되고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경의중앙선 열차 2대도 신촌역까지만 운행하는 등 연쇄적인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 선로 옆에 있던 승강장 사용이 중단되면서 승객 혼선도 이어졌다.
- 의류 오염 2명은 사고 접수를 완료하고 배상 절차를 진행하였다.
- 사고열차B는 서빙고역에 이동시켰다가 막차 운행이 종료된 후 수도단으로 회송 조치하였다.
- 서울본부장, 서울관리역장, 서울기관차승무사업소장 등 사고와 관련된 부서장이 직위해제되었다.
- 사고열차B였던 KTX-산천 123호기는 약 4개월간 수리 후 복귀하였다. 마침 구형 산천(100번대)의 중검수 기한이 도래한지라 수리할겸 대대적인 중정비까지 같이 마치고 복귀한지라 차량 외관이 매우 깔끔하다.
7. 언론보도 및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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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발마] 제139호. 직위해제
- (09:25경) 경부선 서울역 #19 + #H1207 열차 충돌사고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