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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학부/생명과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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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高麗大學校 生命科學大學
Korea University College of Life Sciences and Biotechnology
파일: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상징.png
<colbgcolor=#872434,#191919> 상징색 <colbgcolor=#ffffff,#191919> 연록색
상징물 유전자를 형상화한 심벌과 펜의 조화
보조 상징물 호랑이 무늬를 반원형으로 패턴화
FM 자주생명
단과대 학번 14
연혁 1952년 농림대학 설립
1952년 문리과대학 생물학과 신설
1959년 농림대학이 농과대학으로 명칭 변경
1991년 농과대학이 자연자원대학으로 명칭 변경
1996년 생명공학원 신설
2000년 이과대학 생물학과가 생명과학부 생명과학전공으로 개편
2000년 자연자원대학이 생명환경과학대학으로 개편
2002년 생명과학부가 생명과학대학으로 명칭 변경
2006년 생명환경과학대학과 생명과학대학이 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파일:고대생명동관.jpg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관 동관

고려대학교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관 동관, 생명과학관 서관, 하나과학관 A동을 사용하고 있다.

2. 역사

1952년 설립된 고려대학교 농림대학은 1959년에 농과대학으로, 그리고 1991년에 자연자원대학으로 개칭하였다.

1996년 당시 정부의 압도적인 지원을 받으며 대학원조직인 생명공학원이 국책대학원으로서 독립출범하게 되고, 자연자원대학 소속의 식품공학과유전공학과가 통합하여 생명공학원 산하 생명과학부로 분리개편되었다. 이후 1999년에 이과대학 소속이었던 생물학과가 생명과학부에 통합되었다.

지금의 생명과학대학 소속 생명과학부와 달리 당시의 생명과학부는 생명공학원 산하의 학부 과정으로 만들어진 형태였다. 생명공학원의 출범에는 될만한 미래 산업을 따로 키운다는 교육부의 의지가 담겨 있었는데, 이는 역으로 자연자원대학의 선택받지 못한 다른 학과들은 구시대의 학문이라는 뜻으로 읽히기 충분했기에 당연히 자연자원대학 소속 학과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더해 교수들 간의 갈등 또한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런저런 악재를 보다 못한 자연자원대학은 결국 생명공학원을 없애고 다시 기존의 시스템대로 복구하는 초강수를 뒀고, 모든 학과를 통폐합 후 재배치하는 극단적 조치를 통해 생명환경과학대학으로 개편되였다. 이는 당시 교육부 지침이었던 학부제 요구에도 부응하며 동시에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기도 하였다. 생명공학원을 생명환경과학대학으로 환원시키는 과정에서 생명공학원 산하 생명과학부로 흡수되었던 식품공학과가 다시 원래 단과대학인 생명환경과학대학 소속 학과로 돌아왔고, 2002년에는 소속 단과대학 없이 독립학부였던 생명과학부가 생명과학대학 소속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2006년 생명과학대학생명환경과학대학이 합쳐지면서 현재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1][2] 고려대 생명대가 농과대학 치고 규모가 매우 큰 편에 속하는게 여기에서 비롯된다. 그 사이에 식량자원학과[3], 산림자원환경학과[4], 응용생명환경화학과[5], 원예과학과[6], 응용동물과학과[7], 농생물학과[8] 등의 농과대 소속이었던 학과들은 통폐합 과정을 거쳐 지금은 학부에서 흔적을 찾기 어렵다. 이들 학과 중 일부는 생명환경과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으로 남아있다.

현재 사범대학 본관으로 쓰이고 있는 건물이 과거 농과대학 건물이었고, 현재의 생명과학관 서관이 1977년 서독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세운 농과대학 건물(생환대 구관). 생명과학관 동관과 R&D 센터는 각각 생환대 신관과 구 생명과학대학 건물이었다.

3. 학부

3.1. 생명과학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소개영상
혁신과학
생명과학부 홈페이지
생명대 내에서 유일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다.[9] 하나과학관 A동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다.

3.2. 생명공학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생명공학부 소개영상
불멸생공
생명공학부 홈페이지

생명과학관(서관)과 생명과학관(동관)을 사용한다.

3.3. 식품공학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소개영상
전진식공
식품공학과 홈페이지

1968년 설립, 생명과학관(서관)과 생명과학관(동관)을 사용한다.

3.4. 환경생태공학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소개영상
수호환경
환경생태공학부 홈페이지

2001년 설립된 고려대학교의 환경공학과로, 생명과학관(서관)과 생명과학관(동관)을 사용한다.

졸업생의 40% 이상이 대학원에 진학하며, 환경공학과 전공을 살려 취업시 대기업, 공공기관, 공기업, 공무원 등의 진로로 다양하게 진출하는 편이다.[10]

3.5. 식품자원경제학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식품자원경제학과 소개영상
막강식경
식품자원경제학과 홈페이지

식자경이라고 줄여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1959년 농업경영학과로 시작하여 1969년 농업경제학과로, 1998년 식품자원경제학과로 개칭하였다.2011년 제정된 학과 로고.[11] 생명과학관(동관)을 사용한다.

상경계열로 취업에 유리하며, 2000년대 후반부터 꾸준하게 하락 없이 고대 내 입결 상위권인 학과다(1978~80년 입시에서도 입학성적과 입시경쟁률이 고대 내에서 가장 높았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실상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그렇지 않았다. 2006년 통합된 보건과학대학의 보건행정학과, 특수한 성격의 사범대학의 몇몇 학과들과 함께 입시 결과에서 고대 하위권을 대표하는 학과였다. 학과의 원로 교수인 한두봉 교수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한다. "2000년대 중반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 총장은 자신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학 구조조정으로 추진하던 사회과학대학의 신설이 어렵게 되자 화살을 식품자원경제학과로 돌렸다.

생명환경과학대학과 생명과학대학을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식품자원경제학과와 경제학과와의 통합을 추진한 것이다. 게다가 통합을 위해 교수 세 명이 정년을 맞게 되는 시점에서도 교수를 충원해 주지를 않았다. 이 당시 일곱 명의 교수가 있었지만 세 명은 정년을 1~2년 앞두고 있었고, 1명은 대학 보직, 1명은 연구년으로 실질적으로 2명의 교수만이 강의와 학과 업무에 전념할 수 있었다. 가장 큰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시간강의 비율이 70% 가까이 될 때도 있었다. 학생들은 강사들의 성의 없는 강의와 늦은 강의로 야간대학이냐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이처럼 학과의 내부사정이 좋지 않자 재학생의 만족도와 입시 결과 등은 바닥을 쳤고 이례적으로 수십년간 명맥을 이어오던 학생회 조직이 해체되기에 이른다. 이에 박종찬(00)을 위원장으로 하는 학생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되었다.당시 고대신문 기사 하지만 학교당국은 총장선거에 맞물려 학과통폐합을 철회하였고 2007년 이후 학과 재정비에 학과는 박차를 가한다. 교수들을 새로 충원하고 커리큘럼도 개정하였다. 해체된 학생회 또한 2007년 재결성된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그런 노력에 부응하듯 2008년도 입시부터 입시 결과가 크게 반등하였다(학과의 연관 검색어에 식자경 폭발, 식자경 카오스가 항상 올라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런 입시 결과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자연스럽게 고대 내 상위권 학과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다.

학과의 영어강의 비중은 약 90%로 국제학부에 이어 고대 내 2위이며[12] 입학생은 특별전형 합격자를 포함 60명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소수정예라는 인식이 있다. BK21 사업에도 매년 선정될 정도로 연구력 또한 뛰어나다. 하지만 농업 관련 학과로 출발한 특성과 다소 모호한 면이 있는 학과의 정체성 때문에 구성원들의 소속감이 다른 과에 비해 크지 않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2014년 이후 그러한 학과 구성원들의 인식과 문화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교우회와 학생회에 의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학과 소모임으로는 휘모리(축구), 아그릭스(야구), S.O.F(노래패), 근세기역사연구회(인문학연구)가 있으며 한국경제연구회, 정치경제연구회, P.E.C 등은 이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학과 소모임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상록패와 박종찬(00)이 창설한 록밴드 FREAKS는 현재 생명과학대학 동아리로 그 지위가 승격되었다. 2012년 식품자원경제학과 출신으로 첫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배출하였다.(박종찬, 45대 총학생회장)[13]

2020년 현재 4학년 재학생의 관점에서 서술한다면 수업의 질에 큰 문제가 있다. 학과 재정비가 됐으나 학생 수에 비해서 수업의 개수는 형편없이 적은 편이다. 정원이 식자경보다 적은 문과대 학과들도 식자경보다 많은 수업을 개설한다. 심지어 식자경은 경제학사가 수여되기 때문에 문과대학보다 이중전공으로 유입되는 학생들이 더 많다. 현강만 되면 강의실이 닭장처럼 사람이 많다. 과목당 인원을 최대한 증원해도 2학년 학생들은 주전공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교수진 9명 중 2명은 연구년이고 1명은 에너지경제연구소장으로 자리를 비워서 전공 수업을 여는 교수님이 6명 뿐이다. 강사 수업이라도 많이 열면 좋겠지만, 2020학년도 2학기 기준 강사 강의는 고작 4개만 열었고 그 마저도 3개는 수강평가가 최악인 강사들을 다시 고용했을 뿐이다. 전공선택 과목이 12개만 열리면서 제2전공을 선택하지 않은 2학년 학생들은 전공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학과의 수강신청 시스템이 얼마나 노답이냐면, 1년에 미시경제학 수업을 1분반만 개설한다.

그 덕분에 2020학년도 1학기에 150명이 넘는 학생이 미시경제학을 한 분반에서 수강했다. 더 나아가 계절학기에 전공선택이나 전공관련교양 과목도 전혀 열리지 않는다. 전임교수, 강사의 증원이 시급하다. 2021년 봄학기 기준 연구년으로 자리를 비운 교수님이 없으나 강사가 1명 줄어들면서 역시나 수업 개설에 별 진전이 없다. 2021년 가을학기에 에너지경제연구소장으로 가셨던 교수님께서 돌아오시면 수업 현황이 나아지리라 기대했으나, 헛된 기대인 것 같다. 그런데 2021년 여름학기 뜬금없이 계절학기가 열렸다. 심화강의라서 어느 정도의 수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절학기를 열어주지 않던 학과에서 큰 호재이다. 그리고 이어 가을학기에는 15개의 전공선택 과목이 개설되어 수년 간 12~13과목만 열리던 것에 비해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사 채용을 대폭 늘렸기 때문! 코로나 이후 대면강의가 실시된 이후에도 이러한 개선이 지속될 수 있을지 재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다.

졸업요건이 매우 특이한 학과 중 하나이다. 다른 상경계열 학과에서는 요구하지 않는 한자 급수와 졸업논문을 동시에 요구한다. 한자는 자격 시험으로는 2급 이상을 취득해야 할 정도로 까다로우나, 교내 인증시험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한다. 졸업논문의 난이도는 지도교수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으며 이중전공생도 이 졸업논문을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학과 전공 학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졸업논문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지만 만족하는 재학생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경영학과, 경제학과, 통계학과 등 상경계열 복수전공에 학점이 모자라 이중전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대안으로 각광받는 학과이기도 하다.

3.6. 융합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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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여담으로 구 생명과학대학의 FM은 혁신생명 첨단과학, 구 생명환경과학대학의 FM은 애국생환이었는데 현재의 생명대로 통합하면서 자주생명으로 바꿨다.[2] 학과개편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복잡성은 타대학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데 이는 '학부'와 '대학원' 아래에 소속학생을 편제하는 한국 대학의 특성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는 Department가 학부와 대학원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소속교수들만의 조직이기 때문에 소속 학생들을 지칭하는 의미로서의 '학부(생명과학부)'나 '대학원(생명공학원)'이란 건 없다. Department 소속 교수들이 운영하는 여러 레벨의 학위 프로그램만 있을 뿐이다.[3] 舊 농학과[4] 舊 임학과[5] 舊 농화학과[6] 舊 원예학과[7] 舊 축산학과[8] 舊 식물보호학과[9] 생명과학부의 전신 중 하나가 이과대 생물학과라서 그렇다.[10] 흔히 환경공학과가 취업을 못한다는 인식과 달리, 취업의 폭이 매우 넓으며, 다양한 진로로 취업이 잘된다. 이는 SKY(대학교)환경공학과(건축사회환경공학 등 토목공학과가 개칭된 학과 제외)가 고려대에 유일하게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1] 고파스에서 디자인했다. 방패가 가문 또는 군기 등 여러가지 휘장의 바탕이 된 것은 서구의 오랜 전통이며,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학교의 교표의 바탕으로 쓰여지고 있다.구글 교표 이미지[12] 그러나 국제학부는 단순히 1위인 것이 아니라 영강 비율이 100%이며, 학생도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원 네이티브임을 감안하면 1:1 비교는 무리이기 때문에 식자경이 사실상 1위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영어 수업이 많은 것은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원론, 미거시, 계량, 경수, 국경같은 중요 과목이 남김없이 영어로 개설되는데 아무래도 한글 강의보다 전달력은 떨어지고 학생들도 한글 강의를 듣는 것보다 성취도가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한글 강의로 개설했으면 학생들의 평균적인 기본기가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13] 인터넷 상에서는 고펑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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