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11 00:40:36

괴인 앤서

1. 개요2. 괴인 앤서의 호출 의식3. 괴인 앤서의 정체?4. 괴인 앤서 신드롬5. 관련 문서

1. 개요

怪人アンサー(answer).

휴대 전화와 관련된 일본도시전설.

호출의식 묘사 장면.

2. 괴인 앤서의 호출 의식

휴대 전화를 10개 준비하여 1번째 휴대 전화로 2번째 것에 전화를 걸고, 그와 동시에 2번째 것으로 3번째 것에 걸고 하는 식으로 연쇄적으로 동시 전화를 걸어, 마지막 10번째 것까지 1번째 것에 연결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화를 걸면 그 10대는 한꺼번에 통화 중인 현상이 벌어져야 정상이다. 그러나 기이하게도 한 명의 전화는 누군가가 착신한다고 한다.

이 수수께끼의 착신자는 휴대 전화의 원래 주인인 10명 중 9명에게는 어떤 질문을 해도 분신사바처럼 척척 대답해준다고 한다.

그러나 랜덤으로 1명에 한해서는, 역으로 직접 질문을 해오는데 대답하기 매우 어려운 질문으로 한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2030년 4월 5일은 무슨 요일인가?'[1] 혹은 '1979년 9월 13일은 무슨 요일인가?'[2] 등등. 만약에 제 시간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거나 틀린 답을 하면 액정화면으로부터 손이 뻗어나와 틀린 답변자의 신체 일부를 뜯어간다고... [3]

3. 괴인 앤서의 정체?

신체가 퇴화하고 머리만이 발달해 태어난 기형아요괴화 되었다는 설이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 오답자의 신체를 탈취하는 목적은 자신 몸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4. 괴인 앤서 신드롬

도시전설은 2002년 8월 10일 일본의 모 사이트에서 처음으로 관련 내용이 투고되었으며, 이후 불 번지듯 빠르게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그것은 신드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본 웹상에서 이슈가 되었으며, 심지어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검증되기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이슈성에 대해서는 한때 한국을 강타했던 빨간 마스크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첫 투고자에 의해 창작된 도시전설임이 드러나고 말았는데, 뒤에 투고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도시전설이 전파되는 경로를 확인해보고 싶다는 동기로 작성, 유포시킨 것"이라 한다. 말하자면 종종 있는 낚시극.

인터넷 공간이 편리한 만큼 왜곡된 정보의 확산도 쉽다는 교훈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KBS 스펀지에서도 소재로 삼아 방영하기도 하였다. 실험도 했는데, 물론 전원 통화 중 알림음만 들릴 뿐...

웹툰 악취의 작가 '디귿'이 2019 귀신사용설명서 17화에서 이 내용을 소재로 얘기를 만들었다.

5. 관련 문서


[1] 금요일이다.[2] 목요일이다.[3] 앤서 괴담이 유행한 당시는 2G폰이 주류였던 시기여서 스마트폰으로 코딩까지 하는 2020년대에는 우습기만한 저런 질문도 저 당시에는 황당한 질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즉, 괴담의 공포심을 더하기 위해 붙인 그 시대의 잔재같은것.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