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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3:05:33

빨간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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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구성3. 역사
3.1. "입 찢어진 여자" 의 탄생에 대한 분석3.2. 한국의 "빨간 마스크" 괴담3.3. 한국과 일본에서의 반복적인 유행
4. 다양한 목격담
4.1. 마스크와 복장4.2. 외모와 신체구조4.3. 행동과 능력4.4. 변종 소문: 파란 마스크, 하얀 마스크 등
5. 이 괴담을 다룬 픽션

1. 개요

빨간마스크는 한국 및 일본에서 유행했던 괴담이다. 원조는 일본의 입 찢어진 여자[1] 이야기이다. 이 괴담을 듣고 공포를 느낀 많은 아이들이 일찌감치 귀가하거나 밖에 나가기를 거부하기도 했다. 비슷한 사회적 여파를 일으킨 괴담으로 홍콩할매귀신 이야기가 있다. 하도 유명해지다 보니 한때는 온갖 공포 만화책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이 문서에서는 일본의 원조 괴담을 소개하고, 한국에서 이러한 도시전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다룬다.

2. 구성

어린 아이에게 빨간 마스크를 쓴 여자가 다가와 "내가 예쁘니?" 라고 묻는다. 그때 예쁘다고 대답하면 여자는 마스크를 벗는데 여자의 입은 귀밑까지 찢어져 있다. 그리고 "나랑 똑같이 해줄게~." 라고 하면서 아이의 입을 귀밑까지 찢어버리는 것이다.
도시전설답게 변형이 많아서 "못생겼다.""안 예쁘다."라고 말하면 화를 내면서 (혹은 "안 예쁘다고?!"라며) 죽여버린다고 한다. 이후에는 잔혹성이 늘어나면서, 갈기갈기 찢어 죽인다는 이야기가 늘어난다. "모르겠다." 고 하면 "그럼 너는 반만 해줄게."라고 반쪽 뺨만 찢는단 마무리도 있다. 즉 빨간종이 파란종이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빨간 마스크 괴담의 핵심적인 부분은 '선택지를 제시하여, 마치 선택을 잘 하면 안전하게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지역따라 살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지점이 일본의 원조 괴담과의 중요한 차이점으로 일본 버전에서는 "그저 그래요."라고 이도저도 아닌 대답을 하면 도망칠 수 있다는 결론이 많다. 일본은 입 찢어진 여자를 한국처럼 몬스터나 귀신이 아니라 정신이상자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거수자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교육적인 마무리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고전적인 귀신을 퇴치한다는 경향성이 두드러진다. 한국에서도 마스크를 벗고도 이쁘냐고 물어보는데 여기서도 당황하지 않고 이쁘다고 말하면 살려준다는 변형도 있다.

달리기가 육상선수급[2]이라서 아무리 멀리 도망쳐도 쫓아오며 도망가는 육상부 출신의 아이를 끝내 놓쳐버려서 자살했다는 변형도 있다.

3. 역사

1970년대 말 일본기후현에서 시작되어 일본 열도를 공포에 떨게 했으며 1983년 경 대한민국에도 본격 상륙하여 널리 퍼졌다. 일본에서는 전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출연했으나, 1990년대의 한국에서는 특이하게도 여고생들을 중심으로 퍼졌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2000년대, 한국에서는 2004년에 한 번 더 나타났으며 2013년 경 다시 한 번 유행했다.

괴담, 특히 도시괴담이라는 것이 원래 전파성이 있는 것이지만, 빨간 마스크 괴담의 경우 특이하게도 마치 전염병이 발발하듯, 일정 시기에 확산 되었다가 사그러들고, 다시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반복된다는 점이 특징.
일본에서의 연표
1978년 여름기후현 미노카모시 입 찢어진 여자 첫 출몰
1979년 1월 26일'기후 일일신문' 에 입 찢어진 여자에 대한 첫 기사
1979년 3월 23일유명 주간 잡지 '주간 아사히' 에 특집 기사
1979년 봄~여름폭발적인 속도로 전국에 소문이 퍼짐
1979년 10월 초근교 학교에서 선생님 관찰 하에 단체 하교 시작
1980년 3월후쿠시마현 코리야마시, 입 찢어진 여자가 나타났다 신고. 경찰차 출동
1980년 4월홋카이도 쿠시로시에서 초등학생의 집단 히스테리 증후군발생
1980년 6월가나가와현 히라즈카시에서 목격자 제보. 경찰차 출동
1980년 9월도쿄 소학교, "입 찢어진 여자가 나타났으니 곧바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가정통신문 배포
1980년 10월이바라기현,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한 여자를 보면 도망치세요" 통지
2000년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다시 소문이 발생한다.
한국에서의 연표
1983년대한민국 부산에서 빨간 마스크(입 찢어진 여자)가 최초로 출몰
1993년여고생들에게 빨간 마스크 괴담이 돌기 시작한다.
1994년부산~전라남도에서 빨간 마스크 출몰, 인근 경찰이 긴급 출동 이후 전국으로 퍼짐
1990년대전국적으로 초등학생들에게도 유행했다.
2004년초등학생들에게 다시 유행한다.

그리고 이제는 아예 중국대만에도 이런 괴담이 들어왔으며 북한에도 이 괴담이 유입되었다.

3.1. "입 찢어진 여자" 의 탄생에 대한 분석

2012년 5월 20일에 일본 요미우리TV의 한 프로그램(所さんの目がテン!)에서 미스터리 특집방송을 했다. 약간 입이 크고 빨갛게 립스틱을 칠한 여성을 지나가게 한 다음, 입 찢어진 여자에 대한 전설을 모르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다. 여성이 마스크를 벗지 않거나 아예 쓰지 않았을 때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마스크를 서서히 벗으면서 인사를 한 경우에는 이미지적으로 입이 부각되면서 대부분의 아동들이 "입이 커서 무서웠다", "입이 엄청 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 따르면, 소문이 처음 돌았던 1978년의 기후현은 기록적인 꽃가루 날림이 있었고 일본인 대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또한 당시에 유행했던 화장법이 입술을 새빨갛게 칠하는 방법이었다.[3] 일본에선 초등학생에게 인사를 시키는 교육이 있어서 모르는 어른에게도 얼굴이 마주치면 인사를 하는 경우가 잦고, 그런 경우에 어른은 마스크를 벗으면서 인사에 답하는 게 기본적인 인사법이었다. 이런 사회적인 상황이 겹치면서 괴담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용감한 기자들 오싹한 이야기 편에서 한 기자가 일본에 실존했던 사건이 와전되어 완성된 괴담이라고 한다. 피해자는 괴담과 달리 입이 찢어진 여인측이라고 전했다.

3.2. 한국의 "빨간 마스크" 괴담

한국에서도 1990년대에 빨간 마스크 괴담이 퍼지는데, 이것은 일본의 입 찢어진 여자(口裂け女)와 매우 유사하며, 심지어 유행 주기도 흡사하기 때문에 동일한 괴담으로 분석한다.

일본의 "입 찢어진 여자"와 한국에서 유행한 "빨간 마스크" 의 차이점은 마스크의 색깔이다. 왜 국내에서는 "빨간 마스크" 가 된 것인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눈에 잘 띄는 빨간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평범한 여자가 아니다" 라는 반전을 짐작하게 해버리므로, 괴담의 논리를 통해서 보자면 지나치게 화려한 복선(?)을 깔아버린 실수에 해당한다. 아마도 입이 찢어졌다는 문장의 잔혹성을 완화시키려 했거나, 혹은 반대로 피를 연상케하는 빨간색을 통해서 괴기성을 수사하는 표현이라고 보기도 한다. 아니면 원래는 평범한 흰색 마스크 였는데 입이 찢어지면서 나온 피가 묻어져 빨간색으로 바뀌었다거나.

같은 괴담이 이렇게 변해버린 이유는 발상지와 전파지에서 생긴 차이점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에서 "입 찢어진 여자" 는 꽃가루용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일상적인 풍경에서 탄생한 괴담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미 완성된 괴담이 옆나라로 전해지면서, 처음부터 괴담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일부러 퍼트린 흔적이 보인다. 즉, 한국에서 유행한 "빨간 마스크" 는 여자의 괴기성을 까발리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애초에 인간이 아니라는 결론을 토대로 창작한 괴담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실, 이러한 경향에는 재밌는 분석이 있을 수 있는데, 일본의 입 찢어진 여자는 요괴 괴담을 현대적으로 바꾼 정(靜)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한국에서는 보다 시각적이고 동(動)적인 이미지가 강한 괴담에 속한다. 전통적으로 일본의 요괴는 슈텐도지다이다라봇치처럼 스케일이 크기도 하고, 스케일이 작아도 갓파잇탄모멘처럼 역동적이었다. 당장 너구리 요괴나 물건에 혼령이 깃들어서 요괴가 되었다는 츠쿠모가미, 카라카사들을 생각해보면 쉽다. 최근에도 그러한 영향이 짙어, 원펀맨이나 요괴워치도 무언가에 강한 원념을 가진 인간이나 생명체가 역동적 괴인, 요괴가 되는 것으로 묘사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입 찢어진 여자는 그런 경향성이 적은 정적인 인간인데다, 요괴도 귀신도 아닌 인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기에 컬트적으로 아이들에게 먹혀들어갔을 수도 있다. 더불어, 앞서 말했다시피 일상적 풍경에서 파생되었다보니 그런 경향이 더 강했다.

반대로, 한국은 전통적으로 한이 서려있고 정적인 귀신이나 요괴들이 많았다. 처녀귀신으로 불리는 손말명이나 몽달귀신처럼 귀신들의 외모도 용모가 단정하여 사람과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잦았다. 괜히 장화홍련전에서 사또들이 "네가 사람이냐 귀신이냐 바른대로 고하거라!"를 입에 단 것이 아니다. 요괴의 경우엔 어둑시니그슨대처럼 정신적이고 철학적으로 오는 공포에서 만들어지거나 구렁이처럼 아예 흑심을 품은 미물이 잦았기도 하다. 이러한 특성상 용모도 비범하며, 다른 원귀와 달리 그 한을 파악하기도 어렵고 미물도 아닌 사람의 형상을 띄고 있는 요괴인 빨간 마스크 또한 한국에 컬트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거기다 토요미스테리전설의 고향으로 심령사진, 구미호등이 화제가 되던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랬다. 빨간색 마스크라니, 얼마나 시각적인 이미지인가? 심지어 한국에서는 싸구려 SF 몬스터 괴담으로 인식하여, 외계인이나 UMA처럼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아파트 8층 짜리 높이 여자로 등장한다든지 7색 마스크 전대가 등장하는 식으로 몬스터 같은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는 것도 양국의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이 괴담이 나왔던 당시는 노태우 정부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었을 정도로 조직폭력배, 마약사범, 인신매매범 등이 활개치던 시절이었다. 따라서 어린이 유괴사건도 많았고 길거리에는 아이들의 금품을 갈취하는 불량배들도 많았던만큼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일찍 귀가시키기 위해 퍼뜨렸을 수도 있다.

3.3. 한국과 일본에서의 반복적인 유행

일본에서는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에서는 1990년대 초중반에 여고생들을 중심으로 퍼졌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2000년대, 한국에서는 2004년부터 다시 유행한다. 왜 10년 전에 지나간 괴담이 다시 돌아왔는지는 불명이다.[4] 당시에 괴담을 경험했던 어머니들이 "무서운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 "집에 빨리 들어오라"는 의도에서 퍼트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포마드(머릿기름) 냄새를 싫어한다는 점에서도 재미있는 유행이 발견된다. 1980년대의 일본 어린이들은 포마드를 소지하고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빨간 마스크가 유행한 1990년대에는 "포마드"가 어린 학생들에게 생소한 물건이었다. 당시 학생들에게는 삼촌뻘 나이 때나 쓰던 물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마드를 일종의 주문으로 알고 외우게 되었다고 한다. 1980년대까지는 한국에서도 동네 이발소에서 아저씨들이 머리를 깎고 난 뒤 포마드로 세팅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1990년대에는 냄새난다고 거의 쓰이지 않았다. 그런데, 유행은 돌고 돈다고 2012년부터 전세계에서 포마드를 발라 머리를 뒤로 넘기는 "슬릭백 언더컷" 스타일의 헤어 스타일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2013년도부터 포마드를 이용한 위의 스타일이 전국적인 유행을 타게 되었다. 이제 포마드란 말이 낯설지 않게 된 것. 그 정도로 생명력이 긴 괴담이다.

한국에서 2004년 쯤에 다시 출현했을 때는 괴담이 다이나믹하게 변했다. 아래의 항목을 보자면 굉장히 극단적인 설정들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100m 1초, 아파트 8층을 넘는 장신[5] 등등. 대다수의 변종 설정은 이때 탄생한 것이다. 게다가 빨간색 마스크 이외에도, 하얀 마스크[6], 파란 마스크[7], 노란 마스크[8], 초록 마스크[9], 검은 마스크[10] 등 파워레인저마냥 별의별 색의 마스크 귀신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도 삼자매 괴담을 기반으로 상당히 기이한 이야기들이 등장했다.

빨간 마스크 괴담이 이렇게나 다양해진 것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소문이 점점 과장되기가 좋았고, 초딩들에게 책을 팔아먹으려는 출판사들의 상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2004년 초딩들을 중심으로 다시 유행하자, 엄청난 양산형 만화들이 나타났다. 그중 가장 유명한 만화는 <무서운 게 딱! 좋아!> 시리즈를 그린 이동규 작가의 <빨간마스크>로, 이전에는 작가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삭제되어 다른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게임처럼 플레이 가능하다. 주로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이나 작가가 창작한 내용을 실었는데, 여기서 퍼진 말도 안 되는 내용이 소문을 더 악화시켰다. 사실 위에 적힌 색깔 마스크 귀신들의 각주 설명들도 이런 양산형 만화나 인터넷 괴담에서 나온 것들이 대부분.

네이버 지식iN에 어떤 사람이 빨간마스크가 내 입을 찢고 죽이기까지 한 이유라는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

4. 다양한 목격담

4.1. 마스크와 복장

4.2. 외모와 신체구조

4.3. 행동과 능력

4.4. 변종 소문: 파란 마스크, 하얀 마스크 등

5. 이 괴담을 다룬 픽션

안면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과 공포감을 심어주어 반발이 심하기도 했다.

찢어진 입, 그와 똑같이 사람의 입을 찢는 행동 때문에 배트맨 영화 중 하나인 다크 나이트에서의 조커와 유사해 이 둘을 엮기도 한다.[31] 이 조커가 워낙 사악한 포스를 뿜어댔기 때문에 이런 잔인한 괴담에 매우 잘 어울리는 것도 있다. 말 그대로 끔찍한 도시전설미치광이 살인마란 두 요소가 결합되어 그 시너지는 100배 조커에게서 영향을 받은 괴담인 Jeff the Killer도 있다. 학원기이야담에서도 작중 호구인증하다가 유소연한테 가르침을 받고 조커로 전직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일본 괴담인 만큼 일본 만화 캐릭터들에게 수난을 당하는 패러디도 존재한다.[32]

온갖 소재를 다 가져다 쓰는 일본 AV업계에서도 쓰인 적이 있다. 등장인물은 한국식의 빨간마스크가 아니라 일본식의 입 큰 버전. 당연히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남자 여럿에게 굴려지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드물게 여자 상대로는 주도권을 가지기도 한다.

2019년 말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를 휩쓸어 너도나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되자, 일종의 복고인지 빨간 마스크 이야기가 잠시 다시 대두하기도 했다. 주요 내용은 '요즘 세상이면 마스크를 함부로 벗었다가 코로나 감염될지 모르니, 빨간 마스크도 귀신 노릇하기 쉽지 않을 거다'라는 개그.

[1] 쿠치사케온나 / 口裂け女[2] 100m 를 3초에 주파한다는 소리가 있지만 이는 120km/h이므로 육상 선수급이 아니라 탈 인간급이다.[3] 이렇게 하면 하얀 덴탈 마스크의 경우 빨간색이 묻어 심하면 피 묻은 것 처럼 보일 수 있다.[4] 2000년대에 이야기가 다시 퍼진 것은 지옥선생 누베 때문이 아닐까 추정하는 견해가 있다. 지옥선생 누베는 꽤 오래 전에 완결된 작품이지만, 도서대여점에서 꽤 자주 대여되는 스테디 셀러이므로, 일본/한국에서 만화의 내용이 다시 유행하는 것은 가능할 법하다고 한다.[5] 디폴트는 아파트 2층(약 4m) 정도였다.[6] 빨간마스크의 입을 찢은 의사라고 한다. 혹은 정체는 명확하지 않아도 어쨌든 빨간마스크를 잡으러 다니는 일종의 아치 에너미(?)인 착한 마스크로 나오는 만화책도 있었다.[7] 빨간마스크의 남자친구였다는 둥, 얼굴이 파래질 정도로 목을 졸라 죽인다는 둥, 빨간마스크에게 찢어진 입을 꿰매준다는 둥, 지역별로 갖가지 설이 있다.[8] 노란 옷을 입은 뚱뚱한 귀신인데 사람을 입냄새로 질식시킨다 한다. 또 어떤 버전에서는 다른 사고로 입이 찢어진 빨간 마스크의 언니인데 상처에서 나온 고름과 진물이 배어 마스크가 노랗게 되었다고 나오기도 한다. 쫓아낼 수 있는 방법은 노란색 물건울 들고 마음 속으로 '물러가라'를 다섯 번 외치는 것이다.[9] 일진들에게 입에 강제로 개구리를 집어넣어져서 개구리가 목에 걸려 질식사한 여학생의 귀신. 초록 마스크를 쓰고 있다. 개구리처럼 긴 혀를 무기로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개구리와 융합해서 그런지 이 약점이다.[10] 자신의 검은 마스크를 빌려주고 복수를 도와주는 복수귀. 검은 마스크의 힘을 빌어 복수에 성공한 자는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다른 복수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11] 위에 언급한 바바리 코드와 선글라스 모자를 합하면 영화에서 스파이들이 클리셰처럼 입고 다니는 옷들이다.아마 애들이 만화, 영화등을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바바리코트는 선글라스 모자와 함께 입는다라고 고정관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12] 주로 성형수술 실패라고 하지만 돌팔이 성형외과 의사라고 해도 귀까지 찢을 수술은 없다. 아마 그 때 생각으로는 "성형수술=얼굴을 날카로운 칼로 절제함" 이라는 순수한 생각으로 만들어진 내용인듯 싶다. 당시 유행하던 아동 대상 공포만화 중에는 빨간 마스크가 되기 전의 그녀를 싫어하던 사람(새엄마나 라이벌 등)이 의사를 사주해 입을 찢게 만들었다고 나온 책도 있었다.[13] 사실 빨간 마스크도 단순히 입이 크게 찢어진 것뿐이라면 남보다 구강에 치아가 많을 이유는 없다. 어차피 괴담이니 이런 걸 따지는 것도 별 의미는 없겠지만.[14] 희생자들의 이를 뽑아 자신의 입에 박아넣었다는 클리셰도 있다.[15] 떠도는 귀신 관련 괴담 중 하나가 자신이 있는 곳이 1층도 아닌데 바깥 창문에 누가 서 있다는 이야기인 걸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16] 키가 아파트 8층이라면 약 20m다. 참고로 마징가 Z건담이 18m, 여성형 거인이 고작 14m다.[17] 바리에이션 중 하나로, 희생자가 빨간 마스크를 바라보면 그 미모에 홀려서 이성을 잃게 되고,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빨간 마스크의 질문에 대답하게 되어버린다는 설정도 있었다.[18] 36km/h[19] 우사인볼트가 9.58초이므로 가능은 하다.[20] 60km/h[21] 120km/h[22] 360km/h[23] 총은 미국같은 나라가 아니라서 구하기도 어렵고 애당초 한 번 발사하면 입을 찢는 걸로 끝나지 않고 아예 얼굴 자체를 산산조각을 낼 수 있다.[24] 요약해서 빨간마스크는 답정너⋯[25] 어쩔땐 얼굴자체를 먹는다 한다.[26] 이는 영단어의 중간에 있는 낱말의 혈액형이 제일 안전하다는 변종 때문이다.[27] 하지만 당연하게도 ABCD형과 같은 단순한 것들은 간파당하여 죽는다는 것을 포함. 이 이야기가 같이 떠돌면서 끼어든 게 빨간마스크는 짝수층을 못 오른다는 설이다. 그것과 관련해 빨간마스크를 퇴치 할 방법을 이야기하다 튀어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28] 한국은 빨간 마스크가 수입된 90년대부터 고층 주택이 늘어났기 때문에, 일본보다 아파트 귀신에 대한 공포심리가 조장되기 쉬웠다. "아파트 괴인"은 건방진 아이들에게 손찌검을 하는 어른들, 혹은 아파트 근처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부랑자들에게서 생겨난 괴담으로 보인다.[29] 아파트 괴인의 형태는 평범한 아저씨, 어린아이, "여러 층을 드나들 수 있는 초능력 귀신", "여러 층을 넘을 수 있는 거인"까지 다양하다. 단일한 정체성을 지닌다기보다는, 아파트에 사는 꼬마들이 무서워 할법한 아저씨들에 대한 괴담군이라고 보면 될 듯. 보통은 혼자서 집을 보던 아이들이 지어냈거나, 그들이 부모님에게서 받은 경고를 와전하여 생긴 것으로 보이는 괴담이다. 이들은 괴담의 휴식기였던 90년대 중후반에 조금 돌던 소문이라서 정작 정립된 개념도 없었고 더군다나 출판된 괴담도 없었는데 결국 한국에서 2000년대에 빨간 마스크가 부활하자 뒤섞인 것 같다.[30] 일부 듣보잡 마스크들도 포함하면 현재는 빨주노초파남보 외에도 민트 마스크, 하늘 마스크, 회색 마스크, 갈색 마스크, 뱀 마스크 등등 별의 별 마스크들이 등장하는 중이다. 얼마나 심한지, 일부 패러디 만화에서는 원조 마스크인 빨간 마스크가 다른 마스크들로 인해 활동을 못 한다거나, 기존의 마스크들이 새로운 마스크를 만들었다는 설정의 마스크를 다루는 경우 기존 마스크들이 새 마스크를 만들 때 이번엔 어떤 마스크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하는 등.[31] 조커의 경우는 엑스트라 한 명의 입을 찢었다.[32] 맨 처음 손오공의 입을 찢으려고 덤볐다가 자기랑 싸우고 싶다고 생각한 오공에게 한방에 역관광, 다음으로 몽키 D. 루피에게 물었다가 똑같이 입이 쭉 늘어나서 쫄아서 실패, 헤도로에게 물었다가 서로서로 괴물이라고(...) 놀라고 헤도로가 빨간 마스크의 마음은 아름답다며 칭찬하더니 지나가던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입을 고쳐준 뒤 마지막으로 보보보보 보보보에게 물어보며 끝난다.[33] 원제는 원본처럼 '입 찢어진 여자(口裂け女)'이며 '나고야 살인사건'은 한국판 제목이다.[34] 물론 점프 스케어마냥 입 찢어진 여자가 갑툭튀하는 장면은 확실히 무서우니 시청할 때는 주의하자. 아무 말도 없이 녹슬고 피가 묻은 대형 가위를 촤악하고 벌리는 건 덤.[35] 이 작품에서 나오는 '입 찢어진 여자'는 다른 '아이를 둔 어머니'의 몸을 갈아타는 괴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설령 어찌저찌 죽인다한들 죽은 시체는 몸을 빼앗겼던 다른 아이의 어머니뿐이다. 그 정체는 남자 주인공인 남자교사의 친어머니로 그가 어렸을 때 갑자기 이상해진 어머니가 형 누나를 살해해버리고 남주까지 죽이려는 순간 제정신으로 돌아온 어머니가 가위를 꺼내고는 자신의 목을 베어달라고 호소했으나 어렸던 그는 그만 입을 찢어버린 채 그대로 공포에 질린 채 달아나버린다. 후반부에서 죽을 힘을 다해 자기 어머니의 목을 제대로 베어낸 이후 상처가 벌어지고 힘까지 다한 남주는 여주랑 납치된 아이를 보낸 채 그대로 자기 어머니랑 함께 붕괴되가는 자기 집에서 생을 마감하고 만다. 그런데 에필로그에서 여주가 딸아이랑 같이 평화롭게 놀던 그때 '갑자기 여주마저 입 찢어진 여자로 변하고는 "나 예뻐/날 베어(와타시 키레)"라는 그 대사와 함께 영화는 끝난다.'[36] 정확히는 빨간 마스크가 아니라 원조격인 입 찢어진 여자.[37] 미국편, 일본편, 중국편, 아프리카편[38] 빨간 마스크는 광견병에 걸린 개와 합쳐진 귀신이라 물을 극도로 두려워하기 때문이다.[39] 루리웹 링크가 사라져서 작가 블로그로 대체.[40] 엔딩 영상에서는 빨간 마스크로 추정되는 존재가 요괴 및 귀신들 단체컷에서 나온다.[41] 무작정 놀래키거나 적대적으로 등장하는 귀신들과 다르게 대답만 잘하면 죽이지 않고 그냥 넘어가주며 대답에 따라서는 많이 좋아하나 보구나? 좋을 때다 잘 해보라는 등 주인공에게 덕담까지 건네면서 간다.[42] 이 괴담을 의뢰한 의뢰인은 자기 동생이 있지도 않은 빨간마스크에 메달린다며 의뢰했지만 실제로 의뢰인 본인 또한 그런 경험이 있었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문제아로 낙인찍힌 경험으로 무의식속에 트라우마가 박혀있다는게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