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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2:09:54

Drakedog

1. 개요2. 활동3. 평가
3.1. 악을 지향하는 뛰어난 기믹 플레이어3.2. 파괴 흑마의 아버지3.3. 실제 PvP 실력3.4. 평판
4. 인터넷 밈화
4.1. 와갤러의 사랑4.2. 츤데레4.3. 오타쿠
5. 패러디6. 기타
6.1. 록 / 메탈 음악6.2. 개인 신상 정보?
7.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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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drakedog/drakedognewhair.jpg
2011.11.10 머리 스타일을 바꾼 용개. 약 일주일 후 원상복귀되었다.
외쳐 EE!
전에 내 백성들이 언더시티에 용인가 개인가 하는 흑마법사의 동상을 세워달라고 하더군. 붉은 두건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말이야...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실바나스의 반복대사
대한민국의 유명했던 MMORPG 게이머. 이름은 노대현.

울티마 온라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의 악당 지향형 컨셉 플레이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악당 컨셉 플레이가 깨진 이후로는 츤데레, 인터넷 아이돌로서 많은 인기를 받았다. 최전성기 시절은 오리지널~리치 왕의 분노 즈음이지만 이후에도 개성적인 언동과 함께 시대를 풍미한 유저로 평가 받고 있다.

2. 활동

2.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전

울티마 온라인에서는 T2A부터 르네상스까지 활동했으며, Superstar라는 아이디로 활동했다. 그가 몸담았던 E*E 길드는 한국인끼리 죽이지 않는다는 암묵적 룰을 무시하고, 모두에게 반말과 욕설을 일삼고 보이는 것은 모두 죽이는 무분별한 PK로 악명높은 길드였으며, 심지어는 죽인 상대의 전리품을 놓고 길드원끼리 서로 죽이거나 아예 아무 이유없이 자기 길드원을 죽여대는 막장 중에 막장 길드였다. 슈퍼스타 시절을 아는 용개의 팬들은 슈퍼스타가 WOW 와서는 예능을 한다며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이 당시의 울티마 온라인을 하던 올드 게이머들 중에는 EE 길드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울티마 온라인이 <제3의 새벽(Third Dawn)> 확장팩으로 몰락하자 리니지 2로 옮겨간다. WEZA라는 아이디를 쓰며 단 2시간 만에 뉴비 610명을 학살해버리자 운영진 측에서 용개의 캐릭터를 삭제하고 이용 약관을 개정해 버리는 일도 있었다.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전까지 제다이 나이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을 즐겼다고 한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로즈 베타

EE 길드원들과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이동, 언데드 흑마법사로 DragonDog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다. 이 때문에 통칭 용개(Dragon + Dog)라는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는 원래는 일부 사람들이 쓰던 비꼬는 의미의 비칭 내지 은어였다. 나중에 평판이 호전되며 애칭으로 바뀐 케이스.

당시는 만렙이 50에 불과했고 최고급 던전이 가라앉은 사원이던 시절이다. 이 때 용개가 참여한 파티에서 막넴 '에라니쿠스'를 잡고 매우 희귀한 에픽아이템인 '용의 부름'이라는 검이 드랍된 일이 있었다. 이 아이템은 다른 옵션이 전혀 없이 발동 효과만 하나 달랑 붙어 있었기 때문에, 무기를 직접 휘두르는 도적 내지는 전사가 쓰기에 적합한 아이템이었다. 또한 당시 유저들 사이에서 통용되던 룰로는 아이템 용도에 맞는 클래스 유저들이 주사위를 우선적으로 굴리는 것이 당연했다.

그런데 용개는 단지 '들고 다니면 뽀대가 좋을 거 같다'는 이유만으로 파티원 누구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덥썩 집어먹고 만다. 이런 행위는 이미 '에버퀘스트'라는 외국 온라인 게임에서 '닌자'로 통용되고 있었고, 당시 이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에 의해 용개의 무단 아이템 획득 행위가 닌자라고 알려지면서 이후 우리가 흔히 쓰는 '닌자'의 개념이 정립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 닌자 이후 용개는 진짜로 그 도검을 들고 다녔다. 보조장비는 화염석을 썼는데, 이때부터 용개의 오리시절 대표 이미지라 할 수 있는 붉은 복면과 도검+화염석이 정착된 것이다. 그래선지 몰라도 파흑은 유물무기도 닌자한다.

클로즈베타 시절 유저들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는 블리자드가 마련한 게시판과 IRC가 주를 이뤘는데, 용개도 irc에 종종 모습을 드러냈었다. 닌자 사건이 터지자 irc에선 용개의 행동을 성토하는 사람들이 들끓었지만 용개는 이들을 조롱했고, 이때부터 그의 캐릭터명 DragonDog을 직역한 '용개'라고 불리게 된다. 여기서 개는 우리말 욕에 흔히 붙는 그 개와 같은 뉘앙스로 쓰였다.

클베 당시 최고최악의 난이도를 가진 인던인 검은바위 나락의 최종보스 다그란 타우릿산을 일반섭/전쟁섭 통틀어 최초로 클리어. 타우릿산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드워프들이 무한으로 소환되는 일명 저글링방을 지나가야 하는데, 여기서 내로라 하는 유저들이 번번히 실패하였다.

광역기가 필요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공략하던 파티들은 마법사를 꼭 한 명씩 포함하여 공략 하였고, 흑마법사는 아예 껴주지도 않던 때였는데 흑마법사 캐릭터로 당당히 클리어하고 스샷을 올렸고, 최초 클리어를 하기 위해 날밤을 샌 수많은 유저들이 이걸 보고 피눈물을 흘렸다.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아즈샤라 호드에 정착한다. DragonDog 아이디가 선점당해[1] 비슷한 의미의 드레이크(Drake)를 사용해 Drakedog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게 된다.

용개는 초창기에 고통 30/파괴 21 특성을 타다가, '모양도 나고 얼라들도 한 방에 픽픽 쓰러져서'라는 이유로 파괴 흑마법사로 갈아탄다. 오리지널 시절의 파괴 흑마법사는 똥캐 그 자체로, 용개 이외에는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주력 기술인 영혼의 불꽃이 6초라는 어마어마한 캐스팅 타임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용개는 이를 기계공학 제작템인 수류탄과 서큐버스의 매혹 등 와우에 존재하는 메즈를 총동원해 어떻게든 쑤셔넣는 플레이를 펼친다.

용개가 대중들에게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암흑 사제 유저인 약선과의 캐삭빵. 당시 암사는 최강의 PvP 특성이었는데, 용개가 이런 암사를 이겨 버린다.
주변에 구경하던 사람들이 지워! 라고 외쳐대고, 약선은 말없이 접종하고 캐릭을 삭제하더군요. -_- 적이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함. 솔직히 사람들이 싸우더라도 캐삭빵은 안했으면 좋겠음. 그냥 제가 겪어봐서 아는데, 당사자들은 심적 부담이 굉장하거든요.

PvP 유저여서 레이드는 안 갔을 것이라는 편견과는 다르게 레이드도 갔다. 사실 대부분의 EE 길드원은 정규 공격대 가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평판이 형편없었으나, 그들 나름의 인맥으로 레이드를 갈 수 있었다.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를 모두 소모하자, 명예작업과 레이드에 지쳤다면서 캐릭터를 삭제하는 캐삭 동영상을 올린다. 이는 당시 많은 와우저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배경음이었던 Plug In Baby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와갤가'(歌) 비스무리한 것이 되었다. 이 동영상이 유튜브에 뜨고 난 후에 '가상세계에서의 자살'을 주제로 양덕후가 논문 비스무리한 걸 쓸 정도로 충격적인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정작 용개는 확장팩이 나오기도 전에 부활했다.

이 영상 이후 용개는 와갤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와갤의 아이돌이 되었고, 악당 컨셉을 반강제로 해제당하며 그냥 츤데레가 되어 버렸다. 이후로도 악당 컨셉을 유지하고 싶었는지 '악당놀이 하던 초심을 잃었다'며 EE 길드를 여러 번 해체시키기도 했지만, 정작 용개도 레이드 가서 '리딩 잘 따르고 영석 잘 뽑아주고 착하더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얌전해졌다. 지나치게 인기를 끌게 되어 매너를 지키건 안 지키건 뒷말이 나오게 된 것도 컨셉 플레이가 막힌 원인 중 하나인 듯.

2.4. 불타는 성전 및 그 이후

대격변 시점인 2011년까지 왕성히 활동했다. 이미 악당 컨셉은 해제된 지 오래고, 그냥 츤데레 형이 되었다. 와갤러들과 함께 훈훈하게 노는 장면이 보이곤 했다. 용개의 동영상 무비 공개일과 매년 2월 22일(EE절)에 엄청난 수의 트롤 남캐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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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측과 협상 끝에 제한인원 2222명 방으로 등장했고, 그것도 모자라 중계방만 10개가 넘었다. 동시 시청자는 1만명 가량에 채팅방은 방송 내내 폭주했고, 채팅방을 얼려도 별풍선과 스티커로 도배가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방송 시작도 안 했는데 채팅방 폭주 때문에 컴퓨터가 멈출 지경이었다고. 5월 11일 와갤에서는 채팅창 모음짤, 트럴 레이드 등의 여러가지 기념물들이 난무했다.
그리고 용개 방송국의 랭킹은 네자리수에서 최대 5위까지 급상승했다.
* 2011년 2월 22일
아프리카에서 깜짝 방송을 시작했다. 본방 1750명, 중개방 17개 3500명으로 도합 5000명을 넘는 인원이 시청했으며, 아이유의 좋은 날을 틀어 아이유갤이 털리기도 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스톰윈드 침공 때에는 호드 3공대, 얼라 2공대가 바리안 린 방에 몰렸다가 심각한 렉을 유발했다. 용개는 전투가 시작하자마다 렉으로 팅겨버리고, 불양은 왕궁 복도에서 전사하여 2렙짜리 흑대남에게 시체가 능욕당했다. 방송 종료 즈음해서는 와갤 주제곡 8bit 버전을 틀고 byE diE라는 멘트를 남겼다.
트롤 남캐들이 용개가 가는 곳마다 모여들며 몸으로 EE를 만드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보통 용개의 방송은 매니저나 용개가 녹화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요 전투장면 같은 게 아니면 남은 경우가 잘 없지만, 이날 방송은 불양이 2시간 방송을 녹화하여 자기 블로그에 토렌트 파일로 공유하였고 2011년 DDX 발표시기까지도 시드가 살아있었다. DrakeDog 시리즈처럼 기획영상도 아니고 컨트롤이 난무하는 것도 아니라 딱히 내용없는 팬서비스용 깜짝방송의 생명력이 실로 놀라울 지경.
* 2011년 10월 22일
DD10을 공개하며 아프리카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게시판에 음악이 Plug In Baby로 깔려서 많은 이들이 DD9 때와 같은 광란이 펼쳐질 것을 예상했다. 방송은 본방 2222명, 중계방 15개가 전부 2222명이었다. 순간 5천명, 누적 3만 6천명이 시청했다. 와우 관련 무비 사이트 WARCRAFT MOVIES의 배경화면 풍선을 가져오라는 츤데레 용개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부정하는 용개 소환진으로 만든 그린카펫. 그런데 엉뚱한 입구에 만드는 바람에 용개는 보지도 못했다.
영상에서 부캐 늑대인간 흑마법사가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유저들의 전정실 추적 결과 아이템 레벨 330의 말 그대로 똥캐였다.[2] 심각한 똥템으로도 준수한 PvP 실력을 선보였고, 특히 마지막 씬의 냉법과의 1:1은 자세히 분석하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였다. 양덕들의 반응은 둘로 엇갈렸는데, '그저 돌아와줘서 기쁘다'라는 사람이 있는 한편 호드의 상징인 용개가 늑대인간을 플레이했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인원도 꽤나 되는 듯하다. 원래 용개는 그 유명세 때문에 몰래 부캐를 키웠던 일이 몇번 있다고 한다.
상영 이후 고대의 해안 전장에 들어갔다가 와갤러들의 저격파티에 의해 계속 전사하고, 스톰윈드 대신 아이언포지까지 달려서 수장킬 후 지하철 철길을 달려 스톰윈드로 입성한다. 호드 5공대와 얼라 2공대에 의해 서버가 두 번 폭발. 아즈얼라 입장의 방어전
얼라이언스 캐릭터인 늑대인간을 키운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아즈샤라 서버에 필드 PvP를 연출할 얼라이언스가 없다시피하고 용개의 명성 탓에 원활한 게임플레이가 안 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그간 용개의 이름빨 때문에 져주는 사람이 있었다느니, 나이를 먹어서 컨트롤이 퇴화했다느니 하는 설이 있었으나 이번 DDX발표로 모두 불식시켰다는 평가. 또한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용개는 평소부터 인구 불균형 때문에 필드쟁과 PvP가 죽은 것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고 한다. 용개를 찬양하는 와갤러들은 이를 보고 얼라이언스도 약하지 않다는 둥 일종의 용언으로 받아들이는 편.
* 2011년 지스타에 와우 게이머로 초대되었다. 그러나 스스로 고사한 것인지 과정에 착오가 있었는지 곧 공지가 내려갔고, 비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웹툰작가나 블로거 등 네임드와 식사하는 자리에는 참석했고, 블리자드 부스의 방명록이 '용개에게 한 마디' 코너처럼 된 것을 보고 직접 포스팅한 글도 있다.
* 블레이드 앤 소울 CBT 2차 당시에 블소 플레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기공사로 플레이했으며, 용개의 와우에서의 플레이스타일인 메즈와 무빙을 동반한 철저한 아웃복서형 플레이를 볼 수 있다. 다만 이 영상의 상대는 모두 30레벨 이전의 근접 캐릭터들이며, 용개의 캐릭터인 기공사는 원거리 클래스인 데다가 당시 사기 캐릭터였으며 레벨조차 더 높았다는 것을 감안하자.
* 아키에이지 개발진과 1대1 인터뷰에 유저를 죽이면 패널티가 뭔가요[3]라는 질문을 올려 개발진을 벙찌게 만들기도 했다.

리치 왕의 분노 시절에는 용개에게 변조를 밀어주기 위해 만든 공대에 초대되었던 블러드엘프 성기사가 시작전에 용개에게 변조양보를 확답하지 않았다가 공대에서 강퇴당하자 억울한 마음에 귓말 캡쳐본을 와우 플레이포럼에 올려 곳곳에서 이야깃거리가 된 일이 있다. 전 확답이 필요해요 일이 커지자 당 성기사는 글을 삭제하고 서버까지 이전하게되고, 용개가 네임드다 보니 편들어주는 사람이 많다는 말까지 나오게 된다. 여태까지와는 다른 이유로 입에 오르내리는 경험 후 용개도 후회하는지 변조를 포기하는 듯한 흐름이 된다. 일각에서는 EE! Ninja!의 용개가 이딴 "매너귓말"을 했다는 이유로 까이기도 했다. 용개가 블덕바퀴따위와 말을 섞은것도 모자라 존댓말까지 했다니 믿을 수 없다며 아예 합성 취급받기도 한다.

이 사건에서 보듯 용개의 플레이는 와우 시스템만이 아니라 주변인물들 때문에도 매우 부자유스러워진 듯하다. 플레이는 물론 말투조차 매너를 지켜도 뒷말, 안 지켜도 뒷말이니... 너무 유명해진 탓에 이전의 EE스러운 플레이는커녕 정상적인 플레이도 힘들어, 만렙 제한이 풀렸을 때 만렙을 찍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한다.

2.5. Virtual Throne Gaming 창단

2012년 이후 한동안 접속하지 않았고, 근황조차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2012년 2월 22일에는 와우인벤과 아프리카 측에서 용개 방송 공지를 띄웠으나 용개가 나타나지 않는 해프닝도 있었다.

2013년 2월 22일에는 게임단 Virtual Throne Gaming을 창단한다. 와우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점차 종목을 넓혀 국내의 Azubu, 해외의 SK Gaming같은 종합 게임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와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EE 길드VTG의 소속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2013년 9월 1일에는 VTG 창단 이후 게임단 로고를 걸고 만든 용개의 첫 동영상인 DD11을 공개한다. 레벨 87 PvP 영상으로, 자신의 본캐인 Drakedog이 아니라 '지옥만두'라는 이름의 부캐로 영상을 찍었다. 그냥 단순하게 렙업 하다가 애들 뒤치기 한 걸 찍은 영상이 아니라, 아예 영상 콘셉트 자체가 레벨 87짜리 캐릭터로 PvP를 하는 걸 찍은 동영상이다. 아예 작정하고 레벨 87 때 얻을 수 있는 모든 최적화된 아이템들로 도배한 게 보인다. 영상 도중에 드루이드의 회복 기술을 사용하는 걸 보면, 필드 레어몹이 드랍하는 고유 아이템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걸 알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면 얼라와 호드를 넘나들며 찍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얼라를 할 땐 불법 프로그램을 통해 언데드로 룩변을 했다. 서큐버스의 이름이 얼라와 호드 캐릭터 둘 다 '피에르아이스'인 걸 감안하면 캐릭터 진영 변경 서비스를 애용한 듯.

그러나 VTG는 2017년 이후 팀활동에 대한 어떠한 소식도 들리지 않으며, 홈페이지 업데이트도 중단되어 2018년엔 도메인 만료가 되어 아예 폐쇄되었다. 사실상 해체라고 봐야 할 듯.

2.6. 이후

VTG를 창단하여 잠깐 활동한 2010년대 초중반 이후로는 완전히 종적을 감췄다. 와우는 판다리아의 안개까지 플레이하였고, 다음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는 전혀 플레이하지 않았다. 한때 아즈사랴 서버에 Drakedog라는 흑마법사가 있긴 했는데 사칭으로 드러났으며, 이름을 거의 비슷하게 지은 아류급 사칭들이 간간히 보이는 정도. 자신의 최전성기이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오리지널 시절을 재현한 와우 클래식에서도 복귀하지 않았다. 리테일 서버와 마찬가지로 각 서버마다 Drakedog라는 이름을 쓰는 흑마법사가 여럿 있지만 역시나 사칭이며, 카카오 TV에서 자칭 용개라는 인터넷 방송인이 출몰한 적도 있으나 가짜라는 게 드러났다.[4]

정리하자면 와우를 비롯한 인터넷 상에서의 활동을 완전히 접었거나, 최소한 공개적인 활동 만큼은 그만뒀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알파 버전에서 PvP 전장 아쉬란에 Drakedog라는 패러디 NPC가 있었으나 개발과정에서 다른 인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링크1, 관련링크2

3. 평가

3.1. 악을 지향하는 뛰어난 기믹 플레이어

악을 지향하는 빌런, 기존의 가치관 따위는 깡그리 무시하는 Badass 기믹의 캐릭터를 내세워 PvP를 즐기며 그 이미지에 맞춰 붉은 복면 아이템을 주로 끼고 다닌다. 게임 내의 암묵적 규칙을 보란 듯이 깨트리고 게임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기본적으로 적대, 하대하는 식으로 말한다. 예의 바른 태도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시절, 용개의 행동과 발언들은 무척이나 무례하고 당혹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 악명이 자자했다. 이런 일화들이 크게 회자되면서 개중에는 명대사로 굳어진 것들도 있다.
"뭐야 병신새끼야 뒈질라고 내가 입찰한 토륨주괴 상회입찰하지 마라"
전설의 시작. 하필 와갤러가 스샷을 찍어서 유명해졌다.

역할 수행 게임MMORPG에서 철저한 악당 캐릭터를 수행하는 제대로 롤플레잉을 즐기는 게이머라는 일부 의견도 있는데, 용개와 EE는 사실 역할놀이 자체를 즐겼다기보단 프리 PK를 중시하는 머더러[5] 길드에 게임 외적인 홍보수단을 통해 고유한 색깔을 입힌 것에 가깝다. 실제로 EE의 길드 컬러는 현실지향적이고 과정보단 결과를 중시하는 실적주의의 색깔이 매우 강했는데, 이는 결과보다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을 중시하는 RP[6]의 성격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MMORPG에서 전통적인 RP의 개념은 매우 엄격하며 철저히 과정중심이다. 일단 RP를 위해 편의를 희생하는 북미나 유럽의 RP 서버에선 특정한 이유를 제외하곤 대도시 내에서 뛰어다니지도 않고, 귓속말이나 전체 채팅 같은 설정상 설명되지 않는 행위를 금기시 하는 등 제약되는 행동이 상당히 많다. MMORPG에서 RP서버의 룰은 나와 다른 사람들의 몰입을 위한 상호 간의 약속을 매우 엄격히 지키며, 이를 무분별하게 어길 시 심하면 GM에 의해 밴되기도 했다. 먼치킨이라는 그 유명한 용례도 TRPG에서 암묵적인 룰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을 비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나마 길드마스터인 용개는 RP의 개념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다른 EE 길드원들의 행보는 대개 전통적인 RP와는 백만 광년 정도의 거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자기 맘대로 자유분방하게 노는 것과, 세계관 자체에 몰입하고 진지하게 한 역할을 맡아 수행하며 노는 것의 차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EE는 전자의 최전방에 위치하던 집단이었고 RP는 후자 중에서도 극단적인 게임 방식에 속한다. 다시 말하면 상극. 불타는 성전에 가서는 용개 자신도 골드팟을 가고 EE가 투기장 골드 버스팀을 운영하는 것을 묵인하는 등 RP라곤 부를 수 없는 곳으로 아예 가버렸다.

따라서 용개는 본격적인 RP 플레이어이기보다는, 자기 캐릭터에 기믹을 부여하고 그 기믹을 꾸준히 어필해온 PvP 중시의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와우에서 용개의 게임 스타일은 공개적인 무대에선 빌런 용개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그러한 기믹 수행이 제한되는 부분에서는 철저히 침묵을 지킴으로써 신비주의 콘셉트을 유지하며, 무엇보다도 인터넷 상에서의 꾸준한 자기 PR로 기믹에 대한 인지도를 늘리는 것이었다. 용개는 인터넷 상의 영상매체[7]를 통한 꾸준한 자기 PR 면에서 거의 선구자급이었고, 이러한 적극적인 UCC 활용은 용개를 레전드의 반열에 오르게 하는 훌륭한 기폭제가 되었다.

EQ나 울온, 리니지 등의 과거의 게임들에도 용개처럼 특정 기믹을 잡고 플레이하는 네임드 플레이어는 꽤 있었다. 이들과 용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용개는 기행문 같은 전통적인 PR 수단에서 벗어나 DD 시리즈, EE길드 프로모션 동영상들과 같은 영상 콘텐츠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내며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큰 차이점은, 용개의 악역기믹은 오직 "게임상으로 한정되었다." 수많은 비매너 유저들이 욕먹는 것을 참지 못하고 폭주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출몰해 타 유저들을 조롱하거나 현피 드립을 내뱉고, 자신의 인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등 추태를 보이며 몰락해 왔다. 그러나 용개는 단 한번도 그러한 적이 없다. 자신이 무엇을 하던 "게임내에서 논란을 시작한 것은 게임내에서 끝낸다"는 일관된 원칙을 와우를 접을때까지 철저하게 고수했다.[8] 이것이 용개가 인터넷의 오랜 역사 동안 존재했었고 앞으로도 존재할 수많은 어그로성 관심종자들과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게 만들었다.

아무튼 이러한 선구자적인 혜안과 10여 년 동안 같은 캐릭터를 일관적으로 밀어붙인 노력으로, 용개는 자기가 의도했든 안했든 가장 성공한 가상인격 중 하나가 되었다. 실제의 용개 역시 상당히 무례한 인물이라는 증언들이 따르지만, 반말 찍찍 내뱉고 양아치 패거리들이나 이끌던 다른 비매너 게임 유저들과는 달리 용개는 시대적 배경이 맞물린 노력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올려서 만들어낸 캐릭터다.

용개가 한국 인터넷 문화에 끼친 가장 큰 영향은 넷상 자아와 현실 자아를 분리한 최초의 사람이라는 데 있다. 용개 이전엔 컨셉질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고, 캐릭터 이름이나 인터넷 아이디를 본명으로 짓는 게 흔할 정도로 자신을 동일시 했으며 캐릭터가 모욕을 당하면 자신이 모욕을 당한 것 같이 분노했다. 당시 찌질이라는 단어가 유명했는데, '실제로 만나면 아무 말도 못할 놈이 인터넷 뒤에 숨어서 나불댄다'는 뜻이다. 오프라인의 만남이라는 가정을 깔아둔 셈.[9] 심지어 2000년대 초반까지는 현실에서 남자 유저라면 남캐를, 여자 유저는 여캐를 고른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상당히 많았다.[10]

용개 이전엔 과도한 컨셉을 잡는다 해도 일회성적인 개그였고, 꾸준글을 달려도 어쨌든 자각이 있기 때문에 같은 아이디로 평범하게 채팅하는 등 컨셉에 대한 인식이 약했다. 하지만 용개는 온라인 컨셉과 현실상의 자아를 철저히 구분해 어떤 신상도 공개하지 않았으며, 단발로 끝나지 않고 끝까지 자기 캐릭터를 고수했다. 용개의 충격적인 등장 이후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점차 넷상 자아와 현실 자아를 분리하기 시작해 이게 인터넷 자유화와 막장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10년대 초반부터 고소전쟁이 시작되면서 조금씩 사그라드는 분위기다.[11]

3.2. 파괴 흑마의 아버지

와우 초창기의 흑마는 고통을 제외하고 PvE나 PvP나 매우 구렸다. 디버프 제한 같은 건 그렇다 치고 일단 스킬 대미지 자체가 낮았다. 애초에 이 시기의 흑마법사는 거리를 유지하는 슈터 타입의 전통적인 캐스터가 아니었다. 적에게 소환수를 붙이고 도트 대미지나 공포 등의 디버프로 적을 살살 괴롭히고 손에 들고 있는 마법 걸린 단검으로 콕콕 쑤셔대는[12], 말로는 그럴 듯해 보이지만 게임 밸런스 면에서 대미지도 안나오는데 탈출기도 전무하고 몸도 종잇장인 답이 안 보이는 캐릭터였다. 그나마 고통/악마 계열 흑마법사는 도트 스킬의 대미지 상향이 이루어지면서 공포-도트 대미지-생명력 흡수 라는 패턴으로, 생존도 보장되면서 어느 정도 딜도 되는 안정적인 캐릭터 반열에 들었다. 반면 파괴 흑마는 여전히 암울함을 벗어나지 못했다.

파괴 흑마는 당시 와우 사상 가장 캐스팅 시간이 길었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단발형 공격 기술인 영혼의 불꽃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는데, 영혼의 불꽃의 시전시간은 무려 6초였다. 당시는 마법사가 잔단켄 냉정불작을 날리면 한 명이 그대로 지워지고, 전사가 평타-제압-죽격 크리로 천클래스 한 명을 골로 보내는 시절이었다. 캐스팅 밀림 저항도 가속 옵션도 없었고, 이런 시절에 탈출기 없는 종잇장 흑마법사가 6초간의 캐스팅을 해야 했던 것이다. 용개는 이러한 태생적 한계를 ‘와우 상에 존재하는 모든 메즈는 다 쑤셔 넣는 것’으로 극복한다. 잘 활용되지 못했던 소환수인 서큐버스의 현혹과 기계공학의 폭탄 계열 아이템[13]을 사용하면서, 메즈로 인한 위기 극복과 강렬한 대미지의 영불로 인한 역관광으로 강렬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이 메즈-누킹 패턴은 이후로도 용개 파괴 흑마의 기본이 되며, 불타는 성전 이후로 도입되는 어둠의 격노란 AOE 스턴기와 재봉술을 익히면 쓸 수 있는 황천매듭 그물 역시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렇다고 파괴 흑마의 아킬레스건인 탈출기 부재가 어디 가는 건 아니라서, 약캐였던 클래스를 강캐 위치까지 올리는 정도의 혁신은 아니었다. 정상적인 PvP가 불가능한, 잘해봤자 대규모 전투에서 2선 화력 지원 정도가 한계였던 클래스를 소규모 전투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패턴을 확립하고 소수 매니아 층을 결집시켰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 파흑으로 하는 PvP는 클래스 형평성을 크게 개선한 리치 왕의 분노 이전까지는 그야말로 게임을 찢는 영고생착 흑마에 밀려 마이너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3.3. 실제 PvP 실력

Drakedog 용개의 솔직한 PVP실력은? WOW 와우 [와캐스트#3] 데저트 이글

오리지널 초기 시절에는 확실히 뛰어난 실력자였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PvP에서 최하계층 약자로 분류되곤 했던 파괴 특성의 흑마법사[14]로 당시 PvP 최강 클래스 중 하나였던 사제와 캐삭빵을 걸어 사제를 이겼다.[15] 또한 거의 처음으로 기계공학의 폭탄(적중 시 짧은 시간 스턴효과)이나 가죽세공의 북(공포) 등을 적극 활용했던 PvP 중 아이템 사용의 선구자 격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16]

하지만 와우의 PvP는 제대로 정립된 이후로는 3:3 투기장이 가장 큰 평가요소이며, 깃전, 전장, 필드쟁은 잘 하는 것만으로 높게 평가받지 못한다.[17] 그러나 용개는 투기장을 파고드는 편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투기장에서 두각을 보인 것도 아니었다. 이것이 바로 용개의 압도적인 인지도와 유명세와 실력이 있다는 PvP 고수들의 증언과는 별개로 용개에 대해 실력 논란이 계속해서 나오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다.

특이사항 중 하나로는, 투기장이나 평점제 전장에서 보이스를 전혀 쓰지 않았다고 한다. 지인들과의 투기장에서도 안 썼다는 듯하니 개인정보 유출을 꺼리는 것 때문만은 아니고, 그냥 원래 성격이 보이스를 잘 활용하지 않는 편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투기장과 평점제 전장 등에서는 보이스를 이용한 실시간 의사소통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를 활용하지 않았던 것도 투기장 실력 부진의 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용개가 투기장에서 처음으로 2000을 넘긴 때가 3시즌으로, 같은 서버의 네임드 전사 유저인 '최민소'의 5:5 팀에 들어가서였다. 또한 같이 2:2를 하던 '둠나이트'(암흑사제)는 다른 조합에선 2000점을 넘기는 유저였는데, 용개랑 2:2를 하면 유독 1600~1700대를 왔다갔다 하는 점수를 유지했다. 같은 파흑으로 검투사를 단 유저가 은근히 있다는 것을 볼 때 캐릭터 문제도 아니고, 그냥 용개의 문제였다고 봐도 될 것이다. 검투사급 되면 보이스 없이도 2200을 찍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던 셈이다.

게다가 용개와 같이 전장 매칭에 걸린 유저들의 증언을 보면, 영상 소스 모으느라 전장 목표에는 전혀 집중하지 않고 길싸움에만 주력하는 경향도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실력이 전부 뻥튀기되었는가 하면 그건 아니다." 누구나 인정할만한 검투사급 실력은 아니더라도, 입와우나 다름없는 자신의 기발한 공략을 실제로 몇번이고 증명해서 유행하는 메타로 발전시킬만큼의 실력과 센스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프랙 무비매드 무비 등은 원래 수많은 영상을 찍고 그 중에서 가장 잘 나온 것만 선별해서 제작하는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기를 전부 꾸밀 수는 없다. 그리고 영상에서의 용개는 거리 유지나 쿨타임 계산 같은 기본기가 뛰어난 편이었다. 대격변 시절에는 파흑으로 평점제 전장 2200점을 찍기도 했다. 당시 악흑은 쓰레기고 파흑은 제물이 해제되면 고자가 되어서 고흑을 강요받았는데, 이 시절에 서큐파흑을 타고 노마이크로 2200점을 찍은 것이다. 그렇다고 버스라고 할 수도 없는 게, 용개가 있던 평전의 공장이 당시 영상을 아프리카로 중계하고 있었는데 이 때 용개는 충분히 1인분을 하고 있었다. 공대장이 전략 누출을 피하기 위해 채팅으로 오더를 내리다 광산 테러를 실수로 등대 테러라고 했는데, 용개가 뒤도 안 돌아보고 광산으로 향한 일도 있었다.

종합하면 용개는 치열한 수싸움과 정석적인 택틱이 요구되는 투기장보다는 난전에 가까운 1:1이나 필드 싸움을 잘 하는 스타일이다. 또한 매드무비나 멋진 플레이에 대한 감각이 없던 시절, "새로운 스타일을 널리 알리는 선구안, 전투에서 미학적인 부분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남다른 센스가 있었던" 유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용개가 싸움을 잘한다 못한다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세계 와우의 파괴 흑마법사의 PvP 역사를 이야기할 때 프롬사이드, 아도겐과 함께 빠지지 않고 매번 등장하는 인물이다. 다른 유명 유저들도 용개에 대해서는 큰 인상이 없거나 부정적일지라도, 기계공학의 활용법을 널리 알린 것, 선구적인 영상 제작 센스가 있었다는 것만큼은 사실이라고 인정하곤 한다. 보편적으로 네임드로 불릴 만큼의 PvP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이 나올 수 있어도, 아예 실력 없는 유저가 단순히 동영상 제작과 컨셉 플레이만으로 인기를 쌓은 것은 또 아니라는 것이다.

3.4. 평판

와우 오픈베타가 시작하고 용개와 EE가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려고 하던 시절엔 스갤을 제외한 게임 관련 갤러리는 하오체 쓰던 시절의 보수적인 올드 유저들이 아직 꽤 남아있었고, 와갤 초창기 역시 워갤과 온갤 등에서 넘어온 이주민들의 성향상 온건 노선을 타고 있었다.

그러나 와갤은 당시 구스갤 다음으로 강력한 찌질함을 자랑했던 패갤러들의 대량 유입[18]으로 디스에서 시작해서 디스로 끝나는, 디씨 하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막장스러운 분위기의 갤러리였다.

이 와갤러들이 주목한 최초의 관심사는 아즈샤라장재영과 그의 길드였던 ReX 클랜 및 그가 공격대장으로 있었던 아즈샤라 레이더스였고, 그 다음으로 주목받은 것이 Drakedog과 EE였다. 당시 이들은 울티마 온라인을 했던 사람들의 제보와 케이블 방송 출현 등으로 서서히 알려지던 시절이었는데, 용개-약선 캐삭빵[19] 등 한 달에 한두 번 꼴로 굵직한 사건들을 터뜨려주며 하루가 다르게 이름값을 높여가, 디씨같이 현실 반영이 빠른 사이트에서는 어느 순간 장재영에게 버금가는 인지도를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와갤 초창기에는 EE와 와갤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EE는 아즈샤라의 디씨 세력들을 보고 대놓고 병신 취급했고, 디씨 역시 와갤에서 까는 것에 그치지 않고 EE 길드 홈페이지로 원정 레이드를 가기도 했다.[20] 초창기 와갤에선 EE의 수장인 용개 역시 한동안 과거의 문희준이나 훗날의 이종범 등의 인물들처럼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다가 "Plug In Baby" 캐릭터 삭제, 그리고 인증글이라고 할 수 있는 용개 사진 관상갤 업로드 사건[21]을 계기로 용개의 평판이 호감으로 급반전하고, 상대하기 귀찮은 불한당의 이미지에서 오늘날 잘 알려진 그 이미지로 바뀌어 가기 시작한다.

이후 용개는 신성 불가침의 영역으로 바뀌었다. 이는 일단 용개 캐릭터의 좋은 이미지가 확립된 후에 용개를 알게 된 세대들이 인터넷 문화의 중심이 되었고, EE와 갈등이 있었던 당시의 세대들은 뒷전으로 물러나 조용히 아는 사람들끼리만 게임을 즐기게 되는 세대 교체가 일어났기 때문. 용개가 비교적 양지로 나와서 만민이 인정하는 와우 연예인이 된 것은 장재영이 몰락한 와우 오리지날 중반 이후의 이야기이다.

2010년 아즈샤라 호드 내에서 용개의 일반적인 위치는 현실의 연예인을 생각하면 된다. 최소한 용개 이름은 다 알고 있고, 용개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있고, 용개에게 호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으며, 반면 용개에게 반감을 가진 사람도,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다. 일단 오리지널 EE가 악명을 드높이던 시절은 옛말이 돼서 용개에게 반감을 가진 사람은 찾기 힘들어졌는데, 용개 추종자를 자처하는 90년대생 용개 키드들이 서버에서 온갖 만행을 저지르다보니 그 일정 지분이 용개에게 돌아가는 정도.

"아즈샤라 서버 전체가 용개의 팬클럽이다!"라는 우스개 소리로 시작해서 용개가 곧 아즈샤라 서버라는 주장도 있는데, 용개 때문에 아즈샤라를 하는 사람보다는 1섭이고 호드 인원이 많은 대도시 서버이기 때문에, 혹은 그런 지인 때문에 아즈샤라를 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용개가 아즈샤라가 유명한 서버가 되는 데에 크나큰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즈샤라는 애초에 1섭 프리미엄을 가진 대도시 서버였고 상술했듯이 오픈베타부터 시작해서 첫 반년 동안은 일반인들에게 용개의 네임 밸류는 미미했다. EE가 아즈샤라를 택한 이유 역시 아즈샤라 프리미엄 때문이었을 테니 선후관계가 뒤바뀐 주장인 셈.

아즈샤라 얼라에게는 그저 만악의 근원. 필드에서 용개 흉내를 내는 호드들이 너무 많다. 특히 필드에서 언데드 흑마와 마주친다면 무조건 선타를 날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정도이다. 그래서 아즈얼라에 처음 진출한 와갤러나 뉴비가 파창에서 "용개형" 운운하면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비웃음뿐이다. 특히 아즈얼라에서 종종 일어나는 파창 수다 떨기에서 용개가 화제가 될 때마다 풋내기들이 EE거리면 올드비들이 동영상 게이일 뿐이라고 비웃는 일은 그냥 단골 레퍼토리. 물론 필드에서 만나면 모든 얼라들이 용개를 뒤쫓는다. 용개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를 죽이고 싶어서 그렇다.

타 유명 유저들과는 큰 교류가 없거나 부정적인 인상만을 남겼던 듯하다. 와우 클래식 초창기에는 많은 네임드들이 용개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 받았지만, 대부분 기억에 없거나 부정적인 기억밖에 없었다. 투기장 유저들도 용개가 신비주의 때문에 게임을 대충해서 뭐라 평가하기 뭐하다고 하며, 골때리는 방법으로 상대를 죽이거나 멋진 플레이를 한건 사실이지만 전장 투기장계에 큰 파장을 불러온 실력파형 네임드는 아니라고 회상하곤 한다.

한두 다리 건너면 E-sports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연결점이 많기 때문에 그쪽 세계에서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E-sports 관련 업계에서 아즈샤라 호드 인맥은 알게 모르게 엄청나다! 일단 서버 태동기부터 MBC GAME의 ReX 클랜이 포진해있었고, 제우미디어와 같은 메이저 게임 언론도 아즈샤라를 거쳐갔으며 말단 인터넷 BJ부터 현재 가장 잘나가는 게임 해설자까지 E-sports 2세대들은 아즈샤라 호드 출신이 유독 많다. 와우 3:3 토너먼트를 주최했던 GOM TV 같은 경우 국장부터 시작해서 직원 대부분이 아즈샤라 호드였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네임드 유저들과 비슷하게 빠와 까가 극명하게 갈리는 사람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과거 데저트이글과 돈 문제로 영 좋지 못하게 결별했다고 하는데, 이 이후 데저트이글이 용개의 사생활이 좋지 못하다고 주장한 일이 있었다. 이 때 용개를 인터넷 밈으로 추앙하는 사람들은 그게 어찌됐든 상관없다는 입장이었지만 까들은 용개를 좋아한단 영상을 올린 모 유튜버의 댓글에까지 몰려가 욕설을 하거나 위의 이슈를 언급하는 사람까지 있었을 정도다. 물론 중립적인 입장도 없는 건 아니지만 대개 '용개가 원래 그런 놈이라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고, 데저트이글도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서[22] 믿기 힘든 주장'이라는 냉소적인 시선에 가깝다.

4. 인터넷 밈화

4.1. 와갤러의 사랑

와갤 초창기의 잠깐을 제외하고 용개는 쭉 와갤의 아이콘이었다. EE길드의 플레이 스타일과 디시인사이드의 특성과 부합하는 부분이 있었는지, 용개가 와우 내에서 보여준 행동들이 마음에 들었는지는 몰라도 디시인사이드와우 갤러리에서는 용개에게 츤데레 용개쨩이라는 애칭까지 붙였다.

그러나 와갤러의 용개 사랑은 단순한 찬양이 아닌 매우 파괴적인 사랑이라, 흡사 이토 준지의 만화 토미에에 나오는 토미에 추종자들의 그것과 같다. 용개의 컨트롤이나 츤데레적인 캐릭터를 찬양하던 시기는 이미 지나서, 말기 토미에 추종자들처럼 이유 없이 집착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지나친 애정과 집착이 용개를 많이 괴롭혔던 듯하다. 여러 괴로운 일이 많았는지 이제 사진 찍기도 극히 꺼린다고 하며 용개와 현실 접점이 생기는 사람들은 모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다짐을 받는 듯하다.

옛날 길드게시판 글이나 IP추적 등의 방법으로 사는곳이나 직업 등에 대한 대략적인 추측까지 돌고, 본명은 이미 유출된 지 오래이며, 매일 인터넷에 사진과 성추행성 글이 올라온다. 심지어 미트스핀 드립, 한 대 치면 부러질 것 같은데 때려서 아파하는 것을 보고싶다, 인기가 떨어져서 나 혼자 독점했으면 좋겠다는 등 엽기적인 드립들까지 올라온다. 이렇게 게임 하나 때문에 신상정보가 완전히 발가벗겨졌으니 저런 민감한 반응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와갤에는 용개Drakedog, 그리고 용개의 본명까지 금지어가 되어버렸다. 와갤러들은 와갤과 신고게시판에 운하를 달리며 항의를 표명하고 아고라 서명운동까지 벌였지만, 본인 신청이라는 말에 버로우했다.

용개의 방송이나 다른 아프리카 BJ들의 방송에서 확인된 바에 의하면 용개가 게임에 접속하면 각종 성희롱적 발언들부터 유명인과 한마디 해보고자 하는 내용없는 귓말까지 그야말로 별별내용의 귓말이 끊임없이 쏟아져 아예 귓말을 꺼둬야 할 정도. 따라다니는 캐릭터들도 많아서 게임플레이에 방해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의외로 귓말들을 읽고는 있는지 답변을 해주거나 나중에 언급하거나 하는 정도의 반응은 심심치않게 있다. 실제 용개의 팬서비스는 괜찮은 편이라 메일이나 쪽지를 보내면 답장은 없어도 반드시 읽음 표시가 뜨고, 용건과 내용이 확실한 경우 답장도 곧잘 해준다고 한다. 이 정도면 멘탈 하나는 정말 엄청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4.2. 츤데레

사실 DC 와우 갤러리가 와우에 관한 얘기만 하던 시절부터 츤데레라는 모에속성이 대세로 부각되기 전까진 와우 게임상이나 와갤에서나 일부 추종자들을 제외하고는 악당 대접을 받고 배척당하였으나, 와갤러들의 게이 각성 → 오덕 각성 → 츤데레, '~쨩', '카와이' 같은 오덕들에게 친숙한 용어의 와갤 도입이라는 매우 시기 적절한 포텐셜 폭발로 컨셉이 어느샌가 '변경당한(...)' 인물이다. 이로 인해 와갤러들은 '츤데레 용개짱 카와EE!!'라며 용개를 찬양하기 시작한다.

근데 하는 행동들을 보면 확실하게 츤데레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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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는 척 하면서 다 보는 츤데레 용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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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는 결국 와갤 만화 '고마워요 용개선생님'에서 패러디 되었다.

블러드 엘프 흑마법사를 하던 한 유저가 만렙이 된 기념으로 귓속말을 걸었는데 '더러운 블덕새끼'라는 말과 함께 차단. 근데 몇 분 후 바로 차단을 풀고 파흑만의 장점이 뭐냐는 질문에 '멋있으니까'라고 쿨하게 답변을 해줬다. EE! 용개는 츤데레라는 용어로 불리는 것을 불쾌해하는 모양이다. 사실 현재처럼 츤데레의 이미지가 지속되는 건 어찌보면 그가 하고 싶어하던 진짜 악당 놀이에는 방해가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자신을 동물원 원숭이에 비유한 일도 있다. 오타쿠적인 용어로 불리는 것이 불쾌한지, 자신에게 과도하게 츤데레적인 행동을 기대하는 사람들 모습이 싫어서인지, 자신을 놀림감처럼 대하는 게 비위가 상하는지, 혹은 이 모든 것들이 다 해당이 되는지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아서 모르겠으나...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이해 못 할 만한 것도 아니다. 와우에 접속하면 매번 이런 귓속말이 온다고 하니까. 와갤러들과 그의 팬들은 이게 다 용개에 대한 애정표현이라고 하지만, 사실 스토킹을 애정표현이라고 하는 것과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그래도 관심받는 것이 과히 나쁘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과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멋있게 봐주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4.3.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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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세월 오타쿠 용어로 불려온 탓인지 오타쿠를 혐오하는 듯하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증언과 평소 언행으로 볼 때 서브컬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고, 2011년 8월경 대놓고 지적당했다. 나와라 초비츠 이렇게 지적당한 게 신경 쓰이는지 종종 스스로의 덕력에 대한 반론을 펼치지만, 그때마다 쵸비츠는 위크포인트로 작용한다.

쵸비츠 스샷에서 용개를 스토킹하는 유저가 용개의 방송을 시청하다가 윈엠프에 케이온 노래가 있는걸 발견했다. 용개는 영상 재작을 도와주는 '구 감독'이 음악을 왕창 넘겨줄 때 같이 쓸려온 음악이라고 발뺌을 했지만, 구 감독이 그런 노래 준적 다고 반론을 하면서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다.

사실 위 스샷에서 볼 수 있듯 오타쿠를 혐오하던 시절과 오타쿠 의혹이 제기된 시기는 무려 5년이라는 시간차가 있다. 사람의 생각이 바뀌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어쨌든 이런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자리 잡혀서 동인녀들이 용개 캐릭터를 이용한 2차창작이나 커플링도 만들었는데, 용개의 캐릭터 특성상 대부분 용개 수가 메인이다. 이런 요소가 절정에 다다르자 결국 2008년 7월 서울 코믹월드에는 용개와 대좆을 주제로 동인지 토륨주괴가 없어가 나온 적도 있는데 전반적인 줄거리는 다음과도 같다.
흑마법에 종사하는 DesertEagle은 빚 때문에 경매장에 올려진 츤데레 청년 용개를 낙찰받아 사게 된다. 용개는 사실 예전에 데져트 이글를 구해준 은인으로, 대젖은 그에게 보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꿈에 그리던 은인을 구해낸 기쁨도 잠시, 츤츤거리는 용개를 원망하여 대젖은 결국 이성을 잃고 용개를 범하고 마는데…. 츤데레 청년 용개와 독선적인 남자 대젖의 위험한 사랑.

모티브는 BL 장르로 유명한 돈이 없어인데 당시 BL에 대한 인식이 박했음에도 3달 만에 통판용까지 모조리 매진되었다고 한다. 이게 인기를 끌자 두 번째 용개동인지 섹스언더시티가 나왔는데 한참 나중인 2017년경 원작자에게 문의하였으나 두 만화 모두 구할 수 없는 희귀본이 되었다고 한다.

5. 패러디

와우를 모르는 사람도 알 정도로 시대를 풍미한 답게 패러디가 많다. 토륨 주괴, 외쳐 EE, 빨간 복면, 막말을 해대지만 사실은 츤데레 같은 요소가 나오면 높은 확률로 용개 패러디.

6. 기타

6.1. 록 / 메탈 음악

길드명만 봐도 알 수 있듯이[24] 상당한 내공이 있는 락덕후 / 메탈헤드로서 동영상을 통해 훌륭한 선곡 센스를 선보여 각광받아 왔다. 용개 하면 떠오르는 주제곡(?)들은 다음과 같다.
Drakedog 8 이후에는 멜로딕 데스 메탈의 선곡 비율이 많이 늘어났다.

6.2. 개인 신상 정보?

와갤러들의 광적인 스토킹에도 불구하고 개인 신상이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26] Deserteagle의 언급에 따르면 나이는 79년생이며, 전성기 시절 와갤에서는 공공연하게 그의 사진과 본명이 돌아다니곤 했다.

본직은 알 수 없다. 프로와우저라는 와갤러들의 주장이나 무직자라는 용개의 주장과는 달리, 전성기 시절에도 바쁘다며 한두 달씩 쉬다가 돌아오곤 했다. 즉 뭔가 직업이 있기는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 한때 데저트이글의 주장에 따르면 집에서 돈 받아가며 생활하는 무직자라고는 하는데 추가적인 근거는 나오지 않아서 그냥 의혹으로만 끝났다.

길드 정모에 참석했던 것 등을 볼 때 국내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며, 게임상에는 새벽에 나타나고 블로그 업데이트도 주로 새벽에 이루어진다. 트위터를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트위터에 중국 상하이에 게임 페스티벌을 보러 간 사진을 업로드[27]하여 집에 돈이 많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지만 이마저도 의혹으로 끝나서 결국 용개는 본명과 출생년도외에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다.

대형 레스토랑 매니저 혹은 사장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리니지2의 DK혈맹 군주 '아키러스'[28]의 이야기가 이쪽으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아키러스는 2003년에 서울 청담동에서 큰 레스토랑 2곳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였고, 용개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용개의 말로는 저쪽은 자길 알지 몰라도 용개는 리니지 DK혈맹도 아키러스도 전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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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낙 악명이 자자하기도 했고, 클베 막바지에 출연했던 MBC GAME 배틀그라운드라는 PvP 대회에서 방송을 타 버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 방송에 나갔던 아이디는 대부분의 서버에서 다른 유저에게 선점당했다.[2] 이후 유저들의 분석 결과, 이 캐릭터는 아즈샤라 호드 언데드, 아즈샤라 얼라 늑대인간, 알렉스트라자 얼라 늑대인간 순으로 옮겨졌다. 똥템으로 알려졌지만 영웅급 아이템도 보유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늑대인간 파트의 체력이 11만~12만대로, 평균보다 안 좋은 장비인 것은 확실하다.[3]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에 의한 질문일 수 있지만 게임 디자인 상으로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패널티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게임의 판도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4] 익히 알려진 용개의 얼굴도 아닐 뿐더러 지인이 아니라고 인증했다.[5] 울티마 온라인에서 일방적인 PK 중시의 게임스타일을 즐겼던 플레이어들을 지칭하는 말.[6] Role Playing. 말 그대로 역할 놀이로서 고전적인 RPG의 주 목적이었지만, '당면한 과제 해결'이 주 콘텐츠가 된 RPG 특성상 RP는 RPG의 메인스트림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된다.[7] UCC의 전신. 당시엔 개인 이용자의 영상 매체 활용이 아직 대중적으로 보편화되지 않았고, 실제 게임 플레이 내용을 이용하여 영상 매체를 만든다는 개념이 막 생겨나려고 하던 시점이었다. 개인 사용자가 자신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녹화하고 임팩트 있는 부분을 편집해서 만드는 프랙 무비는 와우 오리지널이 정식 서비스되고 몇 달이 지나서야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다.[8] 데저트이글의 주장에 따르면 일베충이고, 여자와 관계를 가지고 버렸다던가, VTG를 운영하며 선수를 착취하고 임금을 체불했다던가 하는 악행을 저질렀다고는 하나, 데저트이글의 주장 외에 이에 대한 증거는 전무하므로 논외.[9] 그래서 이 시절엔 게임으로 친해지면 현실에서도 모임을 갖는게 흔했다. 인터넷에서의 모습과 동일하니 위화감도 없었다.[10] 때문에 인터넷 태동기에는 휴대폰도 아주 많이 보급된 시절은 아니었다보니, 여자 행세하며 이득을 보는 넷카마질이 매우 쉬웠고 많이 발생했다.[11] 적어도 용개는 철저한 현실과의 구분선과 자신이 만든 색을 끝까지 고수했지만 현 인터넷 문화에서의 컨셉질은 그저 가면술에 지나지 않는다.[12] 악마 흑마의 렙업용 솔플 한정. 물론 영고 50% 시절 화염석으로 pvp를 하는 매니악한 플레이어도 있긴 있었다. 너무 매니악해서 기사감으로 나올 정도 [13] 그의 울티마 온라인 플레이 전적을 고려해 볼 때, UO에서는 PvP시 거의 필수인 폭탄물약을 와우쪽으로 접목해 생각하여 나온 플레이가 아니었나 하는 추측이 있다.[14] 파괴 특성은 생명력 전환, 생명력 흡수의 효율이 낮아 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웠다. 영혼의 불꽃의 한 방 데미지는 쓸만했지만, 비슷하게 한방딜을 가진 화염 마법사의 불덩이 작열과 비교하면 특별히 강한 것도 아니면서 영혼석도 소모하고 메즈도 불안정하며 생전으로 자기 피까지 깎아먹는 파흑은 화염 마법사의 하위호환 취급이었다.[15] 당시 PvP 평균 실력이 처참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오리지널 초기 시절에는 메즈를 보유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용가치가 있는 서큐버스를 아무도 쓰지 않았고, 가만히 서서 1234 누르는 캐스터 계열도 서버 내 PvP 고수로 불리고, 이른 바 재은신 도적이라는, 은신전용 스킬인 비습 급가 콤보를 넣은 뒤 전투상태를 풀기 위해 도망가다 상대가 쫓아가면서 도트데미지 스킬을 계속 넣으면 그대로 죽어버리는 멍청한 플레이 스타일이 도적 PvP의 정석으로 취급받던 PvP의 대암흑시대였다. 그러나 그걸 감안해도 상성에 관한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위인 사제를 상대로 캐삭빵을 걸어버리는 담력은 인정해줘야 할 부분이다.[16] 물론 기존 유저들이 바보여서 PvP 중에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전문 기술로 제작하는 PvP 소모 아이템들은 일정 수치의 전문 기술 숙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해당 전문기술에 집중해야 했는데, 폭탄을 제작하는 기계공학은 숙련 상승에 잡다한 재료를 많이 요구해 비용이나 가방칸 문제가 심각했고 그러면서 쓸만한 장비를 제작하지도 않아(대부분 폭탄 아니면 장난감이었다) 인기가 없었다. 게다가 전장이 업데이트 되기 전에는 단발성에 보상도 없는 필드 PvP를 위해 소모 아이템을 만들어 비축한다는 발상 자체가 없었다.[17] 투기장조차도 2:2는 직업 상성 조합을 뒤집기가 힘들어서 높게 평가받지 못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와우 PVP 공식 대회인 블리즈컨. 세계 와우 PVP 공식 대회에서는 "오직 3:3 투기장만 진행한다." 2:2 투기장의 보상은 계속해서 폐지되고 축소되고 있는데, 블리자드조차도 2:2 투기장은 보상을 줄 만한 전문성이 없다고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18] 구스갤, 패갤, 막장갤, 코갤, 야갤 등으로 이어지는 디씨 병신 갤러리의 계보에서 패갤이 최전성기를 달리던 시절이었다.[19] 현재는 완전히 잊힌 이름이지만 이때는 약선이 길마로 있던 Savage Storm이 네임밸류가 훨씬 높았다![20] 이때부터 VOE에 놀러갔다가 거기에 눌러 붙는 소위 말하는 EE 추종자들이 조금씩 생기긴 했다. 훗날의 아이돌 용개빠들관 달리 EE가 지향했던 빌런 콘셉트에 대한 추종자들이긴 했지만 말이다.[21] 어느 와갤러가 넷상에 퍼진 용개의 실제 사진을 관상갤에 업로드하며 관상갤러들에게 관상을 묻곤 그 결과물을 와갤에 올리며 낄낄거렸는데, 마침 이걸 본 용개가 ‘형이 와갤은 눈팅만 하려고 했었는데’‘cut!''씨-foot'과 같은 말이 담긴 글을 와갤에 남긴다. 해당 글의 글쓴이가 VOE에 있던 용개의 글들의 IP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한 와갤은 대폭발한다.[22] 당시 데저트이글도 아즈호드에서 수많은 사건사고를 저질러서 그렇게 평판이 좋은 인물은 아니었다.[23] 저 발언이 나온 당시의 파괴흑마는 '황천의 보호' 특성 때문에 다른 모든 흑마들을 씹어먹을 수 있었다.[24] Rage Against The Machine의 2집 "Evil Empire"에서 유래한 것이다.[25] <overklock>은 10월 22일 DDX 아프리카 시연회 초반부에 튼 음악인데 DDX 동영상엔 나오지 않지만 수많은 트럴들의 요구에 의해 DDX ost에 추가되었다.[26] 디시위키에선 2015년 당시 개인정보 노출 시도 때문에 본인 요청으로 작성금지됐다.[27] 용개는 안 나옴[28] 참고로 리니지2 최초의 70레벨 달성자이기도 하다. 당시 게임메카와의 인터뷰를 보면 외식업에 종사한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