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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22 11:03:13

검은바위 나락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인스턴스 던전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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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릿: 5인 던전, 공격대 던전, 공격대 던전 우두머리 }}}}}}}}}

1. 개요2. 악명 높은 던전3. 지도4. 우두머리
4.1. 감금 구역
4.1.1. 대심문관 게르스탄
4.2. 법의 전당
4.2.1. 불의 군주 록코르4.2.2. 사냥개조련사 그렙마르4.2.3. 법의 심판장
4.3. 나락 외부
4.3.1. 화염술사 로어그레인4.3.2. 불의 군주 인센디우스4.3.3. 문지기 스틸기스4.3.4. 파이너스 다크바이어4.3.5. 밸가르4.3.6. 사령관 앵거포지4.3.7. 골렘 군주 아젤마크
4.4. 험상궂은 주정뱅이 선술집
4.4.1. 헐레이 블랙브레스4.4.2. 팔랑크스4.4.3. 플러거 스패즈링
4.5. 나락 내부
4.5.1. 사자 화염채찍4.5.2. 일곱 현자4.5.3. 마그무스4.5.4. 제왕 다그란 타우릿산
4.6. 기타 정예 몬스터
5. 기타

1. 개요

파일:external/kr.battle.net/blackrock-depths.jpg
전경
파일:attachment/검은바위 나락/Blackrock_Depths.jpg
로딩 스크린
한때 검은무쇠단 드워프의 수도였던 검은바위 나락은 화산 동굴로 이루어져 있으며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의 권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라그나로스는 돌에서 생명을 창조하는 비밀을 발견했고 막강한 골렘 부대를 만들어 검은바위 산 전체를 정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네파리안과 그의 부하들을 무찌르는데 혈안이 된 라그나로스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 오리지널: 홈페이지 던전 소개문
까맣게 그을린 검은바위 나락은 검은무쇠 드워프와 그들의 제왕, 다그란 타우릿산의 고향입니다.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다그란은 수세기 전 이 세상에 소환된 무자비한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섬깁니다. 혼돈의 정령들이 출몰하자 이에 이끌린 황혼의 망치단이 이 산을 찾아왔습니다. 라그나로스의 하수인들과 황혼의 망치단은 드워프가 추구하는 파괴적인 목표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고, 이는 머지않아 온 아제로스에 파멸을 불러올지도 모릅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던전 도감

Blackrock Depth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인스턴스 던전. 적정 레벨 54~58. 일명 '나락'. 위치는 이글거리는 협곡불타는 평원 사이에 있는 검은바위 산 아래다.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추종하는 검은무쇠 드워프의 요새로 수도는 어둠괴철로 도시(Shadowforge City)이다. 데스윙의 아들이자 오닉시아의 오빠인 네파리안을 추종하는 검은바위 첨탑과 적대적 관계이다. 등장 몹의 대부분은 검은무쇠 드워프와 외교관으로 파견된 라그나로스의 부하인 황혼의 망치단들이다.

아주 옛날에는 검은심연의 나락과 헷갈리는 사람도 있었다.지금도 가끔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얼라이언스 동맹 종족 검은무쇠 드워프의 시작 지역이자 종족 대도시로 설정되었다.

2. 악명 높은 던전

오리지널때 가장 악명 높았던 5인 인스턴스 던전. 이름 그대로, 파티원들을 나락에 빠트린다. 와우에 존재하는 던전들 중 구조가 가장 복잡하고, 넓은 스케일을 자랑하며, 가장 많은 네임드가 배치된 던전이다. 길을 모르면 지옥이 펼쳐지는 건 한순간이고, 일반 정예 몹들도 바글바글했다. 인던 중간쯤에는 열쇠퀘를 마무리해야 그 이후에도 진행할 수 있었고, 게다가 만렙 인던도 아니라서 드롭되는 아이템을 써먹기도 애매했다.[1] 친구가 저녁에 나락퀘 파티에 들어가는걸 보고 다음날 점심 때 다시 갔더니 아직도 그 파티에 나락에 있더라는 전설같은 실화가 있을 정도. 간혹 공격대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아니, 퀘팟으로 돌면 아무리 빨리 진행해도 기본적으로 세네 시간, 초행자들끼리 파티를 하면 못해도 여섯 시간 이상이 걸렸다. 이 던전과 붉은십자군 수도원, 솔름 정문과 후문의 사례에서 교훈을 얻은 블리자드는 불타는 성전 이후 큰 던전(지역명 개념의) 하위의 윙들을 각각의 던전으로, 1시간 남짓으로 클리어 가능하게 개발하게 된다. 한편 나락은 던전 찾기 기능 추가 이후 상부와 하부 두 지구로 분류되었다.

오리지널 던전이 대부분 장난 없는 길이를 자랑했지만 그 와중에 나락이 유독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했던 이유는 클베시절 최종 레벨 컨텐츠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최종 레벨이 계속 올라가고 검은바위 첨탑스트라솔름이 60만렙 던전으로 출시되면서 50렙대 인던으로 밀려나게 되었는데, 화산심장부가 나올 당시에도 검은무쇠 제련등을 생각하면 여전히 최종 레벨 컨텐츠와 밀접한 부분이 있었다. 다만 내부 금고나 몹을 잡아서 주는 아이템이 방숙템이나 저항템을 제외하면 어중간한 50렙대라 나락을 갈 동기가 별로 없었다는 점이 유저들에게 길이만 큰 던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일조했다.[2]

이 던전을 정석대로 처음부터 진행하고자 한다면 엄청난 지옥도가 펼쳐지곤 했다.
파일:external/images.wikia.com/BRDFlowchartMap.jpg
설상가상으로 길도 굉장히 복잡하지만, 그만큼 오리지널 던전들 중 완성도가 매우 뛰어났던 던전이라 인스턴스 던전의 완성도를 논할때 항상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자타공인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던전이며 크기도 어지간한 레이드 던전 못지 않다.

또한 빼앗기기 전까지 원래 검은무쇠 부족의 도시였던 검은바위 첨탑과 함께보면 규모에서 같은 드워프 대도시인 아이언포지보다 더 거대한 웅장함을 자랑하기에, 그림 바톨과 함께 아이언포지에서 쫓겨난 두 드워프 부족이 얼마나 빡쳤었는지 알 것 같다는 감상도 있었다.

오리지널 초중기까지는 화염 저항이 붙은 손목을 떨구는 불의 군주 인센디우스만 잡고 나오는 '인센팟'이 유행했었다. 인센디우스를 처치하고 그 아래의 용암길을 경유하여 훈련강당으로 직행한 후 타우릿산까지 잡는 '릿산직팟'도 있었다.

170 이상의 화저와 나락 열쇠만 있으면 사제조차도 인센디우스는 솔로잉이 가능해서 사제의 몇 안되는 앵벌용 던전이기도 했다.

마지막 우두머리는 검은무쇠 부족의 황제인 다그란 타우릿산. 타우릿산은 모이라 브론즈비어드를 데리고 있으며 모이라는 타우릿산을 치유하며 전투를 돕기 때문에, 그녀에게 볼 일이 있다면 스킬 시전을 무력화하고 그렇지 않다면 아예 죽이는 것이 편리하다. 호드의 경우 스랄이 얼라이언스와 관계 개선을 위해 모이라를 구출하라는 퀘스트를 주기도 했다. 모이라를 살린 채로 타우릿산을 쓰러뜨리면 완료. 하지만 대화를 걸어보면 "네놈들 덕분에 내 뱃속의 아이는 애비 없는 자식이 됐다!!"면서 화를 낸다. 다만 이 길던 퀘스트 라인은 메리 수바리안 린의 업적 도둑질로 유저들의 개입은 없던 일로 되었다.

한 마디로 5인 던전인데 크기는 공격대 던전급으로 큰 곳. 고정등장 네임드 19명 + 랜덤 출현 네임드까지 합치면 25명이다. 이는 15년 후 확팩이 몇개나 지난 2020년 기준 와우에 등장한 모든 인스턴스 던전을 통틀어 네임드 숫자가 가장 많다.

험상궃은 주정뱅이 선술집에서는 8시에 아제로스 최고의 인기밴드 '타우렌 족장들'의 공연이 있다. 단, 가을 축제 동안에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굴착기'를 가지고 있으면, 고블린 NPC와 대화해서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공연을 볼 수 있다. 축제 우두머리인 코렌 다이어브루가 험상궂은 주정뱅이 선술집에 출몰한다. 코렌은 나올 때마다 쓸만한 장신구를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처음 한 번은 모르니까 재밌게 갈 만은 하다. 네임드의 명수는 곧 쏟아지는 아이템의 개수인 만큼 골라 입는 재미가 큰 곳이다.

대격변 직전 월드 이벤트에서 라그나로스의 대리인인 대사자 화염채찍과 짜고 일을 벌이려 했으나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로쉬 헬스크림이 이끌고 온 용사들에 의해 퇴치된다.

대격변에서는 열쇠와 열쇠 퀘스트가 사라졌기 때문에 모든 문이나 장치를 그냥 건드려서 열거나 작동시킬 수 있다.

던전 찾기로는 '검은바위 나락 - 하부 도시'와 '검은바위 나락 - 상부 도시' 2개로 나뉘어 있는데, 하부 도시의 최종 보스는 파이너스 다크바이어, 상부 도시의 최종 보스는 제왕 다그란 타우릿산이다. 하부 도시에서도 다그란 타우릿산 잡을 때까지 뛸 수 있다. 드럽게 길어서 문제긴 하지만.

더러운 맵에 분노한 한 유저가 만든 맵을 참고하면, 던전 찾기 중 하부 도시로는 1번 지도의 감금구역만 클리어하면 되고, 상부 도시로는 1번 지도에서 입구 → 굴삭기 타고 술집(2번 지도) → 왕좌까지 직선 루트로 쭉 가면 간단하게 클리어 가능하다. 물론 룩템을 원하거나 던전 퀘스트 등으로 인해 나락을 싸돌아다녀야 하는데 초행이라면 위의 지도를 보고도 길을 한참 헤메게 될 것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에는 폭업의 성소가 되었다. 정확하게는 하부 도시가 성소가 되었는데, 검은바위 나락 하부 도시 인던을 가서 드릴을 타고 선술집 너머로 간 뒤 낙하해 장인의 전당에 있는 파이너스 다크바이어를 킬한 후 되돌아가 불의 군주를 킬하면 던전 클리어 경험치를 준다. 이 모든 걸 하는데 5분도 걸리지 않고, 곧바로 특정 던전 찾기로 선택해서 이것을 58까지 뺑뺑이 돌 수 있다. 탱커가 내려가자마자 안으로 살짝 들어가서 다크바이어를 도발하면 3분내로 가능했다. 하지만 어느새부턴가 던전 클리어 경험치가 사라지고 무작위 던전 완료 경험치가 대폭 상승해서 의미가 없게 되었다.

하부 도시를 굴착기를 타고 가는 막넴 직코스로 가지 않으면 엄청난 지옥도가 펼쳐지는데, 위에 서술된 오리지널 시절의 공포를 렙업 중인 저렙 캐릭터들이 그대로 겪게 된다. 리뉴얼된 후 직선 코스에 가까운 상부 도시와 달리 하부 도시는 지도로도 길을 확인하기 힘든 복층 구조 맵이기 때문에 보스 위치를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길마다 로머 몹이 득실거리건 당연하고, 체력이 떨어지면 도망가서 사방팔방 애드 내오는 것도 여전하다. 심지어 몇몇 몹들은 천상의 보호막을 사용한다! 제대로 길을 아는 사람과 적절한 쫄구간 메즈 지원이 없으면 공략이 매우 어렵다. 계귀템 성능이 어지간한 던전 파템급보다 좋았던 옛날이라면 템빨로 밀어붙일 수 있었지만 계귀템 성능이 녹템급 수준까지 낮아진 군단-격아 시점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3. 지도

파일:external/wowraider.net/1584_1.jpg
하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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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도시

4. 우두머리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Blackrock_Depths_bosses.jpg
공격대 던전을 가볍게 쌈싸먹는 우두머리 목록

4.1. 감금 구역

4.1.1. 대심문관 게르스탄

황혼의 망치단 이교도인 게르스탄은 항상 이국적인 음식, 세련된 옷, 보석 박힌 고문 도구 등 우아한 생활을 즐깁니다. 그녀의 죄수들이 내는 오싹한 울부짖음이 검은무쇠 부족의 악명 높은 감금 구역 전체에 밤낮없이 울려 퍼집니다. 게르스탄은 그 무시무시한 소리를 자랑스럽게 비명의 교향곡이라고 일컬으며, 항상 새로운 목소리를 보태고 싶어 안달합니다.
코믹스에서 등장하는데, 윈저를 마법으로 고문하다 그를 구출하러 온 바리안 린한테 죽임을 당한다.

4.2. 법의 전당

4.2.1. 불의 군주 록코르

불의 군주 록코르는 동료인 불의 정령들이 중상모략을 일삼는 것을 혐오합니다. 화산 심장부에서 동족과 같이 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 강력한 정령은 일부러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록코르의 이 위험한 작전은 성공하여, 그는 화산 심장부에서 쫓겨나 혼자서 검은바위 나락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4.2.2. 사냥개조련사 그렙마르

그렙마르 플리비어드의 사냥개들은 그의 유일한 가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아였던 드워프 그렙마르가 오래전부터 개를 키워 친구이자 경비견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충성스러운 사냥개들과 검은바위 나락을 순찰하지 않을 때면, 그렙마르는 험상궂은 주정뱅이 선술집에서 제일 좋은 검은무쇠 맥주를 개들에게 먹여주곤 합니다.

4.2.3. 법의 심판장

검은무쇠 드워프에게 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내려지는 형벌은 딱 하나, 죽음입니다. 법의 심판장의 오랜 전통에 따르면 죄인은 아제로스 전역에서 모아온 흉포한 괴물들과 싸워 피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 잔혹한 시련에서 살아남은 자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법의 심판장은 대법관 그림스톤이 불러내는 잡몹들을 처리한 후에 무작위로 나오는 투기장 검투사 한 명과 싸우는 형식의 전투이다. 기본으로 텔드렌을 제외한 여섯 명 중 한 명이 나오게 된다.

4.3. 나락 외부

4.3.1. 화염술사 로어그레인

대지 고리회의 존경받는 일원이었던 로어그레인이 어째서 황혼의 망치단 이교도에 합류했는지는 그의 이전 동료들도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로어그레인은 나중에 검은바위 나락으로 갔고 거기서 갑자기 유명한 검은무쇠 드워프 건축가인 프랑클론 포지라이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로어그레인이 왜 포지라이트에게 집착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는 지금도 이교도에 충성을 바치고 있으며, 이교도에게 맞서는 모든 이들의 적입니다.

4.3.2. 불의 군주 인센디우스

남작 게돈은 인센디우스에게 파괴적인 힘을 활용하는 법을 가르쳤지만 그토록 치명적인 존재로 성장할 줄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지위를 빼앗길까 염려한 게돈은 불타오르는 정령인 인센디우스를 화산 심장부 바깥으로 내보내, 검은무쇠 드워프의 전설적인 검은 모루를 지키게 했습니다.

인센디우스의 전투 구역은 가운데에 검은무쇠 모루를 두고 사방이 개방된 구조인데, 넉백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잘못 맞으면 그대로 용암으로 추락해 사망하므로 주의.

4.3.3. 문지기 스틸기스

교활한 마법사 스틸기스는 오랫동안 제왕 타우릿산에게 헌신한 끝에, 검은 금고에 있는 부족의 귀중품을 지키는 일을 맡았습니다. 이 충성스러운 드워프와 절친한 친구인 사냥개조련사 그렙마르는 자신이 키우던 포악한 사냥개인 베레크를 그에게 축하 선물로 주었습니다. 스틸기스는 베레크를 항시 곁에 두어, 금고를 노리는 도둑들이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합니다.

4.3.4. 파이너스 다크바이어

선임 건축가 파이너스 다크바이어는 자신보다 뛰어난 석공들의 재능을 도용하여 지금의 지위를 얻었습니다. 다크바이어의 오만방자함과 책략은 그의 전임자인 프랑클론 포지라이트가 분노하여 무덤에서 뛰쳐나오게 만들었습니다. 프랑클론 포지라이트의 유령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자신의 무기, 무쇠지옥을 되찾으려 합니다. 그대로 두었다가는 다크바이어가 사악한 목적을 위해 자신의 무기를 휘두를지도 모를 일입니다.

4.3.5. 밸가르

거대한 불의 거인 밸가르는 검은바위 나락에 놓인 드워프 공학 기술의 위대한 유산, 검은무쇠 대로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라그나로스는 불의 땅 심장부에서 이 거인을 소환해, 대로의 한쪽 끝을 봉인하는 거대한 관문을 지키게 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 수수께끼의 관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아는 자는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와 검은무쇠 부족의 최고위급 인사들뿐이라고 합니다.

4.3.6. 사령관 앵거포지

사령관 앵거포지는 평생을 바친 연구 끝에 드워프 군대의 역사와 전술의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최근 앵거포지는 검은무쇠 부족이 지난 투쟁에서 저질렀던 실책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글을 발표하는 바람에 제왕 다그란 타우릿산의 분노를 샀습니다. 이런 정치적 실수를 제외하면 앵거포지는 뼛속까지 검은무쇠 드워프입니다. 자신의 종족과 제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심지어 죽음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4.3.7. 골렘 군주 아젤마크

아젤마크는 평생 불멸의 존재가 되기를 꿈꾸었고, 그런 집착 때문에 자신을 닮은 마법 피조물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그가 새로이 만들어낸 피조물에 일종의 흑마법을 불어넣어, 피와 살로 이루어진 자신의 육체가 파괴되면 그 영혼을 피조물에 담을 수 있도록 조치해 두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4.4. 험상궂은 주정뱅이 선술집

4.4.1. 헐레이 블랙브레스

블랙브레스를 단순히 험상궂은 주정뱅이 선술집의 단골이라고만 하는 것은 어폐가 있습니다. 이 말썽꾸러기 주정뱅이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선술집을 나간 적은 딱 한 번으로, 썬더브루 맥주를 만드는 일급비밀 조제법을 훔치기 위해서였습니다. 블랙브레스는 가끔 정신이 말짱할 때는 직접 썬더브루 맥주를 만들기도 하며, 그 맥주를 마시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힘과 용기가 솟는다고 주장합니다.

4.4.2. 팔랑크스

최근까지도 험상궂은 주정뱅이 선술집 안에서 주정뱅이들이 싸움을 벌이는 것은 일상다반사였습니다만, 바텐더 플러거 스패즈링은 팔랑크스를 동원해서 술꾼들의 실랑이 횟수를 줄였습니다. 팔랑크스는 막강한 힘을 지닌 거대한 골렘 경호원으로 선술집 안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소동을 피우는 고객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4.4.3. 플러거 스패즈링

험상궂은 주정뱅이 선술집에서는 모두가 서로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지애가 생기게 된 것은 오염된 노움인 스패즈링이 애쓴 덕분입니다. 스패즈링은 놈리건의 몰락 후 새로운 삶을 찾아 검은바위 나락으로 왔습니다. 과거에는 흑마법사로 나쁜 짓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지금 스패즈링은 선술집 주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손님들의 술잔에 술이 떨어지는 법이 없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4.5. 나락 내부

4.5.1. 사자 화염채찍

화염채찍은 라그나로스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바친 덕분에 검은무쇠 부족의 사절이라는 지위에 올랐습니다. 타락한 존재인 화염채찍은 처음에는 동료가 된 드워프들을 경멸했지만, 파괴를 선호하는 그들을 차츰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화염채찍은 자신의 연대감을 보여주기 위해, 드워프가 무기를 강화하는 장소였던 신성한 마법의 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4.5.2. 일곱 현자

수백 년 전 마법사이자 영주였던 타우릿산과 그의 가장 강력한 일곱 검은무쇠 동료들은 라그나로스를 아제로스로 소환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부족 전체를 노예 신세로 전락시켰습니다. 일곱 현자는 그 의식을 거행하는 동안 목숨을 잃었지만 그들의 영혼은 안식을 찾지 못하고 아직도 검은바위 나락을 헤매면서, 정령의 지배자와 검은바위 부족의 현 지배자에게 저주를 퍼붓고 있습니다.

4.5.3. 마그무스

사자 화염채찍은 불의 거인 마그무스에게 제왕 다그란 타우릿산의 알현실을 지키도록 했지만, 이런 조치로도 검은무쇠 부족의 지배자는 마음을 놓지 못했습니다. 암살자를 두려워한 황제는 마그무스에게 왕실 바깥에 있는 불 뿜는 석상들을 조종하는 권한까지 주었습니다.

4.5.4. 제왕 다그란 타우릿산

제왕 다그란 타우릿산은 경쟁 부족인 브론즈비어드 부족의 모이라 공주와 나란히 검은무쇠 부족을 통치하고 있습니다. 제왕이 신부에게 마법을 걸었는지, 아니면 공주가 자진해서 제왕에게 손을 내밀었는지는 논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진실이든, 타우릿산이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부족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그가 살아 있는 한 검은무쇠 부족은 라그나로스의 장난감일 뿐이며, 아제로스의 모든 왕국에 무서운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4.6. 기타 정예 몬스터

5. 기타

화산심장부 입구로 가는 길 옆으로 빠지면 '검은 가열로'가 있고, 인센디우스가 있는 곳에 '검은 모루'가 있다. 모두 검은무쇠 광석과 관계된 곳으로, 검은무쇠 주괴는 검은 가열로에서만 만들 수 있고 검은무쇠 주괴를 이용한 제작템은 검은 모루에서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대격변이 나온 뒤로도 바뀌지 않았다. 오늘날에 형상변환 수집이 아닌 이상 검은무쇠로 뭔가 만들 일은 별로 없지만.

화산심장부가 출시된 초창기엔 40인 공격대가 드워프를 학살하며 나락에서 화산심장부 입구로 진입하도록 기획되었는데, 이 방식이 인스턴스 서버에 매우 지장을 주고, 공격대가 갈리거나 귀속 문제가 빈번하게 터지는 관계로 1.3 패치때 외부의 개별 입구에서 진입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와우 오리지널 초기엔 만렙 인던에서 열쇠를 얻으면 지름길이 생기는 상급 난이도 코스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 상급 코스에 최상급 난이도인 레이드가 연결되는 레벨 디자인이었다. 만렙이 정해져있지 않던 베타 시절부터 검은바위 나락(하부, 상부) - 화산심장부로 이어지는 3층 구조을 선보였고, 이후 0.10 패치에 60렙으로 렙제한이 풀리면서 검은바위 첨탑(하층, 상층) - 검은날개 둥지 루트와 스트라솔름(정문, 후문) - 낙스라마스 루트가 나왔다. 하지만 이중에 외부 루트가 아닌 내부 루트로 구현되어 출시된 건 검은바위 나락과 검은바위 첨탑뿐이었고, 더 미뤄지며 오리지널 최종 컨텐츠로 나온 스트라솔름은 결국 내부 루트가 구현되지 못했다.


[1] 비교적 초반 구간에 위치한 검은바위 투기장에서 분노 전사의 종결템인 잔인한 검투사의 사슬 갑옷(일명 검투갑), 캐스터용 반토크 허리띠 등 괜찮은 아이템을 드랍했고, 바로 옆에 있는 사령관 앵거포지가 2% 확률로 2연타 공격을 가능하게 해 주는 밀리 명품 장신구 '심판의 손길'을 드랍했기 때문에 죽어라 투기장+앵거포지만 도는 파티가 유행하기도 했다. 이 경우 힐러를 구하기가 난감하다는 단점이 있어 힐러용 장신구를 드랍하는 골렘군주 아젤마크까지 포함한 일명 투기-앵거-아젤 파티는 빠르면 1시간에 5판도 도는 게 가능해 클래식 중반부까지도 꽤나 활성화된 편. 문제는 심판의 손길과 검투갑 둘 다 드랍률이 극악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밀리들을 말 그대로 나락에 빠뜨렸다. 이후 페이즈가 진행되고 레이드 파밍의 선택폭이 넓어짐에 따라 굳이 나락 뺑이팟을 찾지 않게 되었고, 심손의 드랍 위치가 막넴인 타우릿산으로 옮겨가면서 투앵아 파티는 사라지게 되었다.[2] 이후에 패치로 추가된 마라우돈은 이런 점을 감안해 더 갈래를 나누어 세 루트로 출시되었고, 50렙대 인던이었음에도 60레벨에서도 어느정도 필요한 아이템들을 드랍하도록 설계되었다.[3] 오리지널 때 몹무리 광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고 메즈 후 점사가 정석이었다.[4] 가끔 원래 있던 몹들에 호위퀘 몹까지 합쳐져서 나올 때도 있었다.[5]험상궂은 손님하스스톤에서 피해를 받으면 또 다른 손님을 소환시키는 카드로 구현되어 있고, 간접적 너프를 받기 전까지 이 카드를 쓰는 덱이 큰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6] 심지어 리젠 속도조차 30초 언저리로 매우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