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득히 먼 옛날, 말리고스는 하늘빛 보관소를 만들고 신드라고사에게 자신이 발견한 독특한 마법 유물을 분류하는 일을 맡겼습니다. 그렇게 봉인된 채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보관소는 마모되어 엉망이 되었고 외부와... 내부의 공격으로부터 취약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에 추가된 5인 던전. 60레벨 이후에 입장이 가능하다.
설정상 하늘빛 평원 남쪽에 있는 푸른용군단의 정보기록소이다. 이곳에 침투하여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 주된 스토리라인이며, 본래 신드라고사에 의해 관리되고 있었는지 신드라고사가 기록해놓은 정보의 환영 같은 정신체가 플레이어를 인도해준다.
2. 상세
던전 초반 구역에서 하늘색 새끼용이 로밍을 하는데, 걸리면 좋은 꼴을 못 보니 꼭 피해가자. 들켰어도 기술을 시전하기 전에 죽이면 몹을 소환하진 않지만, 차단이 불가능한 기술이라 막는 방법이 한정적이라는게 문제. 죽손, 기절, 평고, 태풍 등을 잘 사용해야한다. 또한 쐐기돌 고단에서 들키면 파티원이 전멸하더라도 몹들이 다시 비활성화되지 않고 길을 막아버리고, 이 몹들은 단수를 낮춰서 재도전을 해야 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니 주의하자.골렘형 몬스터들은 전면 부채꼴 넓은 범위에 강력한 물리 지속 피해를 입히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중첩이 가능하며 2~3중첩만 되어도 탱커도 생존기를 동원해야할 정도니 파티원이 쓸려나가지 않게 고개를 돌리고 딜러들은 빠르게 제거하도록 해야한다.
이외에도 꽤 강력한 피해를 주는 바닥 기술이 자주 깔리는데 그냥 피하는건 어렵지 않지만 일정시간 기절에 걸리는 마법이나 이동 방해 마법을 걸어오는 경우가 자주 나오니 차단에 주의.
3. 우두머리
3.1. 레이모르
레이모르는 말리고스가 지맥 마력의 웅덩이에서 발견한 수수한 묘목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래 신드라고사의 정원에 자리한 조그마한 새싹에 지나지 않았지만, 천 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잡초처럼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홀로 남겨진 이 가공할 거인은 하늘빛 보관소 전체를 집어삼키려 하고 있습니다.
3.1.1. 능력
- 지맥 새싹
- 폭발의 낙인
- 분출의 균열
- 흡수의 땅 울리기
- 마력 깃든 강타
3.1.2. 공략
지맥 새싹은 흡수의 땅 울리기를 사용할때 데미지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지맥 새싹은 탱커 방향에 원뿔형 범위에 사용하는 분출의 균열이나 모든 파티원의 원형 범위에 피해를 주는 폭발의 낙인에 맞게하면 파괴되니 진형을 잘 세우자. 파괴된 지맥 새싹에선 쫄이 나오지만 가볍게 광쳐주면 된다.3.2. 하늘칼날
보관소의 보안 책임자였던 하늘칼날은 봉인 당시 떠나길 거부하고 안전 대신 책무를 택했습니다. 그러나 푸른용이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서 하늘칼날은 비극적이게도 광기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수호하기로 맹세했던 마법으로 수명을 연장해온 하늘칼날은 이제 푸른용군단이 남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소유합니다.
3.2.1. 능력
- 압도적인 마력
- 용족 환영 소환
- 고대 구체
- 비전 가르기
3.2.2. 공략
강력한 마법을 시전하는 환영을 소환하니 매번 점사해서 잡아줘야 하고, 무작위 아군을 바라보고 발사하는 ‘고대 구체’를 피해야 한다. 체력을 어느 정도 깎으면 환영들로 자신을 둘러싸 피해를 받지 않는 상태가 되는데, 이때도 환영을 전부 처리하면 된다. 이때는 지속적으로 5방향에 조금 작은 구체를 발사하고 환영들은 파괴될 때 폭발하며 주위의 무작위 위치를 공격하니 잘 피해야 한다.3.3. 텔라시 그레이윙
푸른용군단에 격분한 텔라시 그레이윙은 신드라고사가 비전 금고에 남긴 비밀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분리된 불길과 손잡은 그는 드랙티르의 기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물론... 푸른용군단의 위신을 바닥에 떨어뜨릴 증거를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3.3.1. 능력
- 절대 영점
- 서리 폭탄
- 얼음의 압도자
3.3.2. 공략
전투가 이루어지는 고리 모양의 공간에는 세 곳의 보호의 룬이 있다. 이것이 공략의 핵심으로, 보스가 맵 중앙으로 도약해 엄청난 피해를 주는 ‘절대 영점’을 시전할 때 전원이 룬에 들어가 피해를 줄여야 한다.그러나 한 번 사용한 룬은 파괴되며, 주기적으로 모든 아군에게 시전하는 ‘서리 폭탄’에 의해 지워지지 않는 얼음 바닥이 남기 때문에 이때는 뭉쳐서 최대한 공간을 많이 남겨야 한다. 한편 무작위 대상에게 ‘얼음의 압도자’를 시전하여 대상과 주위 아군에게 잠깐 동안 큰 지속 피해를 입히니 이때 압도자의 대상이 된 사람은 다른 파티원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3.4. 엄브렐스컬
바야흐로 수천 년 전, 엄브렐스컬은 본의 아니게 순수한 비전 마력을 접했습니다. 온몸에 수정이 자라난 그는 하늘빛 보관소로 옮겨져 치료제가 발견될 때까지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연구가 끝나기도 전에 보관소는 봉인되고 말았고, 엄브렐스컬은 정지장 속에 잠든 채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 와서 깨어난 것입니다.
3.4.1. 능력
- 억압의 독기
이동할 때 마다, 이동속도가 10 초동안 7% 씩 감소
잦은 무빙을 하지 않고 디버프가 최대로 중첩되어 이동속도가 0이 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 연약함
엄브레스컬의 생명력이 75% / 50% / 25% 이하가 되면 사방에 수정을 떨어뜨린다.
- 방출된 파괴
- 비전력 분출
- 수정의 포효
- 용의 강타
3.4.2. 공략
이동할 때 마다 이동속도 저하 디버프를 중첩시켜서 결국 이동 속도를 극단적으로 느리게 만드는 디버프를 걸어 이동을 제한하는 기믹을 갖고 있다. 디버프 자체는 마법이므로 해제가 가능하지만 전투 내내 중첩되기 때문에 필요한 인원에게만 제거해주는게 중요하다. 이동 방해기이므로 드루이드는 변신으로 자력 해제가 가능하며 기사의 자축이나 기원사의 깊은 숨결등 이동방해 해제 기술들로 지울 수 있다.문제는 이 엄브레스컬이 주기적으로 맵을 돌아다니면서 정리해야 하는 수정을 던져댄다는 것. 이 수정을 제때 파괴하지 않으면 일정 시간 이후 엄브렐레가 직접 이 수정을 파괴하여 파티원 전체 대상으로 지속 데미지를 입힌다. 신화 난이도에는 이 딜이 매우 아프게 들어가므로, 하나만 수정이 터져도 힐러가 마나를 태워가며 겨우겨우 살리는 게 가능한 수준이며, 2개가 터지게 된다면 공생기+자체생존기가 같이 중첩되지 않고서는 전멸을 막기가 어려울 정도. 거기에 신화 이상에서는 느리지만 강한 피해를 입히는 비전 구체까지 플레이어를 추적해오기 때문에 더 까다로워진다.
덕분에 근딜이나 이동기가 없는 영웅들로는 공략이 매우 까다롭다. 이 때문에 기본적으로 원딜이 근딜보다 훨씬 유리한 구도이며, 이동기[1]가 있는 직업이 공략하기 좋다. 의외로 이동기가 없는 뚜벅이로 유명한 죽기 같은 경우에는 죽음의 진군의 패시브가 이 디버프를 씹어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쾌적하게 공략할 수 있다.
다만 이동속도 감소 디버프의 지속시간이 길진 않으니 되도록 이동하지 않다가 필요할때만 이동하고 위급한 대상만 힐러가 해제해주는 방식을 사용하면 어떤 직업이라도 공략엔 문제가 없다.
개전시 절박하게 외치는 "어머니!!"가 인상적인 보스. 몸상태가 여러가지로 정상이 아니라 격통을 겪고 있어서 싸우는 내내 아파 죽겠다, 이거 떼달라고 외치는 게 안쓰러워 보이기도 한다.
4. 업적
4.1. 회피의 달인
하늘빛 보관소에서 변이 덫에 적중당하거나 울음을 발동시키지 않고 엄브레스컬 처치(신화)1넴~2넴 가는 길의 경비 새끼용, 그리고 2~3넴 가는 길의 룬 함정 바닥을 파티원 전체가 단 1번도 걸리지 않고 막넴 엄브레스컬을 잡으면 되는 업적. 새끼용은 깨우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해 건드리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하늘빛 보관소 신화 이상을 공략하는 정상적인 파티라면 자연스럽게 달성하게 되고, 룬 바닥은 좀 더 신경써 줘야 하긴 하지만 바닥이 없는 위치에서 잘 전투를 벌이면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
4.2. 갑자기 싸늘해진 보관소
하늘빛 보관소에서 얼음의 압도자를 싸늘한 수정에 12번 사용해 아주 싸늘한 수정을 만든 후, 텔라시 그레이 웡 처치(신화)텔라시가 있는 구역 가장자리를 잘 보면 수정 하나가 있으며, 탱커 제외 무작위 파티원을 지정해서 거는 채널링 스킬인 '얼음의 압도자'를 이 수정과 연계시켜서 하는 업적이다. 먼저 얼음의 압도자가 시전되면 텔라시와 해당 파티원 사이에 하얀색 줄 모양의 이펙트가 생기는데, 이 사이에 앞서 언급된 수정이 놓이도록 만들면 수정이 파지직 거리며 냉각되는 기믹이 있다.
수정이 얼음의 인도자에 제대로 맞았다면 최대 4중첩이 쌓이며, 총12 중첩을 만들면 업적 요건인 '아주 싸늘한 수정'으로 이름이 바뀐다. 정확히는 싸늘한 수정 → 살짝 싸늘한 수정 → 다소 싸늘한 수정 → 적당히 싸늘한 수정 → 아주 싸늘한 수정으로 이름이 변하니 이걸 보고 업적이 잘 진행되는지 알 수 있다. 즉, 얼음의 인도자의 타겟이 된 파티원이 빠르게 반응해주지 않으면 수정 냉각 기믹이 늦게 수행되어 전투가 길어져 괜히 쓸데없는 시간이 낭비되는 셈이니 빨리 반응만 해준다면 어렵지 않게 달성 가능한 업적.
4.3. 금이 간 수정
하늘빛 보관소에서 용의 강타로 일렁이는 청동석을 깨뜨리고 청동석 덩어리 9개를 파괴한 후, 엄브레스컬 처치(신화)엄브레스컬 방 주면 구석을 잘 보면 '일렁이는 청동석'이란 보라색 수정더미 3개가 있다. 전투시작 후 탱커가 이 오브젝트 위에 올라가서 엄브레스컬이 쓰는 용의 강타를 맞으면 파괴되며 '청동석 덩어리'라는 잡몹 3마리가 생성된다. 즉, 이 과정을 3번 반복해 청동성 덩어리 9마리를 처리하고 엄브레스컬을 눕히면 되는 업적.
5. 여담
하늘빛 평원이 노스렌드의 북풍의 땅에 있는 콜다라를 모티브로[2] 만들었듯이, 던전의 구성이나 공략도 콜다라에 있는 마력의 탑이나, 마력의 눈 던전을 모티브로 한 공략들이 다수 있다.영웅 던전 5회 클리어가 목표인 주간퀘스트 전투의 보람에선 루비 생명의 웅덩이와 함께 가장 각광받는 던전이다. 루비 생명의 웅덩이가 던전의 길이가 짧기 때문이라면, 이쪽은 루트를 최대로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3]
[1] 단순히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형태는 의미가 약하며, 점프나 순간이동 같이 강제로 이동을 강제하는 스킬들이 훨씬 효율이 좋다.[2] 설정상 콜다라가 하늘빛 보관소를 빗대어 만들었겠지만 게임내 구현은 콜다라가 먼저 되었으므로..[3] 먼저 1넴가기 전 새끼용 2마리가 로밍을 다니는 곳에선 바로 레이모르가 있는 곳으로 떨어질 수 있고, 그 후 상층방에서 바로 밑에 있는, 정상적인 루트라면 위와 아래층의 몹들을 모두 잡고 도착하는 길로 내려갈 수 있다.(이쪽은 그냥 떨어지면 무조건 죽기에 마법사, 사제처럼 저속낙하가 있는 직업이 같이 있으면 좋다.) 그 후 하늘칼날을 잡고 방금 떨어진 곳의 가장자리를 보면 밟고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곳을 밟고 하층방에 튀어나온 입구로 떨어진 다음 진행하면 끝. 잘 진행한다면 10분 안에 끝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