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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21:56:42

으스러진 손의 전당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인스턴스 던전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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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지도4. 우두머리
4.1. 대흑마법사 네더쿠르스4.2. 혈투사 포룽4.3. 전쟁인도자 오므로그4.4. 대족장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1. 개요

파일:external/us.battle.net/the-shattered-halls.jpg
전경
저주받은 아웃랜드의 지옥불 반도 한가운데에는 1, 2차 대전쟁 동안 호드 진영의 전략 거점 역할을 했던 지옥불 성채가 누구에게도 쉽게 함락당하지 않을 듯한 위용을 뽐내며 서 있다.
수년간 이 거대한 요새는 거의 버려진 곳이라 여겨졌으나, 이제 붉고 난폭한 지옥불 오크들이 거주하며 약탈을 일삼고 있다. 이 야만적인 무리가 처음으로 나타났다는 사실 자체도 어딘가 수수께끼 같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더 염려스러운 점은 이들 지옥불 오크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 홈페이지 던전 소개문
저주받은 아웃랜드의 지옥불 반도 한가운데에는 누구에게도 쉽게 함락당하지 않을 듯한 위용을 뽐내는 지옥불 성채가 서 있습니다. 이 성채는 1, 2차 대전쟁 동안 호드 진영의 작전 기지 역할을 했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던전 도감

The Shattered Hall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인스턴스 던전. 지옥불 반도 지옥불 성채에 위치해 있으며, 불타는 성전 시간여행 던전에 포함되어 있다.

대족장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의 주둔지이며 일리단의 타락한 호드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2. 상세

대부분의 등장 몬스터가 타락한 오크이며, 이들을 잡으면 명예의 요새(얼라이언스) 및 스랄마(호드)의 평판이 오른다.

링크몹이 굉장히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 난이도에서는 그저 몬스터 조금 많고 약간 긴 던전일 뿐이지만 영웅 난이도가 되면 난이도가 급상승하였다. 특히 최대 8링크까지 등장하는 악랄한 숫자의 링크몹 때문에 당시 탱킹의 주류였던 전사가 탱킹하기 매우 어려운 던전으로 악명높았다. 물론 보호 성기사야 광역 탱킹이 강력해서 발로 탱해도 어그로는 잡는다는 말도 있었지만.[1]

이 시절에는 광어글 확보도 어려웠고 몹이 끔찍하게 아프기도 했기 때문에 메즈 플레이가 당연하게 여겨졌는데, 최상의 파티 조합으로 메즈 역량을 총동원해도 6마리[2] 메즈가 한계였고, 일반적인 파티는 3마리 메즈에 도적이나 냥꾼이 일반몹 하나를 쿨기 돌려가며 처리해서 4마리 메즈가 한계였다. 메즈가 안된 몹은 당연히 탱커가 잡아야 했는데, 문제는 당시 영던몹은 농담 아니고 잘못 맞으면 탱커의 뼈와 살이 분리되는 파워를 갖고 있었으며 힐어글 안 튀게 5마리 이상의 몹을 잡는 전사는 최고급 탱커일 정도로 광탱이 어려웠다. 당시에 괜히 탱커의 역량을 시험하는 곳이라는 소리가 있던 게 아니었다. 특히 팔을 잘라내고 무기를 박아넣은 몹은 전사나 도적의 무장해제 스킬에 면역이어서 꽤 애를 먹었었다.

영웅 난이도의 위험요소는 두 곳이다. 일단 1네임드인 흑마법사 네더쿠르스를 잡고 궁수들과 오크들이 몰려나오는 구간의 난이도가 급상승하는데 영웅 난이도 한정인 혈투사 포룽이라는 보스 몬스터가 갖춰지고 몰려나오는 오크들도 공격력이 깡패 수준이라 1네임드를 쉽게(?) 잡고 돌진 구간을 뚫지 못해 파티가 쫑나는 경우도 많았다. 두 번째 위험요소는 영웅 3네임드로 나오는 돌격대장 오모르그. 머리 두 개가 따로 놀아서 위협이 멋대로 바뀌기 때문에 탱커가 탱킹을 하다가도 딜러나 힐러를 치는 강력한 적인데, 영웅 난이도가 되면서 체력과 공격력이 거의 두배 가량 상승하여 천 딜러 및 힐러는 순삭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영웅 난이도에서만 가능한 타임어택 퀘스트가 2개 있는데, 하나는 대족장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를 잡고 난 뒤 뒤쪽에 있는 사형집행인이 포로를 처형하기 전에 잡아 없애야 하는 나루의 용사 퀘스트(불뱀 제단과 폭풍우 요새 입장 퀘스트)이고, 또 하나는 붙잡힌 포로 중의 지휘관을 구하라는 임무이다. 첫 포로 처형까지는 55분, 그 이후 두 번째와 세 번째 포로까지는 각각 1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대격변에서 판다리아 초기까지는 오토 냥꾼들이 레벨업이나 앵벌을 하던 곳으로 생각되는 장소였다. 정확한 방법은 알 수 없지만 무수히 많은 수의 딱 봐도 오토 아이디를 지닌 사냥꾼들이 기본형 와이번/그리핀을 타고 줄지어 입장하는 진풍경과, 그런 오토를 재미나 정의감으로 학살하던 유저들이 만든 바닥의 뼈 카펫을 볼 수 있었다. 무언가 막히거나 다른 장소를 발견했는지, 2013년이 되자 그런 광경은 볼 수 없어졌다.

노스렌드가 나온 이후로는 68레벨부터 노스렌드를 가버리므로 일반 던전도 만렙 수준이던 이곳은 폭풍우 요새의 부속 던전들이나 마법학자의 정원, 증기 저장고처럼 거의 버려졌다. 업적이나 펫과 같이 매력적인 무언가도 없어서, 특별한 목적을 띠고 여기를 올 이들이라면 높은 확률로 형상변환용 아이템을 노리고 오는 경우이다. 장착 무기인 카르가스의 칼날주먹을 먹으러 오는 도적이나 주술사, 양손 둔기를 사용할 수 있는 직업이라면 오르모그가 드랍하는 파괴의 화염 마울[3]을, 야수·사격 사냥꾼은 매의 하늘불꽃 활을 노린다. 그 외 전사는 장착 무기를 쓸 순 있지만 힘 붙은 무기가 나오지 않고,[4] 수도사는 장착 무기를 써도 모습을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다지 올 동기가 없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시간여행 던전이 도입되며 으스 또한 시간여행 던전으로 합류했으며 난이도는 높지 않다. 애시당초에 으스는 광탱이 힘들어서 악명높았던 거라 광탱이 쉬워진 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후로는 특별히 어려울 것도 없었다.

3. 지도

파일:external/media.blizzard.com/the-shattered-halls1-large.jpg

4. 우두머리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Shatted_Halls_bosses.jpg
우두머리 목록

4.1. 대흑마법사 네더쿠르스

한때 어둠달 부족의 주술사였던 네더쿠르스는 지옥 마법을 정복하기 위해 원소를 지배하던 자신의 힘을 버렸습니다. 악마의 힘을 손에 넣은 그는 어린 타락한 오크를 정신 및 육체의 극한까지 시험하고 고문하는 일에서만 기쁨을 얻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급 어둠의 균열은 이름은 하급인데 틱 당 들어오는 대미지가 매우 아파서, 자기 발 아래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닥딜에 열중했다가 의문사할 수 있다.

타나안 밀림에서 평행세계의 네더쿠르스가 희귀몹으로 등장한다.

4.2. 혈투사 포룽

끔찍한 피가 흘러 넘쳤던 샤트라스 공성전 도중, 포룽은 도시 한 구석에 틀어박힌 드레나이 성기사의 자치구를 급습했습니다. 그는 혼자서 수호자들을 학살했지만, 큰 부상을 입고 이후 아제로스로 쳐들어 간 호드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이제 몸을 회복한 포룽은 지옥불 성채의 대족장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를 섬기며, 그가 놓쳐야 했던 영광스러운 전투를 재연하고 적의 피로 자신의 이름을 오크 역사에 남기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4.3. 전쟁인도자 오므로그

무자비하고 교활한 오므로그는 타락한 호드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투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 오우거의 머리 둘은 아주 간단한 문제를 놓고도 언제나 의견이 달라 티격태격 싸웁니다. 2년 전, 오므로그는 전쟁 중인 두 인격의 조화를 이룰 12단계 계획을 수립했지만, 그의 두 머리는 어느 단계부터 시작할지를 놓고 아직까지 다투고 있습니다.

오므로그는 일정 체력이 깎이면 무조건 무작위 다른 플레이어를 집중 공격하는데 이때는 탱커의 도발이 먹히지 않는다. 성기사라면 대상에게 보호의 축복을 넣어주거나 자신에게 천상의 보호막을 씌우는 것으로, 사냥꾼은 죽은 척하기, 도적은 소멸을 쓰는 등으로 대처할 수 있다.

4.4. 대족장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으스러진 손 부족의 족장이자 타락한 호드의 대족장인 카르가스는 근대 가장 위대한 오크 영웅 중 하나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양손을 모두 잃은 그는 그 자리에 전쟁 무기를 장착했습니다. 이는 그 부족의 으스스한 의식이었습니다. 적과 자신에게 고통을 가하면서 그가 느끼는 기쁨은 오크 중에서도 전설적일 정도입니다. 타락한 호드의 독재자로서, 그는 지옥불 성채의 강철 성벽 안에서 무자비하고 흉포하게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냈습니다.


[1] 하지만 당시의 보호 특성 성기사들은 생존력이 낮다는 인식 탓에 적정 스펙으로 영던탱할 생각 자체를 별로 안 했고, 실질적으로 으스 영던에서 가장 쓸 만하단 소리를 들은 건 전사보다 우월한 광어글기인 휘둘러치기를 갖고 있던 곰탱이었다. 불성 클래식에 와서는 택틱이 정립된 덕인지 보기탱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졌다.[2] 탱커는 메즈가 없고, 힐러은 힐을 해야 했고, 딜러 중에 일부 2메즈가 가능한 직업(흑마의 공포+서큐현혹, 암사의 정배후 정배몹으로 탱킹, 도적의 혼절+실명, 냥꾼의 얼덫+펫탱 등)이 별의별 수단을 다 동원해야만 했다. 문제는 2메즈가 가능한 직업의 메즈는 어딘가 2% 부족한 성능을 보였다는 것(흑마의 공포는 애드 위험이, 암사 정배는 정배의 어그로가, 냥꾼의 펫탱은 펫이 녹으면 끝이고, 도적의 메즈는 재메즈가 불가능하다.)[3] 전설 설퍼라스는 만들기도 어렵고, 상당한 포스를 내뿜는 화염 양손 둔기는 이 무기가 유일했기에 실전 장비로서의 유효기간이 지난 리분 이후에도 이 도구를 기념으로나마 가지고 있던 유저들이 있었다. 형상변환이 가능해지면서 형상변환용 더미로 재조명받았고, 이미 더한 멋을 뽐내는 진품 설퍼라스가 나오긴 했지만 설퍼라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기에 이 양손 둔기를 노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물론 대격변 이후로 이 던전을 5분 내로 손쉽게 돌 수 있게 되었고, 일반 난이도에서도 드랍하는 덕에 얻는 난이도 자체는 아주 낮다.[4] 판다리아의 안개 5.3패치부터 나온 영웅 시나리오에서 힘이 붙은 장착무기가 나온다. 516렙으로 성능이 좋은 편이라 이걸 먹고나서 카르가스와 면담하는 전사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