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임페리얼 피스트
Legion Breacher Siege Squad |
1. 개요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병과.
인류제국 소속 아스타르테스(Astartes / Space Marine; 스페이스 마린)가 대성전과 호루스 헤러시 시절 운용한 병과 중 하나. '군단 돌입 공성 분대'라고 번역할 수 있다.
앞에 '군단'자가 붙는 것은 호루스 헤러시 시기의 분대 명칭에 일반적인 호칭으로, 군단이 생략된 '브리처 시즈 스쿼드(Breacher Siege Squad)'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소개
차가운 우주 공허 한가운데에서의 도함 작전이나 돌파구가 열린 요새 영역 속으로의 첫 제파에 속한 결사대(forlorn hope)와 같이 가장 위험천만하고 절박한 전쟁 영역들은 심지어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사들에게조차 견뎌낼 수 없을 만치 치명적일 수도 있었다. 그런 연유로, 그러한 ‘존 모탈리스(Zones Mortalis)’에 대처하기 위한 특성화된 형태의 워기어와 전술들은 대성전의 첫 나날들부터 지속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임페리얼 피스트, 월드 이터 그리고 아이언 워리어와 같은 특정 군단은 심지어 이 피 튀기는 전쟁 형태를 자신들의 각별한 장기로 만들었다. 브리처 시즈 분대는 전술한 부류의 임무에서 선봉을 맡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전문화된 무기와 갑주를 장비하고 있었으며, 이는 적 사격을 버티기 위한 중형 단열 방패와 특성화된 브리칭 폭발물 그리고 차단벽을 우회하고 요새화 지점을 산산히 부수기 위한 라스커터를 포함하였다.
▶ < 리베르 아스타르테스 >에서 발췌
▶ < 리베르 아스타르테스 >에서 발췌
대성전(Great Crusade)과 호루스 헤러시(Horus Heresy) 시기,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Legiones Astartes)가 운용한 돌격대. 최초 도입 군단은 제7군단 임페리얼 피스트.
브리처(Breacher; 돌파자, 돌입자)라는 이름대로 적 함선이나 요새 침투시 도어 브리칭(Door Breaching) 및 적의 화포를 방패로 막아내며 전진하는 병종이다. 호루스 헤러시 관련 일러스트를 보면 Mk.III 아머를 착용하고 로마군의 스쿠툼처럼 생긴 보딩 실드(Boarding Shield)[1], 체인소드, 썬더해머 등으로 무장한 마린들이 보이는데, 이들이 바로 브리처 스쿼드다.
심우주의 진공, 저온, 미세한 유성 파편, 강력한 방사선 등의 극한환경은 인류제국에게 있어서는 대성전 초기부터 골칫거리였다. 이러한 '존 모탈리스(Zones Mortalis)'에서의 전투는 스페이스 마린조차 버거운 것이였기에, 제국은 일찍부터 적합한 워기어를 개발했고 브리처 스쿼드가 그중 하나이다. 보강된 갑주와 견고한 방패를 갖춘 브리처 스쿼드는 위험지역에서의 작전이나 도함 강습전, 함상 백병전 등에서 적의 사격을 받으며 선봉에 서는 것은 물론, 브리칭 폭발물과 라스커터로 장애물을 제거하기도 한다. 워낙에 제한된 구역에서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사상율도 특히 높은 병과였고, 그 덕에 형벌부대로 운용하는 아이언 핸드 군단을 제외하면 살아남은 이들은 베테랑으로 칭송받았다.
브리처 스쿼드 운용의 시초는 제7군단 임페리얼 피스트(Imperial Fists)이다. 락트리칼(Lactrical) 행성의 제노스를 임페리얼 피스트와 루나 울프 군단이 연합하여 섬멸한 뒤 전술을 교류하면서 호루스 루퍼칼(Horus Lupercal)에 의해 아스타르테스 군단 전체로 퍼져나갔다. 다만 전파 초반에는 남자답게 앞서서 싸우는것을 선호했던 루나 울프 내에서 "임페리얼 피스트는 무언가 보강하지 않고는 전투에 못 나서는 거냐"며 방패 뒤에 숨어 전투하는 것에 대해 약간의 반발이 있었으나, 임페리얼 피스트에 절친이 있었던 루나 울프의 리버 어택 스쿼드의 치프틴 코바르니(Kovarny)의 설득 끝에 그 전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2]
도함 강습전에는 카에스투스 충각 강습정(Caestus Assault Ram)과 함께 운용되는 경우도 많았다.
2.1. 군단별 운용
10군단 아이언 핸드 | 7군단 임페리얼 피스트 | 4군단 아이언 워리어 | 17군단 워드 베어러 | 13군단 울트라마린 |
각 군단별 브리처 시즈 분대원 예시 |
몇몇 군단은 이러한 브리처 스쿼드를 각별한 장기로 삼았다.
- 4군단 아이언 워리어⠀Iron Warriors
: 임페리얼 피스트와 비슷한 성향의 아이언 워리어도 방패 운용이 뛰어났다. 프라이마크 페투라보(Perturabo)는 승천한 앙그론이 이끄는 월드 이터들을 상대로, 방패벽으로 막아세워 그들이 피를 흘려 코른에게 축복받지 못하고 말라가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월드 이터가 완전히 이성을 잃어 군단은 커녕 기초적인 전술 전략을 전혀 구사하지 못했기에 가능했던 일. 이때 결국 방패진이 뚫리기는 했으나 의도된 함정이였고, 준비된 2진이 그들을 막아서고 1진이 포위진으로 바꾸어 월드 이터를 완전히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30k 당시의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 |
- 7군단 임페리얼 피스트⠀Imperial Fists
: 해당 병과를 창안한만큼 방패 전술로 이름 높아, 이들의 보병진은 '돌 장갑(The Stone Gauntlet)'이라고 칭송받았다고 한다. 이는 미니어처 룰상의 군단 의례로도 반영되어 있으며, 각 방패 병과들도 '방패벽(Shield Wall)'이라는 룰을 추가로 가지고 있다. {{{#!wiki style="height: 0.7em;"
- 10군단 아이언 핸드⠀Iron Hands
: 파생 병과인 메두산 임모탈 분대(Medusan Immortals Squad)는 형벌 부대로서 운용되었다.
- 12군단 워 하운드⠀War Hounds
: 프라이마크 앙그론(Angron) 합류 이전, 아직 12군단이 월드 이터(World Eaters)가 아닌 워 하운드(War Hounds)였을 당시에는 방패 전술이 특기였다. 방패와 장창과 볼터를 이용한 팔랑크스 방진을 주전술로 사용했으며, 이는 워 하운드 특유의 형제애와 맞물려 군단의 핵심 교리이자 정체성으로 취급되었다.{{{#!wiki style="height: 0.7em;"
- 13군단 울트라마린⠀Ultramarines
: 파생 병과인 프레토리안 브리처 분대(Praetorian Breacher Squad)는 상당한 엘리트로 취급받아 출세 코스가 되기도 했다.
- 14군단 데스 가드⠀Death Guard
: 강한 육체를 가지고 불굴의 인내심을 중시하는만큼 이쪽도 브리처 분대가 특기였다고 한다.
- 16군단 루나 울프⠀Luna Wolves
: 임페리얼 피스트 다음으로 병과를 도입했고, 프라이마크 호루스가 직접 주도한만큼 선호도는 높았다. 하지만 동시에 병과의 근본적인 한계점을 크게 실감하고 '전술 드레드노트 계획(Tactical Dreadnought Project)'을 가장 앞서 지지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가장 먼저 터미네이터 아머를 배치한 군단이며, 방패보다는 터미네이터의 이미지가 강한 군단으로 남았다.
2.2. 헤러시 이후
잔고장이 많은 보이드 하든드 아머의 지위가 두터운 터미네이터 아머(Terminator Armour)로 대체되었으며, 동시에 뛰어난 방호력으로 방패 없이도 어느정도 맞아가면서 싸울 수 있게 된 현재는 보이드 아머는 커녕 방패 전진을 쓰는 챕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애당초 코덱스로 인해 쳅터 전체 인원이 1,000명으로 제약되었고 스페이스 마린의 운용 방식도 전면전용 충각보병에서 특수부대로 변경된 터라 이런 대성전 시기의 군제를 적용하기도 어려워졌고.다만 표준 병과로 유지시킬 필요가 없어진 것이지, 강습 분대, 터미네이터 분대, 블레이드가드 베테랑 분대같은 백병전 전담이나 겸임 병과는 여전히 각종 파워 실드[5]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 방패를 활용한 전술이 완전히 도태된 건 아니다. 카르카로돈스(Carcharodons) 챕터[6]도 바답 전쟁 당시 이와 비슷한 병과인 '시즈 어설트 뱅가드'를 운용한 기록이 있다.
3. 워기어
| |
4군단 아이언 워리어 | 18군단 샐러맨더 |
브리처 시즈 분대원 무장 구성 예시 |
하든드 아머와 보딩 실드, 체인소드, 볼트건, 볼트 피스톨, 라스커터, 그래비톤건 크랙 수류탄, 프랙 수류탄 등으로 무장했다.
3.1. 보이드 하든드 아머
VHA Void Hardened Armour |
뜻을 번역하자면 '심우주 강화 보호복' 정도로 풀이된다. 룰북에서는 그냥 '하든드 아머(Hardened Armour)'라고 하기도 한다.
브리처 스쿼드 특유의 증강된 파워 아머. 각 군단의 테크마린들에 의해 개조되며, 보통 Mk.III 아이언 아머를 개조한 것이 많다. 외형상으로는 개조 전후로 구별되는 차이점은 없다.
극한의 방사선, 미세 유성 파편 등 치명적인 심우주 환경이나 격한 도함 작전에서의 장기간 전투를 위해, 기존의 파워 아머보다도 더욱 지구력과 보호 기능을 끌어올린 모델. 비단 Mk.III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파워 아머를 개조 가능하며,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해당되는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다. 출처.
- 확장형 산소 보급통⠀Extended air supply canisters
- 강화 열교환 시스템⠀Enhanced coolant systems
- 자세 제어 장치⠀Attitudinal correction units
- 내열성 분리식 장갑재⠀Ablative fracture plates [7]
방어력에 대해서는 특히 폭발이나 열에 강하며, 룰상으로도 '헤비' 서브 타입으로 분류되어 수류탄이나 화염방사기 같은 범위 공격에 다시 굴림이 가능하다. 호루스 헤러시의 크토니아 공성전 캠페인 북에서 추가된 '존 모르탈리스' 룰에는 우주의 추위, 독성 대기, 렌딩을 2까지 무시하는 특성을 지닌다.
각 군단의 기술력에 따라 품질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개조는 아머의 중량을 늘렸기에 서보 모터와 동력 시스템에 과부하를 유발했다. 때문에 매 전투마다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정비를 필요로 했으며, 이러한 결점은 전술 드레드노트(Tactical Dreadnought) 개발의 필요성으로 이어진다.
3.2. 보딩 실드
Boarding Shield |
컴뱃 쉴드는 엄청난 피해를 견뎌내는 게 가능하도록 해주는 작은 방어막 발생기가 내장된, 팔뚝에 장비하는 방패나 버클러이며 보딩 쉴드는 동일한 장치의 더 크고 무거운 형태이다.
▶ < 리베르 아스타르테스 >에서 발췌
▶ < 리베르 아스타르테스 >에서 발췌
좁은 함선 따위의 환경에서 공격을 받아가며 밀고 들어가기 위한 방패.[8] 소재는 세라마이트와 플라스틸. 역장 생성기가 내장되어 방어력을 확보하고, 시야에 방해받지 않도록 카메라와 센서가 부착되어 아머의 헬멧과 연동된다.
보딩 실드는 '전술 드레드노트 계획(Tactical Dreadnought Project)'과 함께 진행된 '스톰 실드 계획(Storm Shield Project)'의 초기형에 해당하며, 따라서 스톰 실드보다는 방호력이 떨어진다.[9] 외형적으로 구별되는 특징은 사격전을 위해 총기를 거치할 수 있는 홈이 있으며, 소형인 컴뱃 실드보다 크다는 것. 보딩 실드 자체도 몇가지 형태가 있어, 보통 중형 / 대형 타워 실드로 크기가 나뉜다.
40k에서는 터미네이터 아머와 스톰 실드가 있다보니 거의 쓰이지 않지만, 상당한 수량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3.3. 라스커터
Lascutter |
레이저 무기의 일종.
큼지막한 총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원래 산업도구로 개발된 장비를 개조한거라 단거리 무장이다. 차단벽을 우회하고 요새화 지점을 산산히 부수기 위한 무기로, 단 몇 초만에 플라스틸과 세라마이트조차 녹여 절단할 수 있는 위협적인 근접무기.
4. 파생 병과
4.1. 팔랑크스 와더 스쿼드
Phalanx Warder Squad |
임페리얼 피스트 브리처 부대의 대열 내에서 선발되는 팔랑크스 와더는 임페리얼 피스트의 기함, 팔랑크스의 방어에 배속된 증강 규모의 중대이다. 다양한 종류의 치명적인 근접 무구로 무장했으며 가공할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보딩 쉴드로 방비한 팔랑크스 와더는 공격자들의 어떤 맹습이라도 견뎌 내는 세라마이트 벽을 전개했으며 일단 공세가 무뎌지고 나면 엄숙한 결연함으로 반격을 가하였다.{{{#!wiki style="height: 0.7em;"
}}}이들은 임페리얼 피스트의 대열 내에서도 냉엄한 규율로 이뤄지는 훈련 및 복무로 이름 높았으며, 오직 훈련하거나 팔랑크스를 보호하는 일 그리고 인류의 적들에 맞선 전쟁을 치르는 의무만을 맡을 뿐이었다. 팔랑크스 와더는 전공 의장을 거의 패용하지 않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한 허영스런 의식을 치르지 않았으니, 오직 와더로서 계속 복무한다는 영예만을 유일한 구별의 표시로 원하였다.▶ < 리베르 아스타르테스 >에서 발췌
임페리얼 피스트(Imperial Fists)가 군단 시절 운용한 팔랑크스 방위군. 군단의 심장부인 팔랑크스를 수비하기 때문에 최정예로 구성되며, 전공 의장이나 허영스러운 의식없이 오직 복무만을 유일한 영예로 여겼다. 팔랑크스 수비가 주 임무지만 이따금 일부가 타 중대로 파견되기도 했다.
이들의 특징은 군단의 문장이 새겨진 카이트 실드 형태의 보딩 실드와 파워 액스를 비롯한 강력한 근접무기들.
이들 중 뛰어난 이들은 터미네이터 아머를 하사받고 아너 가드인 허스칼 분대(Huscarls Squad)가 되기도 했다.[10]
4.2. 프레토리안 브리처 스쿼드
Praetorian Breacher Squad |
울트라마린 군단은 방패로 장비한 부대의 배치를 중요하게 여겼으며,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전반에서 흔하게 전개하는 표준 군단 브리처 분대는 별론으로 하고 XIII 군단의 정예 프레토리안 브리처 분대는 근접 전투에서의 치명도를 위해 볼터가 가진 장거리 역량을 삼가고 파워 웨폰을 추가로 장비하였다. 프레토리안 브리처 분대는 대개 군단 함대 내에서 가장 소중한 함선에 탑승해 함상 보안대로 배속된 뒤 적 침투를 격퇴하는 신속 도함 대응 작전에 이용되곤 했다. 지상 작전에서의 프레토리안 브리처는 군단 브리처 진형의 예봉을 이루고 군단의 기동 부대가 노련한 기동으로 압도하고 파괴할 수 있도록 적을 붙들어 두는 모루로서 행동하였다. 가차 없이 진격하며 방어에는 흔들림이 없었던 프레토리안 브리처 분대의 베테랑 군단병들은 근접전 전투 교리에 대한 기량을 기리는 무수히 많은 영예를 얻어내었으며 그들 중 많은 이들은 관례적으로 인빅타루스 수제라인의 자랑스러운 대열로 진급하곤 했다.
▶ < 리베르 아스타르테스 >에서 발췌
▶ < 리베르 아스타르테스 >에서 발췌
울트라마린(Ultramarines)이 군단시절 운용했던 병과. 원래부터 부대에 방패 배치를 중요하게 여긴 울트라마린에서도 정예들로 구성된 돌격대이다. 이들은 근접 전투에서의 치명도를 위해 장거리 무기는 피스톨 정도만 갖추고, 부대 전원이 파워 웨폰을 추가로 장비했다.
이들은 군단의 중요 함선에서 적 침입부대를 격퇴하는 대응 작전을 맡거나, 지상 작전에서는 기동 부대가 적을 압도할 때까지 적을 붙들어두는 모루로서 움직였다. 엄선된 베테랑으로서 많은 공을 세운 이들 중 많은 수가 관례적으로 아너 가드인 인빅타루스 수제라인(Suzerain Invictarus)으로 진급하기도 했다.
4.3. 메두산 임모탈 스쿼드
Medusan Immortals Squad |
변화무쌍한 운명의 변덕 탓에 패배를 맛보았건 견뎌내기엔 너무나도 끔찍한 부상으로 쓰러졌건 간에, 전투에서 아버지의 엄격한 기준과 암울한 규율을 지키는데 실패한 아이언 핸드 군단병에게 형제들의 경멸 없이 복무를 이어갈 면죄부가 되어 줄 명성이나 기록이 없었다면 그의 행동 방도는 메두산 이모탈의 대열이라는 한 가지만이 남았다.{{{#!wiki style="height: 0.7em;"
}}}이모탈은 군단의 자살 돌격대요, 전투가 최고로 맹렬하고 생존 확률이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에게조차 가장 희박한 곳에서의 영광과 속죄를 위한 최후의 기회였다. 주로 브리처 부대로 무장하고 상당한 수준의 사이버네틱 재건을 특징으로 한 이모탈은 번호 그리고 부대의 치명적인 목적을 드러내는 흰색 바탕에 검정으로 그려진 해골 상징을 제외하곤 클랜이나 군단 상징을 취하지 아니하였다. 이모탈이 가지는 운명과 자부심이란 절대로 대열을 깨지 않고 지옥의 아가리로 냉혹하게 진군해 들어가며 견실하고 차가운 격노로 싸우고 죽는 것이었다.▶ < 리베르 아스타르테스 >에서 발췌
나는 죄를 지었다, 그렇기에 나는 속죄를 해야 한다.{{{#!wiki style="height: 0.7em;"
}}}나는 죽어야 할때 살아 남았다, 그렇기에 나는 불멸자(Immortal)가 되어야 한다.나에 대한 형벌로써 나는 불멸자가 되어야 한다. 나의 업적은 홀로 남을 지니.▶ 임모탈의 맹세
메두산 임모탈은 아이언 핸드 리전의 특수한 병과로 30~31번째 천년기인 대성전에서 호루스 헤러시 당시까지 존재했던 이들이다. 그들은 프라이마크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거나 군율을 어긴 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영광과 구원을 위한 마지막 기회는 스페이스 마린마저 살아남기 어려운 치열한 전장에 있으니 변덕스러운 운명에 의해 패배를 맛보거나 너무나 큰 부상을 입고 쓰러지는 건 메두산 임모탈 스쿼드에게 남은 부질없는 희망이다.
4.3.1. 역사
대성전과 호루스 헤러시의 시기의 아이언 핸드는 유사 봉건적 구성을 지니고 있었고 이들은 고도로 훈련되고 의욕이 높으면서도 실패자와 약자를 멸시하는 군대를 가지게 되었다. 이는 경쟁적이면서도 강한 의지를 지닌 자는 빠른 속도로 승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그렇지 못한 자는 순식간에 도태되어 버렸다. 용서 없는 아버지의 엄격한 기준에 들지 못하거나 전장에서 패배의 맛을 보고 쓰러진 자들이 자신의 이름이나 기록에 대해 다른 형제들의 멸시를 받지 않고 살아가려면 남은 길은 오직 하나, 메두산 임모탈뿐이었다.임모탈은 스페이스 마린마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곳에서 명예와 얻고 속죄를 할 수 있는 부질없는 희망이자 최후의 기회였다. 아이언 핸드의 아스타르테스가 임모탈이 된다면 그들의 프라이마크는 임모탈의 계급과 호칭 모두를 박탈한다. 군단의 수치라는 휘장을 단 채 과거의 모든 신분을 버리고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군단 브리처 돌격병의 무장을 하고 신체는 고도로 기계화된다. 절대로 멈추지 않고 지옥의 아가리 속으로 행군하며 흔들리지 않는 차가운 분노 속에서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대열을 이루어 싸우다 죽는 것이 이들의 몫이자 자부심이다.
이스트반 V의 강하점 대학살 사건 이후 메두산 임모탈의 숫자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늘어났는데 프라이마크가 살해당하고 많은 수의 클랜-카운슬의 멤버들도 살해당하면서 군단은 여러 갈래로 나뉘게 되었다. 악명높은 모라굴 클랜-컴퍼니(Morragul Clan-Company)[11]에서 메두산 임모탈이 된 자들은 형제들의 옆에서 싸울 수 있도록 허락받았는데 이는 그들 자신과 자신들이 실망시킨 모든 이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였다. 가장 특이한 점은 모라굴 클랜-컴퍼니의 임모탈들은 모라굴의 붉은 발톱 문양을 내보일 수 있었는데 여태까지 모든 임모탈들은 클랜-컴퍼니의 상징이 제거되었기 때문이다.[12]
4.4. 시즈 어설트 뱅가드
Siege Assault Vanguard카르카로돈스(Carcharodons) 챕터가 운용하는 파생 병과. 다른 파생 병과들과 달리 40k 시점에서도 남아있어 바답 전쟁(Badab War) 당시에 목격되었다.
임페리얼 아머 2권에 룰이 수록되어 있었고, 포지 월드에서 업그레이드 파츠를 발매했으나 2023년 9월경 단종되었다.
5. 영상물
==# 미니어처 게임에서 #==
군단 브리처 분대 Legion Breacher Squ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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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 헤러시 룰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40k룰과는 조금 다르다.
보딩 실드는 사격에 6++ / 근접에 5++ 인불 세이브[13]가 붙어 든든하고, 아머도 '헤비' 서브 타입이라 블라스트, 템플릿 류 무기[14]에 대해 실패한 아머 세이브를 다시 굴릴 수 있다. 더욱이 밀집해있을 경우 방어력 보너스를 받는 전투 의례도 존재.
브리처 차지 워기어를 갖고 있어, 건물이나 포티피케이션 모델 상대로 상당히 높은 힘으로 근접전 때 공격할 수 있다.
포인트에 비해 생존력은 괜찮지만 화력이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징적이라 할 수 있는 그래비톤 건이나 라스커터 모두 근접무기이기 때문. 터미네이터 아머에 밀려났다는 설정처럼, 실제 게임상의 성능도 터미네이터에 밀리는 미묘한 성능이라는 평.
6. 여담
6.1. 관련 문서
- 인류제국 - 역사
- 그레이트 크루세이드 (대성전)
- 호루스 헤러시
-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스페이스 마린)
===# 외부 링크 #===
- 포지 월드
- 군단 브리처 시즈 스쿼드
- 임페리얼 피스트 - 팔랑크스 와더 스쿼드
- 울트라 마린 - 프레토리안 브리처 스쿼드
- 아이언 핸드 - 메두산 임모탈 스쿼드
- 1d4chan
- 호루스 헤러시
- 캠페인북 1권 - 비트레이얼(The Horus Heresy Book One - Betrayal) 번역
- 제1판 아미북 -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번역
- 제2판 아미북 - 리베르 아스타르테스/헤러티쿠스 번역
[1] 실제 역사 속 스쿠툼과 결정적인 디자인 차이는 방패 한 쪽에 총을 얹어 쏠 수 있는 총안이 파여 있다는 점이다.[2] 출처: Cthonia's Reckoning에 수록된 Traitor's Faith by Noah Van Nguyen[3] 이 외에 파생 병과인 팔랑크스 와더 분대에서 선발되는 허스칼 분대(Huscarls Squad)를 이끄는 아키아무스(Archamus)도 있었다. 브리처 출신은 아니여도 방패를 사용한 네임드로는 알렉시스 폴록스(Alexis Polux)와 파프니르 란(Fafnir Rann)이 있었다.[4] 해당 내용은 이러한 내용은 소설 < 앙그론:누세리아의 하루, 31시간 (Angron:Slave of Nuceria) >에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해당 내용 정리.[5] 파워 실드(Power Shield)라는 이름이지만, 공격력을 증대시키는 파워 웨폰과 달리 방어용 역장을 사용.[6] 과거 레이븐 가드 군단에서 추방당한 테라 출신 군단원들(혹은 반역파 군단 출신 충성파)의 후예라는 의혹이 존재하는 챕터.[7] 원문은 '어블레이티브 프랙터 플레이트(Ablative fracture plates)'. 현대에도 존재하는 기술인 '어블레이티브 아머(Ablative armor)'에서 차용한 기술로 보인다. 열 에너지를 받아들이면 녹아서 기화하는 방식으로 대기권 돌입시 열을 분산시키는 특수 소재를 사용한 방열판을 '어블레이티브 히트 실드(Ablative heat shield)', 혹은 그러한 기술 '융제 냉각법'이라고 한다. 각종 SF에서 자주 차용되며, 특히 레이저 등의 열 공격을 받았을때 장갑이 기화되어서 방어하는 기화 장갑이 대표적이다. 스타워즈에서는 같은 이름의 장갑 기술을 융제 장갑으로 번역하기도 했다. 다만 골절, 분열 등의 뜻이 있는 프랙처(Fracture)라는 표현이 쓰인 것을 볼때 기화보다는 물리적으로 부수어져 충격을 확산시키는 장갑 기술로 보인다.[8] 설정상으로 브리처 분대는 컴뱃 실드와 보딩 실드 모두 사용하나, 실제 모델로 판매되는 것은 보딩 실드 뿐이다. 스톰 실드를 들려주려면 별도의 컨버전이 필요.[9] 실제 룰상에서도 컴뱃 쉴드는 6+, 스톰 쉴드는 3+ 인불 세이브를 가지고 있으나, 보딩 실드는 사격에 6++, 근접에 5++ 인불 세이브를 가지고 있다.[10] 군단 내 최정예 부대. 터미네이터 아머 중에서도 방어력이 뛰어난 카타프락티(Cataphractii) 패턴을 착용하고, 일반적인 스톰 실드보다 강력한 비질(Vigil) 패턴 실드를 사용하는 이들.[11] 헤러시 이후 세컨드 파운딩(Second Founding)을 거쳐 레드 탈론(Red Talons) 챕터가 된다.[12] Horus Heresy:Massacre에서는 리전의 문양도 달 수 없다고 언급되었으나, 미니어처가 숄더 패드와 실드에 리전의 문양을 달고 나온 이후로 Horus Heresy:Retribution에서는 리전 문양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다.[13] 5+는 AP5부터 그냥 뚫리지만, 5++는 무기에 인불 무시가 없는이상 AP가 몇이든 다이스를 굴려볼 수 있다.[14] 템플릿(Template)을 기준으로 광역공격 판정이 있는 무기들. 자세한 설명은 템플릿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