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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5:14:40

귀염둥이

파일:웃찾사 귀염둥이.jpg
코너명 귀염둥이
시작 2004년 10월 21일
종료 2005년 7월 14일
출연진 이종규, 김형은
시작 노래 피노키오[1]

1. 개요2. 특징3. 유행어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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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4년 10월 21일부터 2005년 7월 14일까지 약 9개월 동안 방영한 웃찾사의 코너로 당시 그런거야, 택아, 그때그때 달라요, 단무지 아카데미, 희한하네, 비둘기 합창단, 행님아 등과 함께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끈 인기 히트 코너 중 하나였다. 덧붙여 이종규를 스타덤으로 탄생시키고 커리어를 알린 최초의 코너이기도 하다.[2]

2. 특징

코너 내용은 이종규가 자신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연심재공을 하는 연인 김형은한테 느끼한 작업 멘트를 날리며 김형은의 기분을 들었다 놨다하는 내용이다. 코너 시작할때 김형은이 이종규를 보고 항상 깜찍한 표정과 행동으로'오빠 안녕 안녕 안녕 안녕'을 하면서 인사를 하고 이런 김형은을 만난 이종규는 리듬 타듯이 몸을 움직이며 "아니 이게 누구야? 우리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고 상큼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솜사탕처럼 달콤한 우리 귀염둥이 아니야?"라는 멘트로 인사를 하며 코너가 시작되는데 이 긴 유행어를 당시 웃찾사를 본 사람들은 다 외우고 따라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코너를 진행하면서 이종규가 간혹 김형은의 외모를 디스 하기도 한다. 얘를들어 대표적으로 "우리집 강아지가 아파서 슬프다"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내 허락 없이는 슬퍼하지도 마라"고 처음에는 따뜻하게 대해는가 했는데 곧바로 "너는 럭셔리 그 자체다. 스타일은 명품, 얼굴은 폐품"이라고 은근슬쩍 김형은을 대놓고 놀리기도 했고, 한번은 김형은이 괴물가면을 쓰고 이종규를 놀래키려 했지만, 이종규는 놀라지 않아서 가면을 벗는데 이종규는 자신의 맨얼굴을 보고는 놀라서 괴성을 지르며 괴물 취급을 하기도 하는 등 놀려먹는다. 이렇게 이종규가 자꾸 자신을 비꼬고 놀리자 화가난 김형은은 애교를 부리면서 "오빠 나 삐졌어 뿡뿡뿡" 이러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녔는데 가끔 가다가 이종규를 진짜 잡을 것처럼 정색을 해보였다. 그리고는 이종규한테 유치하게 장난을 왜 치냐며 묻자 이를 들은 이종규가 엄지를 펼치고 고개를 옆으로 꺾으며 "장난꾸러기"를 외치는 것이 이 코너의 가장 유명한 포인트.

위의 장난꾸러기 멘트는 이종규하면 무조건 떠오르는 대사이자 포인트이며, 이종규는 이후에더 몇몇 코너에도 여기서 했던 이 멘트를 하기도 했다. 그만큼 이종규의 상징성이 높다는 것.

코너가 끝나기 전에 김형은이 이종규를 장난을 받아주다 못해 정색을 하면서 화를 내는데 이때 이종규가 갑자기 진지하게 사랑한다는 표현과 아껴뒀던 선물을 주는 연기를 하는데 결국 마지막에 또 김형은을 놀려먹는다.[3] 결국 폭발한 김형은이 오빠를 길게 외치고, 이종규가 코를 잡고 쓰러지는 척하면서 '오, 이런'이란 대사를 외치며 코너를 끝낸다.

2005년 7월 14일을 끝으로 9개월만에 코너의 막을 내렸다. 여기서 이종규가 마지막에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조명 기둥에 숨겨둔 사랑한다 김형은이란 현수막을 보여주며 김형은도 이종규의 마음을 알고 이종규한테 안끼면서 종영을 알리는 자막까지 띄면서 코너의 막을 내렸다.

3. 유행어

오빠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아니 이게 누구야? 우리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고 상큼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솜사탕처럼 달콤한 우리 귀염둥이 아니야?
오빠 나 삐졌어 뿡뿡뿡
장난꾸러기~~
오빠!!
오! 이런~
누구란 말인가?

4. 기타

김형은과 이종규는 이 코너 하나로 스타덤에 오르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이종규는 케이블 채널 음악방송 MC를 맡는 등 인지도를 올렸고 김형은 역시 유명해진다. 또한 두 사람은 이후에도 미녀와 H.I를 같이 진행을 하며 웃찾사에서 하차한 후에도 친분을 유지하며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지냈다고 한다. 김형은이 사망하기 전 이종규에게 무섭다고 연락을 했다고 할 정도...

코너에서 김형은이 이종규한테 항상 오빠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김형은이 이종규보다 나이가 더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김형은은 1981년생, 이종규는 프로필에는 1982년생이라고 되어있지만 약간 나이에 의문점이 매우 많다. 방송이 아닌 사적인 곳에서도 김형은은 항상 이종규한테 오빠라고 불렀고, 이종규 역시 김형은을 그냥 형은이라고 불렀고 자신보다 동생이라고 하였다. 또한 다른 82년생 지인들도 이종규가 자신보다 형이라고 자주 말한 적이 있어서 이종규는 실제 나이와 프로필 나이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형은은 앞으로가 매우 기대되는 개그맨으로 인정받았지만 안타깝게도 2007년 교통사고로 젊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이종규 역시 김형은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슬퍼했으며, 김형은의 발인식에서 직접 추도사를 읽기도 하였다.


[1] 약간 음을 높여서 나온다.[2] 김형은은 이미 단무지 아카데미로 인기를 끌고 있었다.[3] 여기서 나오는 노래는 박효신눈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