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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 드라마 그녀가 돌아왔다 (2005) | ||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 |
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오후 9:55 ~ | |
방송 기간 | 2005년 6월 27일 ~ 2005년 8월 16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채널 | KBS 2TV | |
제작사 | 디지털돔 | |
장르 | 멜로, 드라마, 미스터리 | |
연출 | 김명욱, 이진서 | |
극본 | 문은아 | |
출연자 | 김효진, 김남진, 김주승, 서지혜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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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
KBS 2TV에서 2005년 6월 27일부터 2005년 8월 16일까지 매주 월,화 밤 9시55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지병이 있고 의사인 아버지를 둔 소령과 영화감독을 꿈꾸는 고아출신 의대생 하록이 소령의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여 겨우겨우 결혼허락을 받았으나 결혼식 전날 소령이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를 하자 소령의 아버지가 소령을 냉동인간화 시키게 되고, 의학이 발달한 25년 후에 소령을 해동시킨후 심장 이식수술을 하여 살려내고, 되살아난 소령이 영화배우가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이다.
냉동인간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초반에 주목을 받았으나 되살아난 소령과 하록의 사랑이야기, 하록의 아들 민재와의 사랑이야기 등 약간의 막장성을 보여 논란이 있었고, 일부 배우의 연기력또한 심히 좋지않았다. 또한 드라마 흐름에 맞지않는 장면이라든지 오글거리는 장면이 좀 많아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시켰으며, 결정적으로 동시간대에 방영된 패션 70's에 밀려 시청률을 아주 거하게 죽쒔다.[1]회당 시청률
결국은 망했어요
최종 엔딩은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새드엔딩에 속한다. 냉동인간의 부작용으로 인한 여러 병치레를 하다가 결국엔 여주인공인 소령이 죽게된다. 소령의 아버지인 김수엽 박사의 냉동일지가 있어 충분히 살릴수도 있었지만 민재[2]와 남자를 빼앗긴 주하의 이기심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하여 결국엔 살리지 못하고 죽음까지... 해피엔딩이 대세인 드라마 치고는 좀 찝찝한 결말이다.
소재는 참 좋았지만 이런저런 이유가 맞물려 시청률도 폭망, 주연배우들도 폭망해버렸다... 주연배우를 맡은 김효진이나 김남진이나 한동안 티비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 김효진은 그 다음해에 주연을 맡은 영화 생,날선생에서도 제대로 말아먹은 것도 있긴 하지만..... 김남진도 이 드라마 이후로는 조연을 전전하다가 현재는 얼굴보는것도 어렵게 되었다. 유일하게 서지혜만 신돈으로 재주목 받긴했지만 한동안 조연으로 전전하였다. 그 후 별도 달도 따줄게로 다시 인기를 얻고있다.
위에 극본을 보면 알겠지만 그 유명한 문은아 작가이다. 이 드라마에서도 막장냄새가 살살 나더니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에서 그 포텐을 제대로 터트려 주셨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저 두 드라마보다 막장성은 적은데 시청률은 폭망하였고 반면 막장성이 높은 저 두 드라마는 대 성공을 거뒀다. 참 아이러니 하다.
소위 망한 드라마이긴 하지만 OST는 정말 좋았던 드라마이다. 마야가 부른 세월이 가면, 서현수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드라마 인기에 비해 꽤 주목받았던 노래들이다. 지금 들어봐도 꽤 좋다. 그 외에도 드라마에 삽입된 INST 음악들도 정말 좋다. 이 때문인지 다큐멘터리나 일부 방송프로그램에서 BGM으로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다.[3]
여담으로 제작사가 디지털 돔이였는데 이 회사 대표가 정하록 역을 맡은 김주승이 였다. 이후 김주승은 나도야 간다 등을 제작하며 드라마 제작에 열을 올렸으나 2007년 1월 암이 재발하였고 결국 그해 8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떴다.
2. 등장인물
- 김소령(김재희)
배우는 김효진. 이 드라마 여주인공이며 본래 이름은 김소령이다. 1979년 연구 보조원으로 집에 온 하록을 만나 서로 사랑을 키워나가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결혼식 전날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 하였다. 하지만 냉동인간에 대해 연구하고 있던 아버지 김수엽 박사에 의해 냉동이 되었고, 25년 후 심장이식수술을 통해 다시 살아났으나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덤으로 김소령 대신 김재희라는 이름을 얻게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수엽박사가 사고로 죽고 하록의 집에 머물다가 하록의 영화 오디션을 보게되고, 그 영화의 주연배우로 출연하게 된다. 그러던중 기억이 다시 되돌아오고 민재,하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게된다. 냉동인간 부작용으로 인한 합병증이 찾아오고, 결국엔 사망하게된다. - 정하록
배우는 김주승.(젊은 시절은 박진우) 1979년 당시에는 의대생, 2005년에는 실패한 영화감독이다. 1979년 후미진 영화관에서 영화대사를 속삭이는 소령을 만나게 되고, 얼마 후 연구보조원을 뽑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김수엽 박사 자택에서 소령을 다시 재회하게 된다. 김수엽 박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키워나가 결혼을 허락받았으나 결혼식 전날 소령이 돌연사 하는바람에 군에 입대, 곧바로 수임과 결혼하여 민재를 낳았다. 25년후 기택이 찍어온 사진을 통해 소령의 존재를 알게된다. 하지만 소령은 기억을 잃어버려 하록을 알아보지 못한다. 김박사의 유언을 받들어 얼마동안 같이 살다가 자신이 제작하는 영화에 소령을 출연시킨다. 그리고 오정희에 의해 소령의 정체를 알게된다.
실패한 영화감독이라는 꼬리표를 소령이 출연한 붉은 꽃으로 만회를 하였고, 소령이 죽은 3년 후 소령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녀가 돌아왔다라는 영화를 제작하였다. 여담으로 소령의 죽음 후 25년동안 인생이 참 눈물난다.[4] - 정민재
배우는 김남진. 하록의 아들이며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이다. 초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난 주하와는 연인관계였으나... 소령을 만난 후 소령에게 빠져버렸다. 소령과 사귀는 사이까지 가서 주하와 사이가 폭망했다. 나중에 아버지의 연인이였던 걸 알고 한동안 멘붕... 소령이 죽고나서는 다시 주하랑 사귀는 듯 싶어보인다. 그리고 봉만대에게 깝치다가 당하기도 하고 소령이 영화를 촬영하는데 방해놓고 등 이래저래 민폐인물.
- 차주하
배우는 서지혜. 오정희의 손녀딸이며 민재의 연인이다. 민재와 같이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이다. 남자친구인 민재와 잘되어 갔으나 김소령의 등장이후 민재에게 아오안.... 그 이기심에 봉만대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된다.
- 김수엽
배우는 정욱 . 김소령의 아버지이며 하록의 장인이 될뻔한 인물이다. 냉동인간분야 연구를 하던중 박통이 죽고나서 중단. 대신에 몰래 혼자서 연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린다. 그러다 소령의 죽음으로 인해 냉동보존을 하게되었고, 결과는 성공하였다. 25년후 심장이식수술을 하여 다시 소령을 살려냈으나 불행히도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다.
- 오정희(차주하 할머니)
- 정수임(정민재 어머니)
- 오연두
- 조감독(기택)
- 제작사 사장
- 감독(이달형)
3. 여담
- 원래 기획된 제목은 보이였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그녀가 돌아왔다'로 결정났다.
[1] 평균시청률이 5.6%이다. 최고 시청률이 1회 7.4%.... 기대에 비해 얼마나 죽쒔는지 잘 알수있는 대목이다.[2] 봉만대에게 가짜 냉동일지CD를 주긴 했지만 그 이전에 봉만대에게 깝쳤다가 호구잡히는 빌미를 제공[3] 예전 MBC에서 방영했던 닥터스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 예고에 이 드라마 OST중 한곡이 한동안 삽입되었던 전력이 있다.[4] 소령의 죽음으로 인한 군 입대 → 위문편지로 수임을 만나게 됨 → 수임을 만나서 술먹다가 실수함 → 소령을 따라 자살을 하려했으나 수임의 임신으로 인해 결혼 → 민재 출생 → 영화감독이 되었으나 데뷔작 빼고 영화 하는것마다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