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 20th Century Boy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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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 |
시커먼 배경에 말칸만 달랑 하나 있어 정말 그 후로는 아무것도 없을 듯한 느낌을 준다.
이후의 스토리는 인류가 많이 죽긴 했지만 진짜 세계가 망한 것은 아니고 지역에 따라 혼란스럽긴 하지만 그런대로 살고 있다. 정황상 저 표현은 바이러스로 인해서 진짜 손쓸 틈이 없이 인류가 마구잡이로 죽자 세계가 정말 망할 것처럼 느껴졌다가,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바이러스가 약해져 어느 정도 사태가 진정된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 스토리는 계속 진행되지만 이것의 임팩트가 꽤 강렬해서 여러 세계 종말급 사건에 많이 패러디된다. 패러디할 경우는 스캔본의 흰 점같은 잡티도 같이 그려 주는 것이 포인트.
주로 등장인물들이 그야말로 병맛이 넘치는 헛짓거리들을 벌이다가, 결국 지구가 멸망한다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혹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 같은 것이 허무하게 박살나 버리고 그대로 인류가 멸망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일종으로 사용되는 듯한 느낌이 있으며, 앞부분의 병맛을 좀 더 강조하는 느낌을 준다.
이말년이 딱히 마무리짓기 어려우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며 대부분 이말년 특유의 효과음인 와장창 뒤에 이어진다.
2. 예시
세계멸망 문서도 참고.-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6부인 스톤 오션 에서 엔리코 푸치가 메이드 인 헤븐을 발동시켜서 세계가 멸망하고 재시작되기를 반복하며 1순, 2순 후라는 용어들이 생겼다.
- 구로사와 기요시의 회로[1], 카리스마
- 노잉 - 태양의 슈퍼 플레어가 지구를 휩쓸어 버려서 멸망해버린다.
- 무한도전 좀비 특집 28년 후 - 유재석의 손이 미끄러지면서...
- 박성준의 번지점프
- 마음의 소리에서는 4명이서 네이버폰을 하다가 갑자기 인류가 멸망했다. 김선권 → 김규삼 → 조석 순으로 진행된 릴레이 만화 도중, 호랭총각의 강호진 작가가 만화를 더이상 잇기 힘들게 만들기 위해 인류를 멸망시킨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호진이 세트로 보내버렸다... - 불암콩콩코믹스의 마구마구 레전드 코믹스 박찬호 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이후의 상황을 그리고 텍사스는 멸망했다로 요약했다.
- 이말년식 지구멸망 - 써먹고,계속 우려먹는다. 끝내... 다른 곳에서도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는 2015년 4월 30일에 패치된 12 패치에서 업뎃된 싸워라! 전설의 귀환에서 이말년 캐릭터가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 스킬을 쓰면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 컷이 나오고 그 뒤에 핵폭발 장면이 나와 범위내 적에게 불화염으로 데미지를 입힌다. 말년과 적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입히는 데미지가 늘어난다. 네이버 앱피소드에서도 역시 김병철로 지구멸망 엔딩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요즘 애니라는 유튜브 영상에서 각색된 암내대장 뿍뿍이 에피소드와 힙합 베짱이 에피소드에서는 결말이 원작에서는 세계 멸망이 아니었는데도 결말이 세계 멸망이 되었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신약 8권 마지막에 오티누스가 카미조 토우마 이외의 세계를 멸망시킨다. 아무것도 없는 모든 것이 검은 배경으로 변한다. 허나 신약 9권 후반부에서 다시 수복.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의 캠페인 도중 제라툴이 이한 수정으로 발견한 예언이 이와 같이 끝난다. 예언에 따르면 레이너 특공대는 기어이 케리건을 죽이지만, 케리건의 죽음으로 인해 아몬의 계획을 막을 자가 사라진다. 반면 에밀 나루드와 나루드의 혼종은 살아남고, 테란은 무기력하게 멸망한다.[2] 그나마 프로토스는 살아남지만, 끝내 아몬의 군세를 막지 못해 암흑 속으로 사라지는 운명에 처해진다. 제라툴은 이를 막기 위해 레이너에게 케리건을 죽이지 말라고 예언이 담긴 이한 수정을 건네준다.
- 언더테일의 몰살 루트가 막바지에 이르면 모든 괴물이 죽은 가운데, 검은 화면에서 차라가 등장한다. 이후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차라는 화면이 9로 가득 차는 연출[3]과 함께 세계를 멸망시켜버리며, 엔딩을 본 후 다시 시작하더라도 더 이상 제대로 된 전개는 불가능해진다. 다만 세이브 파일을 삭제하면 정상적인 전개가 가능해진다.
- 캐빈 인 더 우즈 - 커다란 손이 지하에서부터 솟아올라 오두막을 부수고 화면을 덮치는 걸로 끝. 제물로 바쳐져야 할 주인공들이 살아남자 빡친 고대신이 지구를 멸망시킨 것이다. 이 때문에 형언할 수 없는 병맛을 느낀 관객도 적지 않지만, 이러한 파격적인 전개는 사실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영화를 혹평하는 관객에 대한 풍자이다. 한편 이 영화를 찍은 감독은 속편 만들 계획 없냐는 한 관객의 말에 영화 어떻게 끝났는지 안 봤냐고 반문했다.
- Warhammer(구판) - 엔드 타임이라는 시리즈의 마무리격인 대전쟁으로 인해 게임의 무대인 올드 월드 행성 전체가 통째로 폭발해 날아갔다. 그렇게 날아간 올드 월드의 핵을 지그마 헬든해머가 겨우 붙잡고 떠돌다가 모탈 렐름 (Mortal Realms)이라는 새로운 행성으로 넘어가 생존자들을 그러모아[4]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설정으로 Warhammer: Age of Sigmar 라는 리부트가 이루어졌다.[5] 이와 함께 구판의 설정들은 그냥 몽땅 날아갔고 너무 오래 전 일이 되어버렸다. 이런 완벽한 폭발 엔딩에 열받은 구판의 유저들이 이전 워해머 판타지의 시스템을 이어간 9시대: 환상 전투 라는 무료 공개 미니어쳐 룰북을 만들어 낼 지경.[6]
- Caligula -칼리굴라- - 악사 엔딩 한정.
- SNL Korea - SNL Korea 20화 Wanna One 편에서 오프닝 시작 후 첫 코너 위기탈출 워너원에서 워너원 때문에 전멸한 다음 화면에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가 약간 변형된 그렇게 세계는 멸망했다라고 나오면서 코너가 끝났다.
- 지구를 지켜라! 문서 참조.
- 멸망 이후의 세계 - 주인공인 재환이 환상수와 시스템 모두를 멸망 시키면서 환상수는 멸망했지만 그 후 환상수의 뿌리, 줄기, 가지의 경계가 없어져 합쳐지면서 신세계가 탄생했다. 환상수가 멸망했어도 딱히 그곳에 살던 존재들이 딱히 죽거나 하지는 않았고, 신세계에서 계속해서 살아갔으니 세계멸망은 맞아도 인류멸망은 아닌 셈.
[1] 인터넷을 통해 기어나온 유령이 세상을 멸망시킨다.[2] UED의 행적은 불명이지만, UED라고 해서 무사할 리도 없다. 잘 쳐줘야 프로토스와 맞먹을 정도의 세력인데, 그 프로토스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에서 UED가 용케 버틸 가능성은 전무하다.[3]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연출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플레이어가 몬스터들에게 입혀온 데미지를 돌려받는 것이라 생각하면 상당히 고통스러울 것이다.[4] 그나마 이 생존자라는 것도 엔드 타임 이벤트 때 살아남은 소수 네임드 캐릭터 정도가 고작이고, 나머지 제국민이나 이름 없는 구성원들은 올드 월드가 파괴될 때 전부 다 죽었다.[5] 사실상 리부트 보다는 후속작이라고 보는게 옳다.[6] 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판매와 평가는 예전보다 굉장히 호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