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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3:45:06

차라(언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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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이자 현 코치 Chara에 대한 내용은 김정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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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진실3. 성격4. 작중 행적
4.1. 과거4.2. 보통 루트4.3. 불살 루트4.4. 몰살 루트
5. 여담
5.1. 추측5.2. 차라 나레이터설
5.2.1. 반박
6. 2차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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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hara

언더테일의 Chara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링크처럼 게임 외적으로 부르기 위한 디폴트 네임이자 설정상의 이름이다. 이름을 선택할 때 "Chara" 라고 쓰면 "이 이름이 맞습니까?" 대신 "진짜 이름." 이라고 뜨며[1] 저장된 파일에서 이름을 지울 경우 "CHARA" 가 표준 이름으로 지정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RPG 게임 제작자는 "Chara'" 를 플레이어로 단정시킨다. 단, 공식 데모판에선 구현돼 있지 않다. 게임상에서는 시작 시에 플레이어가 이름을 지을 수 있고, 이후 그 이름이 언급될 때면 처음에 지어준 그대로 출력된다.

이름의 유래는 플레이어의 분신인 캐릭터(Character)에서 따온 것. 또한 이 이름은 개발 초기와 트레일러에서부터 사용된 기본 사용자 이름이다.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는 제작자가 정해놓은 건 없어서 팬덤별로 발음이 갈린다. 영미권에서는 대부분 이름 유래상 '캐러' 로 발음하는 편이 많지만 찾아보면 '카라' 나 '차라' 라고 부르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비로마자권에서는 각 언어별로 통용되는 표기와 발음이 굳어져 있는 편. 일본어에선 Character의 일본 발음(キャラクター)에서 따와 캬라(キャラ)로 발음하며, 중국어에선 카얼라(卡尔拉)라고 한다. 반면 한국 팬덤에서는 문서 제목처럼 '차라'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러시아어에서도 차라(Чара)라고 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진실

사실 플레이어가 시작 시점에서 지었던 "떨어진 인간"의 이름은 주인공의 이름이 아니라 첫 번째로 지하 세계에 떨어진 인간의 이름, 즉 타인의 이름이다.

위 이미지의 인간이 지하로 떨어지는 장면이 나온 뒤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이 꽃밭에 누워 있기 때문에 둘을 동일인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잘 보면 둘이 입은 옷의 무늬가 달라 동일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떨어진 부분에 꽃이 없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게임 시작 시 이름을 입력할 때 나오는 문장을 다시 보자. 플레이어인 "당신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나 플레이어 캐릭터인 "캐릭터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가 아니다.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은 "떨어진 인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라고 나온다. 주인공도 마찬가지로 떨어진 인간에 해당하지만 차라와 다르게 순서상으로는 8번째로 떨어진 인간이다.

또한 게임상에서 대부분의 괴물들은 주인공을 human 내지는 they라고만 지칭했을 뿐 '떨어진 인간의 이름' 으로는 단 한 번도 부르지 않았다.

불살 엔딩을 보기 전 주인공이 처음 떨어진 꽃밭에 가서 아스리엘과 대화를 하면 아스리엘이 차라에 대해 언급하는데, 주인공은 차라와 패션 센스가 비슷한 점(헤어스타일, 줄무늬 티셔츠)을 제외하면 차라와 정말 다르다고, 왜 자신이 주인공을 차라와 동일인물인 것처럼 대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작중 시점에선 이미 죽었고, 영혼으로서 주인공의 몸에 있다.

3. 성격

아스리엘을 포함한 괴물들의 증언에 따르면 차라는 교감을 잘했다고 하지만, 불살 루트에서의 아스리엘은 차라가 에봇산을 오른 이유는 '그다지 좋지 않은 이유'였으며 차라는 왜인지는 몰라도 인류를 증오했다는 것[2]을 인정한다.

4. 작중 행적

보통 루트 문단에는 몰살 루트를 제외한 공통된 언급을, 불살 루트 문단에는 불살 루트의 조건을 완전히 만족하여 더 이상 탈선이 불가능한 것이 확정되었을 때의 언급을,[3] 몰살 루트 문단에는 몰살 루트로 완전히 진입했을 때의 행적을 서술한다.

4.1. 과거

인류와 괴물의 첫 전쟁 이후로 이 아이가 지하로 떨어지게 되자 토리엘아스고어는 차라를 둘째로 입양하다시피했고, 친아들 아스리엘에게 대하듯 공평하게 소중히 대했다고 한다. 아스리엘은 아이와 단시간에 친구가 될 수 있었고, 그 아이를 대단히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다. 지하의 괴물들은 차라가 그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얘기하곤 했었다.

어느 날, 차라는 버터컵 꽃[4]을 먹고 심하게 앓아눕게 되었고, 고향에 있는 꽃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부탁을 했다. 하지만 아무도 결계를 넘어설 수 없었기 때문에 그 부탁을 들어줄 수는 없었고 얼마 되지 않아 차라는 죽게 되었으며, 아스리엘은 좌절하는 동시에 차라의 영혼을 흡수하고 결계를 뚫고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는 차라의 시체를 들고 차라가 살던 마을로 가서 마을 한가운데 있던 꽃밭으로 데려가 주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아스리엘이 차라를 죽였다고 오해하게 되며, 모든 것을 걸고 아스리엘을 공격하게 된다. 모두를 죽일 수 있는 힘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스리엘은 맞서 싸우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차라의 시체를 들고 다시 성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상처로 인해 그도 죽게 된다. 차라의 시체는 처음에 성의 지하에 있는 관에서 편히 쉬도록 했었으나, 플라위의 말에 따르면 토리엘이 시체를 들고 폐허로 가서 그들에게 적당한 장례식을 치뤄주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불살 루트의 최종 전투 이후, 폐허의 꽃밭에서 아스리엘과 대화를 하면 자신의 영혼과 차라의 영혼이 융합했을 때 정작 자신은 자기 몸을 조종하지 못했다고 한다. 차라 본인이 자기 마을로 자신의 시체를 가지고 간 것. 되짚어보면 아스리엘은 지상으로 올라간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면서도 차라의 마을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아스리엘을 공격했을 때 차라는 온 힘을 다해 그들을 박살 낼 기세였으나 아스리엘이 차라를 막았다고 한다.[5]

자세한 내용은 언더테일/배경 설정 항목 참고.

4.2. 보통 루트

플레이어가 지은 이름임에도 불구, 보통 루트에서는 전투 선택창, 스탯창 등 외에서는 이 이름은 거의 볼 수 없다.

워터폴에서 쓰레기장에 떨어졌을 때 나오는 멘트와, 알현실 뒤에 있는 빨간 영혼이 그려진 에서 이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배경 설정을 전혀 모르고 공략 없이 게임을 하는 사람도 이 부분에서 다소 어색함을 눈치챌 수 있는데, 이게 주인공 이름이라면 어째서 아스고어가 이 이름을 미리 알고 관을 짜놨는지 설명이 안 되기 때문.

4.3. 불살 루트

불살 루트 후반부에 진 연구소에서는 오래된 비디오에서 분명 플레이어가 지었을 이 이름을 가진 누군가가 토리엘, 아스고어, 아스리엘과 매우 익숙한 듯, 친근하게 지내는 내용이 들어있다. 비디오인데 영상은 여러 가지 이유로 찍혀있지 않고 음성만 녹음되어 있다. 녹음은 처음엔 화기애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나, 후반엔 아스리엘이 겁을 내며 차라의 행동을 저지하려 하는 심상치않은 차라의 행동이 묘사되어 있다.[6]
최종보스전을 끝내고 나면 아스리엘에게 차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스리엘은 어떻게 주인공과 차라를 헷갈렸는지 의아해하며, 다시 생각해보니 차라는 그리 대단한 사람은 아니었다며 주인공을 더 고평가한다.

첫 불살 엔딩을 본 후, 플라위플레이어에게 "주인공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리셋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할 때 부탁을 끝낸 후 플레이어[7]를 이 이름으로 부르고 사라진다.

4.4. 몰살 루트

몰살 루트에서는 거울을 보면 떨어진 아이의 이름이 출력되고, 토리엘을 살해한 이후 플라위는 주인공을 이 이름으로 부른다.
파일:chara_undertale.png
gif는 저 밑에 접어놓았으니 안심하자.
캐릭터 테마

몰살 루트 최후반에 플라위가 죽은 뒤 화면에 차라가 나타나[8] 플레이어 쪽을 보며 직접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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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전문에 대한 내용은 언더테일/몰살 엔딩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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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의 힘에 의해 자신이 죽음으로부터 깨어났고, 적을 죽일수록 올라가는 숫자들과 함께 느껴지는 기분이 바로 자신이라면서 소개한다. 이후 플레이어에게 세계를 지워버리자고 묻는데, 이때 '지운다(ERASE)' 또는 '싫어(DO NOT)'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점프 스케어 연출 펼치기 (공포 주의)
파일:^차^.gif

제안을 거절하면 섬뜩한 BGM과 함께 배경이 빨갛게 점멸하며 차라가 괴상하게 일그러진 표정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연출[10]을 볼 수 있다. 제안을 수락하면 그냥 차라가 눈을 크게 뜬 모습만 나온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잠시 후 화면에 큰 공격 이펙트가 느리게 재생되고[11], 곧 화면 가득 시뻘건 9 데미지 스프라이트가 출력되며 게임이 꺼진다.[12]

이후, 게임을 다시 열면 오프닝조차 나오지 않고 검은 화면과 바람 소리만이 존재한다. 이 상태로 10분간 기다리면 차라는 다시 플레이어에게 말을 건다. 그는 플레이어가 다시 게임 속 세상에 가기를 원한다는 것을 느끼고, 세상이 파괴된 것은 플레이어 탓이라고 한다. 이후 차라는 그렇게 파괴된 이 세계를 되돌리고 싶냐며 영혼을 바치면 되돌려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받아들일 경우 게임이 종료되며 맨 처음 실행할 시의 인트로를 볼 수 있다. 이후의 전개는 몰살 엔딩 이후 문서 참조. 만약 거부할 경우 다시 게임을 재시작하고 10분을 기다려야 한다.

5. 여담

5.1. 추측

차라가 인류를 증오한 이유는 끝까지 의문으로 남아 있다. 괴물들로부터 '우리에게 희망을 줬다'고 표현할 정도로 괴물들과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어째서 몰살 실행 시 플라위가 주인공의 괴물 학살 행위를 보고 차라를 인식하는 것인지 모순이 발생하여 또다른 의문으로 남는다.

오프닝 무비와 인트로에 따르면 차라가 에봇산에 올라가 지하 세계로 떨어진 시간대는 201X년인데 차라가 죽은 이후로도 여섯 명의 인간이 떨어졌고, 토리엘이 프리스크에게 "이곳엔 오랫동안 인간이 오지 않았다"고 하니 여섯 인간 중 마지막 인간이 떨어진 시간으로부터 프리스크가 떨어진 시간까지의 시간차가 상당히 벌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차라가 떨어진 시간과 프리스크가 떨어진 시간차가 꽤나 큰 점을 감안하면 언더테일의 현재 시간대는 201X년을 훌쩍 넘어섰을 가능성이 높다.[25]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뉴 홈" 의 지하실 근처 상자를 조사하면 굉장히 오래된 201X년 달력이 발견된다는 점과 토리엘에 대한 다른 괴물들의 반응이다.[26] 이를 감안했을 때 차라가 떨어진 시기는 상당히 오래전임을 알수 있으며, 프리스크와 차라는 나이 차이가 100살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게임상에서는 토리엘의 집에서 두 번 이상 잠잘 때나 게임 오버 시에 들려오는 응원[27], 주인공이 기절했을 때 차라의 기억을 회상하는 장면 등에서 그 존재가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직접 등장하는 장면은 몰살 루트의 도중, 또는 끝부분이다. 이때 중요하고도 모호한 역할을 해낸다.

함축된 의미를 풀어보자면 차라의 의지는 프리스크에게 붙어 있었으며, 괴물을 죽일 때마다 프리스크의 몸을 더 쉽게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플레이어가 몬스터에게 자비를 베풀수록 플레이어가 프리스크의 몸을 완전히 제어하고, 폭력성을 많이 나타낼수록 차라가 몸을 점점 지배하다가 괴물을 모두 다 죽이게 될 경우 완전한 목적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거의 모든 괴물들이 주인공을 냉혹하고 사악한 악마라고 인식하지만,[28] 오로지 플라위만이 프리스크가 차라와 함께 있음을 인식한다. 플라위가 프리스크에게 '마치 오랜 친구인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자신까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플라위가 인지하게 되자 차라에게 빙의당한 주인공을 두려워하게 된다.

처음 언더테일을 실행했을 때 '떨어진(Fallen) 인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라고 하는데, 성격과 행적으로 볼 때 단순히 떨어졌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Fallen의 다른 의미인 타락한 아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차라의 실체에 관한 추측으로는 본디 인간이었으나 생전의 악행으로 타락하였고[29], 현재(사후)에는 주인공의 안에서 공생하고 있는 악마 그 자체란 의견이 있다.[30] 반면 아스리엘의 언급을 볼 수 있듯이 사교성이 나쁘지 않고 괴물들에게 희망을 줬단 점에서 모순으로 가득 찬 존재라 할 수 있다.

차라의 과거에 대해 추측해 보면 아스리엘이 말했듯 인간에게 강한 증오를 품게 된 것을 계기로 돌아올 수 없다고 알려진 에봇산에 오른 것일지도 모른다. 4번 과거 항목에서 상술했듯 차라는 마을 사람들을 굳이 찾아가 죽이려 할 정도의 적대감을 보이지만 그에 반해 괴물들에게는 호의를 보인다고 할 정도다.[31]

게다가 후술할 차라 = 다이얼로그 박스 설을 적용시키면 다이얼로그 박스의 표현으로 몰살 혹은 불살의 분기가 나뉘어지지 않았을 시 차라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사탕 바구니를 엎었을 때 프리스크를 비난하거나 토리엘을 죽였다 로드하여 다시 싸울 경우 죽이거나 도망치지 말고 자비를 보여달라는 대사가 출력된다. 만일 단순한 악인이라면 이런 행동들을 부추겼다면 모를까 비난하거나 설득하려는 행동은 모순적이다. 생전에 괴물들과는 좋은 관계로 지냈다는 것까지 계산하면 차라는 순수 악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이러한 엇갈리고 모호한 묘사 덕분에 플레이어와 차라, 프리스크의 위치에 대한 해석은 하나로 정립되지 않는다. 차라가 이중인격일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플라위가 플레이어를 차라의 이름으로 부른 것에 대하여 그저 플레이어가 지은 이름으로 플레이어의 이름을 대신해서 부른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플레이어를 프리스크로 묘사하기도 하고, 메뉴와 전투 화면에 항상 차라의 이름이 출력되는 것을 근거로 리셋과 세이브 및 전투는 순전히 차라의 힘으로 가능했다는 해석도 있다. 불살 엔딩을 본 주인공이 몰살 루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크게 '차라의 강제적인 의지'[32]와 '플라위가 그리하였듯이 주인공이 너무나 지루해져서' 로 나뉜다. 아니면 몰살 루트를 타게 되면 플레이어가 자신의 소중한 친구를 죽인다는 것에 혐오를 느끼고 인간을 없애려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마을 주민을 왜 죽이려 했는지도 설명이 된다. 이처럼 다양한 설과 해석이 있지만, 결국에는 주어진 묘사가 너무 한정되고 모호하기에 어느 것 하나 확실히 할 수가 없다. 이에 대하여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며 텀블러에 가면 다양한 해석을 즐기는 양덕들을 볼 수 있다.

설정 충돌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실의 연구소에서 볼 수 있듯, 인간은 인간의 영혼을 취할 수 없으며, 괴물도 괴물의 영혼을 취할 수 없다. 여태껏 가능했던 건 꽃이 된 이 녀석뿐. 이 얘기를 왜 꺼냈냐면, 분명 차라는 몰살 루트 마지막 부분에서 리셋을 시켜줄 테니 내게 네 영혼을 줘.라고 한다. 인간은 인간의 영혼을 취할 수 없는 데 왜 차라가 취하지도 못할 플레이어의 영혼을 원하는지가 의문.[33][34]

왜 차라가 플레이어의 영혼을 원하는가에 대해서 차라의 진정한 목적은 몰살루트를 경험한 플레이어가 다시 불살루트를 진행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엔딩에서 밤에 차라의 눈이 빨갛게 빛나면서 웃음소리가 나오게 되는데 이 장면은 플레이어의 주도권이 프리스크를 떠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몰살 루트 후반 괴물과 거의 구별할 수 없게 된 차라는 플레이어가 불살루트를 진행하는 동안 잠복해 있다가 플레이어가 프리스크의 주도권을 잃는 순간 나타난 것이다. 지하 세계 결계를 지나기 위해서는 인간 영혼 하나와 괴물 영혼 하나가 필요한 데 이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몰살루트에서 괴물로 변모한 차라는 플레이어의 영혼을 요구한 것으로 플레이어가 다시 일구어 놓은 불살 루트의 따뜻한 관계들과 바깥 세상까지도 차라는 비로소 누군가의 간섭 없이 괴물과 인간을 마음대로 해볼 기회가 생긴다.

5.2. 차라 나레이터설

그 중 유력한 후보는 다이얼로그의 문구가 차라의 설명 이라는 설인데, 이 추측은 해설문의 특이한 점을 설명할 수 있는 동시에 프리스크에게 열심히 설명하는 차라의 모습이 연상되어 인기가 많은 해석이다. 참고글

차라가 프리스크의 몸을 지배하는 몰살 루트의 경우, 세이브를 할 때 "의지가 충만해진다." 라는 메세지가 "n마리 남았다." 는 문구로. 주어가 '당신' 에서 '나' 로 해설하는 부분이 많아진다는 점을 봤을 때, 해설문에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증거는 거울이다.

이렇듯 차라가 나레이션에 개입한다는 것을 확장해 모든 루트의 나레이션이다 라고 추측하는 것이 차라 나레이터설이다.

몰살 이외에도 차라를 나레이터로 가정해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뉴홈에서 아이들 방에 있는 침대를 조사할 때 왼쪽 침대만 긴 문장의 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차라의 침대다. 아스고어를 위해 만든 스웨터에도 특별한 반응을 한다. 또한 토리엘, 아스고어, 아스리엘과 전투 시 나레이션이 어느 시점에서 "..." 으로 침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스리엘전 2페이즈에 진입하면 "누군가를 불러올 수 있을 것 같다." 고 뜨는데, 이때 차라가 자신의 기억을 줬기 때문에 아스리엘을 불러낼 수 있었던 거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해설문에 반응하는 괴물로는 냅스타블룩, 츤데레플레인, 화난 더미, 메타톤이 있는데 츤데레플레인을 제외하면 유령 혹은 유령이었던 존재들이다.[35] 영적인 존재인 나레이터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해설문은 정말로 플레이어에게 말한다라는 증거가 되는 셈이다. 다만 이들은 차라처럼 죽었다 깨어나서 유령이 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유령인 종족이다.

차레이터 설을 따른다면 차라의 성격에 대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진실의 연구소에서 스노우드레이크의 엄마를 만날 때, 조롱하거나 웃기를 선택하면 플레이어가 외모 관련 험담을 하거나 눈물이 날 정도로 웃었다고 하고는 '뭐? 안 그랬다고?' 같은 대사가 출력된다.[36] 확실히 1인칭 시점이 프리스크가 아니란 확신을 준다. 다만 그 이후로 같은 선택을 하면 오히려 플레이어를 비난한다.

위의 설이 유명해짐에 따라 차라도 플라위처럼 착한 사람이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인류에게 증오를 품고 타락한 것이라는 설도 조금씩 지지를 얻고 있다.[37] 차라 분석 글 차라 분석 글2 차라 분석 글3

5.2.1. 반박

다만 '차레이터' 설을 공식 설정인 것마냥 부풀리는 일이 잦아지자 반발도 잦다. 예시 예시2 이런 반박은 대부분 차라가 몰살일때 나레이션인건 인정하나 다른 상황에서는 모순이 생긴다는 것을 지적한다. 주로 반박되는 근거는 차라는 인간을 싫어해서 프리스크한테 나레이션할 이유가 없고,[38] 차라가 생전에 정말 착했다면 몰살에서 플라위가 왜 주인공을 차라로 착각하냐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 '주도권이 주인공에게서 멀어져야 차라가 나레이션에 개입' 하는데, 모든 루트의 나레이션이 차라라면 처음부터 주도권이 차라에게 있는 것이냐? 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39]

따라서 일반 루트의 나레이션은 그냥 나레이터거나, 의미없는 메타발언이거나, 하얀 개가 했다는 설이 있다. 아스리엘의 반응이 '그닥 좋은 사람은 아니였다.' 고 끝난 것도 차라의 최종 목적은 괴물이 아니라 인간이여서 그랬다기도 하고, 불살에서 아스리엘을 기억해낸 것도 차라가 직접 준 것이 아닌 차라의 기억을 프리스크가 스스로 떠올려 구해냈다는 설도 있다. 불살이나 노멀에선 차라의 영향력이 아예 없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라 나레이터설은 차라의 성격에 대해 더 깊은 면을 제공하며, 2차 창작에서 널리 사용되는 흥미로운 소재이다.

6. 2차 창작

프리스크처럼 공식적으로 성별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프리스크에 비해 여성스럽게 생겼기 때문에 성별 묘사가 2차 창작자마다 제각각인 프리스크에 비해 차라는 여성 혹은 여성적으로 그려지는 빈도가 많은 편.

차라 볼이 분홍색인 이유는 단순히 홍조가 아니라 토리엘이 시체에 화장을 해주어서, 혹은 주사라는 병을 앓고 있어서 그렇다는 설도 있다. 차라 볼에 대한 이론

샌즈와 더불어 언더테일에서 2차 창작으로 인해 이미지 타격을 가장 많이 입은 캐릭터 중 하나다. 몰살을 한 건 순전히 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소환돼서 얻어 맞고 샌즈전을 소재로한 애니메이션에서는 백이면 백 프리스크가 아닌 차라가 나타난다. 사실 샌즈와 대면하는 시점까지 오면 주인공의 영혼은 이미 차라에게 완전히 잠식당하기 직전이라 아주 틀린 것도 아니지만.

앞선 행보 때문에 성격은 악마같이 사악한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표현할 때가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게임에 대한 해석도 많이 이루어진 지금은 선하게 묘사될 때가 많다. 차라가 인류 멸망을 원하는 이유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보통 원래는 착했으나 어린 나이에 감당하지 못할 일을 겪다 보니 상처 받고 인류를 증오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그려진다.

원래 차라는 갈색 눈이지만, 몰살 엔딩 이후에 나오는 모습이 워낙 인상깊게 묘사되었기 때문에 거의 붉은 눈으로 그려진다. 게임 시작 첫 인트로와 아스리엘의 회상 장면을 보면 바지도 원래 반 바지가 아닌 긴 바지를 입고 있다. 항상 들고 다니는 것은 칼. 뉴 홈의 주방 냉장고를 조사하면 새빨간 글씨로 초콜릿이 없다며 푸념하는 것 때문에 초콜릿을 좋아하는 모습으로 그려질 때가 많다.[40]

차레이터설을 기반으로 해서 차라가 프리스크에게 해설을 해 주는 만화들도 국내외로 종종 보이고 있다. 별 해괴한 짓을 하는 프리스크를 별수 없이 해설하면서 어이없어하는 만화도 있다. 그리고 이 설을 바탕으로 불살 엔딩에서의 차라를 만든 영상도 있다. 몰살처럼 마지막에 나타나지만, 긍정적인 내용을 말하는 작품이다.

차라 키우기라는 팬게임이 나왔다. 차라 키우기

차라와 아스리엘의 전투를 그린 팬메이드 애니메이션도 있다. 번역 번역2[41] 차라를 소재로 한 2차창작임에도 불구하고, 본편의 아스리엘전급의 감동을 자아낸다.[42][43]

언더팬츠에서도 등장. 유일하게 개그 씬이 전무하며 캐릭터 붕괴도 거의 없다. 원작처럼 자기소개를 하지만 사탄이라도 본것마냥 비명만 지르는 펠로에게 닥치라고 일갈하고 영혼을 요구한다.

Don't Starve TogetherMOD프리스크와 함께 등장한다. 전반적인 특징이라면
[1] 대소문자는 무관. 공식 일본어 버전에서는 가타카나로 'キャラ' 나 히라가나로 'きゃら' 라고 써도 작동한다.[2] 아스리엘: "난 왜 차라가 산을 올랐는지 알고 있어. 별로 좋은 이유는 아니었어. 프리스크. 솔직하게 말할게. 차라는 인류를 싫어했어. 왜 그런지는 전혀 말하지 않았지만. 아주 강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3] 진실의 연구소 입장 이후부터.[4] 한국에서 미나리아재비라 부르는 노란 꽃으로, 독초다.[5] 몰살 엔딩 직전 차라는 '실패했던 계획'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주인공이 무엇을 성공하기 직전인지 생각해보면 과거 차라가 무엇을 계획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6] 차라가 버터컵 꽃을 먹으려고 시도하는 것을 아스리엘이 막으려고 하지만 막지 못한다[7] 주인공이 아니다. 화면 밖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플레이어에게 부탁한 것이다.[8] 몰살 루트를 진행할수록 차라가 다이얼로그 박스에 I를 써가며 독백하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걸 생각하면 차라는 어디선가 나타난 것이 아니라 화면에 있는 주인공의 몸을 완전히 차지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9] 팀 왈도 번역에선 "아니야...?"라고 오역되었다.[10] 인게임에서는 움짤보다 더 빠르게 재생된다. 이때 자세히 보면 오른쪽 눈 도트 색깔이 더 어둡다.[11] 플레이어가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무기에 상관없이 무조건 단검 계열 공격 이펙트이며, 대략 0.25배속으로 재생된다.[12] 이 장면에 대해 팬덤에서는 플레이어나 세계 자체가 막대한 데미지를 입고 멸망했음을 암시하는 연출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전체 화면으로 플레이하고 있었다면 강제로 창 모드로 바뀌고 창이 좌우로 흔들린다.[13] 아스리엘전 때 나오는 회상 신에서 차라가 고통스러운 듯 머리를 잡고 있고, 옆에서 아스리엘이 부축해 주고 있다.[14] buttercup, 미나리아재비. 밝은 노란색 야생화이며 독성이 있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15] 띄어쓰기를 이용한 언어유희이다. butter cup(a cup of butter)으로 띄어 읽은 게 아니라 그냥 붙여서 읽은 것.[16] 괴물의 영혼과 신체는 인간에 비해 훨씬 약한 편이며, 그나마 보스 몬스터 정도가 강한 힘을 갖추었다. 그런데 인간의 영혼이 너무 강력한 탓인지 인간은 괴물의 영혼이나 같은 인간의 영혼을 흡수하는건 불가능하다. 반대로 괴물은 인간의 영혼을 흡수할 수 있으며, 흡수하면 압도적인 무력을 갖춘 짐승으로 변화한다. 아스리엘이 대표적인 예시로, 과거에는 차라의 영혼 하나로 혼자서 자신을 공격하는 인간 모두를 쓸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했으며, 인간 영혼 7개에 가까운 정도로 영혼을 흡수했을 때는 아예 절대자 수준의 존재가 되어있었다. 즉, 인간이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의 영혼을 흡수한 괴물'이지, 괴물을 학살하고 폭력 수치가 좀 높아진 차라는 인간 중에선 조금 강한 수준일지는 몰라도 세상의 위협은 절대로 될 수 없다. 당장 괴물이 아니라 같은 인간을 죽인 인간이거나, 차라보다 훨씬 더 많은 생명체들을 죽인 인간들이 있을 수도 있고, 없다고 하더라도 괴물의 영혼이 하나라도 있는게 아닌 이상 결계를 통과하지 못 하는 차라는 진짜 인류의 위협이 될 만한 존재에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다.[17] 불살 루트 막바지에서 거울을 볼 때 "그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다."라고 출력된다.[18] 몰살 루트에서 "다. 차라." 로 출력된다.[19] '부활'을 뜻하는 'revival' 대신 'reincarnation'을, '해치우다' 라는 뜻의 defeat 대신 'eradicate'를 사용한다. 한국어로 로컬라이징 하자면 '윤회', '근절하다' 라고 할수 있다.[20] 후속작의 주인공인 크리스와 닮았다.[21] 플라위, 토리엘, 아스고어, 알피스, 언다인, 샌즈 등.[22] 파피루스, 냅스타블룩, 테미, Bpants(버거팬츠) 등[23] 전체화면으로 진행될 경우, 정말로 몰입하던 플레이어들이 기절하거나 발작할 수도 있을 정도의 명멸과 공포감을 갖고 있다. 이런 제작 기법을 점프 스케어라고 부르며 호러 장르의 필수요소이자 경계 대상이다.[24] 상술했듯, 차라의 일본판 언더테일 이름이다.[25] 하나의 추측이기는 하지만 파피루스의 SNS 아이디 'CoolSkeleton95'를 토대로 파피루스가 2095년생이고 현재 시간대가 21XX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는 냅스타블룩의 아이디 'Napstablook22' 를 살펴보아도 알 수 있다. 유령이기 때문에 100살 이상이라고 해도 문제는 없는 셈. 또한 아스고어의 방 안 트로피를 조사하면 '98년도 코 비비기 챔피언' 이라고 나온다. 이는 토리엘과과 공동 참가한 것이며, 수상 날짜는 그들이 아직 부부이던 시절, 즉 차라가 떨어진 201X년 이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이러면 아스고어와 토리엘이 적어도 100살 이상이라는건데 사실상 엄마 아빠가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아닌가? 인간과는 생태가 다를수도 있지[26] 차라와 아스리엘이 죽기 전까지 여왕 노릇을 했던 토리엘이 다른 괴물들의 기억으로부터 완전히 잊혀졌다는 사실은 그만큼 엄청난 세월이 흘렀음을 암시하는 우회적 증거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불살 루트 최종보스전 직전 괴물들이 모였을 때, 왕실 과학자인 알피스를 토리엘이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은 알피스가 채용되기 이전에 이미 여왕직을 사임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27] 팬덤에서는 해당 텍스트가 출력될 때 효과음이 아스고어의 대사 효과음과 같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차라가 병에 걸려 죽어갈 당시 아스고어가 해준 말이 꿈속에서 떠오른 것이라고 추정한다. (또한 이 텍스트는 불살 루트에서 찾을 수 있는 비디오에서 그대로 나오는 문구이기도 하다.) 플레이 캐릭터의 의식이 희미해졌을 때 차라의 의식과 일종의 혼선 작용을 일으킨 것.[28] 보스급 괴물인 토리엘아스고어, 그 보스급 괴물에 준할 정도의 실력과 게임 시스템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샌즈조차 차라가 프리스크의 몸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29] 이 추측에는 대부분 W.D 가스터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같이 붙는다[30] '사람들로부터 이름이 불려지면 등장하는 악마지. 언제, 어디서든, 나는 수시로 강림한다. 그리고 의 도움으로, 우리는 적들을 몰살시키고 강해지는 거지.' 몰살 엔딩을 두 번 이상 볼 경우 들을 수 있는 차라가 자신을 묘사하는 대사. 과거 서양권의 사람들은 이름이 불리우는 것으로 악마가 강림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서양권 미디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일종의 클리셰다. 다시 말해 차라는 악마의 본명이 아니며, 플레이어가 정해주는 이름이 악마의 진짜 이름인 셈.[31] 아스리엘이 차라의 영혼을 흡수했을 때 차라가 각 인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도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정도의 반응이었다.[32] 이것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후반에 차라가 " 힘이 날 죽음으로부터 깨웠어"라고 하기 때문.[33] 이에 대해선 여러 가지의 가설이 있지만, '괴물 + 인간으로 한번 융합했다가 분리된 영혼은 모든 영혼을 얻을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가 신빙성이 있는 추론에 속하는 편이다. 괴물과 인간 양쪽의 성질을 얻었던 아스리엘은 플라위로 되살아나면서, 차라는 분리된 이후 사념 형태로 존재하게 되면서 각각 양쪽의 영혼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는 가설이다. 이 가설을 아스리엘은 이미 불살 루트에서 증명하였으므로, 차라가 인간의 영혼을 원하는 것 또한 앞뒤가 들어맞게 된다. 혹은 차라는 인간의 영혼을 흡수할 순 없지만 본인의 미덕인 의지를 이용해 타인의 영혼을 촉매로 삼아 시공간을 쥐락펴락하고 간섭할 수 있는 다른 힘을 얻었을 가능성도 있다.[34] 또 다른 가설로는 몰살 루트의 프리스크가 괴물들을 모조리 학살하여 결국 진짜 괴물로 변모하였고(파피루스와 샌즈는 잠깐 동안 프리스크를 인간으로 인식하지 못했고, 끝에 가서는 아스고어에게 아예 괴물 중 하나로 취급당했다.), 이 때문에 차라가 영혼을 흡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35] 츤데레플레인은 죽였을 때 가루가 되는 것이 아닌 추락해 폭발하는 것으로 보아 비행기에 씌여있는 유령일 가능성이 높지만 본작에서는 확실히 설명되진 않는다.[36] 게임 시스템을 악용해 플레이어에게 뒤집어 씌우려던 것인지,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한 플레이어를 비난하는 것인지 의견이 갈린다.[37] 애초에 나쁜 사람이라면 불살 루트를 방해하거나 불살 이후 인류 전체를 몰살시켰을 것이다. 물론 몰살 이후 불살은 암시가 남긴 한다.[38] 아스리엘의 말을 자세히 보면 마을 주민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싫어한다고 언급한다.[39] 이것을 종합했을 때 100% 착한 것도 100% 나쁜 것도 아니나 굳이 따지자면 악의 포지션이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크레토스같은 복수귀 캐릭터로 생각하면 편할듯.[40] 이를 반영한 Chocolate Guy 패러디도 있으며, 차라가 주인공이고 초콜릿이 스토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초코테일이란 AU도 있다.[41] 이 전투 전의 이야기를 설명하자면 불살 이후 프리스크가 아스리엘에게 자신의 의지를 주어 아스리엘의 몸에 흡수가되고, 프리스크의 신체에는 차라밖에 남지 않아 주도권이 차라에게 완전히 넘어간 상태이다. 원작자는 Dreemure Reborn[42] 전개도 비슷하다. 친구와 같이 있고 싶다는 소망이 파괴 본능과 맞물려 삐뚤어진 악역과, 그 악역의 공격을 끊임없이 버텨내는 주인공. 스스로 공격을 그만두게 만들고, 감화시키고, 안아주는 장면까지. 원작에서는 아스리엘이 만나고 싶어했던 게 차라였는데, 그 포지션이 반대로 된 것도 흥미로운 부분.[43] 사용된 BGM은 토비 폭스의 곡들 중 하나인 Megalo Strike Back. 파피루스 항목에도 올라와 있는 몰살 루트 전투 영상에서도 쓰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