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주로 서브컬처나 각종 창작물에서 쓰이는 단어로 시간이 지나면서 꼭 생물이 아닌 것에도 관용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창작물에서 해당 인물이 유독 그 인물에게 힘도 못쓰고 당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서브컬처나 창작물에서 절찬리에 사용하면서 점차 현실에서도 쓰이는데 어떤 분야에서 어느 선수 혹은 팀이 특정 상대한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일 때 이를 극상성으로 비유한다. 한마디로 단순히 상성에 비교하기에는 너무 압도적인 수준인 경우를 말한다.2. 상세
극상성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은 기존 상성 관계에서 뭘 하든 해당 상대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상성 관계에서 '극'이라는 어감이 강한 단어를 붙어 많은 유저들에게 넘사벽이라는 걸 알려주게 된다.이렇듯 극상성이라는 특정 상대로 압도적인 캐릭터를 내놓으면 대다수 유저들은 당연히 싫어할 수 밖에 없다. 유저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특정 상대로만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약하면 해당 유저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뿐만 아니라 밈으로 작용하여 극상성으로 당하는 해당 캐릭터는 놀림감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개발진은 가능하면 극상성을 유발하는 캐릭터를 만들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원래는 의도하지 않았어도 유저들의 전략전술이 발전하여 도리어 극상성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극상성이 발생하면 극상성을 유발하는 캐릭터를 어느 정도 하향 조정하여 빠르게 패치하는 게 맞지만 고전 게임같이 진작에 손떼버리면 답이 없다.
또한 사기 캐릭터나 대세 메타가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이 지속된 결과 전략이 심하게 고착화 된 경우에는 개발진이 사기 캐릭터나 대세 메타를 빠르게 종결시키려고 대놓고 극상성 캐릭터를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저격 메타라고 불리는데 문제는 이러한 저격 메타로 인해 당시에 유행하고 있는 사기 캐릭터나 대세 메타를 플레이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한순간에 낙동강 오리알로 전락하여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거나 심하면 게임을 접는 경우도 있다.
3. 해당되는 캐릭터
(매우 유리한 쪽) → (매우 불리한 쪽)3.1. 가상
- 워크래프트 3
- 오크 → 언데드[1]
- 원피스
- 고무고무 열매 → 번개번개 열매
- 마그마그 열매 → 이글이글 열매[2]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 창병 → 경기병
- 척후병 → 궁사 속성을 지닌 원거리 유닛
- 경기병 → 척후병, 수도사, 공성 무기
- 검병 → 대다수 무금 유닛
- 총통병 → 허스칼, 콘도티에로를 제외한 모든 보병 유닛
- 공성추, 사석포, 트레뷰셋 투석기 → 모든 방어 건물
- 스타크래프트 1
- 메카닉 테란, 배틀크루저, 리버, 하이템플러, 다크 아칸, 디파일러 → 바이오닉 테란
- 바이오닉 테란, 각종 스플래시 유닛 → 저글링
- 시즈 탱크 → 몇몇을 제외한 모든 지상 유닛
- 모든 저그 유닛 → 히드라리스크[3]
- 러커 → 근접 유닛 또는 러커보다 사거리가 짧은 유닛
- 디파일러 → 러커와 리버 및 마법 유닛을 제외한 모든 원거리 유닛
- 대공이 가능한 지상 유닛 → 레이스, 스카웃
- 리버 → 시즈 모드를 제외한 모든 지상 유닛
- 다크 아칸 → 마법 유닛 및 비싼 고급 유닛
- 시즈 탱크, 리버, 가디언 → 모든 방어 건물
- 스타크래프트 2
- 프로토스 → 메카닉 테란[4]
- 불멸자 → 중잡갑 지상 유닛 및 메카닉 테란
- 맹독충 → 밀집도 높은 모든 경장갑 지상 유닛
- 가시지옥 → 근접 유닛 또는 가시지옥보다 사거리가 짧은 유닛
- 울트라리스크 → 가시지옥을 제외한 저그 모든 지상 유닛
- 공성 전차, 폭풍함, 가시지옥, 무리군주 → 모든 방어 건물
- 포켓몬스터
- 4배 대미지를 주는 포켓몬 → 방어 상성으로 4배 대미지를 받는 포켓몬[5]
- 트릭컬 리바이브
4. 관련 문서
[1] 야언좆 참조.[2] 상하관계 참조.[3] 이로 인해 대다수 저저전은 개싸움이나 새싸움으로 끝난다.[4] 출시부터 10년이 넘은 현재까지 예능 전략으로 취급받고 있다.[5] 물론 교체 플레이나 대미지를 반감시키는 반감열매, 애매한 비자속 위력 4배, 상대방보다 높은 스피드나 선공기의 유무로 마냥 당하지는 않으나 일단 4배 대미지를 받는다는 거 자체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6] 당시 순수는 버프 및 보호막 메타로 철옹성 같은 우주방어를 자랑하여 엄청난 유지력과 그로 인해 상대방이 순수덱 공격 시 순수덱의 엄청난 유지력으로 제한 전투 시간동안 순수덱을 뚫지 못해 타임 오버로 패배하게 된다. 덕분에 비비 출시부터 7개월동안 PVP를 풀밭으로 뒤덮었는데 보호막과 버프제거 저격 메타라는 희대의 캐릭터 리뉴아 단 하나로 보호막 메타를 종결시키는 동시에 순수를 최하위권으로 보내버렸다. 애초에 순수 자체가 공격보다 방어를 중점으로 한 스타크래프트 테란같은 우주방어 컨셉인데 그걸 하드 카운터 치는 바람에 몰락할 수 밖에 없는 것. 이렇듯 순수 상대로 극상성인 모습을 보여준 탓에 모든 성격덱에서도 순수덱 공격 시(심지어 순수 유저가 같은 순수 상대로 공격할 때나 방어 시) 너도나도 리뉴아를 쓰게 되었다. 이는 현재진행형으로 순수는 리뉴아를 다른 성격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순수는 뭘 해도 답이 없는 지경까지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