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래 위의 돌조각 | |
장르 | BL |
작가 | 그웬돌린 |
출판사 | 요미북스 |
출간일 | 2019. 03. 14.[1] |
단행본 권수 | 총 8권 |
이용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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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웬돌린 작가의 장편 BL 소설.2. 상세
고대 시대 가상의 국가인 르모겐 제국을 배경으로한 궁정물. 판타지 요소도 섞여있어 마법이나 운명, 예언같은 요소가 자주 보이며 노예는 하늘도 제대로 못 보며 귀족을 하늘같이 여기는 신분제도를 철저히 따르고 있다. 키워드는 술탄공, 다정공, 집착공, 계략공, 사랑꾼공, 다정수, 노예수, 임신수, 헌신수, 순정수, 왕족/귀족, 신분차이 등. 줄거리를 가볍게 요약하자면 할리킹에 가깝지만 뻔하디 뻔한 클리셰는 아니다.3. 단행본
1권 | 2권 | 3권 | 4권 |
5권 | 6권 | 7권 | 8권 |
4. 줄거리
노예인 어미 솔랑의 죽음은 다섯 살 어린 나이의 노예에겐 막을 수 없는, 맞서서도 안 되는 운명이었다. 시신조차 맘대로 수습할 수 없는 노예의 죽음 앞에서 어린 레살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버려진 신전에서 하루치 식량을 바쳐 기도를 올리는 것뿐. 그런 레살의 앞에 신이 나타나지만 그 신조차 레살의 소원은 이뤄줄 수 없다며 거부하고 만다. 노예의 삶이란 그런 것이었다.
15년이 흐른 어느 날, 어미를 죽인 자가 술탄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는 걸 우연히 엿듣게 된 레살은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어미의 원수를 갚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렇게 죽는 줄로만 알았던 레살은 위대한 술탄의 품에서, 이전과 조금은 다른 몸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대륙 정벌이라는 위업을 마친 술탄에게 삶이란 그저 지루함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었다. 오늘은 이 꽃을, 내일은 저 꽃을 누비며 허랑방탕한 짓으로 무료함을 달래던 술탄 예니시아의 앞에 어느 날 새로운 운명이 뛰어내린다. 술탄은 자신의 암살 기도를 온몸을 던져 막은 비루한 노예의 눈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다. 그것이 70개의 에메랄드를 써야 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왜냐하면 그 노예는 예니시아가 들어줄 수 없는 소원을 빈 바로 그 소년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조금은 어머니 카딘 리냐자드와 닮은 것도 같은 그 눈을 다시 한 번 마주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 보게 된 노예의 눈은 그를 흡족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 눈은 불사조의 운명을 가진 술탄의 쳇바퀴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가게 되는데…….
15년이 흐른 어느 날, 어미를 죽인 자가 술탄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는 걸 우연히 엿듣게 된 레살은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어미의 원수를 갚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렇게 죽는 줄로만 알았던 레살은 위대한 술탄의 품에서, 이전과 조금은 다른 몸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대륙 정벌이라는 위업을 마친 술탄에게 삶이란 그저 지루함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었다. 오늘은 이 꽃을, 내일은 저 꽃을 누비며 허랑방탕한 짓으로 무료함을 달래던 술탄 예니시아의 앞에 어느 날 새로운 운명이 뛰어내린다. 술탄은 자신의 암살 기도를 온몸을 던져 막은 비루한 노예의 눈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다. 그것이 70개의 에메랄드를 써야 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왜냐하면 그 노예는 예니시아가 들어줄 수 없는 소원을 빈 바로 그 소년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조금은 어머니 카딘 리냐자드와 닮은 것도 같은 그 눈을 다시 한 번 마주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 보게 된 노예의 눈은 그를 흡족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 눈은 불사조의 운명을 가진 술탄의 쳇바퀴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가게 되는데…….
5. 등장인물
5.1. 주연
- 예니시아
불사조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르모겐 제국의 술탄. 그 운명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전장을 떠돌아야 했고, 어미의 임종마저 지키지 못했다. 어렸을 때 이미 전장을 떠돌면서 제국을 호령했고 작중에서는 이미 싸움도 정치도 모든 것이 지루한 상태. 정치에 소홀해지고 툭하면 하렘에 찾아가 여인의 품속에서 잠들었지만 레살을 만나면서 180도 바뀌게 된다. 참고로 본래 냉정한 성격이지만 레살에 한해서 한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 레살
과거 어렸을 적 노예인 어미가 비참하게 죽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고 어미를 죽인 병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수할 날만 기다린다. 이후 몇 년이 지나 어미를 죽인 병사가 술탄을 죽이려는 암살 음모를 계획하는 것을 듣고 이를 방해한다. 이때 술탄은 자신을 구한 레살을 보고 알 수 없는 흥미가 생겨 자신의 침실로 데려가는데 이때부터 레살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 노예인 자신에게 다정하고 친절한 술탄을 보고 술탄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마다하지 않게 된다.
5.2. 조연
- 아미나
하렘의 1인자. 파티마가 이 자리를 넘보고 있지만 예민한 성미와 철저한 관리로 현재까지 1인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참고로 본인에게 방해만 안 된다면 건드리지 않는 편. 지위는 황자를 낳은 덕분에 카딘이다. 북방 출신의 여인으로 창백한 피부와 검은 머리, 푸르스름한 느낌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
- 파티마
하렘의 2인자. 화려한 외모를 한 여인이며 욕심이 많고 질투도 많다. 거기다 머리가 나쁜 편이 아닌지라 술탄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음모를 꾸미기도 한다. 참고로 그녀의 오빠가 르모겐 제국에서 웨지르로 일을 하고 있다. 덕분에 궁에서 돌아가는 일이나 정보를 빠르게 듣는 편.
- 다르마 아르타
르모겐 제국의 술탄 다음 가는 권력자이자 대부호. 그에 걸맞은 능력과 출중한 머리를 가졌다. 한마디로 다재다능한 천재. 예니시아를 보좌하며 르모겐 제국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정치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다만 완벽할 것 같은 그에게도 가슴 아픈 일이 있는데 과거 과부인 이시바라에게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을 낳게 되지만 낳은지 얼마 안되어서 자신의 가문에 있던 노예가 아이를 데리고 실종되는 사건을 겪게 된다. 애타게 아이를 찾아봤으나 실마리도 잡지 못하고 현재까지 찾지 못했다. 덕분에 노예를 매우 혐오하고 있다.
- 이시바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엄청난 미모의 여인. 본래 과부였으나 다르마 아르타와 재혼하여 다시 행복한 생활을 보내던중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되어 노예가 아이를 데리고 실종되는 사건을 겪게 된다. 이후 아이를 애타게 찾았으나 찾지 못해 큰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 다르마 아르타 덕분에 극복했지만 잃어버린 아이를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이 아픈 여인.
6. 설정
르모겐 제국은 술탄의 피를 이어받은 후계자만 술탄의 후계자로 취급하며 이 후계자 중에서도 술탄의 운명을 타고난 후계자만이 술탄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작중 서술에 의하면 술탄의 운명은 총 아홉 가지이며 언급된 운명은 불사조의 운명, 마하의 운명, 금빛 사슬의 운명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 불사조의 운명을 타고 났고 주인공의 아버지가 마하의 운명, 주인공과 주인수의 아들이 금빛 사슬의 운명을 타고 났다. 각 운명마다 해당 수호신이 있다.- 불사조의 운명
불사조의 운명은 신과 그 운명을 타고난 본인을 제외한 무엇에도 살해당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자살이나 병사로만 죽을 수 있다. 타살로는 죽을 수 없다. 참고로 아홉 가지 운명 중 가장 으뜸으로 치는 운명이다. 르모겐 제국이 3000년을 이어온 제국인데 이 3000년 동안 불사조의 운명은 3명 뿐. 한 마디로 1000년에 한 번 만나는 술탄 중의 술탄으로 가장 고귀한 자로 인정받는다. 다만 희귀성은 금빛 사슬의 운명이 더하다.
- 마하의 운명
배신을 당하지 않는 운명이다. 작중에서 예니시아의 아버지가 이 운명을 타고 났다.
- 금빛 사슬의 운명
그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는 운명으로 알려져있다. 해당 운명의 수호자는 여신 기리티아이며 사랑을 관장하는 여신이다. 여신은 두 손을 포개어 왼쪽 가슴에 얹은 채 서있고 베일에 몸을 가린 채 그 모습은 보일 듯 말듯 보이지 않는다. 아른아른한 미인은 손목과 발목에 아름답게 세공한 팔찌와 발찌를 착용하고 있는데 각각의 팔찌와 발찌는 금 사슬로 이어져 있다. 베일을 걷어내 사랑을 확인하는 자는 사슬로 묶이게 되어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홉 가지 운명 중 가장 으뜸으로 치는 운명이 불사조의 운명이라고 하면 가장 희귀한 운명으로 금빛 사슬의 운명을 뽑는다. 3000년이라는 제국의 역사 동안 금빛 사슬의 운명을 타고난 술탄은 1명 뿐이며 그마저도 31살에 요절했다. 요절한 이유가 사랑받기 때문이었다고(...). 금빛 사슬의 운명을 타고난 황태자들은 하나같이 술탄이 되지 못하고 치정 살인으로 죽었다. 살해 당한 이유는 각양각색.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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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6 / 5.0 | 3843명 참여 2024. 02. 06. 기준 |
8. 기타
- 본래 성인동에서 출판된 소설로 이때 당시 소설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 소설을 읽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까지 찾아갔다는 사람도 더러 있다(...).
이북으로 출간돼서 정말 다행이야...
[1] 이북은 2019년도에 출간되었지만 본래 성인동에서 출간된 구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