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禁婚
결혼을 금지하는 것.근친혼 (대한민국에서 8촌)등 법에 의해 금지되거나, 학교에서 혼인을 금지하기도 한다. 금혼 학칙은 아직까지 사관학교의 삼금제도로 남아있다. 구한말 이화학당에서는 어린 소녀들을 강제 조혼과 결혼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금혼 학칙을 제정했다.[1] 중등교육이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자식 가운데 장남이거나 두뇌가 매우 비상한 한두 명만 상급학교에 진학시키고 나머지 자식을 일터에 내보내거나 부모의 일을 돕게 하는 것이 1970년대까지의 일상적인 풍경이었기 때문에 교육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감수했던 규칙으로 여겨졌지만, 중등교육이 대중화되고,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딸도 대학교에 진학시키는 경우가 늘어나며 시대에 뒤쳐진 규칙이 되었고, 또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까지 이어진 대학 정원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웬만큼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되고 만혼화가 이어지며 금혼 학칙은 잉여스러운 규칙이 되어, 이화여자대학교는 2003년부터 금혼 학칙을 폐지했다.[2] 한국체육대학교의 경우도 과거 재학 중 결혼한 사람을 제적에 처하고, 기혼자의 입학을 막는 금혼 학칙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폐지되었다.
한때 성과 본관이 같은 동성동본 커플은 결혼을 할 수 없었다. 1997년 위헌 판결을 받고 2005년 정식 삭제되었다.
왕정제 국가의 경우 왕이나 세자에 대한 간택령이 나오면 전국에 금혼령이 내려지기도 한다.
가톨릭 성직자[3]들은 금혼이다. 정교회와 성공회에서는 성직자도 결혼할 수 있다(물론 선택에 의해 독신으로 사는 경우도 있다). 정교회의 경우, 이미 결혼한 사람이 성직자가 될 수는 있으나, 성직자가 된 후에는 결혼할 수 없다. 그리고 주교는 독신인 신부들 중에서 뽑는다. 반면 성공회는 기혼자도 주교가 될 수 있다. 수도자(수사, 수녀)의 경우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모두 독신으로 수도원에서 공동생활을 한다.
불교 승려들의 경우, 종파(종단)에 따라 다르다. 독신으로 사는 승려도 있으나,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승려도 있다. 전자를 비구(남)/비구니(여), 후자를 대처승이라 한다. 한국 불교에는 독신 승려가 많다.[4] 그러나 일본 불교에는 대처승이 많고[5], 자손 대대로 승려가 되어 절을 운영하는 가문도 있다.
1.1. 대중매체에서
- 네이버 웹소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 네이버 웹툰 〈금혼령-조선혼인금지령〉
-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2. 金婚
자세한 내용은 금혼식 문서 참고하십시오.3. 金魂
3.1. 은혼의 장편 시리즈 중 하나
자세한 내용은 은혼/금혼편 문서 참고하십시오.3.2. 은혼의 극중극
金魂(きんたま) / Kintama
애니메이션 은혼 6화에서 페이크 예고편으로 방영된 바 있으며 이후 151~154화에서 극중극 형식으로 방영되었다.
은과 금의 패러디이다.
그 시작은 소년 점프 증간호 부록으로 소라치 히데아키가 반 장난으로 제목을 대놓고 킨타마[6]로 바꿔놓고 표지에 호스트로 그려진 킨토키와 완전히 성숙해진 카구라를 그려넣은 표지를 배포했다. 거기다 단행본 5권에는 작가가 대충 휘갈긴 듯한 줄거리도 수록되었다.
선라이즈의 은혼(애니메이션) 제작진은 이것을 놓치지 않고 극중극으로 만들어 애니에서 방영해버렸다.
내용은 긴토키 (여기선 금발이다)와 엉덩이턱 신파치가 마피아 두목 카구라와 함께 외국 호스트로 인해 위기에 처한 호스트계를 구한다는 내용. 은혼의 다수의 등장인물이 호스트로 등장한다. 긴토키는 병풍으로 나오며, 카구라는 원작의 정신나간 일면이 완전히 없어진 채 정말 섹시하게 그려졌다. 그리고 해결사 사무소를 신스케가 운영하고 있다.[7]
그렇지만 별로 호스트에 대한 얘기는 안 나오고 신파치의 엉덩이 턱만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내용이다. 그렇게 신파치는 계속 엉덩이턱 컴플렉스를 앓다가 '그럼 성형을 해' 라는 긴토키의 조언을 받아 성형을 시도, 불알 턱이 되었고 작품은 완결되었다.
그래도 애니메이션 팬북을 사면 제작진이 나름대로 금혼만의 오리지널 설정을 자세하게 설정해놨음을 알 수 있다. 본편이 저리 끝나버렸으니 전혀 의미없는 설정이지만.
별로 소재로 삼을 정도로 크게 나온 적도 없는데도 동인계에선 벌써 이거로 동인지까지 나왔다. 여기서 등장하는 버전의 카구라가 굉장히 섹시한 데다가 완전히 여성이 된 듯한 가츠라도 볼 거리.
[1] 하란사는 기혼이었지만, 교장 룰루 프라이에게 간곡히 매달린 끝에 예외적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2] 역대 총장들도 기혼이 딱 2명(장상, 이배용)밖에 없다.[3] 주교>신부>부제. 교황과 추기경도 주교이다.[4] 한국 불교에서 대처승이 인정되는 주요 종단은 태고종 하나뿐이다. (군소 종단 중에는 법연종, 미타종 등도 포함) 정확하게는 태고종의 대처승은 결혼한 상태에서 출가하여 자녀를 두는 것까지는 허용되나, 출가 이후에는 결혼할 수 없다. 한국 불교 3대 종단인 조계종, 천태종, 진각종은 비구/비구니가 대세.[5] 한국의 태고종과 달리 출가 후에 결혼하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승려의 문란한 성생활이 극도로 금기시되는 점에서는 승려의 결혼이 금지되는 다른 불교 종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6] 금혼은 음독으로 킨타마라고 읽힌다. 즉 불알(...)과 완전히 발음이 같다. 그리고 은혼을 훈독한것과도 발음이 비슷하다. 은혼쪽은 긴타마. 작가는 두개를 동시에 노린 듯.[7] 사무소 이름은 신스케 이름을 따 요로즈야 신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