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01 13:22:01

기노자 노부치카


<colbgcolor=#24201D><colcolor=#fff> 기노자 노부치카
宜野座伸元 | Nobuchika Ginoza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기노자_노부치카_TVA1.png}}} ||
이름 기노자 노부치카 ([ruby(宜野座, ruby=ぎのざ)] [ruby(伸元, ruby=のぶちか)])
ID <00475-AEAJ-39875-1[1]
소속 후생성 공안국 형사과 1계 (1기~PPP)
[ 스포일러 ]
외무성 해외조정국 행동과 (PPP 이후~)
직종 감시관 (1기)
[ 스포일러 ]
집행관 (1기 이후~PPP)
특별 수사관 (PPP 이후~)
생년월일 2084년 11월 21일
신체 183cm, 62kg, O형
면허/자격증 정원 디자이너 검정 1급 자격증
국가법조사 자격증
보통 자동차 제1종 운전면허
애견 테라피스트 자격증
가족관계 마사오카 토모미 (부)
기노자 사에 (모)
기노자 아키호 (외조모)
콜사인 셰퍼드 1 (1기)
→ 하운드 1[2] (2기~PPP)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노지마 켄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조시 그렐리


[clearfix]

1. 개요

파일:기노자 노부치카.gif

애니메이션 《PSYCHO-PASS》 시리즈의 등장인물.

2. 특징

전 공안국 형사과 1계 감시관. 츠네모리 아카네가 형사과에 들어오기 전부터 감시관 일을 해왔다. 새로 부임한 아카네 역시 감시관이니 직급은 같으나 먼저 일하고 있었던 만큼 선배나 마찬가지고, 아카네 또한 후배의 입장에서 기노자를 대한다.

시빌라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부터 형사였던 아버지는 범죄계수 측정 시스템이 도입되자마자 집행관이 되었고, 가장 친했던 감시관 동료는 사이코패스 수치가 악화되어 집행관으로 강등되었다. 이들을 봐 왔기 때문인지 감정 표출을 자제하는 편이고, 매사에 냉정한 태도로 일관한다. 사이코패스 수치를 간수하려면 시빌라 시스템이 구축한 사회 체계에 순응해야 한다고 믿으며, 때문에 집행관들을 동료라기보다 사냥개 취급하려 한다. 집행관들을 동등한 '사람'처럼 대하는 츠네모리 아카네를 염려하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PSYCHO-PASS

PSYCHO-PASS 메인 멤버
1계 감시관 1계 집행관 분석관
기노자
노부치카
츠네모리
아카네
마사오카
토모미
쿠니즈카
야요이
코가미
신야
카가리
슈세이
카라노모리
시온


파일:PP1_ginoza.jpg

시빌라 시스템을 신뢰하는 본작 세계관의 전형적인 사고 방식의 소유자. 때문에 범죄 계수가 높은 '잠재범'은 사람이 아닌 짐승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잠재범인 집행관들하고는 상관과 부하 이상의 관계를 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집행관들과 친밀한 관계를 쌓으려고 하는 아카네를 어리석다고 쏘아붙인다.

그러나 근본은 범죄자를 퇴치하려는 일념을 지닌 인물이며, 속으로는 아카네를 높이 평가하며 나름대로 걱정하고 있다. 집행관들에게 차가운 태도를 취하는 것은 형사였던 아버지감시관이었던 친구가 차례로 잠재범이 되어버린 과거가 있기 때문.

철두철미할 듯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집행관에 업혀 일을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시청자들에게 하는 일이 화내는 것 밖에 없는 무능한 인물이라고 까이기도 하는데, 원래 작중에서 감시관은 집행관을 감시하는 역할일 뿐 직접 수사하는 역할은 아니다. 게다가, 시빌라 시스템은 사람에 대한 의심과 같은 범죄 관련 지식이나 사고방식을 가진 자의 범죄계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면죄체질자가 아닌 이상에야 범죄계수가 낮다면 범죄에 대해 유능할 수가 없다. 감시관이면서 수사에 집중했다가 범죄계수가 급상승해 집행관으로 강등된 사례도 있고...[3]

덕분에 이 무능 컨셉은 일본 현지에서는 기노자를 대표하는 하나의 특징처럼 되어버렸다. 심지어 감독도 이에 대해 언급할 정도. 그래서 붙은 별명이 '無能座(무능좌)'로, 일본어로 읽으면 'むのうざ', 그러니까 '무노자'가 된다.

마사오카 토모미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는 시빌라 시스템이 도입된 초기에 높은 범죄계수로 인해 잠재범으로 지목되어 잡혀간 많은 형사 중 하나였다고. 또한 당시 잠재범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사회의 차별로 인해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런 과거가 있었는데 아버지에 이어 파트너까지 잠재범 판정을 받는 걸 지켜봐왔기에 스스로 나서서 위험을 저지르는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고.
드론 생산공장 살인사건에 대해 정확히 추론하는 마사오카를 보고 "또 다시 그 잘난 형사의 감인가? 그것은 망상이다."라며 일갈에 무시해버린다. 이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아카네가 이후 마사오카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눈빛이 사납게 변하는 등, 과거의 집착으로 인해 뒤틀린 캐릭터들이 가지는 행동패턴을 보이고 있다. 허나 이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아카네가 자신의 아버지나 파트너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었고 이 때문에 그녀가 집행관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에 다소 민감해했던 것.
코가미 신야가 실종되자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코가미를 발견하자마자 자신은 도미네이터를 쏠 것이며, 혹시나 코가미가 죽으면 그건 아카네의 책임이라고 몰아붙인다. 하지만 이런 언행에 살짝 화가 난 마사오카 토모미가 의수로 기노자를 들어 던지며 그런 건 그만두라고 하자 아무 말도 못하다, 정작 코가미에게서 연락이 오자 눈을 부릅뜨고는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드론을 도착하게 하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이런 츤데레...
3년 전 과거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아직 코가미 신야가 감시관이던 시절에는 이 정도까지 까칠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가미의 집행관인 사사야마와 별 마찰 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이는 등 현재의 그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도 보여줬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현재의 까칠한 모습은 코가미 신야가 잠재범으로 변해버린 것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자신의 사이코패스 색상이 7포인트 정도 악화가 되었다는 카운셀러의 말을 듣게 된다. 카운셀러는 가까운 가족이나 애인에게 상담해보라고 권유한다. 가족은 아버지가 있지만 사정이 있어서 아버지랑 상담하기를 꺼리는 듯하다. 국장 카세이 조슈의 호출로 토마 코자부로면죄체질자라는 정보를 듣게 되며 이를 기점으로 시빌라 시스템에 대한 의심이 차츰 들어서게 된다. 츠네모리 아카네가 마키시마 쇼고의 몽타주를 만들기 위해 메모리 스쿠핑[4]을 시도하겠다고 하자 너무 위험하다며 반대했지만, 아카네가 집행관이 되어서라도 마키시마를 쫓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화부터 낸다. 결국 메모리 스쿠핑 과정 중 아카네가 의식 중태에 빠지자 정신 차리라며 뺨을 한 대 때린다. 때리자마자 아카네가 정신 차리는 것보다도 빠르게 사과했지만.
시빌라 시스템에 대한 의심, 이후 일어난 마키시마 쇼고의 계획으로 인한 폭동과 카가리 슈세이의 실종으로 인해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 이런 그를 걱정한 마사오카가 스스로의 몸을 지키라고 조언을 할 정도. 그나마 마사오카의 조언으로 조금은 기운을 차리고 코가미를 2계에 넘겨주는 식으로 그를 도와주려 했으나 국장의 저지로 이마저도 실패한다. 그 와중에 카세이 조슈 국장의 명령으로 인해 코가미까지 강제 집행당할 처지가 되어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게 된다.
코가미 신야의 탈주 이후 색상이 상당히 악화되어 잠재범 직전까지 올라갔다. 실제로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불안정한 듯하며 그동안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던 카세이 조슈 국장이 '저건 이미 글러먹었다' 라고 생각할 정도. 카운셀러[5]의 집중 테라피도 거부하고 떠난 코가미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사오카와 같이 잠입하는 과정에서 마키시마의 트랩에 걸려 왼팔이 컨테이너에 깔리게 된다. 이를 노린 마키시마가 둘을 덮쳤지만, 결국 마사오카에게 제압당해 최후의 수단으로 꺼낸 파이프 폭탄이 고립된 자신에게 날아올 것임을 직감하게 된다. 이에 마사오카에게 마키시마를 절대 놓지 말고 형사의 본분을 다하라고 명령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던 마사오카가 결국 폭발을 온몸으로 막아내면서 치명상을 입고 만다. 이후 컨테이너에서 억지로 팔을 끄집어내고 아버지에게 달려간다. 이후 총을 쏘며 난입한 코가미의 등장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한다. 결국 마사오카가 숨을 거두자, 그를 붙잡고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사오카를 아버지라고 부른다. 이 과정에서 그의 왼팔이 완전히 너덜너덜해진 상황이 되어버려 마사오카와 마찬가지로 의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직전 마사오카와의 대화에서 결국 기대하는 건 코가미뿐이고 자신에게는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며 섭섭하다는 뉘앙스를 풍겼고 아버지의 마지막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하고는 "너무 늦었잖아!"라며 소리치는 걸로 보아 마사오카가 잠재범이 되기 이전에도 가족에게 신경을 쓰지 못했기에 부자관계가 많이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범죄계수가 140을 넘기고 치료도 실패하면서 조용히 수용소로 직행할지, 경력을 살려 집행관을 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당연히 집행관을 선택. 예상대로 팔도 의수화되면서 점점 아버지를 닮아간다. 하지만 집행관이 된 후 찾아간 마사오카의 묘에서 하는 독백을 보면 그동안 잠재범으로 트라우마 대상이었던 아버지에서 존경하는 아버지로 생각이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몸소 집행관이 되면서 마사오카와 코가미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 하게 된 걸지도. 더불어 안경도 더 이상 쓰지 않는데, 안경은 폼이었냐고 묻는 아카네에게 평소 눈매가 특히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이제 어찌되든 좋아졌다고 웃으며 답한다. 마사오카가 죽기 직전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자간이구만. 눈매가 젊었을 적 나랑 판박이야."라는 유언을 남긴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이때의 말투나 행동 등을 보면 상당히 딱딱하게 굴었던 감시관 시절에 비해 유연하고 부드러워졌는데, 아버지와의 갈등이라던지 어떻게든 사이코패스를 깨끗하게 유지해 잠재범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등의 정신적 압박에서 벗어났다는 본인의 생각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3.2. PSYCHO-PASS 2

PSYCHO-PASS 2 메인 멤버
1계 감시관 1계 집행관 분석관
츠네모리
아카네
시모츠키
미카
기노자
노부치카
쿠니즈카
야요이
토가네
사쿠야
히나카와
카라노모리
시온
사이가
조지


파일:ginoza_psychopass_2.jpg

1기에서 살아남은 만큼 2기에서도 역시 출연하며 쿠니즈카 야요이와 3명의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집행관으로서 등장한다. 아버지 마사오카가 생전에 걸치고 있던 것과 비슷한 코트를 입고 있으며 아카네에 대한 신뢰가 상당한 편.[6]

1기 때의 그 무능 기노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환골탈태하여 그나마 전 1계 집행관들의 위엄에 빛났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으며, 덕분에 작중에서 꼴통으로 묘사되는 시모츠키와는 교차비교되면서 1기에서의 행적까지 높게 평가될 정도로 이래저래 재평가받고 있다.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이는 완고한 미카를 보고 진심어린 충고[7]까지 해줄 정도.

집행관 중 신입인 토가네와 히나카와는 주로 노련한 감시관인 아카네랑 붙어다녀 미카 밑에서 야요이와 같이 행동하는 일이 많은데 정작 미카는 1기 때의 일 때문인지 야요이의 말만 듣고 기노자의 말은 무시하고 있어서 작전 중에는 거의 동네북 취급(...). 그래도 자신이 예전에 저지른 일이 있어서 그런지 쿨하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1기 때의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보면서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츠네모리의 '299' 작전을 제일 먼저 알아듣고 그녀의 원호를 주도한다. 이에 아오야나기 감시관이 의문을 품자, 가능성에 걸고 있는 츠네모리의 이례적인 판단을 이해해주기를 부탁한다. 확실히 1기 때의 모습과 비교하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성격이나 신념이 많이 유해졌고 아카네에 점점 동화되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2계의 집행관이 옆 건물로 올라갔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따라올라가 그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누며 아카네의 작전이 성공할 수 있게끔 시간을 벌어준다.
카운셀러에게 상담을 받으러 가는 아카네와 동행, 자신이 집행관으로 강등된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카운셀러에게 "선생님의 책임이 아닙니다."라고 위로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카네가 담배를 배웠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는지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는 카운셀러의 말에 놀란 표정을 짓는다. 미카와의 관계는 1화에서처럼 상당히 삐걱대는 관계로 미카가 아카네에게 제출한 보고서[8]를 읽어보고는 딴지를 걸지만 미카는 2계 집행관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눈 기노자 당신의 행동도 당연히 써넣었다고 당당하게 받아친다. 그 뒤 야요이, 미카와 함께 'WC?'의 의미에 대해서 토론하지만 결국 답을 찾지는 못한다.[9]
감시관 동기인 아오야나기와 자신의 방에서 아버지가 모아놓고 간 술을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과거 감시관 당시에는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10] 이때 상의에 가벼운 민소매러닝을 입고 있었으며 집행관이 된 1기 말미 이후로 체력단련을 시작했는지 이전의 깡말랐던 과거와 달리 근육질이 된 몸매가 인상적. 의수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왼쪽 어깨부터 통째로 장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설정상으로만 적혀 있어 별 신뢰감이 없었던 반려견이 얼굴을 비췄다. 참고로 아버지인 마사오카의 취미 중 하나가 각종 술을 수집하는 것이었는데 아들인 기노자도 집행관이 되더니 술 마시는 데 취미가 들어버렸다.[11]
아카네와 함께 문제의 멘탈 센터에 뒤늦게 도착하고 뛰쳐나오는 피해자들을 도미네이터로 무차별 사살하는 3계 형사들에게 그만두라고 소리치는데, 1기에서 무조건적으로 도미네이터의 심판을 따르던 모습과는 비교되는 장면이다. 이후 사건 현장에서 사망하고 만 아오야나기 감시관의 잔해를 발견하고는 침통해한다.[12]
아오야나기의 죽음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은 후 세라피스트와 상담하는 모습이 나온다. 나중에 아오야나기를 집행한 스고 집행관의 사과를 듣고 "괜찮다. 당신은 그에 맞게 행동했을 뿐이다. 다만 당분간은 내 앞에 얼굴 비추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되돌려주며 친했던 동료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더불어, 예전과 다르게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츠네모리 감시관을 따라 군사 드론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무인 창고로 이동하고 함께 군사 드론 폭주 사건을 해결하는 데 일조한다. 작중에서의 상냥한 성격은 어디 가지 않아 츠네모리 감시관을 계속해서 걱정하고 조언한다. 게다가 전편에서 껄끄러운 관계가 된 스고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필살의 의수 펀치를 날려 드론을 박살내는 간지를 보여준다.
히나카와가 제작한 185명분의 사망 피해자 성장 홀로그램 명단을 보며 1기 때부터 자신을 줄곧 상담해왔던 카운셀러의 정체가 카무이의 구성원 중 하나였다는 사실에 상당히 충격받는다.
쿠와시마 코이치로부터 무언가를 건네받고는 이성을 잃은 아카네를 필사적으로 막는다.
히나카와 쇼와 함께 카무이의 편으로 완전히 돌아선 시스이 미즈에 감시관과 대치했다. 먼저 도미네이터의 패럴라이저 공격을 날렸지만 신경 자극 약물의 힘으로 끝내 기절하지 않은 시스이는 계속 카무이를 부르짖으며 저항했다.[13] 그대로라면 시스이의 범죄계수는 계속 악화되어 엘리미네이터가 기동할 가능성이 충분했기에 투항을 간곡히 권했다.[14] 결국 시스이는 3계가 기폭시키려다 실패한 폭탄들을 터뜨려 카무이의 길이 되고자 하였으나, 스위치를 누르기 직전 강습용 도미네이터를 들고 온 스고 집행관이 고출력의 패럴라이저를 쏴준 덕택에 무사히 시스이를 제압한다. 스고에게 이번엔 늦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아오야나기의 죽음을 두고 생겼던 좋지 못한 감정을 정리하고 2기에서의 활약을 마무리짓는다. 상황 종료 후 감시관 권한이 복구된 아카네가 자신이 무슨 색이냐고 묻자 그녀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누고는 여전히 깨끗하다고 답해준다.

3.3. 극장판 PSYCHO-PASS

극장판 PSYCHO-PASS · Sinners of the System 메인 멤버
1계 감시관 1계 집행관 분석관
츠네모리
아카네
시모츠키
미카
기노자
노부치카
쿠니즈카
야요이
스고
텟페이
히나카와
카라노모리
시온


파일:ginoza_psychopass_movie.png

원래도 키는 훤칠한 장신이었지만, 집행관으로 강등당해 현장에서 뛰는 모습을 그렸던 2기를 거치며 샌님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해 베테랑 현장팀 분위기가 물씬 나게 되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며 외모도 상승. 머리를 길러서 뒤로 묶었는데[15], 설정화 공개 당시에는 반응이 엇갈렸으나 캐릭터의 성장과 극장판의 준수한 작화 덕에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작품 내적으로는, 초반부터 현란한 액션을 보여주고 아카네와의 커플링을 제작진이 밀어주는 등 그야말로 엄청난 버프를 받았다. 처음에는 아카네 혼자서 SEAUn으로 향했기에 더 이상 출연이 없을 것 처럼 보였으나, 아카네와 코가미가 니콜라스에게 처형당하기 일보직전에 헬기를 타고 나타나 상공에서 강습형 도미네이터로 니콜라스를 사살시키고 순식간에 상황을 역전시킨다. 이후 1계 멤버들과 함께 헬기에서 내려 간략한 브리핑을 한다. 이후 다시 아카네와 갈라져 용병대장 데스몬드와 홀로 싸우러 간 코가미을 찾으러 갔고, 그가 위기에 처했을 때 마침 등장해 그와 함께 데스몬드를 제압하면서 오랜만에 좋은 콤비를 보여준다. 마지막엔 코가미를 결국 놓아주며, "너는 그걸로 된 거냐?"는 그의 물음에 "나는 타협을 배웠다."라고 답하며 시원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대신 아카네에게 더 큰 짐을 지우게 된 것을 꾸짖는 의미로 도미네이터가 부서진 걸 코가미 탓으로 돌리고[16] 코가미의 안면에 수정펀치를 날리고는 이걸로 만족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17]

3.4. PSYCHO-PASS Sinners of the System

2019년 1월부터 3편 연속으로 개봉된 신 극장판 PSYCHO-PASS Sinners of the System에서 1편과 2편에 출연, 3편에서는 출연하지 않는다. 특히 시모츠키 미카와 함께 1편의 주연을 맡게 되었다. 프리퀄인 2편에서는 조연으로 등장하는데, 현재의 집행관 모습과 과거의 감시관 시절 모습 둘 다 출연하는 것이 재미있는 점.

3.4.1. Case.1 죄와 벌

파일:ss_1_Nobuchika.png

시모츠키 미카와 투탑 주연이지만 실질적인 비중은 미카에게 더 집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비중은 적은 편. 그러나 어디까지나 미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은 것이지, 그래도 역시 주연인 만큼 활약한다. 또한 미카와의 관계도 꽤 좋아진 듯. 초반부 폭주 차량이 미카를 향해 돌진해오자 몸을 날려 그녀를 구해주고 곧바로 미카에게 날 구할 시간이 있으면 잠재범부터 체포하라며 잔소리를 듣긴 하지만... 더불어 쿠니즈카가 구해줄 때와는 반응이 180도 다르다 생츄어리의 직원들이 노골적으로 공안국의 수사를 방해하자 화난 미카를 진정시키거나 옆에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아카네가 생츄어리 사건을 미카에게 맡기며 기노자와 쿠니즈카 야요이를 함께 아오모리로 보내주는데, 걱정하는 아카네를 향해 자신들에게 맡겨두라며 시모츠키가 폭주하지 않도록 잘 조언하는 것이 연장자로서 자신의 역할이라고 답한다. 그 직후 방금 건 좀 늙은이같았다며 자학개그를 한 건 덤이다 특히 본작에서는 기노자의 액션이 굉장히 두드러지는데, 시오타니 감독 왈 코가미가 없어진 현 공안국 형사과 1계의 액션 담당 캐릭터를 본작에서 기노자로 대체하고자 했다고. 생츄어리 사건이 마무리 된 후에는 미카를 자신의 감시관으로서 완전히 인정하고 그녀를 신뢰하게 된 듯 하다.

작중 허리를 베여 붕대를 직접 감는 장면이 짧게 등장하는데, 2기 때 보여준 몸보다도 훨씬 각이 잡힌 근육질의 몸이다. 더불어 불안해하는 쿠쿠리 타케야라는 아이를 안심시키며 예전에 친구가 힘들어할 때 자신의 나약함으로 도움을 주지 못했고 그 때문에 그 친구가 있을 자리를 잃어 현재도 후회하고 있다고 말한다. 누가 봐도 코가미 신야에 대한 얘기. 아이가 그 친구는 죽었냐고 물어보자 잘 살고 있었다며, 역시 강한 녀석이라 부럽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작중 시점이 극장판 이후이므로 극장판 후반부 코가미와 짧게 조우했던 데에 관한 언급인 듯. 가벼운 말투로 이제는 모두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인 것을 보면 1기의 기노자와 동일인물일까 싶을 정도. 극중 자신을 구해준 쿠니즈카를 잠시 코가미로 착각할 정도로 기노자가 얼마나 그를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생츄어리의 직원 마츠키 로지온이 그에게 꽤나 관심을 보였다. 로지온이 전직 집행관이었던 영향도 있는 듯. 미카처럼 나이가 어린 감시관을 따라다니는 기노자를 집행관이라기 보다는 강아지 같다고(...) 평하거나, 아예 작중 후반부에는 정의따위를 쫓지 말고 자기와 손을 잡자며 그를 회유하기도 하는 등... 물론 기노자는 단칼에 거절했다. 지난 극장판에서 코가미 신야는 다른 빌런인 데스몬드에게 비슷한 취급을 받았음을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3.4.2. Case.2 First Guardian

2편에서는 상술했듯 2116년의 집행관인 현대 시점과 2112년의 감시관 시절 과거 시점 모두 등장한다. 다만 2편이 프리퀄인만큼 현대 시점은 잠시 얼굴만 스쳐 지나가는 수준이고, 과거 감시관 때의 모습이 더 많이 등장한다.

도쿄에서 일어난 국방성 건물 테러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코가미 신야카가리 슈세이와 함께 수사를 진행한다. 이후 아버지인 마사오카 토모미아오야나기 리사의 배려로 오키나와에서 요양중인 어머니를 만났다는 걸 알게 되자,[18] 어떻게 당신이 어머니를 만날 수 있냐며 마사오카에게 바로 화를 낸다. 아오야나기가 옆에서 자기가 허락한 것이라며 기노자를 말렸지만, 아버지에 대한 원한이 깊은지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사오카와 싸운 이후 테러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오토모 대령이 마지막으로 감시카메라에 찍힌 곳인 외무성 관할 구역 데지마에 도착한다. 그런데 기노자가 외무성 건물 안에 있던 상황에서 또 연쇄 테러가 발생해서 하마터면 그 테러 사건에 휘말릴 뻔 했다.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그다지 비중은 많지 않지만 같이 있는 코가미도 집행관이던 시절이고, 카가리도 살아있는 시점이다보니 향수를 느끼는 사람이 많았던 듯.

3.5. PSYCHO-PASS 3

1화의 C파트에서 시모츠키 미카와 통화를 하며 첫 등장한다. 코가미와 함께 외무성 소속이 되었다. 기노자가 "나는 너를 믿고 싶지만, 때에 따라서는 우리들도 움직일 수밖에 없어."라고 하며 압박을 했고, 미카가 시끄럽다고 하면서 거래를 지킨다고 한 점을 보아 미카와 모종의 거래 관계를 맺은 듯 하다. 이 장면에서 기노자의 디바이스 화면을 잘 보면 상단 중앙 부분에 외무성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19][20]

2화에서 코가미와 함께 후배 감시관들 앞에 나타나서 그들을 막는다. 이미 하나시로 프레데리카와 스고 텟페이가 사사가와를 구속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고 있었고, 그러하기에 아라타와 케이가 간섭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 자신에게 덤비는 케이를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21], 작전이 끝난 뒤 찾아온 시모츠키와 대화를 나눈다. 이때의 대화를 통해서 그가 외무성 행동과로 이동하게 된 것은 츠네모리 아카네가 계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미카가 기노자에게 선배랑 만났는지 묻자, 기노자는 그럴 필요 없다면서 부정하고는 "그 사람을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답한다. 즉, 아카네를 위해서 외무성 행동과로 이동을 하고 거기서 어떠한 역할을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5화 부터 진행되는 신앙특구 파트에선 스고 텟페이와 함께 헤븐즈 리프에 잠입해 있어서 케이 미하일 이그나토프 감시관을 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웃긴건 이들이 전신 홀로그램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신도는 초반에 토리 교조대행을 만날 때 옆에서 붙어 다니던 최측근 역할이었다는 점. 아마 1계의 홀로 잠입도 눈치채고 있었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고문당하던 케이를 풀어주고 확보한 단서를 넘겨주어 1계 형사들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 때 두 번이나 고생시키지 말라고 살짝 농담을 건냈다.

3.5.1. PSYCHO-PASS 3 FIRST INSPECTOR

3기 극장판 막바지에 아버지의 성묘를 하러왔다가 신도와 마주친다. 이제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말 그대로 사라진 듯 하며, 아버지의 기분을 이제 알 것 같다라면서 1기 때 아버지를 당신이라고 부르던 시절과 비교하면 상당하게 아버지를 존경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3.6. 극장판 PSYCHO-PASS PROVIDENCE

이 당시에는 여전히 1계의 고참 집행관으로 츠네모리 아카네를 서포트하고 있었다. 스트론스카야 문서 사건과 관련하여 외무성 해외조정국 행동과와 공동 수사가 결정되고, 그는 두 번 다시 츠네모리 아카네의 앞에 나타나 부담을 주지 말라고 경고했음에도 일본으로 돌아온 코가미 신야에게 격분해 달려들지만 스고 텟페이에게 저지당한다.

스트론스카야 문서 회수를 위해 데지마로 향하지만 이 작전에는 피스브레이커를 꾀어내려는 외무성의 정치적 농간이 얽혀있었고, 하나시로 프레데리카 등과 함께 피스브레이커의 대원 보카모소 마레를 처치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치른 희생은 너무나도 컸다.

시빌라 시스템의 결정으로 스트론스카야 문서를 피스브레이커에 넘기는 것이 결정되었을 때, 아카네는 이를 역으로 이용해 피스브레이커를 진압할 작전을 세운다. 이 작전에서 기노자는 코가미, 하나시로와 함께 피스브레이커 대원을 제압하는 별동대를 담당하게 되는데, 출동 도중 코가미와 다시금 왜 그가 일본에 돌아오게 되었는지를 묻고 마음의 응어리를 풀게 된다. 그리고 코가미의 건은 물론 자신 때문에도 아카네가 공안국 형사라는 자리에 얽매여버리게 된 것 같아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때문에 아카네만큼은 잠재범이 되지 않도록 자신이 지켜내겠다고 다짐했음을 토로한다.[22] 한편 시모츠키 미카가 자신이 개발을 제안한 SG형 도미네이터를 기노자에게 들려보내며 엄청 비싼 거니까 반드시 반납하러 오라고 부탁한다.

기노자의 바람과는 달리, 아카네는 극의 결말에서 잠재범은 커녕 살인 현행범으로 체포되게 된다. 작전 종료 직후의 기노자의 행적은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지만, 아카네가 공안국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1계 집행관들이 외무성 행동과로 이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놓는 등 3기에서의 그의 행보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있다.

4. 기타


[1] 맨 뒷자리 숫자는 2기에 집행관이 된 시점에서는 2로, 공안국 형사과를 떠나 외무성 행동과에 소속되는 3기 이후부터는 4로 바뀌었다. 같은 소속인 코가미 신야 또한 맨 뒷자리 숫자가 4로 바뀌어서 돌아왔다.[2] 순직한 아버지의 콜사인을 이어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2기 시점 집행관 중에선 가장 고참이기도 하다.[3] 제 2의 표본사건에서 이 점은 가장 잘 드러난다. 코가미의 가정에는 '범죄를 저지를 동기를 가진 자'와 '범죄를 저지를 수 있게 도와주는 자'가 존재해야 하는데, 만약 후자가 존재한다면 계획범죄가 성립한다는 소리고, 이건 '완벽한 사회'를 모토로 삼는 시빌라 시스템의 범죄계수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한 존재하는 것이 불가능한 사람이다. 만약 이런 사람의 존재를 가정한다면 시빌라 시스템을 향한 의심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한 범죄계수의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4] 뇌파를 스캔하여 최근 기억을 시각화하고 출력하는 기술이다. 다만 관련된 신호를 찾게 되면 이 신호가 증폭하게 되며, 정신 상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쉽게 말해 해당 기억에서의 감정과 느낌이 몇 배가 된 상태로 다시금 강제 체험하게 되는 것. 또 하필 찾으려는 기억도 친구가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끔찍한 장면인지라, 사이코패스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했다.[5] 2기에서 이 카운셀러가 재등장한다. 바로 카무이 키리토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 중 한 명. 다만 1기 시점에서 2기의 카무이를 미리 구상하고 복선을 깔아둔 것은 아니고, 단순히 엑스트라의 디자인을 재사용한 것이라고 한다.[6] 2기에서도 가끔 아카네의 방침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이쪽은 시모츠키와는 달리 정말로 걱정돼서 하는 말. 아카네의 색상이 흐려질 것을 염려하여 충고하는 모습도 보인다.[7] "이해를 넘어서는 것에 눈을 돌리고 부정만 하다가는 언젠가 후회하고 말 거다. 눈 앞의 현상을 사실로 받아들여라. 그것이 어른이 되는 지름길이야, 아가씨."[8] 말이 보고서지, 사실상 1화의 사건에서 이레귤러적인 행동 방침을 취한 아카네를 까는 글이다.[9] 은근 개그 요소가 있는 장면이다. 기노자가 'Water Closet(수세식 화장실)'이 아닐까 먼저 말을 꺼냈는데 바로 미카에게 의미가 안 통한다며 딴지를 먹었다. 이어 야요이가 'Wild Caught(포획된 야생동물)'을, 미카는 'World Cup(월드 컵(?))'을 제시했지만 기노자에게 같은 말을 돌려받았다. 미카가 "그럼 화장실은 뭔데? 가고 싶은 거야? 가면 되잖아!"라며 쏘아붙이자 "나한테 묻지 마..."라며 당황스러워하는 건 덤.[10] 작품 내에서 음주는 사이코패스 색상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이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아오야나기는 음주를 거절했다. 색상 악화 영향이 진짜인지는 불명이나 정말 영향이 있다면 주류 회사들의 규모가 상당히 축소되었을 것으로 보인다.[11] 같은 감시관 동기인 코가미가 집행관으로 강등당하고 나서 흡연을 시작하게 된 것과 비슷하다.[12] 참고로 이때 입고 나온 코트는 아버지의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와 아주 비슷하다.[13] 1기에서 마키시마의 네일건 공격을 의수로 막아낸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시스이의 석궁 공격을 똑같이 막아낸다.[14] 무엇보다 시스이는 얼마 전 집행당한 아오야나기의 직속 후배였으므로 그녀마저 같은 방법으로 죽게 내버려둔다면 면목이 없었을 테니 대치 당시에는 나름대로 애가 탔을 것이다.[15] 원화 담당이 숏과 롱 중 뭐가 좋냐고 물었더니 숏이 좋다는 시오타니에 의해 포니테일이 되었다고 한다.[16] 사실 코가미가 데스몬드 손에 죽기 일보직전이라 급하게 달려들어서 둘을 떼어놓고 쏘려다가 데스몬드에게 파괴당했는데, 아카네에게는 코가미가 총으로 쏘는 바람에 도미네이터가 부서져서 체포하지 못했다고 둘러댔다.[17] 그가 1기 때 보여준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던 성격을 생각해보면 진화란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정신적 성장을 했다고 봐도 좋을 듯 하다.사이코패스 수치가 나빠질수록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건가?[18] 어머니는 1기의 오료 로이치가 앓고 있던 질병과 동일한 '유스트레스 결핍증'이라는 희귀 질병을 앓고 있었는데, 식물인간과 유사한 증세라 간호 로봇이 홀로 요양중인 어머니를 보조하고 있었다. 그 간호 로봇으로부터 어머니 집의 자택 방문 기록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았는데, 방문 기록에 있던 마사오카를 발견한 것. 여담으로 그 간호 로봇이 마사오카에게 생체 인식 또는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공안국 신분증을 내밀며 수사를 위해서라고 얼버무리고는 아내를 만나는 장면이 꽤 슬프다. 당시 기노자의 성격상 마사오카를 출입할 수 있게 해줬을리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수사를 명분으로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19] 덧붙여 확실하진 않지만 동일 장면에서 통화를 하는 기노자의 뒷편 창문 바깥으로 작게 그림자 두 개가 보이는데, 1화 중후반부에서 신도 아라타케이 미하일 이그나토프가 서로 대화한 곳과 배경이 매우 유사하다. 두 장면 모두 노을이 짙게 꼈다는 점까지 일치해 해당 그림자 두 개가 대화를 하던 아라타와 케이 본인일 확률이 높다. 기노자가 두 사람을 감시하거나 예의주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 트윗[20] PSYCHO-PASS Sinners of the System Case.3에서 하나시로 프레데리카코가미 신야에게 1계는 굉장히 우수하면서 감시관과 집행관의 벽을 뚫으며 수많은 수라장을 이겨낸 내공이 있는 특별한 부서였다고 극찬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스고 텟페이뿐만이 아니라 다른 1계 멤버들에게도 눈독을 들였다는 추측이 가능하다.[21] 격투 실력은 엇비슷해보이나, 기노자가 자신의 의수를 이용하기 시작하자 밀렸다.[22] 코가미도 동감이라고 대답했다. 해당 장면에는 로맨스적인 뉘앙스가 느껴진다는 감상이 여럿 있다.[23] 시스텝 도입 초반 잠재범에 대한 인식이 최악이었다는 언급이 있으니, 아버지가 잠재범이 되고난 뒤 혹은 부모가 이혼한 후 어머니의 성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24] 일본에서는 가족이나 정말 가까운 친구 사이가 아니면 성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25] 사이코패스 세계관에서는 성탄절같은 기념일이 다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도 사라진 기념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