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祈り子/Fayth파이널 판타지 X에 등장하는 개념.
에본 쥬의 비술을 통해 육체에서 혼을 떼어내 석상에 깃든 자들로, 이들은 끊임없이 꿈을 꾸면서 소환에 필요한 재료를 제공한다. 유우나를 포함한 소환사들이 소환하는 소환수들은 기도자들의 꿈이 환광충을 통해 구체화된 것이다. 각각의 소환수는 “본체”에 해당하는 기도자가 있으며, 소환이 현실에서 오래 지속될 수 없는 이유는 기도자가 강력한 소환수를 오래 구체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각 소환수들의 모습은 기도자들이 꿈을 통해 그려내는 심상을 반영한다.
시모어 구아드의 어머니도 기도자이며, 그녀가 그려내는 소환수가 바로 아니마다. 기도자들은 자나르칸드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여담으로 주인공 티다를 맴돌았던 어린아이도 꿈의 자나르칸드를 유지하던 기도자인데 놀랍게도 바하무트의 본체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구조물에 혼이 봉인되어 죽지도 못하고 소환수 재료셔틀로 살아가야 하는 불쌍한 존재들이다. 본편에서는 에본 쥬와 결전을 앞둔 주인공 일행에게 오토 리레이즈를 걸어주고, 엔딩에서는 꿈에서 벗어나 잠에 들게 되었다.
일본불교의 즉신불 제작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