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처음에는 흔한 단발성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하나로 보였으나, 이후에도 계속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며 시리즈화 되었다.주요 인물은 소년 탐정단과 후술할 북카페 사람들이며, 다른 고정 인물들은 경찰들 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주로 소년 탐정단이 북카페 사람들과 엮이면서 일어난 사건을 그리고 있다.
2. 기적 소리가 들리는 고서점 1
방영일 | |
원판 | 더빙판 |
2024.1.11 | 2019.8.9 |
868화 | 17기 4화 |
2.1. 등장인물[1]
- 타마키 유지로 / 마정석 (65)
성우: 우시야마 시게루 / 유강진.
소년 탐정단 일행과 알고 지내는 타마키 헌책방의 주인. 아이들을 좋아하는 인자하신 분으로,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랫동안 책방을 닫지 못하고 있다가 사고를 당해서 다치고 만다. 나중에 사건이 끝난 후에 북카페로 가게를 바꾼다.
후에 2에서 범인으로 몰릴 뻔하기도 했다.
- 타마키 이치로 / 마동민 (35)
성우: 시무라 타카히로 / 강성우.
타마키 유지로의 아들. 아버지인 유지로가 힘든 일을 하지 않기를 바래서 일부러 퉁명스럽게 굴었다.
사실 그가 바로 1의 범인. 물론 악의로 일을 저지른 것은 절대 아니었고, 고서점에 사고가 나면 문을 닫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일을 일으킨 것인데, 본의 아니게 아버지인 유지로가 다친 것이다. 나중에 아버지와 화해하고 북카페 직원으로 일한다.
- 요시카와 미치코 / 이지선 (27)
성우: 미야가와 미호 / 김가령.
타마키 이치로의 여자친구. 고서점이 북카페로 바뀐 후에는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언젠가 본인의 소설을 출판한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배우려고 3의 인물들과 엮인다. 그러다 순간의 실수로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3. 기적 소리가 들리는 고서점 2
방영일 | |
원판 | 더빙판 |
2021.1.28 | 2021.11.05 |
951화 | 19기 16화 |
3.1. 등장인물
- 미즈타이 아키코 / 고명자 (50)
성우: 마츠오카 요코 / 최하나
주부. 병원에 입원한 남편의 희구서를 포함한 오래된 책들을 자기 멋대로 처분하려 했다. 그런데 유지로가 "남편 의견도 묻지 않고 책을 처분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가져가는 것을 거절했다. 이후에 사와다 료스케를 불러서 책을 훔쳐주면 돈을 주겠다고 했는데, 그가 훔친 책의 가치를 알아내서 돈을 더 달라고 하자 골치 아프다 싶어 살해했다. 즉 이번 사건의 범인.
사실상 고서점 4부작 범인들 중에서 가장 죄질이 더러운 인간이다. 1의 범인인 이치로는 아버지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3의 범인인 오무라 코스케는 갑질을 당한 것에 대한 복수, 4의 범인인 택배기사는 피해자의 물건을 몰래 빼려다가 들켜서 싸우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죽인 과실치사지만,[2] 이 인간은 자기가 멋대로 남편의 책을 처분하려다 실패해서 남을 시켜서 훔치게 만들고, 도난당한 직후에 유지로를 불러서 "당신이 책을 샀으면 도둑맞을 일이 있었냐"며 뻔뻔하게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했다.
심지어 자기 살인죄를 유지로에게 뒤집어 씌우는 짓까지 했는데, 그 이유가 '유지로가 책을 처분하지 않아서 내가 료스케를 고용했다 → 그러다 료스케가 책의 가치를 알아서 돈을 더 달라고 했고, 입막음을 위해 죽였다 → 유지로가 처음부터 책을 처분했으면 내가 절도와 살인을 하지 않았으니까 덮어씌우자\'란 가관스런 기적의 논리를 펼쳤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자기가 잘못한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남에게 덮어씌울 생각만 했으며, 그런 주제에 범행이 들통나자 눈물까지 흘리며 한탄하는, 뭘 잘했다고 우는지 알 수가 없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 사와다 료스케 / 서원대 (35)
성우는 노세 이쿠지 / 김동현
양아치 및 절도범. 타마키 유지로를 찾아와서 본인이 훔친 책들의 가치를 알아냈다. 그러다 이 책들이 도둑맞은 물건이란 것을 눈치챈 유지로와[3] 몸싸움을 하고 도망친다.
이후에 범인에게 찾아가서 본인에게 책의 가치를 속였다고 따지다가 입막음을 하려는 범인에 의해 시체로 발견된다.
4. 기적 소리가 들리는 고서점 3
방영일 | |
원판 | 더빙판 |
2021.10.30 | 2023.11.04 |
1023화 | 21기 17화 |
4.1. 등장인물
- 오무라 코스케 / 고우람 (38)
성우: 이가라시 아키라 / 장서화.
무명 소설가. 이번 사건의 범인. 평소 자신에게 갑질을 일삼던 노지마 료지를 없애려다 실수로 요시카와 미치코가 사건에 말려든다.
- 노지마 료지 / 노사명 (65)
성우: 후타마타 잇세이 / 심승한.
장서가이자 코스케의 후원자. 책 수집이 취미라 서재에 책이 매우 많다. 다만 성격이 워낙 깐깐하고 괴팍해서 타인이 책을 보는 방식에도 따지고 들기에 친한 지인이 별로 없다. 코스케가 이전에 자신의 책을 훔쳐서 팔려다 걸린 적이 있어 이후로 코스케를 집에서 부려먹고 있었다.
이에 견디지 못한 코스케가 그를 살해하려다 트릭을 걸어둔 책을 요시카와 미치코가 먼저 건드리는 바람에 피해자가 바뀐다. 나중에 자신이 목표라는 것을 알자 자기는 지금까지 갈 곳 없는 코스케를 거두어서 먹여주고 재워준 은인인데, 왜 자기를 살해하려 했느냐며 따진다.[4]
코스케와 노지마의 평소 모습이 묘사되지 않아 노지마가 정말로 갑질을 일삼은 건지는 알 수가 없지만, 노지마의 행동이 옳다고 볼 수는 없었다. 코스케가 책을 훔친 것을 분명한 잘못이지만, 그 문제를 남들 앞에서 들으라는 것처럼 도둑 놈이라 떠드는 것은 노지마 잘못이다.[5] 거기다 노지마가 소년 탐정단을 대하는 태도, 과거의 잘못을 현재까지 계속 들먹이는 언행을 보면 갑질을 하고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5. 기적 소리가 들리는 고서점 4
방영일 | ||
원판 | 자막판 | 더빙판 |
2024.12.21 | 2024.12.28 | |
1146화 | 2024 38화 |
5.1. 등장인물
- 코마치 아미(31)
성우: 타카가키 아야히.
아버지의 유품인 고독한 바다를 잘못 팔아 고서점에 왔다. 하지만 이미 키리시마에게 팔렸고 키리시마는 20만엔에 팔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사건의 범인으로 몰릴 뻔 했다.
- 키리시마 켄이치(32)
성우: 이구치 유이치.
이번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보석상의 강도범. 보석상에서 강도한 것을 팔기 위해 책으로 암호[6]를 만들었다. 이 암호를 해독하면 장물을 숨길 장소를 알 수 있고, 그 곳에서 장물을 가져가면 거래가 성립하는 식이다.
성격이 개차반인 것이 코마치가 아버지의 유품인 고독한 바다를 사겠다고 하자 그녀에게 매우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면서 손을 뿌리쳤다. 이 바람에 코마치가 쓰러졌는데 미안한 기색도 없이 가게를 나갔다. 아이들이 저 아저씨한테 한 소리해야 한다고 하자 하이바라는 저런 사람한테 말해봤자 '쇠 귀에 경읽기'라고 했을 정도.
- 택배기사
이번 사건의 범인. 중간에서 책과 암호 쪽지를 빼돌려서 장물을 몰래 가져 갔다. 계속 거래가 무산되자 이상함을 느낀 키리시마가 택배기사를 의심해 추궁했고, 몸싸움 끝에 밀쳤는데 탁자에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전혀 의도치않게 죽어버린 것이다. 헌책방 에피소드의 범인 중 유일하게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6. 여담
- 처음에는 1만 나오면서 단편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2~4가 나오면서 북카페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비중 있는 조연이 되었다. 어떻게 본다면 요네하라 사쿠라코와 비슷한 포지션.
어느 저승사자 때문에 사건에 자꾸 엮이는 것도 그렇고
- 2와 4에 나온 범인과 피해자는 분리수거가 되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진짜 사회가 한결 더 깨끗해졌다. - 먼저 2에서는 범인이 자기 남편의 책을 멋대로 처분하려고 했다가 유지로가 거절했다. 이에 범인은 양아치인 피해자를 시켜서 책을 훔쳐주면 돈을 주겠다고 했는데, 피해자가 훔친 책의 가치를 알아내서 범인에게 돈을 더 달라고 했다가 입막음으로 살해당했다. 그리고 범인은 유지로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까지 했으니 형량만 더 늘어나게 되었다. 결국 정리하자면 2의 범인과 피해자는 둘다 성격이 개차반이며 한 살인사건으로 범인은 살인죄와 무고죄로 오랫동안 감옥에 가게 되었으며, 피해자는 범인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살해당하면서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또다른 공갈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평가할 수 없다.
- 4에서는 범인이 보석상의 강도범으로 훔친 장물을 팔다가 이걸 훔치는 피해자와 만난다. 피해자는 범인을 밀쳐서 의도치 않게 죽여버렸고 이후에 물건을 가져갔는데 이것은 강도치사죄에 해당한다. 일본 형법에서 강도치사죄는 최소 무기징역이다.[7] 결국 정리하자면 4의 범인과 피해자는 둘다 강도를 저질렀으며 한 살인사건으로 범인은 강도치사죄로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며, 피해자는 앞으로 생길 가능성이 높았던 자신의 또다른 강도 피해자가 사라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1] 이 편의 등장인물들은 이후 시리즈에도 계속 나오며 고정 인물이 되었다.[2] 물론 강도치사라서 형량은 가장 많이 받을 것이다.[3] 이 책들에 좀벌레가 있어서 이를 쫓으려고 아유미가 준 메모지에 약을 뿌려서 책 사이에 넣어두었는데, 유지로가 이를 발견했다.[4] 이를 들은 코스케는 "거두어준 것을 빌미로 온갖 갑질과 막말을 해대며 하인처럼 부려먹은 주제에 뭐가 은인이냐"며 따지고 들었다.[5] 당연하지만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타인의 전과나 치부를 남들 앞에서 떠드는 것은 명백한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다. 게다가 어찌되었든 지금은 자신이 거두어준 아랫 사람의 치부를 남들 앞에서 떠들고 다니면 본인의 이미지도 깎아먹는 짓이라는 걸 생각을 못하나 보다.[6] 예를 들어 12-4-14라고 하면 12페이지 4번째 줄의 14번째 글자라는 뜻.[7] 일본 형법 제240조 (강도치사상) 강도가 사람을 부상시킨 때에는 무기 또는 6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사망케 한 때에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