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9년 | → | 2020년 | → | 202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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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FA에 김선빈, 오지환이라는 유격수 매물이 나왔으나 SK 특유의 입으로만 영입하기 스킬이 발동되어 결국 둘 다 잡지 못했다. 이학주를 필두로 하는 주전-백업을 가리지 않는 유격수 자원을 트레이드로 구하려 했으나 현재까진 이루어지지 않았다. 주전급 선수들과는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현재로썬 아마도 2020년도 김성현이 주전 유격수를 맡을 확률이 매우 높아보인다. 그나마 행복회로를 돌리자면 귀 쪽에 문제가 생겨 어지러움증으로 고생했던 정현이 작년만큼 부진하지만 않으면 작년처럼 전 경기 유격수 김성현은 보이지 않을수도...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6번에서 16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인터뷰에 따르면 뭐든지 바꿔보고 싶었다고. 작년 시즌의 심각성을 본인도 인지하는 듯 하다.
올시즌이 끝나고 FA자격을 얻는다. 과연 최악의 시즌을 맞은 후에 FA로이드를 빨고 절치부심 할 수 있을지...
이후 여러 매체에서 선발 키스톤이 정현-김창평으로 확정되고, 염경엽 감독조 공언하는 것을 보아 작년 2루 주전이었던 최항과 같이 이번 시즌은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할 확률이 높다.
1.1. 스프링캠프 및 자체 청백전 및 연습경기
2월 27일 kt wiz와의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하였다. 유격수는 정현.
이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사태로 시범경기가 무기한 연기되고 자체 청백전이 열렸다.
3월 22일 백팀의 유격수로 출전해서 송구실책을 저질렀다. 이 실책으로 선발투수 리카르도 핀토의 멘탈을 터트려서 2사까지 잘 잡아놓고 5실점을 했다.기사
공식 첫 연습경기에서 3루수로 출전하였다....
청백전에선 세워놓고 치던 배트를 눕히는 변화를 주었으나 연습경기에선 원라 타격폼으로 되돌아왔다.
2. 페넌트 레이스
2.1. 5월
개막전 엔트리에 들었으나, 선발 유격수는 정현으로 시즌 전에 공언한대로 선발 라인업엔 들지 못했다. 대타와 대수비로도 나오지 못하며 작년 시즌 전경기 출장과는 대조되게 시즌 첫 경기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2안타 3출루 0득점의 엄청난 타격부진으로 3:0 영봉패를 당했다. 완봉승을 대준 것은 덤.5월 6일 채태인의 대타로 비어버린 유격수 자리에 9회 대수비로 출전했다.
5월 7일 마찬가지로 채태인의 대타로 비어버린 유격수 자리에 대수비로 출전했다. 2020시즌 첫 타석은 안타를 쳐냈으나, 두번째 타석에선 우플로 물러났다. 팀은 패배.
5월 10일 드디어 시즌 첫 선발 유격수로 나섰으며 타격에서는 2루타 하나를 기록, 수비에서도 우려와는 달리 무난했다. 그러나 팀은 졌다.
5월 12일 LG와의 잠실 원정경기에서 2경기 연속으로 선발유격수로 나섰고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4회말 2아웃에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빅이닝을 조공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다음날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이번엔 김창평이 2사 만루에서 실책해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어제 자신의 전철을 밟는 것을 덕아웃에서 지켜보았다. 참고로 정현도 병살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성 플레이를 했다. 팀은 또 졌다.
5월 15일 9회말 4:3 2사 2,3루에서 하재훈의 대타로 나와[1]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볼넷을 얻어냈고, 김창평의 밀어내기로 팀이 동점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5월 16일 8회말 2:1 1사 2루의 찬스에서 정현의 대타로 들어와서 몸으로 때워서 출루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팀은 또 또 또 졌다.
5월 21일 키움전에서 9회말 강습타구를 잡지 못하며 안타를 내줘서 동점을 허용했고 10회말 8대 8 상황에서 불규칙 바운드 된 타구를 몸으로 때우며 놓치는 바람에 팀의 패배에 기여했다. 두 타구 모두 어려운 타구였던 탓에 둘 다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되었으나, 아쉬운 수비를 보여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5월 24일 기아전에서 김창평의 부상으로 2루 대수비로 출전해 7회와 12회 호수비를 보여줬다. 정말 2루가 답인듯. 그러나 타격에선 2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시즌 초반 벌어놨던 타격감을 다 깎아먹고 타율을 2할 5푼까지 내려보냈다. 한때 대타로만 출전하며 팀내 2위를 기록했던 WAR도 0.02까지 떨어졌다.
2.2. 6월
6월 3일 NC전,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만루 기회를 두 번 놓치는 등 최악의 활약을 하였다. 이 날 기록은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어느새 0.150까지 떨어졌고 wRC+는 3.3, WAR은 -0.30으로 출장하지 않는게 좋을 수준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이렇게 부진하고 있음에도 경쟁자인 정현이 타격도 6월 3일 이후 무안타에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던 수비마저 5실책으로 팀내 2위, 리그 키스톤 2위를 마킹하며[2] 심각하게 부진함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다시 주전자리를 되찾았다.
동시에 시즌 초 계획했던 김창평-정현 키스톤은 각각 부상-부진으로 모두 실패하였고, 현재는 2루수 최준우-유격수 김성현의 키스톤 조합이 이뤄지고 있다.
2.3. 7월
7월 5일 롯데전 선발 유격수로 출장해 만루상황에서 다이빙캐치로 안타성 타구를 지워내며 실점을 최소화했고, 까다로운 타구를 숏바운드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중간에 2루수로 교체된 후에도 침착한 수비로 병살을 잡아내는 등 여러번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여전히 타율은 2할대 초반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원래 장타가 부족한 선수지만 올해는 더욱 심각해지며 시즌 극초반 5월 10일 롯데전 2루타가 아직까지 이번시즌 유일한 장타다... 지금 페이스라면 14년부터 기록하고있는 6년연속 100안타[3]도 깨질 확률이 매우 높다.7월 18일 고척 키움전 2차전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7월 19일 3차전에선 3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4:3 승리를 도왔다.
7월 성적은 .270/.352/.270/.622. 한달간 17안타를 치며 5,6월 합친 안타수[4]에 육박했다. 극부진에 빠졌던 5,6월보단 낫지만 그래도 아쉬운 모습이다. 특히 장타가 없는것이 가장 크다. 아무리 힘이 약하다 해도 커리어동안 한번도 1달 내내 장타가 없었던 적이 없던 선수인데[5], 6,7월을 온전히 치렀음에도 장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를 찾자면 5,6월에 비해선 타격감이 올랐다는 점과 7월 한달 무실책을 기록했다는 점. 유격수중 타구처리율[6] 1위에 키스톤 2위[7]를 기록하고 있다.
2.4. 8월
8월 첫날부터 2루수로 출장해 멀티히트를 쳤다.8월 12일 수원 kt전 2차전에서 매우 오랜만에 장타를 쳐냈다. 마지막 장타는 5월 10일 시즌 4차전.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팀은 11:6으로 승리했다.
8월 13일 3차전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팀은 이틀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연승을 했다.
8월 14일 광주 KIA전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팀은 6:7 한점차 패배.
8월 18일 인천 한화전 1차전에서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쳤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극초반 이후 시즌 내내 음수였던 WAR이 양수가 되었다.
8월 19일 2차전에서 실책을 기록하였다. 6월 30일 이후 최초. 그러나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가 득점하지 못했고, 팀도 SK 역대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갱신하며 6:26으로 대승하며 묻혔다. 타석에선 3타수 1안타를 치고 휴식차원에서 김성민으로 교체되었다.
8월 20일 인천 삼성전 1차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희생플라이)을 기록했다. 20일 현재 8월 성적이 .390/.409/.439/.848이다. 8월 리그 타율 6위에 해당한다.
8월 28일 인천 KIA전에서 3루타를 기록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이 김성민이 향후 SK의 유격수를 책임질 대목이라며 기회를 많이 줄 것을 공언하였다. 아직까지 선발은 김성현이 자주 나오나, 경기 중후반에 김성민이 대타 혹은 대수비로 나오는 경기도 잦아지고 있다. 김성민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김성현은 경쟁자가 생김과 동시에 휴식도 받게 되며 서로 좋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8월 30일 창원 NC전에서 5회 1사에 이재원의 솔로포에 이어 4대 5까지 추격하는 백투백이자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를 쳤다.#
8월 한달간 슬래시라인 .344/.388/.475/.864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 5월 이후 월간 타율이 처음으로 3할을 넘겼다[8]. 7월까진 타율도 타율이지만 시즌 내내 장타가 하나밖에 없는 극악의 파워를 보여주었으나 한달간 2루타 3개, 3루타 1개, 홈런 1개를 기록하며 가공할 만한 힘은 아니지만 이따금 터지는 갭파워도 생겼다. 한달 내내 병살이 없었다는 것도 고무적. 하지만 최근의 활약과는 별개로 전반기에 말아먹은 것이 너무 커서 7년연속 100안타는 힘들어 보인다.
2.5. 9월
2.6. 10월
3. 총평
완전히 죽어버린 SK 타선 사이에서 몇 안되는 작년보다 잘해준 선수.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팀에 자신이 아직 필요함은 어느 정도 보였다.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정현이 공수에서 불합격점을 받으며 다시 유격수 주전으로 기용되었다. 김성현에 대해 불만을 가지던 팬들도 현재로선 정현보다 월등히 뛰어남은 인정하는 상황.
지난 시즌과 다르게 이번 시즌은 순위가 아주 중요한 시즌은 아니었기에 박성한, 김성민 등이 유격수로 출장할 때 2루수로도 자주 뛰며 관리를 받았는데, 그 결과 144경기 전부 뛴 지난 시즌보다 WAR이 높아졌다. 또한, 유격수 자리에서의 실책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FA에서 좋은 금액을 제시받긴 힘들겠지만, 주전급 유격수 자원이 없다시피한 팀 사정상 잡아야만 하는 선수이다.
시즌 종료 후 KBO FA 대상자 중에 가장 먼저 계약했다. 이에 팬들은 류선규 신임 단장이 적당한 가격에 필요한 선수를 잡았다고 하는 분위기.
4. 관련 문서
[1] 7회말 5번 지명타자였던 정의윤의 대주자로 노수광이 들어갔는데 8회말 공격에서 이홍구가 출루하자 화려한 대타 대주자 똥꼬쇼를 펼치며 야수 기용이 꼬여버렸다. 지명타자 노수광은 9회초 좌익수로 교체되면서 6번타순에 하재훈이 자리하게 되었다. 물론 외야수로 뛴 이력이 있지만, 투수가 타격을 하다 부상당할 우려도 크기에 함부로 타격을 지시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대타를 내야 했는데 하필 낼만한 대타가 김성현뿐.[2] 82년생 노인 정근우, 00년생 신인 노시환을 제외하곤 모두 정현보다 실책이 적다.[3] 현재 진행중인 선수들 중에선 최다년도 연속 기록이다. 최정은 18년, 이재원은 17년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깨졌다.[4] 18안타(6안타+12안타)[5] 3월, 10월같이 한달을 온전히 치르지 못한 달 제외[6] 1-(실책+내야안타+야수선택)/타구처리기회×100%[7] 1위 박민우.[8] 2018년 10월에 .423을 기록하긴 했으나 10월 중간에 시즌이 끝났으므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