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의 등장인물로, 오봄(최파란)과 최아란의 친할머니이다. 배우는 김용림이다.가부장제 사상에 찌들어 있는 인물. 경제적 능력이 전무한 아들 최정기가 부억떼기 노릇만 하는 모습에 허구한 날 불만이 많다. 밖에 나가 바람피우던 20년 동안이나, 다시 배국희 집에 들어온 지금이나 언제나 부엌떼기 노릇하는 아들 모습에 불만이 많다. 이를 기센 여자 만난 탓에 남자가 기를 펴지 못한 탓이라 여기는 등 틀딱 말기 증상을 보인다.
2. 비판
우리집 꿀단지 등장인물 중에서 아들 최정기와 며느리 배국희, 딸 최정미, 큰손녀 최아란, 막내 손녀 최지아, 남주인공 강마루, 서브 남주인공 안태호 일가, 오봄의 양부모 오영호와 이미달처럼 비판이 많은 인물들 중 한 명이다.아들 최정기의 잘못을 감싸주고, 며느리 배국희가 큰손녀 최아란을 방임하는 어머니로 전락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압도적으로 비판이 많다. 최정기가 바람이 났을 때도 아들 편을 들 정도로 아들을 끔찍히 여기며, 아들과 사실혼이었던 둘째 며느리 김현숙이 사망하자마자 작은손녀 최파란을 잃어버렸을 때 "일에 빠져서 내 손녀 잡아먹은 재수없는 X"이라며 욕했던 큰며느리 배국희한테 천연덕스럽게 가서 거꾸로 성질을 내고 그 집에 눌러 붙었다. 게다가 며느리집에 얹혀사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꿀림없이 며느리를 구박했고, 재산 분할을 노리는 것 모자라 배국희와 이혼하라며 아들에게 부추기도 했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배국희에게 들키고, 최정기의 재산기 여도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므로 이혼하면 몸만 나가야 할 것이며 자신도 그걸 바란다는 배국희의 대답에 절대 이혼은 안된다며 태세변환했다. 그리고 시어머니에 대한 앙심을 품은 배국희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윤선영의 코치로 난입하여 배국희를 막장 며느리로 매도하어 튀어버렸고.[1] 또 다시 큰며느리의 집에 들아가서 뻔뻔하게 며느리를 비난했다.
심지어 작은손녀 오봄에게 물을 끼얹는 등의 일도 저지르기도 했다. 그리고 나중에 잃어버렸던 작은손녀 최파란이 오봄인 걸 알고는 태도가 싹 바뀌는가 싶었지만 여전히 오봄을 매도했고, 마지막까지 작은손녀와 큰며느리에게 제대로 사죄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김을년은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뉘우치지 않는 상태로 끝나는 바람에 자식들인 최정기와 최정미, 손녀들인 최아란과 최지아, 안길수 일가랑 함께 최악의 캐릭터로 추락했다.
3. 명대사
(길바닥에 나앉은 식구들의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는 아들 최정기에게)
"니가 아직도 배가 덜 고팠나벼. 니가 무슨 능력이 있냐? 니 손으로 돈 한푼을 벌어봤냐? 사진관인가 뭔가 한답시고 왔다갔다하다 돈만 써댔지. 여태 두 마누라 덕에 먹고 살았잖냐? 말이야 바른 말이지, 니가 서방 구실만 제대로 혔어봐... 아란 애미가 널 그렇게 쫓아냈겄냐? 나가 갸 앞에서는 니 편을 들었지만... 참 내 아들이지만 한심하다..."
"니가 아직도 배가 덜 고팠나벼. 니가 무슨 능력이 있냐? 니 손으로 돈 한푼을 벌어봤냐? 사진관인가 뭔가 한답시고 왔다갔다하다 돈만 써댔지. 여태 두 마누라 덕에 먹고 살았잖냐? 말이야 바른 말이지, 니가 서방 구실만 제대로 혔어봐... 아란 애미가 널 그렇게 쫓아냈겄냐? 나가 갸 앞에서는 니 편을 들었지만... 참 내 아들이지만 한심하다..."
[1] 나락으로 떨어진 배국희의 이미지는 오봄이 수습한다. 90화가 다 돼서야 드디어 주인공이 한 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