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20:08:51
[clearfix]한국의 성주 출신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월 27일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소학동에 이현기와 이상해가 주도한 만세 시위 운동에 자극받아 성주 지역의 기독교 세력과 유림 세력이 연합해서 성주읍에서 만세 시위 운동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 기독교 측의 교회 조사 유진성은 유림 측에서 4월 2일 성주읍 장날에 만세 시위를 전개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1919년 3월 30일 유림 측의 송회근을 만나 연합해서 만세 시위를 펼치기로 하고 태극기 제작을 요청했다. 그리고 오의모와 홍진수에게 성주군 각 면의 교인과 교회 간부들을 규합하게 했다. 김치권은 권유를 받아 성주읍 만세시위에 참가하기로 했다. 1919년 4월 2일 오후 1시경 오의모, 홍진수, 김재곤, 김석규, 김학이, 김상직과 함께 만세 시위 운동에 참여했다. 만세 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한테 체포되어 그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고향에서 조용히 살다가 1943년 1월 3일 생을 마감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에게 1995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