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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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형준의 2024 시즌 활약상에 대한 문서.2. 시즌 전
등번호를 47번에서 국가대표팀에서도 사용하는 번호인 25번[1]으로 바꿨다.강인권 감독이 박세혁 대신 주전 포수 자리를 맡길 것임을 공언하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주전 포수로 시즌을 시작한다.
2.1. 스프링캠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CAMP 2) 출국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후 아픈 곳을 치료하고, 천천히 다시 맞춰서 준비해왔다. 90% 정도로 컨디션을 올렸고, 10%는 미국에 가서 만들 것이다"라며 "타격의 경우 고칠 게 있다.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스프링캠프 현장 인터뷰에서는 "아파 보니까 몸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1년 내내 좋은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내 몸을 내가 잘 알아야 하고, 트레이닝 파트의 도움을 많이 받고, 스프링캠프 에서부터 오버 페이스를 안 하려 한다"며 "시범경기 출장도, 개막전 엔트리도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신예 때는)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군으로 내려가거나, 2020년에는 캠프 끝나고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데뷔 후 지난해까지 시범경기에 1경기도 뛰어보지 못했다.
시즌 목표로 두 자릿수 홈런과 1년 내내 부상없이 출장하는 것을 꼽았다.
3월 7일에 발표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 평가전을 치르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관련 기사
2.2. 시범경기
시범경기 기간 상기한 국가대표팀 엔트리 차출 기간을 제외하고는 주전 포수로 경기에 출장했다. 그러나 타격감은 썩 좋지 못했다.3. 페넌트 레이스
3.1. 전반기
3.1.1. 3~4월
3월 23일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4타수 3삼진 4사구 하나를 기록했다. 타이밍을 전혀 잡지 못하는 모습.3월 26일 키움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좌월 투런포로 장식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3타점 경기를 했다.
3월 31일 롯데전에서는 11회 초, 7:7 동점 상황에서 결승 2루타를 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월 5일 SSG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였다.
4월 6일 SSG전에서 시즌 2호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대폭발했다. 타격감이 점차 본 궤도에 오르는 듯한 모습.
4월 10일 창원 KT전에서 쿠에바스를 상대로 도망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3호.
4월 13일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다. 7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최정원과 교체되어 이 날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이 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1볼넷.
4월 21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4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3회 초 2사 만루에서 기록한 밀어내기 볼넷 타점이 이날의 결승타가 되었다.
4월 26일 창원 롯데전에서 3회 말, 0:0의 균형을 깨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5호 홈런. 그리고 팀은 4:0으로 승리하면서 3회에 터트린 홈런이 이날의 결승타가 되었다. 포수로써도 9이닝 동안 투수들을 잘 리드하며 팀 영봉승을 이끌었다.
4월 27일 창원 롯데전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하여 수비에서는 선발 김시훈의 무실점 호투를 이끌고, 타석에서는 선제 결승 1타점 적시타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이자 2경기 연속 결승타. 6회 말 김상수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기록한 뒤, 대주자인 최정원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였던 김시훈과 함께 99즈 배터리로써 수훈선수 엔터뷰를 했다.
4월 28일 롯데전에서는 팀이 끌려가던 4회말 2사 1루에서 윌커슨을 상대로 시즌 6호 재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와 시리즈 스윕 달성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무려 3경기 연속 결승타 행진이다. 그리고 이번 홈런으로 벌써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뤄, 이변이 없는 한 홈런 커리어하이는 확정적이다.홈런 영상
4월까지 총 24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3할에 6홈런 18타점, .967의 OPS로 마치 공포의 8번타자 시절 알테어를 연상케 하는 생산력을 하위타순에서 보여줬다. 4월까지의 활약만으로도 벌써 대부분의 커리어 최고 기록을 따라잡았거나 추월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약했으며 NC 타선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3~4월 구단 MVP 야수 부문에 선정되었다.
3.1.2. 5월
5월 3일 인천 SSG전에서 17:3 으로 이기고 있던 7회초 김주온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7호. 이 홈런으로 홈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5월 9일 수원 KT전에서 1:3으로 지고 있던 7회 초 김민을 상대로 110M짜리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8호. 이 홈런을 통해 본인이 시즌 초 목표했던 두자릿수 홈런 기록까지는 이제 단 2개가 남은 상태이다.[2] 또한 7홈런에서 정체된 김성욱을 제치고 팀 내 홈런 1위로 올라섰다.
5월 14일 대전 한화전 팀이 지고 있던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종 스코어가 5:5 무승부로 끝나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되지는 못했다.
5월 30일 창원 KIA전 팀이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1점 차로 따라 붙는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0호 홈런. 이 홈런으로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였다.
3.1.3. 6월
6월 8일 대전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에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오랜만에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본인도 자신의 타격 부진을 의식하고 있었던 모양인지, 경기 전에 이택근 해설위원이 도루 저지 송구에 대한 칭찬을 하자[3] 타격이 안 되니 그거라도 잘 해야 된다... 라는 웃픈 답변을 남겼다고 한다.6월 16일 창원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이 날 센스 있는 수비를 보여주었는데, 3회초 타자 이재현의 체크 스윙에 공이 잘못 맞아버렸다. 김형준은 이를 놓치지 않고 떨어진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기 전에 얼른 집어 들어, 심판의 페어 선언과 함께 이재현을 바로 태그아웃 시켰다. 공식 기록은 포수 땅볼 아웃 (포수 태그아웃).
6월 23일 문학 SSG 전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 수비 방면에서도 최지훈의 3루 도루와 오태곤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공수 방면에서 뜨겁게 활약했다. 오태곤에게 시즌 첫 도루 실패를 안겨준 것은 덤.
3.1.4. 7월
3.2. 후반기
3.2.1. 7월
21타수 연속 무안타로 부진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7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회 초 점수차를 벌리는 투런포를 포함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의 대활약을 보였다.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는 고무적인 활약이다.16일 무릎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수술했던 다리의 반대편인 왼쪽 무릎 인대가 얇아졌다고 한다. 강인권 감독은 엔트리를 빠질 정도는 아니고, 경기는 나가되 관리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업 포수인 박세혁이 수비에서 굉장히 부진했던 탓에[4][5] 선발 출장하는 경기가 매우 많아져 전반기 포수 최다 이닝을 소화했던 김형준이라, 이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천취소 비하인드 영상에 등장했다. 원래 김재열이 구씨, 김형준은 미정역으로 가발을 써야 했지만
28일 롯데전에서 10회초, 황성빈의 포수 파울 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당시 만루 상황이었기 때문에 파울 지역이 아니었다면 실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다행히 황성빈은 외야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타격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안타 이후 현재 다시 21타수 무안타.
3.2.2. 8월
1일 키움전에서 대타로 나와 24타수 무안타 끝에 안타를 쳤다.4일 창원 kt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치면서, 오랜만에 멀티히트 게임을 기록했다.
13일 창원 SSG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2할대 타율이 무너지고 말았다. 현 시점 규정타석 꼴찌로 타격폼 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청주 한화전에서 무려 3연타석 홈런[6]을 터트렸고 팀도 길고 길었던 11연패에서 탈출했다.
3.2.3. 9월
3.2.4. 10월
4. 시즌 총평
시즌 출발은 기분 좋게 시작하였다. 하지만, 첫 풀타임 시즌에서 오는 체력적 부담과 약점의 분석으로 1할대 타율에 머무르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타격에서 부진을 겪고 있을 때 강인권 감독은 2군에 보내 재조정을 시키는 대신 주구장창 경기에 출장시키는 판단을 내렸다. 이는 선수 개인에게 있어 부진을 탈출할 계기를 없애버리는 선택이 되었고 시즌 내내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공격에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반대로 수비에서는 자타공인의 주전 포수급 활약을 보여주었다. 프리미어 12 예비 엔트리에도 승선하였는데, 작년 국가대표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국대 감독 역시 여전히 류중일 감독이므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LG의 박동원을 보조하는 백업 포수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한준수를 밀어내고 승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