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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00:41:16

깊은 밤 갑자기


<colbgcolor=#073765,#010101><colcolor=#E5E5E5,#DDDDDD> 깊은 밤 갑자기 (1981)
Suddenly In Dark Night
파일:깊은 밤 갑자기 포스터.jpg
장르 공포, 스릴러
감독 고영남
각본 윤삼육
제작 서종호
주연 김영애, 이기선, 윤일봉
촬영 정필시
음악 최종혁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남아진흥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이앤시네마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1년 7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0월 11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00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8,178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결말5. 여담6. 리마스터

[Clearfix]

1. 개요

1981년 7월 개봉한 대한민국공포 영화. 내용과 연출에서 여러 영화들을 짜깁기하였고, 완성도로 보자면 그리 주목할 만한 영화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고, 김기영 감독의 명작 "하녀" 의 영향을 짙게 받았으면서도, 동시에 세련되게 구축한 오리지널리티가 존재한다. 한국식 무속 신앙과 외국식 빙의를 섞은 특이한 소재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 때문인지 팬들이 많은 한국고전 중 하나이다. 어언 4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온라인 등지에서 자주 회자가 되는 영화.

위 포스터는 재개봉판 포스터(또 다른 재개봉 포스터)로 1981년 개봉 당시 포스터를 보면 호러영화보다는 에로 영화의 느낌이 강한 걸 알 수 있다.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1981년 개봉 당시 포스터도 마찬가지다. 당시 신문광고도 마찬가지로 호러 영화로서의 분위기 보다는 에로틱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재개봉판 포스터는 영화 샤이닝의 도끼씬, 일명 'Here's Johnny!'로 유명한 장면과 매우 비슷하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곤충학자인 강유진(윤일봉)과 그의 아내 선희(김영애)의 집에 어느날 무당이었던 어머니를 화재로 잃은 19살의 미옥(이기선은 실제 당시 만 19살이었다.)이 식모로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남편이 곤충 연구차 찍었던 사진들 중에서 보았던 목각인형과 똑같은 목각인형을 미옥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 인형은 무당인 어머니가 남긴 유품으로 요력을 가지고 있어 너를 지켜준다고 신신당부했던 것으로 미옥이 아낀다. 이 이후로 선희는 젊고 아름다운 미옥과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을 하게 되고, 미옥이 지붕에서 실수로 떨어뜨린 화분에 맞을 뻔한 이후로 선희는 미옥이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기 시작한다. 의심과 강박을 이기지 못한 선희는 결국 미옥을 사고사로 위장하여 죽이게 되고, 경찰은 사고사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이후로 그 목각인형이 계속 저절로 나타나는데? 선희가 아무리 버리고 해도 집에 반드시 그 인형이 되돌아와있다. 점점 선희는 불안해지고 남편에게 하소연하지만, 되려 남편 유진은 선희가 불안으로 헛것을 본 거라고 그 인형을 집에 두고 아무 일 없을 거라면서 자신은 지방 출장을 간다. 아이도 학교에서 수련회로 지방으로 내려간 사이 홀로 넓은 집에 남은 선희는 정전까지 되어버려 공포에 넋이 나가고, 갑자기 나타난 목각인형, 미옥의 귀신과 밤을 새는 사투를 벌이게 된다. 여러 사투 끝에 인형에 칼을 박자 피를 듬뿍 흘리며 인형은 쓰러지고 지친 선희는 정신을 잃는다.

4. 결말

다음날 아침에 집으로 온 남편 유진. 하지만, 집안이 엉망이 되어있어 놀란 유진이 아내를 찾지만, 그가 본 것은 밤새 이어진 사투의 결말과 다르게 목각 인형과 똑같은 모습으로 큰 칼을 들고 난장판이 된 집 거실에 앉아있는 선희의 모습이다. 그야말로 인형처럼 된 모습에 놀란 남편이 "여보!" 라고 외치지만 그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고, 선희 앞에 그 인형이 같은 자세로 서 있는 채로 영화는 끝난다. 그야말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인상 깊은 장면. 사실 더 충격적인 것은 "끝"이라는 자막으로 이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5. 여담

6. 리마스터



[1] 이를 두고 정성일 평론가는 대표작이 없는 ‘마스터’라고 설명했다.[2] 서울 개봉관 관객수로 영화 흥행을 판별하던 때인데 10만명을 넘기면 흥행, 5만명 정도면 본전치기로 평가되던 시절이었다.[3] 현세대들에게는 ‘듣보잡’일 수도 있겠으나 이기선은 80년대에 미인 배우로 잘알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