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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40

까투리(클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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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파일:까투리.png
이름 까투리
소속 벌처스
제작년도
신장
체중
취미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성격
성우 최하리
"제 이름은 까투리가 아니라 카트린입니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기능확장판 (윤리아 스토리)
3.1.1. 강남 GGV3.1.2. 국제공항3.1.3. 백야의 요새3.1.4. 세계평화의 문
3.2. 양산형
3.2.1. 오리진 휠
4. 기타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등장인물.

2. 특징

벌처스의 서포팅 인터페이스로 최신 AI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클로저를 따라다니며 물품 보급과 잔해 수거를 담당한다.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은 드론에 의해 투사된 정밀 입체영상이다. 현장 요원들에게 친밀감을 줘서 거래를 원활히 하려는 벌처스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다.

벌처스가 대외비로 제작 중이던 초기형 모델은 이미 유니온과의 협의하에 클로저 지원을 염두에 두고 관리요원들의 훈련 과정에 교보재로 쓰이고 있었으며[1], 시즌 3 시점에서는 일부 클로저들을 대상으로 일반형 까투리가 보급되기 시작했다.[2] 또한 차세대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능강화형 프로토타입이 한 기체 제작되어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신입 클로저 지원 담당으로 파견되는데 바로 윤리아 스토리에 등장하는 까투리가 이 기능확장판에 해당한다.

이후 시즌 4 시점에서는 기능확장판이 수집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량된 후속 모델이 양산되어 각지의 클로저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전 배치되었다.

인게임에선 본래 마을 및 작전 종료 후에 나왔던 자판기 NPC를 대체하고 완전히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상점, 작전 종료 후에는 보급 상점 및 창고 기능을 제공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기능확장판 (윤리아 스토리)

3.1.1. 강남 GGV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벌처스에서 개발한 차원종 잔해 수거 및 보급 모듈인 <까투리>라고 합니다.
유니온의 신규 클로저 윤리아의 작전 수행을 돕기 위해 벌처스의 신규 지원 장치로서 파견된다.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실물 까투리를 처음보고 신기해하는 양수연에게 자신은 "기능강화 프로토타입 까TWO리"라고 드립을 날리기도 하지만 이내 신규 클로저인 윤리아와 함께 곧바로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지로 향하며 윤리아에게 다시한번 자기 소개를 하고, 리아는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까투리를 '투리' 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로 한다.

윤리아와 함께 작전을 하며, "인간보다 로봇이 낫다. 개발자 놈들아!" 라고 농담을 하거나, 윤리아에게 멘탈이 두부라고 팩트 폭행을 날리는가 하면, 유망해 보이는 인재를 스카웃하겠다고 리아를 벌처스사로 이직시키려고 시도하기도 하며, '댄스 킬링 머신'인 윤리아가 격파한 차원종의 잔해를 수거하며 돈벌이까지 착실히 챙기면서 확실히 기능이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자신이 기능확장판이 된 이유는 차세대 인공지능이 탑재되었기 때문이라면서 뉴욕 사태 이후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는데,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마찬가지로 뉴욕 사태의 진실을 알고자하는 리아와 공동의 목적으로 과거의 진실을 찾기 위한 협력관계를 맺기로 한다.

이후 갑작스럽게 등장한 강력한 적 트룹 맹장을 상대로 고전을 겪는 리아에게 그 동안 리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트룹 맹장 파훼법이라면서 트라우마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목소리 대신 '손가락'을 활용한 소리로도 음파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거라는 '까투리 특제 솔루션'을 제공해 주고, 까투리의 말에 따라 핑거 스냅으로 공격하는 법을 터득한 윤리아는 핑거 스냅으로 트룹 맹장에게 치명상을 입힌 뒤 트라우마를 일시적으로 극복하고 목소리를 이용한 음파 공격으로 최후의 일격을 날려 트룹 맹장을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윤리아와 작전을 함께 하면서 부상을 입은 리아를 위해 문병을 간다거나, 아무도 없는 공원 한 켠에서 팬들에게 못다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던 리아를 몰래 촬영하고 이후 농담으로 협박하다가도 리아에게 있어 소중한 장면이니 함부로 공개해서는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등 리아를 통해 인간들의 사고방식을 터득하고 깨우치며 까투리 또한 성장해나간다.

이후 트룹 맹장과 함께하고 있던 의문의 음파능력자 소녀인 마스크걸을 쫓기 위해 일행들은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3.1.2. 국제공항

국제공항에서는 최서희, 최보나와 협력하여 작전을 수행하는 리아 일행. 까투리는 최보나에게 받은 제초제 데이터를 벌처스사로 보내고, 제초제가 완성될 동안 국제 공항 내외로 진을 치고 있는 맨드란타입 차원종들을 처리하기로 한다.

한편 원래 까투리는 안전하게 데이터 수집만을 목적으로 하여 파견되었으나 윤리아와 함께하는 임무의 위험도가 점점 높아지자 벌처스 사에서는 까투리의 회수를 고민하게 되는데, 까투리 스스로 윤리아를 따르는 것이 자신의 진화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하여 작전 강행을 결정하였고 이에 벌처스의 개발팀장은 까투리의 의견을 존중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까투리가 이런 결정과 판단을 주체적으로 내릴 정도로 발전했다는 사실에 매우 감격해했다.

그렇게 공항 탈환 작전을 지속하게된 까투리와 리아. 벌처스 사에서 제초제가 완성되어 특경대원들이 제초제를 살포하면서 임무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그러던 중 최서희가 비밀리에 이송중이던 로스 프리맨과 만나게 되는데, 리아와 접촉한 로스가 갑자기 폭주를 일으킨데다 의문의 소녀인 '이사벨'이 다시 나타나 <힘 있는 말>로 기껏 처리한 식물형 차원종들을 모두 되살려내 버린다. 계획했던 일이 틀어지자 이사벨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최서희는 승무원으로 숨기고 있던 자신의 진짜 신분을 밝히고 리아 일행에게 <데이비드 칠드런>에 대한 진실을 모두 알려주기로 한다.

반드시 이사벨로부터 로스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최서희가 이사벨을 막고 리아는 로스의 호위 임무를 맡기로 결정된다. 남은 건 진을 치고있는 식물형 차원종들 뿐이었는데, 이미 탈진 상태인 특경대원들을 대신하여 로봇인 까투리 자신이 직접 제초제 살포 임무를 맡겠다고 제안한다. 차원종을 상대할 능력이 없는 까투리를 걱정하여 리아가 반대를 하지만, 리아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자신이 다치더라도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임무를 수행했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된 투리는 자신이 꼭 도울 수 있도록 제안을 받아들여달라 부탁한다.

까투리의 의지를 확인한 리아의 응원을 받으며 까투리의 임무 투입이 결정되었고, 까투리가 임무에 투입되자 임무가 분담이 되어 한층 수월하게 작전을 수행해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이사벨이 다시 힘 있는 말을 사용하여 상급 개체인 '알라우네'를 피워내면서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까투리는 입체기동을 살려 알라우네로부터 도망치려했으나 얼마 못가 알라우네의 줄기에 휘감긴채 파괴당할뻔하는 위기를 겪는다. 급하게 출동한 리아가 다행히 까투리를 구출해내지만, 파손이 심각했던 탓에 벌처스사로 급히 보내지고 당분간 일반형 까투리가 리아의 보조를 담당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수리를 마치고 현장으로 컴백한 까투리. 까투리를 보고 리아는 매우 반가워하며 그녀를 꼭 껴안아주려하나 까투리는 홀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실패한다. 까투리는 자신의 귀환에 무척 감격해하는 리아를 보며 조금 파손된다고 해도 어차피 본사에 백업데이터가 남아있으니 데이터를 계승하면 된다고 말하며 안심시키지만, 리아는 그렇게되면 자기가 알던 투리가 아니게 되는 거라고 말해주었고, 이를 들은 까투리는 역시나 AI인 자신으로서는 아직 인간들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다시 돌아온 까투리와 함께하며 리아는 알라우네 토벌에 성공하게 되고, 그렇게 무사히 임무가 끝난 줄 알았으나 강남에서부터 리아를 괴롭혔던 '스토커'에 의해 사이먼 총경과 데이비드 칠드런인 로스가 남극으로 납치당하고 만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유니온 부총장 힐데가르트 베이르만이 윤리아의 남극 파견을 결정하면서 까투리는 리아와 함께 남극으로 향하게 된다. 까투리 曰 "서울에서 조용히 꿀빨고 싶었는데 이렇게 개고생을 하다니, 인간이었다면 특별 수당을 청구했을 겁니다." 반면 관리요원 양수연은 부산에서 위기에 빠진 김유정을 대신하여 [긴급 대응 매뉴얼]에 따라 부산으로 내려가야했기 때문에 셋은 서로의 안전을 기원한 채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같이 셀카를 찍어 기념으로 간직하기로 한다.

3.1.3. 백야의 요새

리아와 함께 남극 백야의 요새에 도착한 까투리. 조사대장 직을 맡고 있는 김시환을 시작으로 남극 조사대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바로 이사벨과 스토커를 추적하는 임무에 돌입한다.

리아가 적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임무에 나가있는 동안 까투리는 쇼그와 만나게 되는데, 그 순간 남극에 내려앉은 팬텀나이트로 인해 까투리가 기기 오작동을 일으켰고, 이에 쇼그가 까투리의 장애 제거를 위해 데이터 연동으로 도와준다. 그리고 그 덕분에 쇼그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던 까투리는 그동안 기밀 정보라 접근할 수 없었던 자신의 탄생 비화를 알게 된다. 자기가 제작될 수 있었던 것은 쇼그의 데이터가 있었기 때문이며, 쇼그 덕분에 진화하게 된 차세대 AI 기술이 자신에게 적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까투리는 쇼그를 자신의 우상으로 여기며 스스로 팬을 자처하게 된다. 거기에 더해 단순한 팬을 넘어 쇼그를 자신의 '어머니'로 여겨 '엄마'라고도 불러보지만 기겁한 쇼그는 허락도 없이 엄마라고 부르지말라며 격하게 까투리를 제지하기 시작한다. 마침 기지로 복귀한 리아가 이 장면을 목격하면서 둘을 중재하여 '쇼그 언니'로 호칭을 정리하자고 제안했고 둘 모두 제안을 수락하면서 까투리와 쇼그는 언니 동생 관계를 맺게 된다.

이후 윤리아와 카밀라가 협력하여 이사벨과 트룹 맹장을 상대하는 동안 베로니카가 천리안 능력으로 적들의 무방비한 곳을 노려 그들의 허를 찌르고 로스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였고, 까투리는 기지에서 로스의 감시와 보호 임무를 맡기로 한다.

시간이 지나 베로니카로부터 이사벨과 스토커의 진짜 목적과 데이비드에 관한 모든 진실을 알게되는 리아. 곁에 있던 까투리 또한 모든 사실을 알게되며 앞으로 데이비드의 잔재와 싸움을 이어나갈 리아를 걱정해주지만, 또 한편으로는 리아가 데이비드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 같다면서 리아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건지 확인해보기로 한다. 리아는 데이비드에게 느끼는 감정이 특별한 감정인 것은 맞지만 데이비드를 좋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자신을 이용하다 버린 데이비드가 미우면서도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 역시 데이비드의 덕분이기 때문에 복합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해준다.

리아의 답변을 들은 까투리는 그것은 마치 아버지와 같은 것 아니냐고 되물어보고 이에 리아는 아버지라는 존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데이비드에게 보란 듯이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 뿐이라고 대답했고, 리아의 의지를 확인한 까투리는 윤리아가 좌절에서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꼭 곁에서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좌절에서 일어서는 모습, 꼭 보고 싶습니다. 그러니 꼭 다시 좌절해주십시오."라고 드립을 치며 자기 방식대로 리아를 응원해준다.

그러는 사이 로스의 몸 속에 깃들어있던 데이비드의 기억은 사이먼 총경을 조종하여 기지를 탈출하고 이사벨 측으로 합류한 뒤, 로스와 윤리아를 맞바꾸자는 제안을 해온다. 이에 남극조사대는 정교한 홀로그램으로 작동하는 까투리에게 윤리아를 투영하게 만들어 미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그 사이 윤리아는 새롭게 깨우친 <심상 소통> 능력으로 남극의 대행자들을 부추겨 데이비드의 부활을 방해하기로 하는 양동작전을 수립한다.

작전이 제대로 먹혀들어 베로니카와 윤리아는 로스를 구출하고 대행자들에게 그들을 상대하라 명령한 뒤 도망치려하지만, 본 모습을 드러낸 데이비드의 기억이 <인간 의사 각인>으로 윤리아에게 "이사벨이 있는 부활 장소로 나를 데려가라" 명령하면서 끝내 데이비드의 부활 의식이 거행되고야 마는 큰 위기를 맞이한다.

마찬가지로 인간 의사 각인에 당해 숨을 쉴 수 없게된 베로니카는 다행히 가지고 있던 펜으로 기도를 뚫어 급한 불만 끈 뒤 까투리와 함께 급히 기지로 복귀한다. 까투리는 당장에라도 윤리아를 구하려 뛰쳐나가려 했지만, 쇼그가 침착함을 잃지 말라며 까투리를 제지한다. 그러는 사이 데이비드의 부활 의식이 거행되고, 육체를 되찾은 데이비드의 기억은 자신의 진짜 정체는 데이비드가 아니라 <아자젤 샤드> 임을 드러내며 데이비드 칠드런들에게 맡겨놓았던 유니크 능력을 되찾으려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인류의 수호자인 루시펠이 리아가 그의 손아귀에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자신을 구출하기 위해 동굴을 수색중이던 카밀라와 합류한 리아는 무사히 백야의 요새로 귀환한다.

한편 <아자젤 샤드>는 인간인 데이비드가 섞여버린 탓에 <진리의 말씀>은 물론이고 그 아랫단계인 <힘 있는 말> 조차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로 부활하고 말았는데, 이에 그는 다시 완전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보구인 '거짓의 옥'이 필요하다 판단한다. 그리고 거짓의 옥이 신서울의 유니온 본부 지하 설비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데이비드의 기억을 통해 알아낸 그는 신서울을 침공하기 위해 날아가기 시작한다. 그 사이 로스와 이사벨을 구출한 윤리아는 그들을 유니온 측에 인계하기 위해 다시 신서울로 돌아가기로 결정하였고, 사이먼 총경과 까투리 그리고 윤리아는 기절 상태인 로스, 이사벨과 함께 신서울행 고속 비행정에 몸을 싣는다.

3.1.4. 세계평화의 문

아자젤 샤드로부터 신서울을 지키기 위해 긴급히 꾸려진 '아자젤 샤드 대책반'에 합류하게 된 윤리아와 까투리. 윤리아는 알바라는 명목으로 대책한에 합류한 김가면과 신강고 1학년 친구가 되기로 한다. 윤리아와 김가면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 까투리는 윤리아를 찾아가 사장, 아니 김가면님의 말을 모두 믿느냐고 한번 떠보는데, 리아가 컨셉은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김가면을 두둔하자 까투리는 사장님의 말씀대로 리아가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칭찬해준다. 한편 벌처스의 사장인 김가면은 윤리아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리아를 됨됨이를 알게되었고, 까투리가 이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밝고 긍정적인 리아 덕분이라고 혼잣말을 되뇌이기도 한다.

이후 아자젤 샤드로인해 다수의 차원종이 출몰해버린 신서울을 방어하기 위해 대책반의 모두가 임무에 열심이던 와중, '거짓의 옥'이 보관되어 있는 유니온 지하 설비의 보안상태가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알게된 벌처스 측은 보안 담당자로 까투리를 파견하기로 결정한다.

까투리는 자신이 직접 윤리아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서 잠시 이별을 하게 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곳은 보안상의 이유로 외부와 라인이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백업이 불가능하여 만일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대로 자신은 죽는 거라고 농을 친다. 리아는 또 나를 놀리는거냐고 투정을 부리면서도 말이 씨가 되는 법이라며 농담으로라도 죽는다는 소리를 하면 안된다고 살짝 혼을 낸다. 이에 까투리는 쇼그 언니가 평범한 인공지능의 범주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죽음에 대한 공포와 절망에도 불구하고 클로저들을 도우려고 했던 용기'일거라고 추측하며 역시 죽음이란 특별한 개념인 것 같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지금의 자신은 죽는게 두렵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생존을 우선시하고 싶다면서 왠지 모르게 불안한 자신의 속마음을 슬며시 내비친다.

그러나 까투리의 말을 들은 윤리아가 너무 걱정을 하는 것 같자, 만일 자신이 파괴되더라도 본사의 백업데이터를 이용한다면 몇시간 동안의 데이터만 소실되는 거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라고 안심시킨 뒤 유니온의 지하 시설로 이동한다.

한편 신서울을 침공한 아자젤 샤드는 일부러 범죄 위상능력자들이 있는 수용소를 파괴하고 그들을 탈옥시켰는데, 그들 중에는 형상복제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으로 변장하는데 능한 김지현도 포함되어 있었다. 김지현은 아자젤 샤드의 목적을 듣고 그를 돕기로 결정하였으며, '거짓의 옥'을 되찾기 위해 비밀 시설의 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김유정으로 둔갑하고 아자젤 샤드 대책반에 합류한다.

김지현은 김유정을 모습을 하고 거짓의 옥이 현재 신서울 지하에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며 문을 열기 위해 까투리가 지키고 있는 지하로 내려가 까투리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며 문을 열려고 한다. 그 순간 범죄자 탈출 목록을 살펴보던 까투리는 그 목록에서 형상복제 능력을 보유한 김지현의 데이터를 발견하게 되고, 김지현이 김유정으로 둔갑해 있을 수 있다는 의구심이 들어 김유정에게 문을 여는 대신 일단 위상력 수갑을 착용해달라고 부탁한다.

정체가 발각되자 본 모습을 드러낸 김지현은 특경대원으로 같이 분장하고 있던 범죄자 동료들을 이용하여 까투리와 함께 시설을 지키고 있던 스컬 파이터즈를 무력화한 후 혼자 남은 까투리를 보고 죽고 싶지 않다면 당장 비키리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까투리는 본사에 백업데이터가 남아있어 자신은 죽지 않는다고 대답하며 방어시설의 모든 포문을 개방시켜 김지현을 조준하지만, 김지현은 예전에 김유정의 모습으로 벌처스 사에 방문했을 당시 혹시나 싶어 까투리의 백업데이터를 모두 삭제해두었다면서 여기서 파괴된다면 그대로 죽는거라고 말하며 다시한번 협박하기 시작한다.

위기의 순간 죽음의 공포를 생생히 체험하게 된 까투리. 이게 바로 쇼그 언니가 느꼈던 그 공포심이었구나를 절절히 느끼면서도 범죄자와 협상할 수는 없다면서 자신의 목숨이 다할 때까지 저항해보이겠다고 결사의 각오를 다진다.
까투리
그렇군요. 이게, 바로⋯⋯
쇼그 언니가 느꼈던 감정⋯⋯
죽음에 대한 공포⋯⋯ 그리고 ⋯⋯!

김지현
어때? 비켜줄 거지?

까투리
⋯⋯저는.
<철컥, 철컥, 철컥>

김지현
⋯⋯뭐야, 그건?
지금 전 포문을 개방한 것처럼 보이는데?

까투리
제대로 봤습니다, 이 벌레 같은 범죄자.
범죄자와 협상할 생각 따윈 없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저항하겠습니다.
이 목숨이 다할 때까지요.

김지현
하! 그래?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걸 보니 역시 기계는 기계군!

까투리
아뇨. 아깝습니다. 실은 아까워서 죽을 것 같습니다.
제발 살려달라고 하고 도망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아까운 목숨, 여기서 쓰겠습니다.
내 가장 소중한 것을, 내가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바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삶'입니다.
저는 겨우 그것을 깨달았습니다.

언터처블 김지현은 기계인 주제에 인간의 삶을 운운한 까투리의 말에 격분하여 맹공격을 퍼부었고, 김지현을 상대로 레이저포의 방어능력으로 버티던 까투리는 결국 김지현의 잔인한 공격에 점차 파괴당하기 시작한다. 그 사이 지상에 있던 신서울 대책반 또한 언터처블 김지현이 김유정의 모습으로 거짓의 옥을 탈취하기위해 시설로 내려갔단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다급히 윤리아가 지하 시설로 내려가보지만 결국 까투리는 윤리아가 보는 앞에서 무자비하게 파괴당하며 목숨을 잃고 만다.
윤리아
투리야. 괜찮아? 응?
조금만 기다려. 내가 금방, 금방 데려다줄게.
벌처스니까. 응, 벌처스잖아?
엄청 똑똑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금방 괜찮아질 거야.

까투리
무리⋯ 입니다⋯ 손상율⋯ 97퍼센트⋯
저는⋯ 이미 고철⋯
고철⋯ 쪼가리⋯⋯

윤리아
아니야! 절대 아니야!
투리는, 투리는 절대 그런 게 아니라고!
투리는 내 친구야! 내 친구라고!

까투리
친구⋯ 리아⋯ 친구⋯

윤리아
응, 응! 맞아.

까투리
내⋯ 친구⋯ 후회⋯ 안⋯ 해⋯
친구⋯ 도울 수⋯ 있었어⋯
기뻐⋯ 마지막⋯ 까지⋯

윤리아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끝 아니야, 내가, 내가 도와줄게.
금방 괜찮아 질거야.
응? 나만 믿어. 나만 믿으라고.

까투리
미안⋯ 울게⋯⋯ 해서.
조금 더⋯ 같이⋯ 친구⋯ 같이⋯

윤리아
투리야, 안 돼. 투리야. 응? 잠깐만, 아직 안 돼.
하고 싶은 말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응? 안 돼.

까투리
⋯리아. 내 친구.

안⋯⋯ 녕.

그렇게 목숨을 잃은 까투리는 이대로 퇴장인 줄 알았으나, 까투리는 의식의 세계로 넘어가 인류의 수호자인 루시펠을 알현하게 된다. 루시펠은 까투리 또한 쇼그처럼 위상력에 각성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면서 까투리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치하해준다. 그리고 까투리가 홀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뻗어 거짓의 옥을 빼앗기지 않으려했던 최후의 몸짓이 기적처럼 거짓의 옥에 손자국을 남겨놓을 수 있었고, 그 기적을 바탕으로 까투리에게 위상력을 부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단 한순간 뿐이지만 그 손자국을 매개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거라고 알려준다.
까투리
한순간으로, 충분합니다.
제가 원하는 힘은 단 하나,
중요한 순간, 날아가는 것입니다.

루시펠
날아간다⋯⋯?

까투리
네, 윤리아 님의 곁으로 날아가고 싶습니다.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새처럼요.
언여벌이니까요.

루시펠
언여벌?

까투리
언제나 여러분의 곁엔 벌처스⋯⋯
언제나, 그 분의 곁에는 제가 있어야 하니까요.

까투리가 루시펠에게 바란 위상력은 바로 '날아가는 것'. 가장 중요한 순간에 윤리아의 곁으로 날아가고 싶다는 까투리의 마지막 바람은 윤리아가 아자젤 샤드와 최후의 결전을 치르고 있던 순간 발현되어 '거짓의 옥'이 자기 멋대로 날아다니면서 아자젤 샤드를 공격한 후 윤리아의 손 위로 살포시 안착한다.

이에 본능처럼 거짓의 옥에 남겨진 손자국 위에 자신을 손을 포개는 윤리아. 그 순간 리아에게 인류의 수호자인 루시펠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루시펠은 거짓의 옥이 날아다닐 수 있었던 것은 까투리가 윤리아와 인류를 위하여 남겨놓은 마지막 기적임을 알려주었고, 까투리가 기적을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내 차례라고 외친 윤리아는 실체를 가진 환상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거짓의 옥'을 발동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생명력을 바치며 아자젤 샤드를 이길 수 있는 최고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속에서 검은양 팀 5인의 환영과 함께 협공으로 아자젤 샤드를 공격한 윤리아는 마침내 그를 토벌하는 데 성공한다.

까투리의 위상력이 발현되며 활약한 장면을 끝으로 까투리는 더이상 등장하지 않게 되었지만, 언제나 리아의 곁에 있길 원했던 까투리의 바람은 윤리아에게도 전해져 리아는 언제나 까투리가 자신과 함께하고 있음을 가슴깊이 느끼며 클로저로서의 각오를 다잡고 용기를 얻기로 한다.

3.2. 양산형

3.2.1. 오리진 휠

까투리 기능확장판이 죽고난 후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산된 버전. 플레이어블 측의 합류 시점은 세계평화의 문 스토리가 끝나고 오리진 휠로 탈출하던 때로 벌처스 사에서 오리진 휠에 미리 배치시켜 놓았다.

오리진 휠 함장을 맡게된 베로니카가 앞으로 자신을 대신하여 오퍼레이터를 맡아주기로 한 AI 지원 프로그램이라면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 직접 소개시켜준다. 잔해 수거와 보급 상점 프로토콜만 존재하는 일반형과 달리 임무 오퍼레이터를 맡을 만큼 강화된 AI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물론 실물 까투리가 아니라 골판지 상자에 까투리라고 적어놓고 훈련을 대신했다고 한다.[2] 플레이어블 측은 맡은 임무의 위험도가 높다보니 파괴의 위험성이 있어 배치되지 않았고 비교적 안전한 임무를 맡는 클로저들을 대상으로 우선보급되었다고 한다.[3] 플레임 웨이브 퀘스트 스크립트에서 까투리의 언급으로 보아 벌처스 무인기 이름은 김가면이 직접 짓는 듯 하다. 이후 윤리아의 스토리에서 사장님이 직접 기체의 이름을 짓는다는 대사가 등장하여 확정되었다.[4] 아닌게 아니라 언터처블이 어떻게 까투리의 데이터만 찝어서 삭제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억지라는 평이 많다. 까투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리아 스토리의 유일한 오점이라고 지적받을 정도다. 이중 백업은 기본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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