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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09:24

꽃미남 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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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3.1. 고정 등장인물3.2. 기타 등장인물
4. 그 외

1. 개요

2011년 3월 20일부터 2011년 8월 7일까지 5개월간 방영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신참 형사 김대성, 중견 형사 이광섭, 경찰서장 김원효, 경찰청장 박성호, 범죄자 류근지가 나오는 코너. 음주운전으로 한동안 방송에 나오지 못했던 박성호의 복귀작이다. 계급이 높은 사람일수록 옷이 괴상망측해진다. 이 코너를 보다 보면 패션 7080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2. 상세

김대성과 이광섭이 패션쇼에서나 나올 법한 옷을 입고[1] 잠복근무를 펼치다가 이런저런 범죄를 저지르는 류근지(용의자)를 체포한다. 뒤로 갈수록 김원효, 박성호가 등장하는데 계급은 더 높아지며, 복장도 더욱 이상해진다. 자기들은 안 꾸민다고 말하지만 복장은 절대 아니다.

참고로, 코너 중간중간에 아이캐치처럼 "꽃미남 수사대!" 라고 말할 때는 늘 류근지가 "당신들 정체가 뭐야!" 하고 캐묻다가 현재는 코너 막판에만 한다.
이광섭 : 우리는 So cool
김대성 : So hot
김원효 : So sexy
박성호 : So incredible
다같이 : (총 쏘는 제스처를 취하며) 꽃미남 수사대!

하고 말한다. 처음엔 둘, 두번째는 셋, 코너 마지막엔 넷이 함께 말하는 데 이때 박성호가 멜빵을 당겼다 놓으면서 자기를 때리는 게 포인트. 7월 17일 방영분부터는 류근지가 자기만 안 나오는 게 불만이었는지 류근지가 중앙에 서고 나머지 멤버들이 류근지를 둘러싸는 걸로 바뀌었다. 이때 류근지도 총 쏘는 제스처를 취했다.

코너 아이디어는 드라마 싸인의 최이한 형사(정겨운)이 "대한민국 형사 수천명 중에 아이돌 형사 하나 있는 게 이상해?"라는 대사를 듣고 김대성이 낸 것이다. 그리고는 옷에 신경 쓰는 것 자체가 반전이 되는 직업 목록을 정해놓고 최종적으로 형사가 낙점되었고, 형사를 기죽이는 우월한 용의자를 끼워 넣었다.

2011년 8월 7일에 종영되었다.[2]# 사실 초기부터 패션이라는 한정된 소재에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너 삘[3] 인해 몇 달이나 갈지 초장부터 우려되는 코너였는데, 아무 탈 없이 5개월 간 방영된 걸 보면 나름 장수한 코너.

3. 등장인물

3.1. 고정 등장인물

3.1.1. 류근지

범죄자 역.

매번 소매치기, 강도, 불법 사채업 등의 범죄를 저지르다가 꽃미남 수사대에게 붙잡힌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류근지의 우월한 기럭지. 그야말로 모델 뺨치는 기럭지를 자랑한다. 평범한 옷을 입고 있다지만[4] 큰 키와 잘 빠진 몸매[5] 덕분에 화려한 옷을 입은 두 형사보다 더 눈에 띤다. 이광섭과 김대성은 그 피지컬에 기가 죽고, 범인임에도 형사면 형사 답게 행동해야 한다며 큰 소리 칠 때마다 김원효는 뭘 잘 했냐며 코디 중에 일부를 뺏어가기도 한다.[6]

마지막 아이캐치 때 항상 형사들에게 둘러싸여서 가만히 있다가 어느샌가 자기도 같이 포즈를 취하고 있게 되었다.

코너 종영 후 1년 뒤, 거지의 품격에서 박성호 옆에 경찰로 등장했다(!) 개과천선 # 이광섭의 쏘쿨을 넘겨받았다.

날치기, 소매치기 등의 혐의들만 놓고보면 잡범인데,[7] 경찰청장까지 나서서 체포하려 한다(...).[8]

3.1.2. 김대성

신입 형사 쏘 핫 역.

제일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뒤로 갈수록 이상해지는 패션들에 반해 비교적 멀쩡한 편... 항상 안경을 착용하고 나온다.

초반에 혼자서 범인하고 투닥투닥 거리다가 이광섭이 등장하는 클리셰였으나 후반부에선 류근지를 제압하려다가 실패 직전까지 가자 바로 이광섭이 출동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코너 종영 후 1년 뒤 거지의 품격에서 쏘핫을 서태훈이 물려받게 되었다.

3.1.3. 이광섭

중견 형사 쏘 쿨 역.

5년 차 형사. 막내와 패션이 비슷한 것 같지만 티셔츠를 바지로 입는 등의 희한한 패션도 선보인다. 김대성이 수갑이라든지 경찰 수첩이 안 예뻐서 들고다니기 싫다고 투정부리면 더 예쁘게 꾸며서 보여준다(...)

주로 아이캐치로 넘어가게 하는 멘트 담당이다.

그토록 싫어하던 범인 류근지에게 훗날 자신의 닉네임을 물려주게 되었다.

3.1.4. 김원효

경찰서장 쏘 섹시 역.

19년 차 경찰. 류근지의 모델 포즈에 김대성과 이광섭이 환호하는 순간 "조용히 해라, 여기가 무슨 패션쇼장이야!"라는 대사와 함께 더 화려하고 휘황찬란한 복장의 김원효 서장이 나와서[9] 두 형사를 각각 '쏘쿨이', '쏘핫이' 라 부르고[10] 두 형사의 거지같이 입은 옷에 대해 지적하며 수수한 복장을 강조한다. 그리고는 류근지의 악세서리를 뺏는다(예 : 이노무 자슥이 범죄를 저질러놓고 뭘 잘했다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이렇게 이쁜 완장을 차고 있니~).[11]

3.1.5. 박성호

경찰청장 쏘 인크레더블 역.

30년 차 경찰. "난리났다! 난리났어!" 하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박성호 경찰청장. 언제나 알몸에 멜빵을 입은 복장[12]으로 등장해서 서장을 포함한 세 사람을 질책한다. 자기도 경찰 일하느라 바빠서 꾸미고 싶지만 그럴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 채찍질 한답시고 멜빵을 잡아당겨 놓아버리는 식으로 스스로 해를 가해 자제한다고 한다.

알몸에 멜빵, 핫팬츠라는 기믹이 워낙 특이했는지 슈퍼스타 KBS[13], 그땐 그랬지[14], 9시쯤 뉴스[15], 거지의 품격[16]에 등장하기도 했다. 사마귀 유치원에도 사진으로 간접적으로 나왔다.[17]

박성호는 해당 차림으로 두 번이나 경찰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18] 꾸미느라 정신 없는 부하 경찰들 대신 일 다녀왔다며 인증용으로 찍었다.

3.2. 기타 등장인물

4. 그 외

2011년 5월 22일 방송에서 박준형의 영화 챔피언 마빡이를 은근슬쩍 디스했다. 내용인 즉슨 "너희들이 지금 하고 있는 수사는 박준형이 제작한 영화 챔피언 마빡이야. 망했다고!" 600회 특집 때도 디스했는데 니들 수사는 박준형, 옥동자야. 어디서 뭐하고 있냐 지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니들 없어도 개콘 잘 돌아간다고 한 마디 더 덧붙였다.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도 출연했다. 멤버들 대부분이 평소와 같은 컨셉.[23] 박성호는 의외로 올블랙에 알몸 멜빵이 아닌 배기팬츠와 다소 속이 비친다는 걸 빼면 멀쩡해 보이는 상의를 입고 나왔는데, 사실은 뒤가...

이 코너가 종영된 후 김원효와 김대성은 그 다음주 비상대책위원회 코너로 뭉치게 된다.

[1] 김대성은 주로 뿔테 안경과 컬러풀한 정장, 이광섭은 화려한 무늬의 배기팬츠.[2] 이날 발레리NO도 종영되었다.[3] 이야기+유행어를 위한 바람잡기 → 음악과 인물 등장, 유행어 날림 → 댄스 → 막판에 또 유행어이다.[4] 사실 아주 평범한 것 같진 않다. 진짜 패션쇼장에서 볼 수 있을 듯한 모습.[5] 네이버 프로필 기준으로 류근지는 187cm에 73kg다.[6] 한 에피소드에서는 립글로즈를 발랐다고 입술을 뺏어가기도 했다(!)[7] 뒤로 갈수록 공항 테러 등의 범죄 스케일이 커지기도 했다.[8] 사실 예능이기도 하고, 개그콘서트에서 경찰이 등장하는 코너 대부분이 계급 고증이 잘 된 편은 아니다.[9] 알이 큰 주황색 무테안경은 필수템에 레깅스와 무릎까지 오는 부츠.[10] 그러면 두 형사는 "쏘쿨", "쏘핫" 이라고 대답한다.[11] 스모키의 아이라인도 빼앗았고 6월 5일 방송분에서는 립글로즈를 뺏는답시고 입술을 빼앗았다![12] 그냥 멜빵 바지도 아니고 핫팬츠에 멜빵한 모습.[13] 김규종이 yesterday 활동 당시 멜빵 댄스를 들고 나왔는데 개콘의 멜빵 댄스를 보여준다고 등장했다.[14] 시크릿가든의 하지원을 따라한다고 등장했는데 그냥 멜빵에 여장한 분장이다.[15] 모 호텔이 한복 착용자 출입을 제한한 사건을 패러디했는데 기모노는 물론이고 치파오, 원시인, 레슬링 선수, 골룸까지 싹 다 들여보내고 멜빵 차림의 박성호와 발레리no의 양선일까지 들여보내줬다(...)[16] 해당 코너는 당시 종영한 지 좀 된 편이었는데 연말 특집이었기 때문에 이뤄진 콜라보였다.[17] 음란물 합성 유포하는 범죄자들을 비판하는 노래를 하면서 자신과 캣우먼을 합성해 캣우먼 쏘 인크레더블 복장을 한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진은 합성이 아니라고 답한다.[18] 캣우먼 복장, 신부 복장[19] 해당 회차가 마지막 방영이었다.[20] 한국어 공연 때 실제로 홍록기는 프랭크 퍼터 역으로 출연했었다.[21] 못 알아볼까봐 배경 음악을 김장훈 본인의 노래인 난 남자다로 깔았다.[22] 옷이 마치 산다라박을 연상시키는 붓 모양의 머리에 브라가 다 비치는 시스루에 치마 차림이었다.[23] 류근지는 진보라색 상의에 하얀 바지(빨간색 방울 비스무리한 수갑도 달고 나왔다), 김원효는 지브라 패턴 상의에 땡땡이 레깅스와 화이트 부츠, 김대성은 빨간 뿔테안경+핫핑크+옐로우 정장, 이광섭은 배기팬츠와 호랑이 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