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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4:52:59

발레리NO

파일:개콘 발레리NO.jpg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3.1. 고정
3.1.1. 태호스키3.1.2. 학생들
3.1.2.1. 성광스키3.1.2.2. 선일스키3.1.2.3. 승윤스키
3.2. 그 외 등장인물
4. 그 외

1. 개요


발레는 아름다운 예술입니다.

2011년 1월 16일부터 2011년 8월 7일까지 약 7개월 간 방영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타이즈와 쫄쫄이, 풀옵션에 이어서 타이즈가 다시 등장한 코너다.

2. 상세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러시아 발레단을 배경으로 하라는 발레는 안하고 영 좋지 않은 곳을 가리기 위해 사투를 펼치는 것이 개그 포인트다. 박성광, 이승윤, 양선일, 정태호가 출연하며, 정태호는 발레단의 선생이고, 나머지 세 사람은 발레를 배우는 발레리노들인데, 저마다 캐릭터들이 다 있다. 이승윤은 막내&몸짱, 양선일은 귀족, 박성광은 이중에서 제일 고참인 선배다.[1][2]

일단 무대 속 배경이 러시아이기 때문에 서로를 이름 끝에 '스키'를 붙여서 성광스키, 승윤스키, 선일스키로 부른다. 초반에 나오는 외국어 인사들(ex: '오친 쁘리야뜨나'[3] 등)도 러시아어이다.[4] 심지어 외국인들까지도 스키가 붙는데, 단역으로 나왔던 안윤상이 (가면)+(성대모사)로 송해스키를 모셔오기도 했다. 또한 후술할 멕시코 출신의 곤잘레스와 호주 출신의 샘까지 각각 '곤잘레스키'와 '샘스키'라는 이름들이 붙었다.[5]

발레리노 역할인 박성광, 이승윤, 양선일은 가운데 바를 놓고 거기를 가리기 위해 필사적이다. 항상 의자를 갖고 있는 정태호는 여유롭지만 어쩌다 의자를 빼앗기거나 하면 세 사람처럼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또한 세 사람은 그곳을 가리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전부 다 한다. 고개를 바짝 숙여 인사하기, 탁자 움직임에 맞춰서 움직이기, 일부러 벌 받기 등등.

방송 특정상 중간 부분을 편집하기 힘들다. 중간에 편집을 가하면 가리는 부분이 바뀌기 때문. 가끔 실수로라도 그것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재빨리 다른 곳으로 카메라를 돌려버리는 수법으로 어떻게서든 피한다. 더불어 최소한 바라도 있는 고정 출연자들과는 달리 비정기적으로 등장하는 단역들은 아예 가릴 게 없다시피 한 상황이라 최대한 빨리 무대로 뛰어와 자기 역할을 다하고 퇴장하는 방식을 쓴다.

여담으로, 출연자들은 이 코너를 위해 실제 발레리노에게서 발레 자세와 용어에 대해 자문을 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으며, 이들이 날마다 입고 오는 흰색 쫄쫄이는 발레복이 아니라 레슬링복이라고 한다.

유행어이자 명대사는 어텐션!!, 친구의 을 더 소중히 생각하면서!![6],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러시아 발레단이 ○○○[7]를 할 수 있다는 건 크나큰 영광입니다.

이 코너가 맨 처음 등장했을 때는 단순히 자신들의 고간을 가리기 위한 개그들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정태호가 등장할 땐 이렇다.[8]
이승윤: 아니, 그나저나 선생님은 왜 이렇게 안 오시는 거야?
박성광: 내가 선생님이랑 ○○○에 갔었잖아. 선생님께서 정신이 팔리신 사이에 의자를 훔쳐왔지!
이승윤, 양선일: 아니 그럼 여기까지 어떻게 와요?
박성광: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음악 깔린다.)
정태호: (고개만 내밀고) 어텐션!
(뭔가로 거기를 가리고 나오는 정태호.[9])

하지만 599회 이후로 이 설정은 사라졌다. 그 반대로 발레리노들이 가리는 설정도 나왔다.

성적 수치심을 소재로 한 개그라서 제법 호불호가 갈리는 편. 그래도 호불호를 넘어서 일단 남자라면 불쌍하다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덕에 걸그룹의 노출과 같은 선정성 논란이 일어나면 반박용으로 항상 얘기가 나오는 코너였다.[10]

그리고 여기에서조차 박성광은 처량하다. 다른 코너에서처럼 발광하는 모습은 안 나온다는 게 그나마 낫다.

6월 5일 방영분에서는 폰의 벨소리는 뾰로롱 꼬마마녀. KBS의 덕력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영웅호걸에서 노홍철이 벌 칙수행으로 이것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무한도전 최고 미남의 굴욕. # #

2011년 7월 31일 방영분에서는 아예 공중 바가 등장해 큰 웃음을 주었다.[11]

2017년 경, SBS 출신 개그맨들로 구성된 나몰라 패밀리는 대학로에서 핫쇼를 진행하면서 중간에 이 코너와 흡사한 쟁반쇼를 보였다. 김태환이 랩을 하면 백댄서 역할로 빤스만 입은 김경욱고장환쟁반으로 거길 가리면서 쇼를 한다[12]. 유튜브에 쟁반쇼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2019년 12월 14일 킹 오브 캐릭터에서 조진세, 정태호, 김두현이 코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고정 캐스트 중 이승윤을 제외하고 모두 이후 용감한 녀석들에 고정으로 출연한다.

3. 등장인물

3.1. 고정

3.1.1. 태호스키

어텐션!!!!
250년 역사의 러시아 발레단이 ㅇㅇ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입니다.

러시아 발레단 선생. 매번 의자를 끌고 와서 중요한 부분을 가린다. 이후 성광스키와 같이 외출했다가 성광스키가 태호스키에게 중요한 의자를 훔쳐오는 패턴으로 바꼈지만, 태호스키는 그 장소에 있던 물건으로 가려서 왔다.[13]

3.1.2. 학생들

3.1.2.1. 성광스키
몰라, 어떻게든 오겠지~[14]
학생들 중에서 제일 선배. 그러나 그와 걸맞지 않게 발레복, 토슈즈 관리도 엉망이고 밖에 나오면 헌팅까지 시도하는 등 명색이 최고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에게 타의 모범이 되지 못하는 제일 문제아다.[15] 하지만 발레를 그만두려는 승윤스키를 꾸준히 설득하고, 러시아 발레단 존폐 위기 속에서도 못 없앤다고 자부하는 걸 보면 발레에 대한 애정은 있는 학생이다. 주로 태호스키의 의자를 훔쳐온다.
3.1.2.2. 선일스키
학생들 중에서 유일한 귀족 출신. 귀족 캐릭터라 장신구로 고간을 가리고 나오는데, 의기양양하게 바 밖에 있다가 이승윤이나 박성광에게 장신구를 빼앗기고 기겁하며 바 뒤로 들어가는 패턴이 많다. 가끔씩 도련님 속성이라 선배나 선생을 깔보는 기질이 있지만, 역시 바를 차버리면 얌전해진다. 학생들은 물론 등장인물들 중 비중이 가장 낮다.
3.1.2.3. 승윤스키
선일스키와 동갑. 제일 힘이 좋아서 주로 힘을 쓰는 역할을 한다.[16] 학생 셋 중에 유일하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셋 중에 발레를 제일 그만두고 싶어 한다. 여담으로 은근히 성광스키가 못마땅한지 성광스키가 없으면 성광스키의 이름을 대놓고 부른다.

3.2. 그 외 등장인물

4. 그 외

파일:external/wstatic.dcinside.com/kiat.jpg

2011년 5월 1일, 롯데 자이언츠기아 타이거즈 광주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이 때 마스코트 호돌이의 의상도 압권.(...)

이승윤은 가발의 모양과 색깔, 그리고 본인의 근육질 몸 때문인지 히맨을 닮았다는 평가가 많다.

코너 시작 전 방청객들에게 코너를 소개하면서 '카메라가 촬영하는 정면을 기준으로 가리기 때문에 측면에 계신 관객분들한테는 조금씩 보일 수도 있다.'고 안내해준다.


[1] 기수를 기준으로 하면 이승윤이 06년 기수로 제일 선배고, 선생인 정태호가 08년 기수로 가장 막내다. 양선일과 박성광은 07년 기수.[2] 나이를 기준으로 하면 이승윤이 77년생으로 제일 맏형이며, 선배인 박성광이 81년생으로 가장 막내다. 정태호와 양선일은 각각 78년생(정태호), 79년생(양선일)이다.[3] Очень приятно. 만나서 반갑습니다.[4] 폴란드어도 등장한다.(Dobry Dzień, 안녕하세요) 양선일의 대사이다.[5] 사실 '-스키'는 폴란드 식이다. 러시아 사람인데 성이 '-스키'로 끝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폴란드계인 셈. 차이코프스키, 도스토옙스키 등등.[6] 주로 코너 진행 중 실수가 터졌을때 애드립으로 나왔다.[7] 물질이라든지 시구라든지...[8] 바리에이션으로 이승윤이 정태호의 의자와 박성광의 롱패딩을 한꺼번에 훔쳐오는 상황도 있다.[9] 상황에 맞는 물건으로 거기를 가리고 나온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 갔다면 해녀들의 도구로 가리고 나온다.[10] 걸그룹 노출이랑 드림걸즈 최강자전에서의 슴가골 노출 가지고는 난리치면서 왜 '발레리NO' 가지고는 뭐라 안 그러냐는 식.[11] 정태호가 "여자 역을 맡으면 여자 발레복을 입게 해 주겠다."는 말에 박성광, 이승윤, 양선일이 자기가 하겠다고 떠들어대자 바를 차버린 걸 박성광이 막았는데... 정태호 曰 "아무래도 여자 역은 정해진 것 같군요."[12] 일본의 코미디언인 아키라 100%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쟁반으로 거길 가리는 것은 똑같으나, 이 쪽은 팬티조차도 안 입은 채 진행한다.[13] 예시) 공사장 - 공사장 안내문.[14] 이 대사 직후 태호스키가 자기가 있던 장소의 물건으로 가리고 등장한다.[15] 이 때문인지 은근 승윤스키가 성광스키 선배하다가 성광스키가 없으면 성광스키의 이름을 대놓고 부른다. 참고로 실제로도 이승윤이 박성광보다 기수로도 1년 선배고 나이로도 4살 형이다.[16] 의외로 승윤스키가 실제 발레리노의 모습과 근접한데, 전문 발레리노들은 발레 동작의 자세와 균형을 유지하고 때에 따라선 사람도 들고 버티기까지 해야 하는 특성상 근력이 필수로 요구되기 때문에 승윤스키처럼 우락부락하게까진 아니더라도 근육질인 경우가 대다수다.[17] 물론 이수근은 당시에 고정 출연 중이었기에 다른 코미디언들과 같은 색의 이름표가 자막으로 떴다.[18] 이하늘이 선글라스를 낀 채 등장했는데, 정재용이 선글라스를 벗겨주자 눈에 생긴 멍이 공개되었다.[19] 실제로 이하늘이 김창열보다 형이며, 덤으로 정재용보다도 형이다. 또한 멤버들 중 최고령자.[20] 실제로 호주 출신이다.[21] 이 과정에서 넌 없냐던가, 관중들을 향해 다들 있지 않냐면서 대놓고 섹드립을 거하게 쳤다.[22] 처음에는 편집되며 방송에 못 나간다고 하자 뭔 말인지 모르는 샘에게 쉽게 말해서 출연료 안 준다고 하자 그제서야 재빨리 이들의 곁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