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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0:24:27

나는 귀족이다

나는 귀족이다
파일:나귀족.jpg
장르 현대 판타지, 헌터, 성인
작가 실탄
출판사 KW북스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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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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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리
리디
미스터블루
북큐브
연재 기간 2012. 06. 23. ~ 2015. 02. 10.[1]
2015. 02. 12. ~ 연재 중[2]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평가
7.1. 비판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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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현대 레이드물 웹소설. 작가는 실탄. 약칭은 '나귀족'이다.

2. 줄거리

현대에 등장한 괴수.
괴수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얻은 초능력자들.
그들은 오늘도 내일도 괴수 레이드를 간다. 왜냐고? 괴수 사체가 돈이 되니까. 매우 돈이 되니까.

아무튼 초능력자들은 귀족 대접을 받는다. 괴수를 사냥해서 그들은 풍족하고 부유하게 산다.

그리고 드디어 나도 초능력자가 되었다. 미칠 듯이 기뻤지만 기쁨은 잠시, 나는 곧 슬퍼졌다.

초능력자 간에도 급수가 있다.
천민 딜러, 평민 탱커, 그리고 귀족 힐러.

초능력자가 된 건 좋은데..하필 재수 없게 천민일 건 대체 뭐냐.

나는 지금은 천민이다.
하지만…… 반드시 귀족이 되고 말 거다.
시작 시점은 2010년대 이후인 현대 시대. 어느날 갑자기 괴수떼가 나타나 인간사회를 습격하고, 괴수가 가지는 특유의 보호막 때문에 물리공격이 통하지 않는 괴수들을 죽일 수 있는 초능력자들이 각성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초능력자들은 괴수를 사냥하며 지낸다. 왜냐면 괴수의 시체는 돈이 되니까.

전 세계 인구의 1% 정도 되는 초능력자들은 괴수를 사냥하며 얻은돈으로 사회 상류층이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 유지웅은 어느 날 초능력을 각성해 그 세계에 뛰어든다.

3. 연재 현황

조아라에서 2012년 6월 23일부터 연재됐다. 2015년 2월 10일 본편이 완결됐다.

2015년 2월 12일부터 프리시즌이 연재됐다.

차기작 리미트리스 드림이 카카오페이지와 조아라 프리미엄에서 연재되고 있다. 내용은 나는 귀족이다랑 세세한 면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큰틀에서는 차이가 없다. 사실 나귀족보단 전작 포식자에서 아포칼립스 요소만 뺀 사골물이다

4. 특징

기승전결 구조를 어느 정도 띄긴 하지만, 작가 본인이 시트콤이라고 언급했듯, 주인공이 아는 위기나 절정의 자극성을 감소시키고 갑으로서의 삶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이 때문에 작품 내에 사회비판적인 요소가 많아 사회비판물로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요소들을 집어넣은 목적은 사회비판이 아니라 주인공이 하는 갑질을 띄워주려는 발판용이다. 일명 공인 갑질 소설 끝판왕(...)

작가가 롤을 굉장히 좋아해서, 롤 캐릭터의 이름을 미묘하게 바꾼 캐릭터들이 나온다. (마x카이,스x너, 오리*나,나미,피즈...)

5. 등장인물

6. 설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나는 귀족이다/설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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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가

15년도 이후 유행하기 시작한 모든 헌터물의 시초라고 할 수 있으며, 메모라이즈와 함께 현재 웹소설의 트렌드를 만든 시조급 작품이자 조아라의 간판작이다. 헌터물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다.

7.1. 비판

200화 이전까지는 천민 딜러에서 무능력자로, 그리고 보호막 능력자로 새로이 각성하면서 변화되는 인간관계. 레이드 업계의 밑바닥으로 시작해 최정상까지 도달하는 과정. 힘들게 사냥했던 레드 타입 괴수와, 그 이상의 포스를 보여준 블랙 타입 괴수의 등장. 그로 인해 찾아오는 역경과, 그것을 극복하면서 얻어진 크나큰 권력과 재력으로 끝없는 갑질을 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러나 이 갑질은 점점 있는 자의 꼴갑에 가까워진다.[14] 모든 행동에 대해 자기합리화하며, 정신적인 성장따윈 조금도 하지 않는다. 아니, 성장을 하기는 하는데 갑으로 퇴화성장을 한다. 여기에 더해, 주인공의 권력과 능력도 노력으로 인한 것이 아닌, '안슐'이라는 권력자 친구와 '보호막'이라는 희소능력을 얻을 수 있게 된 '행운(기연)'의 결과물일 뿐이다. 그런데도 자신의 힘에 대한 고찰은 절대 하지 않으며, 자기 행동이 불러오는 결과물에 끝까지 자기합리화로 답할 뿐이다. 거기다 작품이 연재될수록 문제점이 점점 부각되어서 그렇지, 사실 따지고 보면 애초에 원래부터 꼴깝이었다. 무능력한 인물이 각성만 되면 바랄 게 없는 것처럼 말하더니 각성하자마자 딜러라 천민이라며 징징대고 각성자가 되었으니 직접 다른 일이라도 해서 돈을 벌고 딜러 초행비를 내도 될 텐데 인맥을 통해 낙하산으로 들어갔으면서 자기한테 말로 좀만 아니꼬와도 다 서럽고 갑질이라고 징징거리는데 정작 본인이 하고 있는 행동들과 비교하면 택도 없이 약한 수준이다. 사실상 전형적인 내로남불형 주인공이다. 주인공의 여성 관계도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반쪽짜리 힐러가 되자마자 성상납을 요구하며 심지어 성관계 후 지속적으로 성상납을 요구하는 걸로 비춰질 수 있는데 주인공 딴에서는 사귄다고 하지만 누가 이걸 사귀는 걸로 볼까.

또 무슨 사건, 갈등이 터지더라도 결국은 보호막으로 끝난다. 258편에 나온 디버프 능력자도 결국은 들러리 1로 그쳤으며, 이 능력자를 얻기 위해 벌어진 갈등도 제대로 된 갈등 수준이 아니다. 그저 미국, 중국, 러시아 초강대국 3국이 주인공의 권력 앞에 무릎꿇었다는 식으로 끝났을 뿐이다. 외국이란 외국은 악의 축이나 무능한 국가로 나와, 그 어떤 초강대국도 주인공의 권력 앞에선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식이다. 주변 모든 등장인물과 단체들은 결국 주인공의 권력을 부각시켜주기 위해 존재할 뿐이다. 유지웅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프리 시즌에 와서는 이 현상이 더 심해졌다.

차라리 주인공이 자기합리화를 하지 않고 피카레스크의 주인공들처럼 성격적 결함이 명확한 악인형 주인공으로 설정[15]되었더라면 평범한 대리만족물이나 데스노트처럼 논의의 여지가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었을지도[16] 모르겠지만 작품 공식 설정상 주인공은 절대 악인이 아니라고 못이 박혔고 작품 내외적으로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주인공은 무조건 선인, 다른 인물들이 하면 악인이라는 식으로 이분법적으로만 나오기에 본작은 이런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렇게 주인공만을 띄워주며 주인공이 누군가를 대상으로 갑질을 하는 사이다류의 대리만족물은 웹소설에서 오늘날에는 굉장히 흔한 편이고 그래서 이런 문제 또한 여러 웹소설들이 공유하는 문제점이긴 하나 작가들도 당연히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어서 노력을 하는 작가들은 상술한 것처럼 주인공을 그냥 악인으로 설정하거나, 주인공이 갑질을 하더라도 그 피해자는 주인공에게 당해도 마땅한 절대 악인으로만 설정되거나, 주인공을 적에게는 차가워도 적이 아닌 인물에게는 따뜻한 선인에 가까운 묘사를 하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하지만 본작은 이러한 보완책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사실 이러한 주인공의 이중잣대적인 면모는 작가가 의도한 게 아니라고 하며, 심지어 작가 본인부터가 자기 작품의 주인공에 지나치게 몰입해서 주인공을 옹호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즉 작가 본인이 주인공의 행동이 악행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고 그렇기에 개선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이에 후술할 작가의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 문제까지 겹쳐서 심하게는 혹시 작가의 도덕관 자체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예시를 하나 들자면 주인공의 재력의 씨앗인 '공대 면세'가 유지웅이 너무 당당하게 면세 금액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고 말하며 대부분을 자신의 것으로 챙겨가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당당해서 주인공의 말이 진실인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프라임 시절까지는[17] 이는 분명히 월권이었다. 다음이 원문이다.
"그래서 정부에서 다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귀하가 소속된 공격대가 사냥한 괴수에 대해서는 일절 세금을 물리지 않겠습니다."

"예? 그게 힐러 면세 혜택과 뭐가 달라요?"

"크게 다르죠. 힐러는 자기 몫으로 받는 돈에서만 세금을 내지 않는 겁니다. 하지만 귀하의 경우, 정공이든 막공이든 사냥한 괴수에 대해서는 일절 세금을 물리지 않겠습니다. 같이 사냥한 대원들을 포함해서입니다. 모두가 면세 혜택을 받는거죠."
즉, 유지웅의 면세 혜택은 '유지웅의 공대원들이 결과적으로 모두 면세 혜택을 받는 효과가 있다'이지 '유지웅에게 공대원들의 면세금을 모두 준다'가 아니다.

그러므로 프라임 공대가 해체될 때 면세금을 자의적으로 주지 않은 것은 분명히 유지웅의 월권이었다.[18] 애초에 레이드 분배율을 1:1:1로 공대 창설 당시 못박은 건 주인공 본인이다. 그러나 댓글창에는 '유지웅이 옳고 유지웅 돈 맞는데 공대원들이 잘못했네'라는 식의 댓글이 작가도 포함해서[19][20] 대다수 의견으로 존재하였다. 또한 88화에서도 '유지웅은 공동이익과 개별이익을 철저하게 구분한다. 공동이익은 다 같이 나누고, 개별이익은 소유권자가 취득함이 옳다. 결정체를 팔고 받은 돈은 공동이익이므로 나누고, 면세금은 유지웅의 개별 혜택이므로 그가 갖는 게 옳다. 면세금의 30%를 해당 대원에게 주는 것은 일종의 '양보'였다.'라고 서술된 것을 보면 작가가 공대 면세 서술을 처음부터 잘못 쓴 것이 분명하다.[21]

이후로도 제니스 공격대의 수당제 때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작가의 설명으로 몇 차례나 기업형이라고 언급되있는데 기업방식의 분배라고 치면 괴수의 수입은 모두 유지웅이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유지웅에게는 세금이 없지만 일종의 성과제 방식으로 돈을 받게 되는 공대원들은 돈을 유지웅에게 '성과금'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 한다.[22] 물론 이 경우는 유지웅의 월권은 아니지만 제안을 벗어난 특례라고 할 수 있다. 그게 아니어도 이미 과도한 수준의 특례[23]

내용 전개에 대한 태클에 작가가 다소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예전부터 '책은 내가 쓴다, 내 글이 맘에 안 든다는 독자는 나도 필요 없으니 보기 싫으면 그냥 선삭해라'(...)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으며, 한 번은 이것 때문에 댓글창에서 키배를 벌인 적도 있다.실탄이 SNS를 하지 않는 게 조아라엔 축복이다 친히 다투기 귀찮을 땐 충신독자들이 대신 처리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이제이 작가가 이후 연재한 작품인 리미트리스 드림에서도 태도는 크게 다르진 않다. 작가가 독자에게 휘둘리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겠지만 적절한 비판도 수용해야 하는 것이 작가의 의무인데, 비판조차도 안 받겠다고 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24] 그냥 취미로 연재하는 무료 연재작이라면 작가 마음이지만 나는 귀족이다는 노블레스에서 연재되는 엄연한 유료 연재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금만 비평해도 귀닫는 작가와 그 비평 댓글에 비방 답글을 쓰는 작가빠 독자들은 마치 무서운 광신도 집단을 보는 듯 하다.

프리 시즌인 822화 때는 '진작에 끝난 본편은 왜 자꾸 찾아요?'라고 하던 사람이 자꾸 그 완결난 본편 가지고 외전을 쓰는 거에 모 독자가 태클을 걸자 격한 논조로 댓글을 달았다가 본인도 좀 아니다 싶었는지 재빠르게 삭제하기도 했다.(…) 심지어 스토리 라인도 힐러나 딜러나 거기서 거기다. 사실상 힐러에서는 탱만 하다가 후반부에서 딜탱을 다 했는데 딜러에서는 그게 아니라 그냥 딜만 하는 수준. 사실상 완결난 글을 외전이라는 명목하에 새로 리뉴얼한 식의 글이다.

또한 설정상으로도 비판할 부분이 있는데 전세계 인구 중 괴수를 잡을 수 있는 능력자는 1%도 안 된다면서 또 그 중에 힐러는 귀족이고 탱커는 평민이고 딜러는 천민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능력자 중 94%가 딜러라고 해도 이들 역시 전 세계 인구 중 엄연한 상위 1%의 선택받은 자들인 건 분명할 것이며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 감당도 안 되는 괴수들에게 그나마 타격을 주거나 잡을 수 있는 존재인 게 분명하다. 그런데도 이리 차별을 하거나 차별을 받는 게 가능할까? 마치 그 악명 높은 극우물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에서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서 얼마 안 된다면서 또 다시 그들을 학교에서 1과, 2과로 우등반, 열등반으로 나누는 것과 비슷한 설정이다. 당연히 문제점이 없을 수 없다. 그나마 마고열에서 나오는 1과와 2과는 실력 차이라도 크지, 나귀족에서는 딜러라는 말 그대로 딜러가 대부분의 괴수들의 보호막을 깎고 데미지를 주는 역할, 즉 가장 공격력이 센 자들일 텐데 막말로 저 딜러 중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난리를 피우면 탱커나 힐러가 감당할 수 있겠는가? 소수라면 그나마 감당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딜러가 무려 전체 능력자 중에 94%인데 그들 중 일부가 뜻을 모아 혁명이라도 일으키면 그야말로 정부나 국가 입장서는 답이 없는 사태가 된다. 당장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무력 차이가 어느 정도 된 고중세는 물론이고 총기의 등장으로 서로 무력이 꽤나 공평해진 근세 이후의 역사만 봐도 피지배층이 집단으로 봉기를 들고 반발을 일으켜 지배층이 당하는 경우는 세계사를 살펴봐도 상당히 많은 것을 생각해보자.

작품의 단점이라고까지 할 만한 문제점은 아니지만 롤드립이 너무 심하다는 것도 비판을 받는다. 주요 등장인물, 엑스트라, 괴수 이름이나 특징조차 롤에서 따온 것이 많다. 아무리 흥미 위주로 보는 인터넷 소설이라지만 주인공이 롤, 와우하다가 트롤하거나 아이템을 먹었다는 이야기까지 읽어야 할까? 전개/대리만족과 관련없는 작가가 머리를 비우고 휘갈겨쓴 잡설이 너무 많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개그도 점점 식상해지고 떡신도 안 나오고 스토리도 무리수가 남발되어서 소설이 사오백편을 넘어가기 시작하자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처참하다 싶을 정도로 평가와 조회수가 하락해 당시 콩라인이었던 MEMORIZE에게 노블레스 1위를 넘겨주었고 이후로도 차이가 점점 늘어나다가 결국 명확하게 격차가 생기고 말았다. MEORIZE가 완결난 현 시점에서는 MEMORIZE도 여러 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 비판을 많이 받은 작품이긴 하지만 적어도 이 작품과 비교할 만한 작품은 아니라며 더 이상 나는 귀족이다는 MEMORIZE의 비교 대상조차도 못 되는 작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업계에서의 작품 평판과 전망도 별로 다르지 않은지 MEMORIZE는 작품 완결 이후에도 게임과 웹툰이 출시되는 등 활발한 미디어믹스가 이루어졌으나 본작은 작품이 연재된 지 10년이 지났어도 미디어믹스 소식이 전혀 없을 정도.

사실 본작이 여러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나는 귀족이다는 웹소설의 트렌드를 만든 초창기 웹소설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작품이 부족했기 때문. 반면에 나는 귀족이다보다 나중에 연재된 후발주자 작품들은 나는 귀족이다의 영향을 받아서 나는 귀족이다의 장점은 계승하되 단점은 개선할 수 있었다. 나는 귀족이다는 헌터물, 레이드물, 갑질물이라는 장르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인데 이 영향에는 반면교사적인 요소(...)도 포함되어있는 것이다. 하지만 본작은 드래곤볼처럼 '초창기 작품 특유의 일부 단점은 있지만 장점도 명확해서 지금 봐도 재밌는 작품'까지는 되지 못하고 '장점은 있지만 단점도 심각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기 때문에 웹소설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을 정도로 큰 히트를 친 작품인 것 치고는 안쓰럽게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본작의 단점을 개선한 후발 주자들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작품의 평가가 떨어지고만 있다. 그리고 본작이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는 초창기 작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작가가 문제점을 인지했으면 그걸 개선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야 했는데 작가가 그러한 노력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독자들에게 날선 반응을 보인 것도 작품의 가치를 깎아버리고 말았다. 만약 작가의 태도가 조금만이라도 더 온건했거나 작가가 노력하는 태도를 보였더라면 "초창기의 웹소설에 큰 영향을 끼친 시초격 작품이지만 작가가 자만심에 빠져 몰락한 작품"이라는 평까지는 받지 않고 "초창기의 웹소설에 큰 영향을 끼친 시초격 작품이기에 상징적인 의미에서라도 볼 가치는 있는 작품", "여러 단점은 있지만 그 한계를 작가가 극복하려고 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서 스테디셀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8. 기타



[1] 본편[2] 프리시즌[3] 이런 경우 일반 딜러는 공격대에 돈을 주고 경험쌓게 끼워달라고 하는게 보통이다.[4] 힐 능력은 보조힐러처럼 적지만 힐 속도는 일반 힐러처럼 즉효성. 만성적인 힐러 부족에 시달리는 레이드 업계는 이정도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5] 그렇다고 가치가 없어지지는 않았다. 플라스틱, 여러 화학섬유같은 석유화학물질들 덕분에 아직은 수요가 있다.[6] 정확히는 이것의 민수용이라는 설정을 붙인 가상의 기체. 대당 구천만 달러짜리라고 한다. (…)[7] 이때 하는 말이 원래는 자가용 제트기를 선물하려다 개인 활주로가 없는것 같아서 대신 레이드 갈때 편하라고 이녀석으로 했다라고 하면서 단순 돈지랄이 아니라 필요한것을 세심히 신경쓰는 마음씨(…)까지 보여주었다. 사실 개인활주로와 함께 전용기를 선물할 계획도 세웠지만 서울 사정상 불가능하다는것 때문에 아쉬워했다. 그래도 나중에 소유 구단인 에버튼 경기 보러갈때 쓰라고 초음속 여객기를 선물한다. 활주로 문제는 인천공항에 놔두고 쓰는 걸로 해결했다.[8] 부인이 미국 제계에서 100위권 안에 드는 재벌이기 때문에 정치자금 관련해서 비리를 저지를 필요가 없었다.[9] 그리고 그 부인은 부자인 것도 모자라 미인 탱커. 연상임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와 손녀 같은 비주얼이 나온다. 그야말로 인생의 승리자.[10] 이 역시 개인 재산이 엄청나게 많아서 비리를 저지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제기술 로열티로 매년 수백억을 벌어들이는 거부이니...[11] 일단 칠드그린은 유지웅에게 뇌물을 받으면서 그의 라인에 속해있으나, 동시에 이를 이용해서 미국의 국익을 최대한 얻어내려고 하고 있으며 칠드그린의 회유에 넘어갔던 EIS 요원들은 처음에는 회의감을 느꼈지만 칠드그린이 미국의 국익들을 얻어내고 당당히 보여주자 자부심으로 바뀐다. 그리고 막판에느 미국의 국익을 위한 수하들에게 배신당해(?) 과로사할 위기에 처한다.[12] 여담으로 이건, 단순히 '좋은 시계'를 좋아하는걸 넘어 세계 최고의 부자가 사용했다는 프리미엄까지 노린 행보다(...)[13]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기도 했지만 정효주가 무서워서 진짜로 그러진 못했다.[14] 보통 원래 '갑'이었던 사람들에게 갑질을 해서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실상은 역차별이다.[15] 이 작품과 자주 비교 대상이 되는 MEMORIZE의 경우도 주인공의 성격이 악인형 주인공이었다. 그래서 주인공이 악행을 하더라도 애초에 악인이라는 설정이니까 독자들은 주인공의 행동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작품을 하차할지언정 주인공의 악행 자체에는 납득을 하는 의견이 많았으며, 심지어 MEMORIZE의 주인공은 선천적인 악인이 아니라 악인이 될 수밖에 없던 사정이 있었다는 설정까지 있었기에 오히려 주인공이 악행을 해도 주인공을 동정하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본작은 이하고는 반대로 주인공이 설정상으로는 분명 선인인데 실제 행동은 선인이 아니기에 설정과 주인공의 행보가 일치하지 않아 독자들은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16] 만약 이 작품이 데스노트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작가가 선악에 관해 약간만이라도 신경을 써서 작품을 집필하였더라면 과연 갑에게 갑질을 하는 것은 용인될 수 있는가, 애초에 갑은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갑이고, 갑질은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갑질인가 등의 논의가 팬덤에서 전개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17] 제니스 이후부터는 1/n 분배가 아닌 주인공이 모든 금액을 챙겨간 다음에 주인공이 개인적으로 고용한 레이더들에게 금여를 주는 형식으로 바뀐다.[18] 대표적으로 앱서버라는 직업 각성 초기에 유명하지 않아 레이드를 참여하지 못해 다른 레이드를 진행하는 공대를 지켜보면서 휴식을 하다가 전멸 위기에 처한 공대에 난입해 도와주는 에피소드가 존재하는데 그 공대의 면세금이 유지웅에게 들어오는게 아니라 공대원들에게 들어오는 에피소드도 있다.[19] 다음이 댓글 내용이다. 오타까지 정확하게 복사하였다. 메나:(독자) 아 왜 저는 이장면이 슬플까요 전회에 댓글 단것처럼 공격대를 공장에 회사에 비유 하면 이번 순이익이 많이 생겼네 어떻게 될까하고 있던 회사원들 그 돈 다 회장 통장에 있데라는 말을 듣고 우리 회장님께 경고좀하고 말해보자 그랬더니 너님들 해고 사업장 없애거임 나가주삼 이렇게 보여 지네요. 딱 현실의 직장인들이네요 불만있음 나가 너 대신할넘은 많아 (2012.08.31 03:31)
실탄(작가):공격대원은 근로자가 아니라 주주에 비유해야 합니다. 0.01%의 지분을 가진 주주가 99%의 지분을 가진 주주의 주식배당금에 질투한 것으로 봐야죠. 현실의 직장인들로 봐야 할 것은 오히려 비전투대원, 즉 지원팀이죠. 비유가 잘못 되신 것 같습니다만... (2012.08.31 03:32)
메나: 음 주주로도 볼수도 있지만 근로자로 보여지는면이 더 크다고 생각되는데 그리고 주주라고 치기엔 주주들은 자신의 의지로 사고 팔기가 되지만 근로자는 아니죠. 제가 저번화랑 이번화 보고 떠올린건 현대차 금속노조 귀족노조라며 사람들이 욕하는거였죠. 밑에분들이 공대원이 잘못했다고 아 속시원해 하시지만 지웅이 잘못한건 없냐이거죠. 분명 공대원들도 잘못했지만 지웅도 공대만들고 밑에 장들에게 맡겨놓고 너무 공대일에 무관심하지 않았냐는거죠. 지웅의 입장에선 생각많이 했다고 하겠지만 내가 없으면 안되니 밑에서 알아서 잘하겠지 하는 생각이 지웅의 마음 한구석에 있진 않을까요. (2012.08.31 03:54)
실탄: 근로자로 봐야 할 건 지원팀 같은 비전투원이지 초능력자는 아닙니다. 대원들도 마찬가지로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공격대에서 이탈이 쉽고요. 공격대가 대원들의 연합이라는 점을 생각해주세요. 대원들은 고용된 노동자가 아니라 레이드 이익에 대한 일정 지분을 갖는 참가자입니다. (2012.08.31 04:02)


whomi: 주인공은 바보인가요?? 어정쩡한 안슐의 논리에 설득된다는다는게 좀 이상하군요... 안슐의 논리는 아주 정당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너무 복잡하고... 안슐이 말한 축구선수의 예를 들자면... 일부 슈퍼스타급 축구선수들의 급여가 엄청나게 비싸지요....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선수가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가에 따라 분배된 것이라기 보다 돈을 많이 벌어줄만한 스타이기때문에 많이 주어진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도 일부스타의 몸값이 너무비싸서 항상 과대평가되어있다는 말이 따라다니고 있지요... 결국 안슐의 분배논리인 "기여한 만큼" 이란 말은..................... 기여정도를 측정하고 보고해 줄수 있는 아주 객관적이고 로비가 전혀 먹히지 않는 제삼자가 존재할 때에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제삼자는 존재하지 않지요... 결국은 서로간의 관습적, 도덕적, 기술적 합의에 의해 도출하는 것이 가장 타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주인공이 제대로 설명했어야 한다고 어딘가의 댓글에서 제가 말씀드린 거고요..... 뭐 주인공은 일방적인 우세속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뜻하시는데로 이끌어 나가시겠지만... 이번사건을 통해 주인공이 집단을 이끌어 간다는 것에 어떤 노력이 따라야 하는지 좀 배우는 계기가 되겠군요... ^^ (2012.08.31 11:16)
실탄:16만 파운드만큼 기여하기 때문에 16만 파운드를 받는다는 겁니다. 분배 논리라는 것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분배정책이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분배할 때 해당 구성원이 기여한 만큼 분배해주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의미입니다. 제 말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2012.08.31 11:24)
[20] 참고로 이 이후 유지웅은 딜량이나 힐량에 따른 차등 분배 없이 자신이 다른 모든것을 독식하고 타인은 10억만이라는 자신에게만 공평한 분배체게를 형성한다. 또한, 유지웅이 가지는 금액은 5000 결정체 기준 5000*3억-공대원들 수당으로 1조를 훌쩍 넘는다. 물론 정효주는 '그런 말이 아닌것 같은데'라는 대사로 태클걸지만 유지웅은 강행한다.[21] 사실 분배율을 못 고치는 이유가 따로 있는데 작중 유지웅에게 정의로운 소시민 속성을 주기 위해서 딜러였을 때 업계 불문율이던 딜러/탱커/힐러의 1/1.2/1.5의 분배율에 불만을 표하게 만들고 공대장이 되었을 때 1/1/1로 고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배율만 고치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를 전혀 엉뚱하게 해결하려고 하니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22] 작중 일반인 최고 소득세율이 38%, 레이더 최고 소득세율이 50%라고 나온다. 기업 형식이라 레이드 수입이 아닌 것으로 적용되면 4할 정도는 내야 정상이다.[23] 다만 이것도 수당제가 아니라 레이드 분배율을 고쳤다고 신고했다는 식으로 서술되었으면 아무 문제 없지만 그런 식으로 보강하는 서술이 전혀 없다.[24] 이런 점 때문에 실탄 작가는 조아라 내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가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독자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는 작가의 모습 때문에 비슷한 명성을 가지거나 훨씬 더 높은 명성을 가진(그러나 독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작가 들과 공공연히 비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