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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6-11-22 12:38:04

나는 꼼수다/에피소드(16화-23화)


1. 내용
1.1. 16회. 백수가 된 오세훈, 그리고 딴지일보 해킹편 (11/08/27)1.2. 17회. 곽노현 10.26사건 (11/08/31)
1.2.1. 17화 방송후 발생한 문제
1.3. 18회. 가카, 곽노현 그리고 안철수 (11/09/07)1.4. 19회. 위키리크스와 곽노현 (11/09/16)1.5. 20회. 왕재산과 삼화저축은행 (11/09/23)1.6. 21회. 박대박 서울시장 아바타 토론회(11/10/01)1.7. 22회. 가카의 아들과 박태규 리스트(11/10/08)1.8. 23회 홍준표 대표 초청 관훈토론회(11/10/14)
2. 관련항목

1. 내용

나는 꼼수다 16회부터 최신까지 정리.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곽노현 사건 등을 통해 나꼼수의 정치적 색깔이 많이 드러나며, 무상급식 주민투표 후폭풍과 팟캐스트 세계 1위 달성덕에 인터넷 밖의 사회적으로도 주목받는 매체가 된다.

1.1. 16회. 백수가 된 오세훈, 그리고 딴지일보 해킹편 (1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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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사퇴 기자회견에서 "주진우 기자 포스 쩔어"라고 올라왔다는 그 사진.
사퇴 후 대선까지 정세를 분석한다. 사퇴도 오세훈이 아닌 가카의 작품이라는 소설이 나온다. 여당과 친박, 서울 지역구 여당의원들, 대통령간의 관계분석과 재보선 나아가 대선까지의 꼼수를 분석한다. 중간에 강남과 비강남의 분열 양상을 분석하고 대형교회의 지원에 대해 말한다.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사퇴 선언하자 마자 곽노현 단일화 매수 의혹이 언론에 터진 것을 지적했다. 이유는 재보선까지 여론몰이용이라는 의견. 그리고 또 떡밥을 투척했는데, 오세훈이 과연 격노한 홍준표의 반대에도 보궐선거 유세장에 나타날 것이냐 여부. 나오면 그건 가카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지만 극악무도한 소설을 써볼 경우 가카의 방침이라는 것.
이번 주민투표에서 나타난 대형교회의 지원과 관련해서 대형교회의 보수화와 정치참여가 주요 중심 내용. 몇몇 대형 교회 목사의 발언[1]에 왠만한 발언에도 낄낄거리던 이빨들이 경악해한다. 김어준 총수가 진지한 말투로 '미친거 아냐?'. 여기서도 김용민 집사 대활약. 목사 3개월 속성 코스와 교회 이권 문제와 그로 인해 수익이 줄어들까봐 사학법 개정을 반대했던 교회를 지적한다.

* 딴지일보 청부해킹
관련 내용이 기사화가 되면서 나온 이야기. 이빨들이 소설을 쓰기를 서버를 날리면 '나는 꼼수다'의 음원파일이 다 날아갈 것이라고 생각한 대통령부터 컴맹인'기관'의 청부와 최근에 시작된 꼼수 이빨 4인 도청, 계좌추적에 대해 말한다. 도청장치가 후져서 중간에 전화가 끊긴다고 한다. 정봉주는 도청하는 자를 위해 아내에게 전화해 하드코어한 섹시한 음담패설이야기를 하고 김어준은 자기 핸드폰에 '같이 술마시자'고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나꼼수 애청자들의 에피소드도 소개하는데, 어떤 학생이 지하철 안에서 나꼼수 8화를 듣기위해 접속했는데 다운이 안되어서 버벅대고 있었는데, 그 화면을 지켜보며 옆에 서있던 어떤 넥타이 부대 아저씨가 마치 간첩 접선하듯"블루투스..."라고 말했다고 한다. 자기 폰에 있는 나꼼수 8화 파일을 공유해주겠단 뜻.
갑자기 막판에 정봉주 전 의원의 '사과'가 나온다. 잘 들어보면 앞서 16회 내내 이야기하던 분위기와 내용이 이질적인데 정봉주의 PSI 8회 노무현 대통령 서거 특집에서 인용한 것이다. # 20:39부터 나옴 정봉주 팬카페 정모를 봉하에서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마 그에 대한 광고인 듯.

1.2. 17회. 곽노현 10.26사건 (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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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광고한 꼼수티셔츠
곽노현 교육감 사건을 다룬 호외가 30일 10시 녹음, 31일 새벽 발행예정이라고 한다. 8월 29일,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에 출연한 김어준이 이 녹음이 끝나고 긴급소집을 해서 꼼수 호외 예정을 한 듯하다. 호외의 예고편같은 성격. # 1시간 3분부터 나옴 하지만 김용민 교수가 너무 피곤한 관계로 업데이트가 31일 낮으로 연기되었다. # 그리고 분량이 90분이나 되어서 호외가 아니라 17회로 업로드 되기로 한다.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정모 뒷얘기와 정봉주 전 의원이 노원구를 빛낸 인물로 노원구 구청장이 주는 상을 받기로 한다. 전광훈 목사의 여성신도 빤스 발언과 기독교 정당 창당, 희망버스를 막기위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 돈을 천만원 주고 고용한 것, 헌법개조해서 자녀 다섯 출산발언[2]에 대해서 말한다.
나꼼수의 논조는 출연자 공통으로는 피의사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켜야하고, 그로인해 곽노현의 주장은 검찰의 주장만큼 존중이 되어야 한다는 논조이다. 우선 곽노현 측의 주장이 나온다. 우선 곽노현의 인간성이 설명된다. 원칙주의자에 철학자 스타일이라 정치공학에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2010년 당시, 이해학 목사가 단일화를 중간에서 도운 사람인데 그의 인터뷰 내용이 인용된다. 2010년 5월 17일, 박명기측의 7억 요구에 곽노현이 거절한다. 이는 검찰도 동의한 팩트이다. 단일화 협상을 위해 모이기로 했는데 박명기 교수측에서 1. 자기정책을 받아들이고 2. 자기 사람을 보직임명하고 3. 7억을 달라고 한다.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해달라고 요청하는데 곽노현이 반대한다. 단일화 협상일뿐 그저 인사만 했다. 단일화가 진행된 후에 10월 당선 이후 박 교수측에서 돈을 요구한다.

즉, 언론보도된 요구사항인 1. 7억 주기로 했다. 2. 경제적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 3. 박교수에게 교육발전자문 위원장 시켜주겠다. 4. 서울교대 총장되도록 돕겠다는 모든 내용들이 전부 승낙한적 없다는 것. 게다가 녹취록이란건 박교수 혼잣말한거였고 곽교육감은 거절하는게 주요 내용이다.

그 후 박명기는 사채업자에게 일수를 써서 빚독촉으로 절박했고 계속 곽노현에게 자신의 요구를 끈질기게 한다. 이때 박명기에 돈을 줬다는 강경선 교수가 곽노현의 친구이다. 계좌이체로 2011년 4월까지 줬는데 뇌물을 그렇게 공개를 해서 줄 리가 없다. 검찰은 계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3] 이미 알고 4개월간 쥐고 있었을 것이다. 모종의 정치적 의미를 가지고 오세훈 사퇴일에 터트린 것이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도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고 지적했을 정도.


박명기의 변호사는 법무법인 바른이었다. 사채빚에 쪼달리는 사람이 바른 같이 수임료가 몇 억이 되는 어마어마한 곳에 변호사를 고용할리 없다. 정봉주는 소송 경험자로써 바른은 야권의 사건을 수임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부 사건은 다 바른에서 맡고 민주당이라면 무조건 거절한다고 한다. 그런데 진보진영 인사인 박명기의 변호사로 바른이 나선다는게 말이 안된다.

단, 당시 시점에서 곽노현 교육감의 무죄판결여부는 정봉주, 주진우 모두 쉽지 않다는 견해. 검찰은 크게 박명기 교수가 공갈협박의 피해자일경우 사전 협의사실을 피할 수 없으며, 2억원의 출처가 아직 불분명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이 경우 소환조사는 물론 구속수사 역시 점치고 있다.
여담으로 주진우 기자가 이때 직접 교육청에서 곽노현 교육감과 인터뷰를 했는데 이때 만난 교육청 직원은 '나꼼수의 주진우 기자시죠?'라고 했다고 한다. 시사in 지못미 참고로 김총수도 어디 갔는데 여태까진 딴지일보 김총수였는데 이젠 나꼼수 김총수로 소개된다며 이러면 안 된다고 위기감을 표출했다(...).
'진보 언론사 사주' 김어준은 이것이 전형적인 진보인사 죽이기라고 지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한명숙 전 총리를 예로 든다.[4] 검찰이 조사하는 중에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언론에 뿌리고 진보에서 우선 깐다고 지적한다. 진보가 합리적이고 공정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먼저 공격을 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편들어줘서 실패하는 것이 무서워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도망가는 자세로써 비겁하다고 지적한다. 저렇게 진보가 까기 시작하면 보수는 자 봐라 진보도 까지 않냐면서 열심히 같이 깐다. 민주당도 자신들이 얽혀있거나 피해를 입고 총선에 불리할까봐 먼저 앞장서서 곽노현 사퇴를 논한다. 곽노현의 사례에서도 언론은 검찰에 빨대가 있어서 검찰 측 주장,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 공표를 계속 한다.
이것이 검찰과 뒤의 가카가 노리는 것임을 지적한다. 민주당은 프레임에 밀려가고 새로운 주장이나 생각을 하지 않음을 비판한다.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것은 검찰은 대가성이나 증명해라. 그거 하기 전까진 언론에 정보 흘리는 것 그만둬라 라고 강하게 나가야 된다고 지적한다. 거기다, 기다렸다는 듯이 현 정권의 아킬레스건인 저축은행 비리의 핵심인물인 로비스트 박태규가 이 타이밍에 캐나다에서 귀국했다. 저축은행 비리 조사와 함께 또 다른 재보선 카드인 러-북-한국간 천연가스관 연결과 11월 남북 접촉 관련 좋은 소식 예고를 홍준표를 통해 떠벌리면서 10.26 재보선에 유리한 카드를 점하려는 정치적 전략을 짜고 있다는 분석(내지는 추측).

실제로 이번 방송이 어느 정도 민주당의 대응방향에 영향을 준 듯 하다. 방송 전까지 곽노현의 즉각사퇴를 주장하던 민주당 측도 사퇴요구를 철회하고 사태추이를 지켜보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민주당 전체의 당론이라기보다는 일부 의원들이 나선 것. 그러고는 나중엔 민주당 전체가 돌아섰다. 민주당 말고도 야권의 몇몇 인사들은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혔다. 유시민이라든지.

1.2.1. 17화 방송후 발생한 문제

이런 짤방이 넷상에 나도는데 진중권이 이 짤방을 보고 트위터에 '김어준이랑, 김용민이랑, 모 의원이랑, 모여서 이런 얘기들 한다는 얘기가 떠돌던데 사실인가요? 김용민씨, 사실여부 좀 확인해 주세요'라고 남긴 것이다.[6]

엄밀히 말하면 저 짤방은 작성자의 주관이 개입되었다. 김어준은 곽노현의 유/무죄 여부를 떠나 그 짤방에 나온 프레임에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정치적인 견해를 펼쳤으며, 이빨들도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찝어서 비판하지 않았다. 그저 전반적인 분위기와 태도를 지적 했을 뿐이다. 거기다 진중권이나 조국, 박지원 등 실제인물의 사진을 인용해 비하적 표현이 될만한 '입진보'란 발언을 집어넣은 것이다. 짤방만 봐서는 나꼼수에서 직접 해당 인사들을 거론한 것처럼 비춰질 오해의 여지가 있기에 진중권이 멘션을 남긴 것이다.[7] 그리고 진중권은 사실수집을 하는 데 인터넷 소문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김용민은 트위터에 '그 도표만 보면 교수님이 의아해하실만 하겠어요.', 짤방 제작자가 '어제 제 그림때문에 착하신 김교수님 진모씨에게 씹혔다던데 괜찮으심니까?'라고 묻자 '진중권 교수가 저에 대해 뭐라 하신 말씀은 없는 것같던데.'라고 언급했다. 그 직전에 진중권은 트위터에“나꼼수 17회 청취평: 닭장 속에서 닭들이 부흥회 하는 분위기. 닭들의 컨디션은 좋아 보입디다. 덕분에 잠시나마 유쾌했습니다. 딴지 김어준이 제일 웃기더군. 이 친구, 황우석 때도 비슷한 부흥회 했었지 아마?' 라고 썼다. 황우석 사건때 김어준의 스탠스를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8][9]

모든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말고 '팩트'에 주목하도록 하자.[10] 패널들도 항상 '팩트'와 '소설'이라고 분명히 말해준다. 이들이 주장을 하면서 '소설'을 덧붙이는 첫 번째 이유는 명예훼손 등 각종 법적 문제를 걸고 넘어가기 어렵게 하기 위한 거지만, 두 번째로는 바로 이렇게 '팩트'가 갖춰지지 않은 내용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하기 위한 것. 그렇게 추리한 내용이 나중에 맞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상관이 없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많으므로 청취자들은 이 점을 충분히 감안하면서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1.3. 18회. 가카, 곽노현 그리고 안철수 (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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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시사 주간지 기자의 매의 눈
그런데 관련이 없을 수도 있는 게, 이 기사에서 나온 박만 위원장의 주장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나 SNS도 방송으로 간주하여 심의하여야 한다'인데, 나꼼수는 원래 방송이기 때문에 딱히 이런 주장에 의해 심의의 가능성이 확대되거나 할 게 없다. 나꼼수가 방송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는데,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에 규정된 '방송통신'에는 '유선·무선·광선 및 기타의 전자적 방식에 의하여 부호·문언·음향 또는 영상을 송신하거나 수신하는 것'이 포함된다. 따라서 음향콘텐츠에 해당하는 나꼼수는 이 법 및 하위법에 따라 규제가 가능하다 현 시점에서는 팟캐스트와 같은 컨텐츠는 방송에 포함되는지의 여부가 다소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일단 제시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은 그 목적 자체가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대응하여 방송통신의 공익성·공공성을 보장하고, 방송통신의 진흥 및 방송통신의 기술기준·재난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공공복리의 증진과 방송통신 발전에 이바지함'(제1장 제1조,(목적))이며, 방송의 정의를 규정하는 것이 기본 목적인 법규는 아니다. 이는 원 각주에서 제시된 내용의 정확한 인용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는데, 해당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방송통신"이란 유선·무선·광선(光線) 또는 그 밖의 전자적 방식에 의하여 방송통신콘텐츠를 송신(공중에게 송신하는 것을 포함한다)하거나 수신하는 것과 이에 수반하는 일련의 활동 등을 말하며, 다음 각 목의 것을 포함한다. 가.「방송법」제2조에 따른 방송, 나.「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제2조에 따른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다.「전기통신기본법」 제2조에 따른 전기통신”(제1장 제2조(정의) 제1항) 제시된 바와 같이, 조항의 한 줄로 단순 정의된 것이 아니며 관련 법규에서 별도로 상세 정의되고 있으므로 해당 법규의 관련 항목을 다시 참조하여야 정확한 정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인용이 길어지므로 관련 3개 법규의 추가 인용은 하지 않겠지만, 방송으로서 정의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족되어야 할 몇 가지 요건들이 있으며 팟캐스트 컨텐츠는 현행 법 규정의 요건 일부를 충족하지 않고 있음은 확실하다.[13]

1.4. 19회. 위키리크스와 곽노현 (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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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김용민 전 교수가 트위터에 남긴 예고로는 이번 주는 CM, SPOT 교체, '개고기집 여사장과의 섬싱 소식에 상심했을 에리카김을 달래주는 노래가 소개될 것'이 예고되었다. 김용민 왈 '명색이 시사 프로그램인데 다채로운 러브라인의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녹음을 마친 후 남기기로는 ' 업데이트 시점, 마태복음 14:25에 나와있습니다.'. 덕택에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 인기검색어에 마태복음 14장 25절이 순위에 올랐다. 참고로 마태복음 14장 25절은 "밤 사경에 에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이고 이 밤 사경은 새벽 3시쯤이라고 한다.

그 3시가 지나고 김용민이 트위터에 밝히기를 19회를 새벽3시에 완성하고 딴지일보에 넘겼는데 파일 업로드과정에서 서버가 막혔다고 한다. 9.15 정전사태의 원인이 나꼼수 때문이라는 드립이 사실인가보다는 애청자들의 예상이 난무한 가운데애청자들은 불경스럽게 가카를 의심하고 가카의 호연지기를 찬양하며 나는 꼼수다 19회를 검색어 순위에 올리며 업로드를 기다린다. 딴지일보 측에서 밝히길 서버관리 업체 사정으로 인한 단순 지연이니 너무 염려말라고. 불경스럽게 가카를 의심하지 말라는 배려 오전 11시 경 업데이트가 되었다.
야구사실상 키스 이야기가 나온다. 야구를 좋아하는 주진우 기자가 운을 떼면서 이빨들이 최동원 선수에 대해서 추모한다. 선수협 구성과 부산 시의회 의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온다. 가카께서 국민과의 대화에서 야구장 키스는 갑자기 한 것이라 했는데 주진우 기자가 취재해본 결과 가카가 야구장 이벤트 중 키스타임 이벤트를 간택하셨다는 비화.

이번엔 각자 전담마크하는 인물 이야기. 주진우 기자가 전광훈빤스 목사 이야기를 할 때 음악 또 슬프게 깔고 이야기 한다. 새로운 정당 이름은 '기독 자유 민주당'이라고. 오세훈은 보수의 아이콘은 커녕 보수의 꼬깔콘이 되었다는 김어준 총수의 논평. 아무한테나 다 씹혀!
정부와 가카는 모든 위키리크스 폭로 내용을 부인. 위키리크스의 미 대사관 기록이라는 점에서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는 단어의 뉘앙스까지 기록하는 미 대사관의 정교한 기록방식은 치밀하고 정확하고 조작 불능이라고 지적한다. 이상득 의원의 (뉘앙스상 뼛속도 아니고) 골수까지(원문은 To the core) 가카는 친미, 친일이라는 발언. 그런데 골수까지 친일이라는 가카는 64년 한일협정 직후 발생한 6. 3. 항일항쟁에서 고려대 주동자였다. 고대학보 오마이뉴스 인용 기사를 뒤져본 김총수는 가카가 학생회의에서 한일협정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매판자본에 의해 일본 경제예속을 우려, 미일관계가 돈독한 것이 걱정이라 미국의 원조를 끌어들여야 한다는 말을 한 가카의 주장을 보고 이상하다고 지적한다. 당시 반일정서와 식민지배 보상과 사과를 원한 대학생들의 주장이 아니라 당시 가카의 주장이라는 것이다. 가카는 징역 5년이라 했지만 사실 집행유예 5년에 징역 3년. 실제로는 6개월만 옥중 생활. 당시 중앙정보부에서 시위를 방조[14]하고 부추긴 점이 있었다 한다. 취직이 안되어 청와대에 편지를 썼다고 하는데 그것으로 당시 가카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사연. 김용민 왈, '이것은 허경영의 일대기, 마인드'

박정희 대통령은 정주영 당시 현대 회장에게 조심하라는 말을 했는데 잘 돌보라고 오해했다는 정주영 회장. 대한민국 비극의 시작 가카의 증언에 의하면 입사후 사측에서 5년간 가카의 동태보고를 중정에 했다고 한다. 여기서 주진우 기자의 조사에 의하면 갑자기 6. 3. 항쟁을 주도하는 정경대 학생회장[15] 가카. 다른 시위 주동자들은 옥살이를 한 다음 졸업도 안하고 자동으로 군대에 끌려가는 코스를 탔는데 가카는 출소 후 64년에 졸업도 안하고 입대도 안했는데 현대건설에 입사한다.[16] 입사 후 65년에 되었고 가카 말로는 현대 입사 후 태클이 걸려 편지를 썼다고 하는데 그런데 졸업, 군대문제 없이 바로 입사한다. 69년에 29살에 이사로 승진. 너무 초고속이라서 가카는 박정희 대통령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빨들의 말에 의하면 당시 인혁당 사건의 예로 보면 그 때 민주화 운동을 하면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인데 시위를 주동 했던 가카가 청와대에 편지를 보내서 취직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정봉주 전 의원이 이해를 돕기 위해 부언설명하자면 80년대, 갑자기 아무 배경없이 학생회장에 출마한다던가 갑자기 운동에 주동자로 나서는 식으로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던 몇몇 대학생들이 군대 갔다온 후 국정원 직원이 되는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학생운동에 나서기 이전에 이미 국정원, 당시 안기부에 포섭된 것이다. 정봉주 의원의 대학 동기 중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방송3사, 주요 언론들이 이 위키리크스 폭로 내용에 대해 전혀 보도를 하지 않는다. 사실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사실들이 폭로되었는데 이것을 통해 입체적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접 원문을 찾아보시라는 김어준 총수의 말과 가카의 자신의 스펙에 대한 발언으로 마무리.

참고로 이번 문건 공개 전에 이미 주기자는 제3국에서 위키릭스의 줄리안 어샌지와 접촉을 시도했고 위키릭스의 2인자와 만나 패스워드를 받아 국내에서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었던 모양. 에잉 그깟 고소 또 먹고 말지! 하는 마음으로 터뜨릴려고 했는데 어센지가 선수를 쳤다(?).
위의 18회 후일담 참조. 검사출신 박만 방통심의위원장의 심의 발언을 집고 넘어간다. 이빨들은 한나라당에서 사퇴 때 대변인 성명까지 내준 송두율 사건 당시 검사 박만 심의위원장의 이력을 말한다. 이빨들은 그 편성규제가 나꼼수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한다. 자세한 내용 기사 참조

1.5. 20회. 왕재산과 삼화저축은행 (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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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야망의 세월로 인지도를 얻은 가카께서 드라마 제작진들에게 고급 요정(料亭)에서의 식사를 쏘신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카의 기행(?). 식사 예약때 사람수를 줄이는[19] 반띵정신이라거나, 식사 시작하자마자 사기 재떨이에 양주 마시기[20], 취해서 쓰러진 여배우가 누워 있는 옆방에 찾아가서 부르스 추기[21], 5시간동안 연주시킨 뒤 밴드비를 팁준 걸로 퉁치기 등등 가카의 반띵정신과 절약정신이 돋보이신다. 아아...
그리고 자리가 다 파한 다음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었던 '찍지마'의 주인공 유 모 탤런트는 슬그머니 혼자 돌아와서 자기 수발 들었던 여종업원을 데리고 다시 나갔다고 카더라.
일심회가 일진회로, 일진회가 왕재산으로 변하는 과정이 설명된다. 본격 10명이서 인천 특정 2개 구에 한정된[22] 군부대, 방송시설 장악과 북한 입맛에 맞는 야권 단일화 획책.avi 김총수 말하길 야권이 다 달려들어도 못하고 있는데 10명이서 한다고? 결국 너무 초현실적인 작품이 되어버렸다고 논평. 주기자 말하길 진짜 간첩은 일심회때부터 있던 김 모씨 한 사람뿐이고 그마저도 인터넷 ctrl+c, v 수준의 정보를 넘긴 것이라고 한다.
부산저축은행은 수사가 진행되지만 삼화저축은행은 금융조사부에서 수사를 접고 신경을 아예 안쓰는 상황이라고 한다. 삼화저축은행을 통해 검찰은 여야 정치권 비리명단을 가지고 있으므로 여당, 특히 친박부터 야당의 목숨줄을 쥐고계신 가카. 삼화저축은행에는 가카의 형 이상은의 사위 전종화, 박근혜의 친오빠 박지만과 그 부인 서향희 변호사(삼화저축은행의 지난 2년간 법률고문), 이영수(박지만과 연관되어있으며 자원외교에도 등장한 KMDC 이사에 한나라당 청년위원장 출신 인물이다.), 홍준표(대한태권도협회장. 이영수가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대통령경호팀에도 소속되어있었다. 또 그 KMDC건으로 미얀마에도 갔었다) 등이 연관되어 있다. 이 삼화저축은행을 통해 친박, 친이가 비리로 연결되고 가카는 검찰을 쥐고 흔들며 이 사건을 묶어서 퇴임 후 노후보장을 하시는 모습이다.
보너스로 조선일보는 자원외교 실패에 대해 가카를 까는 기사에는 김대중 로비스트 최규선이라면서 야당계열 인사가 연루됨도 동시에 강조하여 '아 우리가 DJ쪽 사람에게 속았지'라는 자기 편에게 살길을 마련해주는 그 호도 기술에 김총수의 감탄이 이어진다.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었다. 장소는 한남동 직업전문학교 맞은 편에 새로 생기는 블루 스퀘어 콘서트홀이고 날짜는 10월 29, 30일이다.

1.6. 21회. 박대박 서울시장 아바타 토론회(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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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박영선 양자 토론이 예고되었다. 기사 녹음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었다.
방송 공개가 이틀 가까이 연기되었었다. 이 연기때문에 생긴 루머로는 김어준 총수가 경선방식이 민주당에 지나치게 유리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자 박영선 후보가 빡쳐서 30분 이상 싸웠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이는 기사화까지 되었다[23]. 거기에 주진우 기자가 방송중 열받아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김어준 총수가 박영선 후보에게 무릎꿇고 빌었다'는 루머까지 나왔다.
일단 김용민의 트위터에 따르면, 장장 세시간이 넘는 녹음이라 후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김어준과 박영선 후보 간에 언쟁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두 사람의 말배틀은 녹음 뒤에 이루어졌으며 김용민의 평에 의하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언쟁이고 두 사람의 입담이 최고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다소 언쟁이 벌어졌지만 생각보다 심한 상황은 아닌듯하다. 또 루머에 대해서도 이럴 바에는 차라리 모든 면에서 뛰어난 정봉주 의원으로 단일화했다고 퍼뜨리라며 루머에 대해 일축하였다. 중간에 누가 나가기는 했다. 정의원이 화장실에 오줌싸러.
아무튼 10월1일 12시30분에 업로드되었다. 분량은 무려 2시간 30분! ㅎㄷㄷ
팟캐스트 세계 1위 이후 항상 나왔던 떡밥인 영어로 '이건 니들이 들을 게 아니다!!' 나레이션 넣기를 실현했다! 자랑스런 우리 가카를 외국인에게 찬양하는 내용으로 채워져있다. 초반 시그널로 레이디 가카 - 가카페이스가 나온 뒤, "Let's go out, and get some fresh air.[24] He loves dance and blues(전편 기방난동사건 참조) Our president's Unbelievable eating habit. " 등등을 자랑한다. 최고의 백미는 "This president's name is~~~~~~~ 이명박 이명박 이명박 이며어어어엉박" 이렇게 이어지는 오프닝(.......). 참고로 이 나레이션 목소리는 이숙영의 파워 FM에 아이작의 영어 미션 파서블 코너를 진행하는 아이작 더스트로, 이 이숙영의 파워 FM에 김용민 교수가 게스트로 참여하기 때문에 이 연결고리를 타고 목소리를 요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 정의원이 노원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노원구 구청장한테 상(정확히는 공로패) 받은 걸 자랑한다. 근데 이거 구청장은 계속 까먹었는데 정의원이 구청장 만날 때마다(그것도 세번씩! 삼고초려냐?) 상 언제 주냐고 갈궈서(?) 받아낸 상이다. 이건 그냥 갈취잖아?
- 패널들이(주기자 빼고) 서로 자기 책자랑을 한다. 이 인간들이 방송은 안 하고 북세일즈를... 참고로 김총수 책은 공지영 작가의 도가니에 이은 2위(예약율). 김교수는 4쇄 들어가고, 정의원은 현재 밤에 1시간씩 자면서 폭풍 집필중. 책이 무지 재밌단다. 와이프가(...). 사족으로 시사in 정기구독을 하고 싶으면 시사in에 전화할 때 추천인에 주진우 기자라고 말해야 주기자한테 인센티브가 떨어진다고...
- 심은하 남편 지상욱의 서울시 시장 출마를 말한다. 지상욱 씨의 지난 서울시장선거 득표율(2%)를 거론하면서 나경원 후보와의 거래가 있을 거라는 소설을 쓰는 이빨들. 막판 가서 사퇴하고 2%를 나경원에게 양도할 것, 그리고 지상욱은 나경원이 사퇴한 지역구(중구)로 2012년 총선에 출마할 거라는 그림을 예상하는 이빨들. 그리고 이 뒤에 이회창이 있다. 김총수는 이회창과 나경원이 모처에서 회동을 가졌다는 첩보를 말한다. 이인제 얘기도 한다. 지난 대선 때 허경영과 0.4% 차이났던 득표율(...). 둘이 존나 원수지간인 이회창과 이인제가 살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말한다.
- 여론조사 방식에 숨겨진 꼼수를 말한다. KT등재와 DDR RDD등재 사이의 . 전통적으로 KT등재방식은 여당 지지율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는데 보수언론은 이 조사방식으로 나온 조사율로 기사를 쓴다. 근데 최근에는 저 KT등재번호로 여론조사를 해도 지지율이 박빙이다!
본격 역사상 최초 아바타 토론이 펼쳐졌다!

참고로 편은 역사상 가장 공평하게 몸무게 총합으로 갈랐다고...
- 인신공격, 마타도어, 상호비방 모두 허용
- 외모 지적, 고성, 삿대질도 허용
- 발언 시간, 발언 회수 무제한
- 말끊기,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도 가능
- 심지어 울기도 가능 야 신난다!
- 아바타는 아바타만 공격할 수 있다. 상대 후보한테 말도 걸면 안 된다. 단 자기 후보는 깔 수 있다(...). 총수 왈 "얼마나 민주적이야!"
- 후보는 같은 편 아바타에게 발언권을 받아서만 말할 수 있다. 위반시 감점. 경고 누적시 퇴장.
...바쁜 사람들 왜 부른 거야?
- 아바타는 토론중 상대 논리에 설득될 경우 급반성, 회개, 자아비판 가능.
패널들이 뭔가를 꾸미고 있다. 근데 정봉주만 모른다. 왕따봉주?
그후 열린 국민후보 참여경선에서. 투표율 60%를 기록했다. 30%를 예상했던 언론과 민주당은 그야말로 벙쪄 있는 중. 만약 이게 나꼼수 덕분이라면 정말 ㅎㄷㄷ

1.7. 22회. 가카의 아들과 박태규 리스트(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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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대표 홍준표가 나꼼수 단독 레이드를 천명했다!! # 그렇지만 22회 방송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김용민 전 교수가 트위터에서 밝혔다. 사실 출연을 천명하면서 황금 시간대에 나간다고 발언# 했는데 나꼼수의 방송방식에 대해서 모르고 생방송으로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의혹이 있다. 딴지라디오 공식 트위터에서도 당혹스러워 했던 것을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인 듯.

일단 홍준표와 나꼼수 MC들은 이미 안면을 텄었다. 김어준이 2007년 S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N조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정봉주와 같이 패널로 고정출연을 했었기 때문. 다만, 나꼼수의 중요한 소재인 BBK문제에 있어서 2007년 BBK당시 한나라당이 기획입국설을 제기하며 역공의 포문을 연 장본인이 홍준표이다. BBK저격수 정봉주와 BBK를 파헤치던 주진우가 버티고 있는데 방송 출연을 하게된다면 홍준표는 아마...
이미 녹화 전부터 스튜디오 대관문제가 발생하여 녹화는 정상적 날짜인 목요일 녹화가 아니라 토요일 새벽에 녹화를 진행했다. 또한 김용민 교수의 최종 편집이 완료된 이후에도 딴지일보내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완성본을 보냈음에도 10여시간 이상 업로드가 지연되어 수많은 청취자들은 물론 김용민 본인도 현기증에 빠졌다고 한다.
꼼수 출연진들의 폭풍 출판 러시(...)를 서로 디스하느라 난리 법석. 그리고 그와중에 등장한 공지영도가니 이야기를 간단하게 다룬다.[25] 가카와 조현오 경찰청장이 이 사간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겠다느냐는 주기자의 멘트.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이 팬카페 번개에서 금주한 이야기를 풀면서 녹음 다음날에 있었던 나경원 후보 전 대변인[26] 신지호 의원의 백분토론 음주방송사건도 잠깐 다룬다.
자세한 사항을 다룬 시사인 213호 커버기사 참조
로비스트 박태규의 로비 대상과 그에 관련된 조사내용들 취재가 된 부분이 공개된다. 주요 로비대상은 안상수 前 한나라당 대표와 김문수 現 경기도지사. 거기다 부산저축은행 로비에 대해서도 삼성꿈나무재단과 포스텍에 500억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는데 실제로는 이미 망해가는 부산저축은행에 간 돈이라 이미 나눠먹기기 됐을 것이라는 소설. 그런데 검찰조사에 따르면 삼성재단 로비 내역은 나오는데 포스텍에 로비한 내역은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 이빨들의 의문.
홍준표 대표의 나꼼수 출연요청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당시 나경원 캠프에 와서 기자들과 대담중 나꼼수 이야기가 나오자 갑작스럽게 김어준에게 전화로 출연요청을 했다고 한다. 깃발 꽂는 첫마디가 바로 "김어준이~ 박원순 편이라매~?". 그러자 김어준의 반격은 "그럼 나경원 편합니까?". 어쨌든 23화 홍준표 대표의 초대는 확정되었다. 또한 야권통합경선에 대한 뒷이야기를 다루며 박원순 후보의 당선에 대한 의미분석을 간단하게 한다. 이번 일이 총선 나아가 대선 전초전이 된데다가 이것을 시작하게 해준 오세훈의 근황 이야기가 나온다.
김어준 총수가 딴지일보 해킹의 배후와 해킹 수고비 2000만원의 출처를 알아냈다고 밝히면서 가카의 팔들에게 의미심장한 경고 맨트를 날렸다. '우리를 상수로 인정하고, 대선까지 가자!.' 마지막으로, 나는 꼼수다를 가카에게 바칠 수 있도록 토대를(아이튠즈) 마련해 준 스티브 잡스에게 이번 방송을 헌정한다는 말로 22회를 마쳤다.

1.8. 23회 홍준표 대표 초청 관훈토론회(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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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출연이 전회 예고된 가운데 10월 13일 녹음이 이뤄졌다. 녹음이 끝난 뒤 팬카페 정모를 간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회원수가 박사모에 근접했다.. 정봉주 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7시 45분 부터 3시간 가까이 했다고.

홍준표 대표와 나꼼수 팀 간 1:3 배틀이 벌어졌는데 정 의원의 전언에 따르면 "반말하지 않고, 적진에 들어온 홍 대표를 일부러 까지는 않았다"고..

역대 최고 분량인 3시간 20분 가량이 되었다.

현재 정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가카의 내곡동 땅 의혹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고간 것으로 추측됨.

홍준표 혼자왔기에 말끊지않기, 퇴장[27]권한, 욕/반말 가능이란 특권을 주었으나 말끊지 않기는 토론이 격해지면서 어느 순간 잊혀져버렸다. 서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허위사실유포로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초반부는 박원순 후보의 양손 제도에 대한 논쟁이 이루어졌다. 주로 김어준 총수와 홍반장의 대결이 펼쳐지고 중간 중간 정봉주의 깔때기와 지적이 들어갔다. 검사 출신 답게 홍준표 대표는 판례, 법적 해석과 함께 지적을 했지만 비전문가인 김어준 총수도 만만치 않게 준비를 해 왔다. 결국 박원순 후보와 그의 형이 육방을 받기 위해서 당숙이 69년에 돌아가셔 주셨다는 것이 최종 결론. 뭐야 이건 ㅋㅋ

그 다음에는 내곡동 땅 문제에 대해 다뤘다. 여기서 홍준표가 가카에게 물어서 답변을 얻으면 김어준 총수에게 바로 알려준다고 약속했으나 방송 끝날 때 가카에게 묻는 건 하지만, 답변은 가카 퇴임 이후에 알려주겠다고 말이 바뀐다.

전체적으로 홍준표는 4대1다구리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좀 선전했다는 평. 근데 결국엔 인정할건 다 인정하고 들어갔고 워낙에 난잡했던지라... 그건....법률을 몰랐겠지...[28]-중간에 홍반장이 정봉주를 디스하자 나꼼수의 맴버들도 갑자기 홍준표를 옹호하는 기행이 벌어지기도...
홍준표 대표에게 가장 많이 공격한 것은 김어준. 말문이 막히는 공격을 받은 홍준표 대표는 갑자기 김어준이 돌싱, 자식 없는 것, 돈을 못 벌 것에 대한 오지랇 넓은 공격... 에이, 치사하네 ㅋㅋ 김어준은 쿨하게 껄껄 웃으며 참 말 잘 돌리신다고... 내곡동 이야기는 자료를 못봤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맞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등 교묘히 돌려말하려했으나 주진우 기자의 포풍 지적에 그냥 조용히 인정하기도. 퇴임 후 사저를 사는데 가카 모르게 청와대와 아들이 가카를 위하는 마음으로 지 맘대로 샀을 거라는 홍준표 대표의 가슴 따뜻한 주장이 인상적.
어쨌건 전체적으론 홍준표의 특유의 능글맞은 답변으로 술술 넘어가려 했지만... 결론적으론 계속해서 따지는 꼼수팀에 궁지에 몰려서 가카와 나경원에 대한 팀킬불쑈가 주를 이었다. 가장 많이 디스한건 오세훈, 정봉주.

내곡동 이후론, 사학법과 관련하여 나경원 디스가 생겼는데 이때 홍반장의 김어준 퇴장시전. 자신의 치명적 매력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누구든 단 둘이 있을 때에는 언제나 사무실 문을 조금 열어 놓는다는 차도남 정봉주. 그러나 나경원은 그 문을 닫는데...
나경원 후보의 아버지 나채성(73)은 1973년 ‘홍신학원’을 설립했고, 현재 화곡중·화곡고·화곡여상을 운영하는 ‘홍신학원’ 이사장이며, 과거 6개 학교 법인에 속하는 17개 학교에 이사 또는 감사로 재직한 ‘사학재벌’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 따르면 사사로이 학생을 학교 공사에 동원하는 문제도 있다고 한다. 지난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 논의가 진행중일 때 나경원 후보가 찾아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정봉주에게 나경원 후보 아버지 소유 학교가 감사 리스트에 포함됐는가를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경원 후보가 아버지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사사로이 사학법을 반대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홍준표 대표는 그 당시 당론으로 반대였다고.
바로 이 부분 때문에 서로 허위사실 유포로 몰지 말자고 한 것. 그리고 우리의 홍반장은 그런 건 나경원에게 물어보라며 회피스킬을 시전했다.

마지막으로 BBK 관련하여 기획입국설이 허위였다는 것에 대해 말이 나왔다. 이 때 홍준표가 정봉주 의원이 가지고 있던 종이를 주라고 했는데 주진우 기자가 옆에서 한 말은 '맞는 수가 있어요'[29]

미디어오늘 기사가 녹취록 수준으로 자세하니 참고.

* 방송 후
홍준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송의 편집사실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원세훈 국정원장, 김황식 총리의 병역 면제 사실을 지적했는데 그러면 '네 명중 군대 제대로 갔다온 사람 손들어보자'라고 물었더니 아무도 못들었다는 부분이 편집되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그러나 정봉주 의원은 학생운동을 하다 징역을 살아 면제가 된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면제나 방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사람들이 왜 면제를 받았는지, 방위로 갔는지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30] 적어도 행방불명돼서 군대 면제받지는 않았다. 그리고 언론에 보도되었던 나경원 후보가 의원시절 교육부 감사서 부친 이름 빼달라 부탁했다는 정 전의원의 폭로가 방송에서는 비프음으로 편집. 관련기사 닥치고 무편집이라며??? 꼼수 썼구만

생각해보자. 일단 홍준표 대표부터 방위다.(...) 방위인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이유가 의심스러워서 문제이다. 게대가 언론인이 방위인거랑 군대 통수권자들이 방위인 것은 애초에 그 이유가 다르다. 보수 프레임에 넘어가지 말자. 그러니까 김어준이 더럽고 치사해서 특전사 나온 문재인 대통령시키자고 하는구나.

2. 관련항목



[1] 지옥에 간 두 대통령, 여성 기저귀 발언, 여성 빤스 발언 등[2] 주진우 왈 '이건 허경영 스케일'[3] 2000만원 이상의 금융거래는 당국에 모니터링되며 검찰은 영장 없이 이것을 조회해볼 수 있다.[4] 김어준은 우익이 자주 인용하는 노무현의 시계 논두렁 드립이 뻥이라고 확정한다. 차후에 말할 것으로 다시 예고.[5] 물론 이 곡이 이 방송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2절 덕분이지만, 원래부터 5살 아이의 말에 곡만 붙인 1절의 가사는 교육의 본질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가수인 사이는 이 곡을 동요라고 평가하곤 하는데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6] 진중권은 곽노현 교육감이 2억을 줬다는 것을 시인한 것만으로도 사퇴요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진보의 중요한 무기인 도덕성에 타격을 주었기 때문에, 진보의 성향을 생각하면 이 발언은 정론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7] 반대로, 이 짤방을 만든 자가 정치적 의도로 일부러 내용을 왜곡한 것이 아니라면 이빨들의 발언이 '실제로 일반인들에게 저런 의미로 들렸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할 것이다. 무턱대고 욕할 것도 아니라는 것. 실제 이런 사건에 대해 전가의 보도(혹은 방패)처럼 쓰이는 '음모론'에 가까운 각종 꼼수들을 빵빵하게 선전해댄 17화는 오해의 가능성이 크다.[8] 황우석 교수 옹호 칼럼 썼다가 흑역사화. 내용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 칼럼이었지만, 문제는 논리적으로 얼추 맞는다 해도 그게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뭐, 그래도 17화 내용중에 김어준 총수가, 그렇게 하다가 피해가 올수도 있지, 하지만 뭐 어때, 라는 식으로 발언했는데, 최소한 한입으로 두말하지는 않은 셈.[9] 이후 진중권은 나꼼수 자체는 비관적으로 보고있지 않으며, 오히려 흥미로운 현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안적으로 곽 교육감에 대한 사안에서 의견이 달랐고, 나꼼수가 그 언론의 힘을 이용해서 사태를 바꾼것이 못마땅했다는 것. 실제로 FTA처럼 견해가 일치하는 경우, 진중권은 직접 트위터로 나꼼수 모임을 알려주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딴지일보 편집장 너부리는 진중권을 딴지일보 필진으로 모시고 싶다고 했을 정도.[10] 청취자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이런 문제는 더욱 빈번히 발생할 우려가 있다. 대충 아무렇게나 떠들어도 '알아서' 들어주던 그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공론을 이끌어낼 수 있을 만큼 다수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중요.[11] 당시에는 지나가듯이 한 말이지만 향후 정세를 뒤엎을 뇌관이 될 수 있는 발언이었다.[12] 배경음악도 슬픈 음악으로 깔린다.[13] 조금 더 설명을 보완하자면, 팟캐스트는 현행 법 상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제2조에 따른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에 가장 근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제 2조 1항에서 언급되고 있는 '일정한 서비스 품질 보장'의 충족 여부는 팟캐스트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며(팟캐스트 스트리밍 품질이 보장되고 있는지, 보장되어야 한다면 그 주체는 누구인지 생각해 보자), 제2조 4항에서 언급되고 있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에 의하여 제공되고 있는 콘텐츠라고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제18조(콘텐츠의 공급 등)에 따르면,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의 콘텐츠의 제공 주체는 ' ① 「방송법」제2조제3호에 따른 방송사업자, 「전기통신사업법」제22조에 따른 통신사업자 및 다른 법률의 규정에 따라 콘텐츠를 제작·공급하는 사업을 하는 자'로서 팟캐스트 컨텐츠의 제작 주체 대부분은 위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 보다 자세한 법 내용은 http://www.law.go.kr 에서 검색 바람. 마지막으로 사족을 붙이면, 지금까지 언급한 위 법규의 異名은 'IPTV법'이다. 법 조항의 내용을 읽을 때 IPTV를 상정하고 읽으면 이해가 쉽다. 음향컨텐츠가 통신망을 통해 제공된다고 무조건 방송이라면 디씨 합필갤 내용도 방송이다[14] 일본과의 외교협상에서 조금 유리한 입장에 있으려는 포석.[15] 오류이다. 가카는 정경대학이 아닌 상과대학 출신으로 상과대학 학생회장 출신이다. 주기자의 실수인 듯.[16] 군대 면제되었다. 면제 사유는 기관지 질환.[17] 누나 전문이 아니라 삼성누나 전문이라는 주진우 기자와 이빨들은 삼성특집을 하는게 어떤지 얘기해본다.[18] 그리고 항상 그리하였듯 정의원이 준비한 멘트는 안 웃겼다.[19] 손님 옆에 앉아서 식사수발 드는 기생 언니들.[20] 가카의 군면제 사유인 모종의 질환으로 인해 가카는 술을 드시면 건강에 치명적이라 안 된다. 자서전에도 술을 못마신다고 나와 있다고 이빨들이 밝혔지만 사실 자서전에는 어릴때부터 술지게미로 단련되었다고 나와있다고 한다. 이 부분은 오류.[21] 이빨들의 말로 봐선 단순히 부르스로 끝난 거 같지는 않다. 키워드는 주물럭집(...).[22] 게다가 웬지 민주당 지역구 + 사상 최초 수도권 민노당 구청장.[23] 재밌는 건 가장 처음 이에 대한 보도가 나온 건 나꼼수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던 인터넷 보수 신문사.[24] 무슨 말인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5] 광주 인화학교 사건 항목 참조. 한나라당은 할 말이 없어야 된다(...)[26]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올리고 대변인 사퇴.[27] 김어준 퇴장[28] 내곡동 땅문제를 대통령이 알고 지시하면 잘못된 거아니냐고 정봉주가 묻자[29] 2011년 7월 14일에 삼화저축은행 관련하여 이영수가 신삼길로부터 받은 24억을 한나라당에 준 것에 대해 여기자가 홍준표에게 돈을 받았냐고 물었을 때 홍준표가 한 말이 '너 진짜 맞는 수가 있어'[30] 김어준 총수도 2000년경의 인터뷰에서 3수로 인하여 군제대 이후 친구들이 전부 조교인데 자신은 1학년이여서 힘들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